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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계, 친문계의 맏형이자 정신적 지주 '실세 총리'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중 현역 최다선 의원


이해찬 당대표 출마이해찬 당대표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냈고, 대한민국의 제13대~17대, 그리고 제19대~20대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13대부터 17대까지는 지역구가 서울 관악구 을 지역이었고, 2008년 18대 총선 때에는 총선에 출마하지 않았다가 2012년 19대 총선 때 세종시로 지역구를 옮겼다.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다. 


민주당계 정당의 대표적인 선거 전략가 중 한 명으로 유명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아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요직을 지낸 인물이다. 사회학 기초 교과서 중 하나인 C. 라이트 밀즈의 <사회학적 상상력>을 공역하기도 한 사회학자이기도 하다. 


노무현 대통령의 자발적인 역할 분담으로 역대 국무총리 중 JP와 더불어 실세 총리의 대명사로 불리는 유이한 사람이며 민주당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친노무현계의 상징적인 큰형님이자 정신적 지주이며 투 탑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그래서 보통 언론에 '친노의 좌장'이라는 수식어가 자주 따라붙는 편이다. 심지어, 친문계의 리더로 불리는 문재인 대통령도 깍듯하게 형님이라 부르면서 수장으로 존중해준다.


그리고 무려 7선 국회의원인데 이는 민주당 현역 의원들 중 최다선이며 20대 국회를 통틀어서는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8선) 다음이지만, 서청원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 비례대표 공천을 대가로 뇌물을 받은 게 드러나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7선 의원이라고 봐야 한다. 즉, 이해찬은 공식적으로 서청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다선 국회의원인 셈이다.


이해찬 의원이해찬 친노


이를 봤을 때 20대 국회의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다만 다선 의원이 국회의장을 역임하고 나면 보통은 다음 총선에 출마하거나 정부 관료를 역임하지 않고 정계 은퇴 수순을 밟는 것이 관행이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민주당의 최다선 의원이지, 최고령 의원은 아닌데다 여전히 친노계와 친문계의 큰어른인 거물이기에 아직은 정계 은퇴를 말할 단계가 아니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 2018년 기준 65세로, 역대 대통령 중 그보다 많은 나이로 출마해 당선된 사람만 넷이니 그리 많은 나이라 보기도 힘들다. 막말로 다음 대선에 출마한다고 해도 나이로 공격 받을 소지는 없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로 유력한 후보군 중 한 명이다.


충청남도 청양군 청양면(현 청양읍)에서 아버지 이인용과 어머니 박양순 슬하 5남 2녀 중 3남으로 출생. 참고로 이해찬의 조상은 덕흥대원군이다. 


이해찬 어린이이해찬 당대표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보낸 그 시절 여타 정치인들과는 달리 이해찬은 비교적 유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부친인 이인용 씨가 청양면 면장 출신이기 때문. 이인용 씨는 광복 후에 32살의 나이로 청양면장을 맡아 4.19 혁명 때까지 면장을 지냈을 정도로 마을주민들에게 신뢰를 받았다고 한다.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에 말기에 치러진 지방선거 에서 야당 후보로 나서 면장에 당선 되었다고 하니, 지역 주민들의 신망이 투터웠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일찍이 서울로 상경해 덕수중학교, 용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를 입학한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섬유공학과를 다녔으나 적성에 맞지않아 자퇴하였고, 이듬해 문리과대학 사회학과로 재입학했다. 정계에 입문하기 전까지는 주로 운동권에서 활동했는데, 1972년 10월 유신을 계기로 학생운동에 투신했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투옥되어 약 1년을 복역하고 출소했다. 이 사건 후 무역회사를 다니기도 했고, 동아일보에서 해직된 기자들이 차린 번역실에서 번역을 하기도 했으며, 앰네스티 한국지부에서 일하는 등 재야 인사로 지냈다. 1979년에는 돌배개출판사를 창업했다.


이해찬 과거이해찬 당대표


그러다가 민청학련 사건으로 제적이 되었다가 해금 조치되면서 1980년 복학하여 복학생협의회 회장을 맡았는데, 그해 6월 전두환의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이해찬은 재판을 받고 투옥되었다가 수감 2년 6개월 만에 크리스마스 특사로 석방되었다. 이후 재야운동에 본격적으로 투신하여 그는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총무국장에 선출되었다. 군사 독재 정권은 그를 요시찰 인물로 삼아 감시했으나 굴하지 않고 반독재운동과 출판 활동 등에 종사했다. 1985년에 처음 서울대를 입학한 지 14년 만에 졸업하였다. 1987년 말에 한겨레신문 창간발기인을 지냈다.


학생 운동의 이력을 지니고 있었던 이해찬은, 여러 재야 인사들과 함께 평화민주당에 입당하였다.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특별시 관악구 을 지역구로 공천을 받아 민주정의당 김종인(...) 후보와 통일민주당 김수한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이후 5회 연속으로 관악을 국회의원 당선에 성공했고 20대까지 합해서 현재 7선 의원을 기록 중이다.


이해찬 레전드이해찬 당대표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리는 정치인이며, 지지자들 사이의 애칭은 '해찬들', '찬들이형', 또는 '대장부엉이'라 불리며, 비토 세력들에게는 '해골', '해골찬'이라는 멸칭으로 불린다.


제20대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경력이 있는 의원이다. 현직은 의원이지만 사석에서는 '총리(님)'이라 불린다. 일종의 예우 차원. 


2010년대 들어 민주화 운동 시절에 당한 고문의 후유증으로 보이는 증상을 자꾸 보여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듯하다. 또한 2017년 김어준의 파파이스와 같은 공개석상에서 나온 모습을 보면 가끔씩 손을 떨거나 말이 끊기는데, 이는 젊었을 때는 보이지 않던 모습으로 (말을 날카롭고 빨리 하기로 정평이 나있었다), 여러 모로 고문 후유증이 아니냐는 염려가 있다.


운동권 출신이었던 데다 친노의 좌장인 만큼, 운동권, 친노계가 포진되어있는 정의당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가진 편이다. 6월 15일 tbs와 한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개혁 우파, 진짜 진보는 정의당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그 호의를 보여주었다. 실현 가능한지는 묻지 말자 일단 지금은 민주당이 개혁 우파적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시민단체, 노동운동, 진보정당들과 함께 진보의 저변을 민주당쪽으로 확장시키는게 목표라고.


이해찬 문재인이해찬 당대표


선거의 귀재 해찬불패


지역구 7전 7승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의 선거 득표율이 50%를 넘은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걸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다. 같은 민주당 중진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역구 6전 6승에, 모두 50%를 넘긴 득표율로 승리한 걸 비교 대상으로 드는데, 정세균은 2012년 총선 때 서울 종로구로 지역구를 옮기기 전까지는 민주당 후보에게 압도적인 표를 몰아주던 호남에 지역구를 두고 있었으니 적당한 비교 대상이라고 보긴 힘들다.


서울 관악구가 민주당 지지세가 서울에서 제일 강한 지역이기는 하지만 호남만한 텃밭은 당연히 아님에도 연잇어 5선을 한 것은 대단한 결과이다. 


물론 항상 유리한 지역에 출마해온 것은 사실이다. 관악구는 앞서 말한 것 처럼 서울 내에서 가장 민주당 계열 지지율이 높은 지역이었고, 세종시는 본인이 국무총리 시절 수도 이전을 전면에서 지휘한 곳인데다가 자기 자신이 충청도 출신이다. 물론 이를 감안해봐도 7전 7승은 선거의 달인으로 평가받을만한 기록이기는 하다. 남경필이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구이기는 했어도 수도권에서 6전 6승을 한 것이 대단한 기록으로 여겨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해찬 명언이해찬 당대표


이른바 '선거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던 박근혜의 경우, 두 차례의 총선에서 좋은 성적을 냈고, 2006년 5.31 지방선거를 한나라당의 대승으로 이끌긴 했지만 누가 봐도 새누리의 승리가 명확해 보였던, 그것도 대통령으로서 이끌었던 20대 총선에서는 참패해 박근혜가 본인의 능력으로 선거의 여왕이 된 건지, 아니면 그동안 기울어진 운동장 덕분에 얻게 된 승리를 박근혜의 능력 덕택에 얻은 것처럼 포장이 된 건지 불투명하게되었다


반면, 이해찬은 소위 말하는 험지 출마는 해본 적이 없었고 항상 유리한 지역을 출마해왔다는 점은 박근혜와 같을지 몰라도 13대 총선에선 민주정의당의 김종인, 통일민주당의 거물 김수한을 꺾고 당선되었고, 19대 총선에선 충청 지역 정치권의 거물 심대평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큰 선거를 이끌어본 경험도 서울시장 두 명의 당선에 기여한 바 있고, 2012년 대선을 제외하면[37] 자신이 참여한 대선에서 모두 승리를 맛 보았으니 박근혜에게 크게 뒤쳐진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라 할 수 있지 않을까?


1988년 첫 출마부터 2012년 총선까지 소속 정당의 이름이 모두 다른데, 이인제나 김한길처럼 탈당을 밥먹듯이 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가 몸 담고 있었던 민주당의 이름이 유난히 자주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건 문희상도 마찬가지다. 물론 신민주연합당 시절과 열린우리당 입당으로 인한 탈당 및 20대 총선에서의 무소속 출마 등 3번 탈당하긴 했다.


이해찬 문희상이해찬 당대표





강원랜드 채용과 관련해 부정 청탁한 혐의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신청된 구속영장을 기각한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덕분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리며 허 판사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4일 오전 10시30분부터 권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 뒤 다음날 자정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허 판사는 “범죄 성립 여부에 법리상 의문이 있다. 현재까지 수사 진행 경과 등을 고려할 때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기각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권 의원은 2013년 11월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에게 자신의 인턴 비서 등 10명 이상을 채용하도록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사장은 청탁 대상자의 합격을 위해 점수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됐다. 그러나 권 의원의 영장은 관련자들의 지위와 진술 내용, 증거 등에 비춰 볼 때 혐의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이 같은 판결을 한 허 판사는 지난달 20일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청구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부인 이명희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일부 네티즌은 ‘프로 기각러’라고 비난하며 과거 영장을 기각했던 사건들을 나열하기도 했다.


이명희씨의 영장을 기각했을 당시 허 판사는 “범죄 혐의의 내용과 현재까지 수사진행 경과에 비춰 구속수사 할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지난 5월30일 이명박 정권 국가정보원의 야권‧진보 인사 불법사찰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종명 전 국가정보원 3차장도 풀어줬다. 허 판사는 당시 기각사유에 대해 “관련 사건 재판의 진행 경과에 비춰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볼 수 없고 증거들이 수집돼 있어 증거 인멸 우려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허 판사는 또 4월18일 여검사 성추행 후 인사보복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나 법리적인 면에서 범죄성립 여부에 대해 다툴 부분이 많고 현재까지 이뤄진 수사내용과 피의자의 주거 등에 비춰 구속 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한 허 판사는 “종전에 영장이 청구된 사실과 별개인 본 사건 범죄사실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이미 진행된 수사와 수집된 증거의 내용을 볼 때 피의자가 도망하거나 증거 인멸할 염려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사유를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 채용비리는 지난 2월 관련 사건을 수사하던 안미현 검사가 국회 법사위원장인 권 의원 조사를 검찰 윗선이 막으려 했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은 지난 5월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6월 임시국회가 종료돼 ‘방탄국회’ 논란이 일었다.


이에 권 의원은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영장심사를 받겠다”고 선언했고 7월 임시국회가 소집되지 않아 국회 동의 절차 없이 영장 심사를 받게 됐다. 영장 심사에 출석한 권 의원은 “수사단의 사실인정과 법리 구성에 무리한 구성이 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이후 서울북부지검에 대기하던 권 의원은 영장이 기각되자 “특별수사단의 수사가 얼마나 무리했는지, 사실확정과 법리적용에 있어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꼭 입증해 나의 억울함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집으로 향했다. 한편 수사단은 법원의 기각 사유를 구체적으로 분석한 뒤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2018/07/05 - [실시간 핫이슈/정치] - 권성동 영장 판사 기각 사유 + 정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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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 - [실시간 핫이슈/정치] - 조양호 구속 영장 발부 !! 그가 저지른 각종 범법 행위들.. (탈세, 변칙증여, 브랜드 사용료...)

2018/07/05 - [실시간 핫이슈/사회] - 박삼구 : 세습 경영의 폐단을 보여주는 재벌가 최악의 경영자이자 악인(惡人)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농공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트 레일, 리클라이너 등의 시트 부품과 시트를 생산하는 시트 제작회사. 현대자동차에 카시트를 납품하는 협력업체이다. 충청남도 아산시에도 공장이 있어 한국에는 2개의 공장이 있고 해외에는 15개의 공장을 가진 대규모 부품기업이다. 중국에는 9개의 공장(법인)을 가지고 있으며, 인도 공화국에 2개, 미국 알라바마에 1개, 체코, 브라질, 터키 등에도 공장을 가지고 있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 놀이의 실제 주체.


20여 년간 다스의 대주주였던 이명박의 처남 김재정. 초기 다스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던 후지기공



공식적으로는 1987년에 현대자동차의 하청업체 '주식회사 대부기공'이라는 이름으로 이명박의 처남 김재정(부인 김윤옥의 동생)과 일본의 대형 자동차 부품회사인 후지기공, 이명박의 친형 이상은이 동업하여 당시 기준으로 경상북도 월성군 외동읍 구어동에 공장을 차리면서 시작하였다. 


초기에는 후지기공의 기술지원에 의존하던 회사였으나, 1990년대 중반부터 대주주 후지기공과의 기술원조 계약이 끝나가자, 관계를 정리하면서 이상은이 후지기공 법인 소유의 다스 주식을 매입하다가 1990년대 말에 다 사면서 최대주주 김재정과 2대 주주 이상은의 투톱 주주가 지배하던 회사로 변했다. 2003년 DAS로 사명을 바꾸었다. DAS는 Daebu Automotive Seat의 약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승용차 용으로 대량의 비중을 갖고 납품하고 있으며 요새는 현대자동차에서 거래처 다변화 차원에서 다스의 비중을 줄이고 있으며, 다스 또한 현대차의 경쟁사인 르노삼성은 물론 폭스바겐, 포드 같은 외국 회사로 납품망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합뉴스가 취재한 과거 소문으로는 현대그룹의 회장 정주영의 지시로 현대자동차 부품사업부가 별도법인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당시 현대건설 사장이던 이명박에게 정주영이 부품 사업부 운영을 넘겨주려던 과정이 생기고 이 와중에 모종의 이유가 발생하여, 현대가에서 운영하는 계열사가 아니게 되면서 경영권이 이명박의 가족 측으로 넘어갔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해외 사업법인(공장) 중 다스의 주식이 하나도 없는 이명박의 아들 이시형이 중국 베이징 시에 있는 북경 다스, 저장 성의 항구도시인 닝보 시에 있는 닝보 다스, 장쑤 성 옌청시에 있는 강소 다스, 산둥성의 웨이하이 시 원덩 구에 있는 문등 다스까지 총 4곳의 중국 법인의 대표가 되었다. 이 4곳은 모두 다스가 지분을 100% 가지고 있는 완벽한 다스 소속 법인이다. 강소 다스와 문등 다스의 경우 다스의 회장 이상은과 그 아들 이동형이 대표직을 가지고 있었으나,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에 모두 이시형으로 대표가 바뀌었다. 


나머지 공장은 중국자본과 합작 법인인 '북경 BAI 다스' 것이라서 중국인이 대표지만, 역시 이곳에서도 이시형은 이사로 소속되어 있다. 사실상 중국 내 다스 대부분에 다스 주식도 없는 이시형이, 다스의 대주주이자 큰 삼촌인 이상은과 그의 아들 이동형의 위치를 점점 가져오며 상당한 권한을 갖고 있는 것.


게다가 2017년 10월 14일 일요신문의 보도로 다스의 소규모 하청업체 중 하나인 에스비글로벌로지스(주)에서 다스로 1,485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거액이 들어간 정황이 포착되었다. 금감원 기업 공시 사이트인 DART에서 발견한 것인데, 무려 다스 미국법인에서 다스로 들어간 1,540억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돈이다. 


그러나 에스비글로벌로지스는 자산총액 120억도 안 되는 회사라, DART에 회계감사 공시도 하지 않는 회사다. 그리고 그 회사의 최대주주는 상술된 이상은의 아들(=이명박의 조카) 이동형이다. 



그러니까 이상은의 아들이 큰 지분을 가진 작은 하청회사가 자신에게 하청을 주는 원청업체이자 거대기업인 다스에 거액을 준 것. 받은 게 아니다 근데 사실 너무 거금이라 받아도 이상하다 이것이 보도가 되자 다스를 감사한 회계법인(신한회계법인)은 급하게 3일 뒤 이 1,485억을 7천 5백만 원으로 바꿔버린다. 실수치고는 너무 큰 실수. 저게 진짜 순수한 회계사 실수면, 고소해야 될 일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런 거 없다. 왜일까? 실제로는 누구의 잘못일까? 이를 통해 다스 내부의 부적절한 자금흐름의 가능성이나 이상은의 아들이 다스 내 실권에서 점점 밀려나는 듯한 흐름의 낌새를 챌 수 있다.


코레일의 사장 출신인 다스의 사장 강경호. 다스는 2013년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4억 불 수출탑을 받았다.


대표는 상술된 이상은 회장 및 강경호 사장 공동 대표이사 체제이다. 이상은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형이며, 강경호 사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시장 재직 시절 서울메트로 사장으로 대통령 재직 시절에는 코레일 사장을 역임했으나, 코레일 재직시절 특정범죄처벌법상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되어 5개월 만에 사장직을 상실하였다. 최종적으로 2년 집행유예가 나왔다.



서류상으로 이 전 대통령은 대부기공 설립부터 지금까지 다스와 무관하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의 등기이사로 오른 적도 없고 주식을 한 주도 가진 적이 없다.


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거의 모든 의혹과 연결되어 있다. BBK 투자 자금도, 도곡동 땅 실소유주 논란도 다스와 연관되어 있다. 다스의 실소유주가 밝혀지면 이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다른 비리 의혹도 자연스레 풀리는 구조다.


17대 대선을 마지막으로 수면 아래로 사라졌지만, 제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다시 떠올라버린 이명박의 아킬레스건.


여기서 관계가 복잡해지기 시작하는데 다스에서 BBK에 투자할 당시 다스는 '유동자산 480억, 유동부채 790억, 순 자산 127억'으로 190억을 투자할 여력이 전혀 없던 회사였다. 이 과정에서 이명박의 가족인 이상은과 김재정이 1995년에 도곡동 땅 1,900여 평을 팔았던 돈 중 157억을 출자금으로 투입했는데, 문제는 이 도곡동 땅은 1993년 이명박의 차명재산이라고 대대적인 폭로가 있었던 곳이었다는 것. 


즉, 이명박이 차명재산으로 갖고 있던 157억 원이 이명박 본인이 회장이던 BBK로 흘러들어갔고 이 돈은 다시 LKe 뱅크와 옵셔널 벤처스로 흘러들어가 주가조작에 이용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이명박은 다스-BBK-LKe뱅크의 실소유주가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은 덤.



2010년 초까지 최대주주였던 김재정(이명박의 처남이자, 김윤옥의 남동생)의 사망 후 상속세 문제로도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사망한 김재정의 부인 권영미에게 상속되는 과정에서, 일단 청계재단에 일부 주식을 기부한 후, 일반적으로 쉽게 일어나지 않는 상황인 상속세를 주식으로 납부(물납)하는 등의 복잡한 과정을 통해 정부(기획재정부)와 청계재단에게 상당량의 주식이 넘어갔다. 청계재단은 참고로 이명박이 출자하여 만든 재단이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는데, 기획재정부는 김재정의 상속세 416억 원 대신 받은 다스의 주식 19.7%를 공매로 팔아서 ] 현금을 받아 국고에 넣을 예정이었으나, 한국자산공사 캠코(kamco)와 기획재정부가 2011년 말에 처음 공매에 내놓을 때, 비상장주식인 다스의 58,800주를 주당 143만 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가격으로, 총 843억 2,572만 7,000원에 내놓아서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았다. 도대체 캠코와 기획재정부가 가격 책정을 왜 그렇게 말도 안 되게 하도록 정한 건지  알려지지 않으며 , 당시 언론이 취재한 바로 경제전문가에게 다스의 정보를 토대로 책정해 달라고 한 가격에 비해 약 2.5배 나 비싼 가격이 나왔다. 


거기다가 처음 나온 게 유찰이 되면서 가격이 점점 떨어져 갔음에도 낙찰이 안 된 이유가 있는데, 유찰이 6번 되면 ] 50%로 공매를 진행하지 않고, 다시 가격을 재평가해서 원래 가격보다 약간 비싼 가격이나 약간 싼 가격, 즉 실질적으로 원래 가격에 가깝게 돌려 버렸다는 점이다. 


2011년부터 다스 공매는 팔리지 않게 가격이 계속 원상복귀가 되어버렸다는 뜻.


상세 사항을 보면 2011년 11월 처음 143만 원대로 나온 뒤, 5회 유찰이 반복되자 84만 원대가 되었는데 6번째 유찰이 되자, 2013년 1월에 재평가해서 133만 원대로 만들고 그래도 이때는 143만 원보다 좀 줄였었다, 6번째 공매에서 78만 원대로 나온 주식이 안 팔려 또 6번 유찰되자, 2014년 1월 20일에 재평가로 되돌릴 때는 무려 152만 원대로 나와서 말도 안 되게 뛰어버리니 아무도 살 수 없었다. 


이런 게 계속 반복되고 2015년 10월 재평가 때는 무려 주당 200만 원(정확히는 200만 21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으로 나와서 주식의 왕은 삼성전자가 아니라 다스다 최소가격도 120만 원이라 역시 유찰이 반복되었다. 간단히 말해, 캠코는 공매를 143만 원에서 시작해서 80만 원대가 되면 130만 원대로 올리고, 다시 80만 원대로 떨어지면 152만 원대로 올리고, 나중에는 아예 주당 200만 원대로 올리며, 시간이 갈수록 더 팔리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렇게 안 팔리는 바람에 김재정의 상속세로 국고에 들어가야 할 돈을 7년 넘게 국고에 못 넣고 있으니 복잡한 이야기를 한마디로 하면, 정부는 부적절한 공매운영으로 이명박의 처남 김재정의 상속세를 아직도 못 받고 있는 셈이다. 여기서 더 이상한 포인트는 김재정이 사망하고 2년 뒤, 2012년 김재정의 부인 권영미가 다스 주식을 유상감자할 때는 주당 68만 1천 원으로 했다는 점이다. 다스측에서도 68만 원으로 정해서 하는 걸, 기획재정부와 캠코는 계속 그 이상으로만 내놓고 있는 것이다.


사실 사망 당시 김재정 명의의 부동산들이 무려 67만 평이나 있었으나, 거의 다 근저당이나 채무문제, 혹은 공동명의 가 걸려 있어서 부동산으로 상속세 물납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어떻게 모든 땅마다 채무문제를 걸어놨지? 김어준의 뉴스공장 2017년 9월 11일 방송분을 보면 주진우와 안원구(전 대구국세청장)가 이 상속건에 대해 조사하고 분석한 내용을 들을 수 있다. 팟빵 영상은 이쪽에서



BBK사건과 관련사건을 수년간 조사했던 주진우와 김어준은 꾸준히 도대체 다스의 실소유주는 누구인가? 라는 의문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다. 그런데 이명박의 외동아들인 이시형이 다스 입사 7년 만에 전무이사로 승진했고, 여기에 다스의 해외 법인 여러 곳의 대표로 선임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질적인 소유주가 맞는다는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JTBC에선 다스는 MB 거라고 증언하는 다스의 전직 경리팀장과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여기에 다스 비자금 120억여 원을 정호영 특검이 파악하고도 다스에 다시 입금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폭로까지 나와서 큰 파문이 일고 있다.  국내 다스의 고의부도를 시도하고 있다는 첩보가 언론에 포착되었다. 


관련 혐의와 관련자들을 조사하던중 검찰은 또 다른 폭탄을 찾아낸다. 삼성 다스 소송비 대납사건...



그리고 2018년 2월 21일, 검찰은 다스 실소유주는 이명박이라는 결론을 사실상 내렸다.


2018/07/05 - [실시간 핫이슈/정치] - 권성동 영장 판사 기각 사유 + 정치 경력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舍北里)에 있는 복합 리조트 시설이며 메인은 카지노. 정선군에 있는 카지노라서 '정선 카지노' 라고 불리기도 한다. 부대사업으로 스키장과 골프장 등을 겸하는 하이원추추파크랑 하이원 리조트를 두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할 공기업이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 자국민이 합법적으로 도박할 수 있는 유일한 카지노이다. 거기에 한국인은 속인주의 때문에 외국의 카지노에서 도박해도 원칙상으로는 일단 불법이므로, 전 세계의 카지노 중에서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소재지인 정선군 주민들의 도박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정선 군민은 신원조회를 거친 후 한 달에 한 번밖에 못 들어가도록 규정되어 있다. 강원랜드는 내외국인 겸용 카지노이지만, 실제로는 출입자의 약 99%가 내국인이다.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다른 카지노는 전부 외국인 전용이며, 여권위조나 연줄을 통해 불법 루트로 들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나, 걸리는 순간 카지노 불법출입 + 도박 + (여권을 위조했다면) 공문서 위조 혐의의 양형이 적용된다. 거기다 10년 이하 징역이 가능한 공문서 위조까지 겹치면 불문곡직하고 교도소로 직행하게 된다. 때문에 2011년 기준으로도 강원랜드 한 곳의 매출과 입장객이 국내에 있는 16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전부 합친 것을 앞질렀다.


입장료는 2016년 1월 1일부터 9,000원이다. 신용카드로는 결제할 수 없다. 오직 현금이다. 


입장료 자체가 세금이며, 입장료를 분석해 보면 개별소비세 6,300원, 교육세 1,890원, 부가가치세 810원이다. 즉 형식상 다른 세금에 다시 부가가치세가 붙은 셈이다. 외국인과 외국 영주권 등을 취득해서 거주여권(PR여권)을 소지한 내국인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2017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2년과 2013년 신입사원 518명 중 무려 493명이 빽으로 입사하였다는 내용이 발표되었다.


특히, 2017년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권성동(강릉) 의원의 5급 비서관 출신 김모 씨가 2013년 말 강원랜드 과장급 경력직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워터월드 수질·환경분야 전문가’ 선발 과정에서 공고상 지원자격(환경분야 경력 5년 이상 등)에 당초 미달했는데도 합격했는데 감사원 감사 결과 당시 강원랜드 최흥집 사장이 직접 채용을 실무진에게 지시했다고 한다.


2018/07/05 - [실시간 핫이슈/정치] - 권성동 영장 판사 기각 사유 + 정치 경력


한편, 자유한국당 당대표비서실장인 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의원 쪽도 2012~13년 강원랜드 신입사원 모집 때 채용을 청탁한 규모가 80명이 넘고 이 중 20~30명이 최종 합격한 정황이 발견되었다. 염동열 의원보좌관으로 일한 김모 씨에 따르면 2012년 말 (염 의원의) 지역사무실에서 40명, 서울 사무실(여의도 의원회관)에서 23명의 명단을 받아 각각 강원랜드 전무와 인사팀장에게 전달했으며 2013년 초 있었던 2차 교육생 모집 때도 지역사무실에서 20여 명의 명단을 받아 서울 사무실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염동열 의원은 김모씨가 청탁을 받아 진행해놓고 자신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 2017년 10월 16일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3년 강원랜드 신입사원 최종합격자 518명 모두가 유력자들의 취업청탁 대상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합격자의 100%가 청탁대상자였던 것이다. 청탁 청탁자로 이름을 올린 이들 가운데 당시 사장, 국회의원, 도·시·군의회 의원, 중앙부처 공무원들뿐 아니라 국회의원의 사촌동생, 노조위원장, 기자, 고등학교 교감, 심지어 스님까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모두 합격했다.


당시 강원랜드 인사팀이 작성한 명단에는 모두 625명의 청탁 대상자들 이름과 생년월일, 출신지와 학력, 전화번호, 전형 점수와 합격 여부 등이 엑셀 파일로 상세히 정리돼 있다. 특히 이들의 주민번호 앞 칸에는 ‘추천자’ 라는 항목으로, 청탁자들의 이름이나 직업이 명기됐다. 최다 추천자는 최흥집 당시 사장이었다. 모두 267명을 ‘추천’ 해 256명을 합격시켰다.


2018년 3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랜드로 대표되는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관한 종합 결과 보고를 받은 뒤 후속 조처를 철저하게, 속도를 내서 처리하라고 지시했고, 채용 비리가 드러났는데도 처리에 소극적인 책임자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으라고 지시했다. 


이에 부정합격 혐의가 확인돼 2월 5일부터 업무에서 배제된 강원랜드 직원 226명이 전원 면직되었다. 곧바로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대검찰청 반부패부, 법무부 검찰국, 서울중앙지검 검사 사무실을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이 압수수색했다.



2018/07/05 - [실시간 핫이슈/정치] - 권성동 영장 판사 기각 사유 + 정치 경력


부정하게 입사했지만 퇴사는 못하겠다! 


강원랜드 노동조합이 채용비리 관련 직원 226명의 직권면직 방침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설거라고 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채용비리 재조사 범위를 2000년 입사직원까지 확대했다.  2018년 3월 30일 면직자 226명 중 198명에 대해 채용을 취소했다. 이후 이 채용비리로 인해 탈락한 피해자들을 구제해서 우선 고용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구제 대상자 중에도 부정 청탁을 했던 사례를 확인했다. 정부에서는 전수조사 후 구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현재 부정 취업 대상으로 전격 채용 취소된 것에 대해 채용 취소 대상이 된 당사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 염동열 의원은 정선군청 대회의실에서 폐광지역 자유한국당 시·군의원들과 강원랜드 퇴출직원의 복직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하며 "5년 동안 성실하게 근무하며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온 직원들이 일방적인 퇴출 결정으로 한순간 삶의 터전에서 쫓겨났다" 며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198명의 직원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이며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퇴출을 강행한 것에 대해 지역정서의 간절한 호소는 물론 정치적·행정적·법리적 수단을 총 동원해 대응할 방침임을 거듭 언급하며 일방적으로 퇴출된 강원랜드 직원들이 하루속히 복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언급하였다.


그밖에 방훈화 강원랜드 피해자투쟁위원장은 “인사위원회 소명과정에서 점수조작과 청탁에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줄곧 밝혔지만 모두 묵살당했으며 납득할 수 없는 퇴출 결정을 수용할 수 없어 모든 수단 및 방법을 동원해 투쟁해 나갈 각오” 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자 현 20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친이 및 친무로 분류되는 정치인이다.



최근에 강원랜드 채용청탁 비리 사건으로 인해 정치 생명이 끝날 위기에 처한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결국 5월 19일 구속영장이 청구되었다. 그리고 7월 5일 “피의자(권 의원)와 관계자들의 지위, 각 진술내용 및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에 비추어 볼 때 업무방해죄 등의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구속영장 기각...


권성동의 비서관이 국내 대표 공기업인 강원랜드에 부정청탁으로입사한 사실을 감사원이 적발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검찰은 당시 강원랜드 사장이었던 최흥집 씨와 청탁자 등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과정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권성동 의원의 5급 비서관이던 김아무개(45) 씨가 2013년 11~12월 강원랜드의 ‘워터월드 수질·환경분야 전문가’ 선발 과정에서 공고상 지원 자격에 애초 미달했는데도 최종 합격한 사실이 드러났다. 강릉 출신인 최 사장이 직접 지시해 사실상의 맞춤형 채용 절차를 밟은 덕분이었다. 



김 씨는 33 : 1의 경쟁률을 뚫고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2014년 1월 과장으로 입사해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김 씨는 당시 강원랜드가 지원 자격으로 내건 ‘환경분야 경력 5년 이상’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서류심사 대상도 안 됐지만 학력·경력·자격점수 정량평가에서 되레 만점을 받아 서류전형부터 1위로 통과했다. 김 씨는 강릉영동대(2년제), 강원대(편입) 등을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다 2009년께부터 권 의원 비서관으로 지역 관리를 주무했다.


그리고 권성동이 강원랜드 대규모 부정채용 사건의 핵심 청탁자로 ‘분류’된 내부 문건이 강원랜드 자체 감사로 파악된 사실이 드러났다. 강원랜드의 진정으로 지난해 수사를 진행한 검찰은 권 의원 쪽 서면조사만 1차례 한 뒤 최흥집 당시 사장과 인사팀장만 기소했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으로 원점 재수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온다. 강원랜드 전·현직 감사실·인사팀 관계자 다수는 10일 “2012~13년 일어난 채용비리를 감사하며 인사팀에서 작성한 ‘청탁 명단’을 확보했고 권성동 의원도 포함된 걸 확인했다”며 “10명 이상이 권 의원 쪽 청탁 대상자로 분류되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권성동 의원의 변호사 시절 사무장 아들도 청탁을 통해 부정입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이 입증되면 권성동은 평소에 법리와 원칙을 강조할 정도의 원칙주의자로 소문난 의원으로 법제사법위원회의 위원장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탄핵소추위원단의 위원장까지 맡은 사람이나, 부정청탁으로 자기부정을 한 셈이다. 원칙주의자는 무슨, 세상에 원칙주의자들 다 죽었나?


2017년 국정감사 중 강원랜드 함승희 사장에 대한 질의 차례에 정우택과 박범계의 설전 중 극단적으로 편파적인 진행으로 크게 논란이 되었는데, 강원랜드 청탁 비리에 본인이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기 때문에 편파적인 진행을 한 것이라는 논란과 더불어, 법사위원장 자격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야를 통틀어 법사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 결국 한국당이 국정감사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권성동이 진행하지 않는 상태에서 법사위 국정감사가 진행되었다.


"권성동 의원 사촌 동생도 강원랜드 인사청탁" YTN 취재 결과 권성동 의원의 사촌 동생도 강원랜드에 넣어달라는 인사 청탁이 여러 번 전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권성동 의원의 선거법 위반 무혐의를 도운 측근이 강원랜드 사외이사로 발탁된 사실이 드러났다. # 하필이면 이 무혐의 처분할 당시의 강릉지청장이 '국정원 여론조작 수사 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장호중 전 부산지검장이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18년 2월 4일 MBC 뉴스데스크와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보도에서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현직 검사가 나와 수사 과정에서 나온 권성동 의원이 개입됐음을 드러내는 증거들에서 그 이름을 삭제하라는 상관의 지속적인 압박이 있었다고 폭로하여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권성동 의원과 모 고검장, 최흥집 전 강원랜드 대표 이사 사이에 많은 통화가 오고 간 것이 확인됐다고 한다.네이버 뉴스 다음 뉴스 


이로 인해 법사위는 권성동의 퇴임을 두고 보이콧이 이뤄졌다. 심지어 여당뿐만 아니라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을 제외한 나머지 당 역시 비난을 하였다. 결국 바른 미래당마저도 한국당 패싱을 하겠다고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삼구 (朴三求)


1945년 1월 9일 (73세), 광주광역시 출생으로 부 박인천, 모 이순정의 5남 3녀 중 다섯째이다. 배우자는 이경렬, 자녀는 박세창, 박세진.


박삼구 학력


광주제일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경제학 

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 

전남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연세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2018/06/29 - [실시간 핫이슈/정치] - 조양호 는 어떤 인생을 살았나?

2018/07/04 - [실시간 핫이슈/사회]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부족 사태 : 사건일지와 원인



대한통운과 대우건설 인수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워크아웃에 빠지게 했다. 2017년 6월 서울 숭의초등학교 수련회 집단폭행사건의 가해자들 중 한 명이 그의 손자이기도 하다.


1945년 3월 19일 광주광역시에서 출생했다. 금호그룹 창업주인 아버지 박인천과 어머니 이순정 사이에 8남매(5남 3녀) 중 3남이다.


1963년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고, 1967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뒤이어 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대 나이에 금호타이어에서 근무를 시작해 전무이사, 부사장을 거쳐 1980년 금호실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당시 나이 겨우 만 35세)


2001년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은 후, 2002년 둘째 형인 박정구 회장이 암으로 사망하자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직에 취임하였다.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금호산업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는데, 다시 등기이사로 복귀했고, 아시아나항공 등기이사로도 선임됐다.


마이너스의 손, 그런대로 건실했던 금호그룹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재벌가 최악의 경영자이자 악인(惡人)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상 최악의 회장이자 세습 경영의 폐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업인



2018/06/29 - [실시간 핫이슈/정치] - 조양호 는 어떤 인생을 살았나?

2018/07/04 - [실시간 핫이슈/사회]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부족 사태 : 사건일지와 원인


경영인으로서의 평가는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수준. 상당히 유능해 그룹을 10위권 내로 진입시켰던 형 박정구 전임 회장과는 대비되는 대목이다. 동생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여러 차례 말렸는데도 무리하게 대한통운, 대우건설 인수를 추진해서 결국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워크아웃에 빠지게 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형제 사이가 악화되어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계열분리되고 박삼구-박찬구 형제 간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였다.


그룹의 모태기업인 금호고속, 지주회사 격인 금호산업, 주요 계열사인 금호타이어의 최대주주가 주채권은행 한국산업은행으로 넘어가 이를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 결과 금호고속과 금호산업의 경영권은 되찾았으며 금호타이어의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금호타이어는 중국의 더블스타에 매각되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이 무려 715%에 달하고 있다. 2019년 도입 되는 IFRS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하면 1153.3%. 항공업의 특성 상 항공기 구입 비용을 모두 지불하기 어려워 리스로 항공기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이 정도는 상당히 심한 수준.


이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치만 1조원 가량이 되는 금호 터미널을 아시아나항공에서 지주사로 2천억 헐값에 인수하고, 최근 광화문에 있는 금호아시아나 사옥까지 4500억에 매각하여 빚 갚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만 하는 이 때 경영권을 찾는 데 거액의 자금을 쓰고 있는 것이 우려된다. 박삼구 회장이 무리해서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인수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일련의 사태들을 야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따지고 보면 금호그룹의 포트폴리오는 정말 망하기 힘든 구조이다. 캐시카우인 생명과 타이어, 항공사, 석유화학에 부동산이 많은 금호고속까지 자산과 현금이 풍부한 구성을 갖춘 재벌이 드물다. 이걸 M&A병에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인수로 다 날리고 그룹은 흩어지고 아직도 존폐위기이다. 경영만 따지면 정말 능력이 없는데 욕심만 많은 전형적인 리더. 금호가의 전통인 형제경영을 깬 것 역시 그이다.


게다가 2018년 7월에 들어서는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부족 사태까지 터졌다. 따지고보면 이 사태의 원인은, 위에서 언급한 금호타이어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무리해서 기내식업체를 바꾼 일이다. 경영인 한사람의 욕심과 잘못된 판단으로 수많은 승객, 승무원, 하청업체 지원들까지 고통을 겪다가 기어이 하청업체 사장이 자살하는 지경까지 갔다. 


이정환 전 재무부 장관의 차녀인 이경렬과 결혼해 아들 박세창, 딸 박세진을 두었다. 아들 박세창은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을 맡고 있으며, 딸인 박세진은 전업주부로 살아가고 있다가 2018년 7월 뜬금없이 금호리조트 상무에 임명된다. 더구나 딸이 상무가 된 시점이 하필이면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부족 사태로 시끄러운 때라 여론이 더욱 안 좋다.


아버지 박인천 창업주의 유언으로 형제경영을 해 장남 박성용, 차남 박정구, 3남 박삼구까지 이어졌지만 4남 박찬구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워크아웃 때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계열독립했고 5남 박종구는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 그러면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의 경우처럼 박성용 회장의 아들인 장손에게 경영권이 승계되는 게 맞지만, 자신의 아들 박세창에게 경영권 승계 중이다. 박성용 전 회장의 아들 박재영은 원래 그룹 경영보다는 영화 감독에 관심이 있었는데, 2009년 금호아시아나그룹 형제의난 이후 지분을 매각하고 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06/29 - [실시간 핫이슈/정치] - 조양호 는 어떤 인생을 살았나?

2018/07/04 - [실시간 핫이슈/사회]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부족 사태 : 사건일지와 원인


2017년 6월 서울 숭의초등학교 수련회 집단폭행사건에서 가해자들 중 한 명이 그의 손자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논란에 휩싸였다.


형인 박성용(기업인) 전 회장처럼 문화예술 애호가이며, 한국 메세나협회 회장으로서 적극적인 후원 하고 있어서 음악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본인이 총동문회장으로 있는 모교 연세대학교 백양로에 금호아트홀 연세를 기부하고 클래식 음악 영재들을 많이 후원 해주고 있다. 기부한 거 왜 기사 안 나오냐고 홍보팀 까는 건 덤



매달 첫째주 목요일 오전 7시30분께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타운)를 찾아 여승무원(스튜어디스)들을 만나 왔다. 박 회장이 방문할 때마다 승무원들은 본관 1층 로비에 커다란 원 모양으로 서서 손뼉을 치며 박 회장을 맞았다. 박 회장은 승무원들에게 ‘몇 기냐’, ‘오늘 비행은 어디로 가느냐’, '결혼은 했냐' 등의 말을 하며 껴안거나 손을 주무르고, 파트장이나 본부장 등 관리자들은 박 회장이 양팔을 벌리면 ‘달려가 안겨야 한다’고 승무원들에게 교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렇게 증언한다.


박 회장은 스튜어디스들을 만나면 ‘내가 기 받으러 왔다’는 말을 서스럼없이 했다. 본관 1층에서 여승무원들을 불러놓고 20~30분 동안 껴안은 뒤에는, 20대 초반의 갓 입사한 승무원 교육생들이 머무는 교육훈련동으로 가서 시간을 보낸다. 업무보고를 받으러 온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승무원이 아닌 일반직들의 사무실엔 방문하지도 않는다.


매년 1월 직원들과 하는 북한산 등산도 논란이다. 박 회장과 함께 산을 오르고 내릴 여승무원들로 구성된 별도의 조직이 있다는 주장이다. 또 박 회장은 매년 북한산 중턱에 있는 음식점 별채에서 여승무원들로부터만 세배를 받아 왔다. 또 다른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증언한다.


정말 기이한 풍경이다. 박 회장은 방에 혼자 앉아 있고, 여성 직원들은 일렬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자기 차례가 오면 1명씩 들어가 세배를 하고 흰색 봉투를 들고 나온다.


승무원들은 아시아나항공의 연례 가을행사 ‘플라자 앤 바자회’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했다.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춤을 추는 등 장기자랑에 동원됐다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증언한다.


누가 그걸 하고 싶겠느냐. 성심병원 간호사 춤 동영상이 논란이 됐을 때, 여기 직원들은 ‘우리가 원조”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친분이 두터웠다고 한다. 구 회장과 박삼구 회장은 1945년 동갑내기이고 연대 동문이라 절친했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구본무 회장 장례식 때 3일 모두 빈소를 찾았고 발인까지 함께 했다.


2018/06/29 - [실시간 핫이슈/정치] - 조양호 는 어떤 인생을 살았나?

2018/07/04 - [실시간 핫이슈/사회]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부족 사태 : 사건일지와 원인


2018년 7월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이 기존 기내식 공급 업체와 계약 만료 이후 턱없이 규모가 부족한 신규업체로부터 기내식을 공급받으면서 발생하고 있는 사건이다.



다수의 아시아나 항공기가 기내식을 기다리다가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상당수의 비행기는 결국 기내식을 싣지 못한 채로 출발하는 등 큰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결국 하청업체 대표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지경에 이르렀다.


LSG Sky Chefs: 독일 루프트한자 계열의 기내식 공급 업체. 56개국에 진출했다. 2003년 아시아나 항공이 보유했던 기내식 사업부를 매입하고 15년간 공급계약을 맺었다.


LSG스카이셰프코리아(LSG Sky Chefs Korea): LSG 80%, 아시아나 20%로 설립된 합작회사. 계약 폐기 선언 이후, 아시아나는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하이난 항공그룹: 중국의 항공사 그룹. 모종의 이유로 금호홀딩스에 자금 지원을 했다.


게이트고메(Gate Gourmet): 중국 하이난 항공그룹에 인수된 유럽계 기내식 공급업체. 60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LSG와는 라이벌 관계.


게이트고메코리아(Gate Gourmet Korea, GGK): 게이트고메 60%, 아시아나 40%로 설립된 합작회사. 2018년 7월 1일 개시를 목표로 하던 도중 불이 나버렸다.


샤프도앤코코리아(Sharp Do & Co Korea): 샤프에비에이션케이와 유럽계 기내식 업체 도앤코의 합작회사. 2014년 설립되어 할랄 푸드를 전문으로 하던 소규모 케이터링 업체. 주로 중동 외항사에 납품하고 있었다.


화인CS: 조리된 음식을 식판에 세팅하여 비행기로 보내는 업체. LSG 시절부터 아시아나 기내식의 하청을 맡아온 업체로 GGK와도 계약을 맺었고, 임시로 들어온 샤프도앤코와도 계약을 맺은 하청업체. 이 회사의 대표가 자살하면서 사태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2003년, 경영난을 겪고 있던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사업부를 루프트한자 계열사 LSG Sky Chefs에 매각했다. 양측은 합작사 LSG스카이셰프코리아(LSG Sky Chefs Korea)를 설립해 아시아나 20% LSG 80%로 지분을 나눠가졌다. 아시아나는 LSG코리아와 15년 동안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LSG코리아는 아시아나 외에도 25개 외항사에 기내식을 납품하고 있지만, 아시아나가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계약 만료를 2년여 앞둔 2016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기 위해 자금을 확보하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은 LSG측에 계약 연장을 빌미로 금호홀딩스가 발행한 2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살 것을 요구했다. 부당할뿐더러 배임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LSG는 이를 거절했다. 사스가 독일제


2016년 12월, 아시아나는 LSG의 경쟁사격인 게이트고메스위스[3]와 합작회사 게이트고메코리아(Gate Gourmet Korea, GGK)를 아시아나 40% 게이트고메 60% 지분으로 설립하고 30년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발표를 한다. 뒤이어 2017년 3월, 금호홀딩스가 중국 하이난 항공으로부터 1600억원의 자본을 유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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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파편적인 정보로 기내식 신규 합작사 설립이 수익성 개선 목적이고, 하이난의 투자는 중국 항공사와의 전략적 제휴라고 각각 따로 보는 시각이 있었으나, 지금와서는 LSG측에 요구하던 조건을 중국 하이난측이 받아들이면서 하이난의 계열사 게이트고메가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시아나측은 별개라고 선을 긋고 있다.


LSG측은 유감을 표하며, 시설 임대차 계약을 들어 2021년까지는 계약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했지만, 아시아나측은 경영 간섭이라면서 거절했다. 상황이 악화되자 LSG아시아에서 중국보다 더 많은 3000억원을 아시아나항공에 투자를 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아시아나측이 거절했다고 한다. 이렇게 되자, "부당한 갑질"을 당했다고 판단한 LSG가 아시아나와 박삼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그러던 2018년 3월 26일, 금호산업에서 공사 중이던 게이트고메코리아의 영종도 기내식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1동이 전소하고 소방서 추산 45억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불도 지들이 공사하다가 난 거였냐...


공장에 불이 나면서, 아시아나측은 2018년 7월 1일 이후 공백 기간을 채울 업체를 찾게 된다. LSG측은 6개월 계약 연장에 긍정적인 입장이였다. 아예 1주일 단위로 점진적으로 공급을 변경하자며 적극적인 제안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시아나 측은 게이트고메코리아의 하청 업체 자격으로 계약해야 된다는 조건을 걸었고, LSG측은 거절했다. 아시아나 측도 "신뢰가 무너졌다"는 입장. 이 하청이 문제인 이유는, 보세공장에서 하도급 형태로 내국 거래하는 것에 해당되어 관세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찾다보니 남아있는 사실상 유일한 기내식 업체인 샤프도앤코코리아(Sharp Do & Co Korea)와 하청이 아닌 "직접" 계약을 맺게 되었다.


그러나 임시 기내식 공급 업체인 샤프도앤코의 기내식 공급량이 아시아나항공의 수요에 턱없이 부족했다. 애초에 샤프도앤코는 할랄 푸드를 만들던 소규모 기내식 업체였다. 샤프도앤코는 하루에 약 3,000식을 만들지만, 아시아나항공의 실제 기내식 소요량은 20,000~30,000식에 달한다. 다만, 아시아나측은 샤프도앤코도 30,000식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게이트고메코리아 인력 100명을 투입해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기내식을 만들고, 일반석 기내식은 CSP라는 외부 업체로부터 도시락을 공급받아 냉장 보관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처음에는 출발 지연 후 기내식 탑재 후 출발 형태로 운영하다가 인천발 유럽착의 경우 EU 261규정에 의해 리턴 플라잇이 지연되면 승객당 수백달러의 벌금을 치러야 하므로 기내식 포기후 면세품 $50 할인쿠폰으로 대체하기로 하고 기내식 미탑재 상태에서 출발했다.


점점 점입가경으로 거의 모든 편에서 기내식이 지연되므로 1만원을 승객에게 지급하여 비행기 탑승 전 공항에서 취식을 유도하고 기내에서는 단거리 $30/ 장거리 $50의 면세품 쿠폰으로 기내식을 대체하고 있다고 한다.


2018/07/02 - [실시간 핫이슈/사회] - 아시아나 기내식 업체 관련자 자살.. 사건의 발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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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공급이 달리면서, 여객기 운항이 줄줄이 지연되고 심지어는 아예 식사를 싣지 않고 운항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내식을 싣지 않고 항공기가 이륙한 것은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2018년 7월 2일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정상 운항을 개시하였지만, 아직 기재식 공급량이 100%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게다가 후속 취재들로 인해 이번 사태의 배경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어,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블라인드에 올라온 소식으로 7월 1일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이 중국 출장 가는 비행기는 기내식을 모두 탑재하고 정시에 출발했다고한다. 다른 비행기들은 승객용 기내식은 물론 승무원식도 제대로 싣지 않아서 승무원들이 굶고 물도 제대로 못먹고 있는 상황. 심지어 기내의 그 어떤 상황에서도 존중 받아야 하는, 수백명의 승객의 생명을 책임지는 항공사의 핵심 인력인 비행기 기장마저도 라면 하나를 받았다는 글도 올라왔다. 



더군다나 프랑크푸르트행의 경우 비즈니스석 기내식을 못 싣고(!!) 가는 사태마저 발생했다. 비즈니스석은 표값만 해도 일반석의 최소 4~5배에 달하는데 기내식 가격도 못 잡아도 두 끼에 20만원은 우습게 넘는다. 승객의 컴플레인이라도 받는다치면 제대로 타격이 간다. 보통 일반석이야 식권으로 때운다쳐도, 비즈니스나 일등석은 항공사의 이미지가 있다보니 기내식을 정상적으로 넣어줘야 하는데 비즈니스석 기내식을 식권으로 때워버렸을 정도로 초막장 상황. 앞서 언급된 기장에게 라면 1개도 이런 사태의 일환이다.


2018년 7월 3일 아시아나항공은 회사 홈페이지에 김수천 사장 명의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아니나 다를까 잘 읽어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하청 탓을 하는 걸 알 수 있다.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


이번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 과정에서 기내식 서비스에 차질이 생겨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글로벌 케이터링 업체인 ‘게이트 고메’와 신규 서비스를 준비해 오던 중, 새로 건설 중이던 이 회사의 기내식 공장이 완공을 앞두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회사는 불가항력적인 재난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고 대체 업체를 통해 당사에 필요한 적정 기내식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행 첫 날 생산된 기내식을 포장하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혼선이 발생하였고, 그 결과 일부 편은 지연되고 일부 편은 기내식 없이 운항하게 돼 고객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회사의 인력과 자원을 집중 투입하여 시행 초기의 오류를 현저히 줄여나가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기내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불편을 겪은 고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 드리며, 저를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전 임직원은 하루 속히 기내식 서비스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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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명의의 사과문이 올라온 이후에도 여론은 쉽사리 잠잠해지지 않았고 국민청원에 금호 박삼구 회장의 갑질 진상규명을 탄원하는 글이 올라왔다. 그리고 법무법인 한누리에서 소액주주들을 모아 금호 아시아나 경영진을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7월 2일 오전, 샤프도앤코의 하청업체 화인CS 대표가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었다. 조리된 음식을 식판에 담고 배열하는 업체로, 납품에 차질이 생겨 손해배상을 해야 되는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아시아나측은 부고는 알고 있지만 기내식 대란과의 연관성은 부인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당 대표의 하청업체는 일일 3만인분 기내식 생산에는 문제가 없으나 포장, 수송이 익숙하지 않아 문제가 생긴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화인CS는 LSG 시절부터 해당 하청을 계속 받고 일하던 업체다.



https://namu.wiki/w/%EC%95%84%EC%8B%9C%EC%95%84%EB%82%98%ED%95%AD%EA%B3%B5%20%EA%B8%B0%EB%82%B4%EC%8B%9D%20%EA%B3%B5%EA%B8%89%EB%B6%80%EC%A1%B1%20%EC%82%AC%ED%83%9C

1997년 대선 당시 이회창이 전두환 사면을 공약으로 내세우자 감옥에 있는 전두환이 이회창에게 "고맙다"며 "우리 때문에 정치적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냐" 화답할 만큼 매우 기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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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전 씨 사면 건의 이회창 대표에 고맙다, 구두 메세지 그에 대해 이회창 후보도 전두환의 화답에 "고생 많으시다. 추석 때 나오시기를 바랐는데 그렇게 되지 않아 아쉽다"고 전두환 측에게 화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한겨레에서는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가 "추석전 전두환 노태우 두분의 석방을 바랐는데 그렇게 되지 않아 아쉽게 됐다"고 전두환 측근들에게 화답하였다고 보도했다.


이회창 비판자들에게는 "엘리트주의에 극도로 찌든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디어오늘>의 기사에 따르면 고려대 출신 기자에게 "고려대 나오고도 기자 할 수 있느냐??"라는 말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기자는 못해도 대통령은 할 수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고작 고졸인 김대중과 노무현에게 패배한 것이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고려대 출신한테 진 것도 충격이고 그러나 이회창이 영입한 비서울대 출신 인사들이 많고 (예컨대 연세대 최경환 경제부총리나 고려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회창의 분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최측근인 이흥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명지대, 오랜 세월 이회창을 보좌한 이채관 총재 정무특별보좌관은 경남대를 나왔다는 사실로 볼 때, 공적으로는 유능한 사람을 두루 뽑은 편이었으나 사적으로 마음 속 깊이 묻혀 있던 엘리트주의가 술자리를 빌어 표출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취중진담



5.16 쿠데타 직후 혁명재판소 1심 재판관으로서 박정희 정권의 대표적인 사법살인행위 중 하나로 꼽히는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에 대한 사형선고에 참여한 바 있다. 참고자료 이 사건에 대해 이회창 본인은 초임 판사 시절에 혁명재판소 재판관으로 사실상 강제로 차출된 것이며 자신으로서는 해당 판결을 막을 방법이 없었다고 해명하였다. 


즉, 법률의 위헌적 소급적용에 의한 정치탄압 및 사법살인극에 참여했다는 사실 자체는 본인도 부정하지 못한 이회창의 대표적인 흑역사이다.


2002년 대선 당시 선거철의 정치인이면 누구나 그러듯이 시장을 찾아가 친서민 유세를 벌였는데, 한 상인에게 흙 묻은 생오이를 건네받고는 그대로 우적우적 씹어먹었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었다. 인터넷에선 '이회창 흙오이 사건' 이라고 유명해졌으며 "분명히 봤다"라는 증언만 있을 뿐 진귀한 장면을 담은 사진 등 증거가 없어서 '인터넷 3대 미스터리' 로 화자되기도 한다. 


이후 흙오이는 선거철만 되면 심심치않게 시장에 등장하는 정치인을 빗대거나, 정황은 아는데 찾을 수 없는 자료를 지칭하는 명사로 쓰이게 되었다. 하지만 기사 당시 대선 경쟁과정에 있던 상대당의 대변인의 발언에서 보듯이 꼭 카더라 통신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2002년 이회창 대통령 후보가 5월 15일 서울 은평구 대조동 동명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일일교사로 강의를 했다. 350여 명의 여학생들이 모인 강당에서 시작을 농담으로 해서 분위기를 풀어보자고 한말이 ""여러분들을 보니 명랑하고 '빠순이 부대'가 많은 것 같아요". "우리 당에도 많아요. 지방 돌아다녀보면 오빠부대 많아요. (저는) 오빠가 아니라 '늙빠'지. 늙은 오빠….". 분위기가 썰렁해지자 그냥 준비해온 강연을 하고 마쳤다.



기자들에게 비보도를 요청했으나 얼마뒤 새어 나가서 세상에 공개되었다. 알고보니 정병국 의원이 어린 여학생들 눈높이에 맞춘다고 써줬다고 한다. 이회창은 '10대 나이의 오빠부대'를 뜻하는 말로 썼는데, 학생들은 '술집 여종업원' 또는 '과도한 팬질을 하는 여학생'으로 그 말을 받아 들인것이다.


자유선진당 시절 한 위키러는 모 사회단체 체육대회에 축사를 하는 이회창을 보고는 "저 양반 명색이 대통령 될 뻔한 사람이었는데 여기서 동네 체육대회 축사나 하는 걸 보니 한 편으로 측은(?)해 보였다"고.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노무현에겐 '노사모'가 있었더라면 이회창에겐 '창사랑'이라는 팬클럽이 있었다. 이회창의 정치 입문과 동시에 천리안·나우누리 등 포털 사이트에 처음 생겼다.기사 하지만 지지자 연령대가 다소 높은 탓이었는지 노사모만큼의 활동량은 보이지 못했고 미풍에 그치고 말았다. 


노무현 지지세가 강했던 젊은층 사이에서는 '이회충', 이회창 지지자들을 '회충알'이라고 부르면서 비토가 심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느 정도 존속은 되었는지 17대 대선에서 정계복귀에는 제법 역할을 했다.


2018/07/03 - [실시간 핫이슈/정치] - [이회창은 누구?] 대통령 빼고 다해본 사람



지금도 그렇지만 어떠한 사이트를 들어갈 때 광고배너창 하단에는 "창 닫기"라는 버튼이 있다. 그런데 당시 대선 정국 때 보수 언론사들의 사이트의 광고배너창 하단에는 이 버튼의 문구가 "창 한 번만 띄워주기"로 바뀌었다. 물론 대선이 끝나고 "창 닫기"라는 문구로 돌아왔다(...)


박정희 군사정부하에서 사법살인 당한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 재판 때 배석판사 중 한 명이었다는 게 1997년 대선 과정에서 알려지면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자신의 본의가 아니라 강제로 하게 된 재판이고, 배석판사로 아무런 권한도 없었다고 해명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조용수 항목 참조.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이회창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미니홈피에 유세문구 중 하나로 킹왕昌! 드립을 날리기도 했다. (킹왕짱은 2007~2008년 전후로 인기 좀 있었던 유행어였다. 게다가 이 무렵엔 각 커뮤니티와 젊은층 사이에서 反MB정서가 만연해 있었는데, 이회창은 이명박에 비하면 당시엔 상대적으로 수구적인 색채가 많이 옅어(?)보이는지라 이회충이라며 욕을 먹었던 16대 대선에 비하면 젊은층 사이에서도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정계의 거두였지만 재산은 많지 않은 정도를 넘어서 일반인으로서는 감당도 못 할 양의 채무를 지니고 있다. 08년 국회의원 출마 당시 재산신고 때 무려 채무만 120억 원(...)을 신고한 바 있다. 해명에 따르면 이는 대선 공탁금 등을 환급받지 못한 07년말 기준이라 그렇고 이후 환급받아 남은 빚은 20억 원 정도라고 하나 20억 원도 보통 큰 금액이 아니다. 



2018/07/03 - [실시간 핫이슈/정치] - [이회창은 누구?] 대통령 빼고 다해본 사람


대선에 3번이나 출마한 데다 마지막 1번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모든 것을 차떼기도 못 받고자기 돈으로 해야 했으니 그게 전부 빚으로 남는 것이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함 없는 생활을 누리고 있는데 그 이유야 뭐.


2007년 대선 후보 당시 조선일보에서 진행한 문답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로 원더걸스를 꼽았다. 참고로 2002년에는 이효리.


2002년 대선 때 모 산부인과 의사가 '이회창 아들처럼 179cm의 키에 45kg의 몸무게를 지닌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불가능하다'라는 내용의 <179cm 45kg 인간 미이라>(...)라는 책을 출간했다가 공직선거법위반죄로 유죄판결(집행유예)을 받은 바 있다.

보수주의자인 것과는 별개로 동성애에 대해선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2001년 딴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어준 총수가 국방부장관이 동성연애자라면 어떻게 할 것이냐? 라는 질문에 국방부장관이 동성연애를 하는데 군의 전력이 약화가 되지 않는다면 딱히 문제될 것 없지 않느냐 라는 답변을 했다. 김어준은 이 답변을 듣고 공적 임무와 사적 자연인 사이의 경계에 대한 기준을 확실히 가지고 있었다는 평을 내렸다. 괜히 이회창이 진보적인 유권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인식이 있던 게 아니었던 셈


대선 첫 출마인 97년 당시에는 동성애자의 인권운동이 대두되기 시작하던 시점이었는데 이 시절에도 "사회운동화를 선뜻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으나 현재의 정치인들 보다도 진일보한 인식을 보여주었다.


이회창의 동생인 경제학자 이회성은 2015년 10월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의장으로 선출되어 재임중이다. 이는 한국인이 국제기구의 수장이 된 5번째 사례이다.



김종필에 이어 대통령 빼고 다해본 사람. 대한민국 법조계의 전설이자 대한민국 현대 정치에 족적을 남긴 인물.


대한민국의 법조인, 정치인이다. 법조계에서 큰 이름을 날렸으며, 현재의 선관위와 감사원을 확립했다. 호는 경사(徑史). 대법관, 감사원장, 국무총리, 한나라당 총재, 자유선진당 총재 등을 역임했다. 그래서 흔히 하는 말이 "대통령 빼고 다 해본 사람"이라고 한다. 외삼촌 김홍용, 김문용, 김성용도 국회의원을 역임하였다.



2018/06/23 - [실시간 핫이슈/정치] - 김종필은 누구인가? 영원한 2인자, 원조 '대통령 빼고 다 해 본 사람...(문재인 대통령에게 악담 영상)


이회창은 개혁보수에 가까웠고 실제로 군부 세력의 적폐를 청산하는 데 앞장섰다. 대한민국의 보수정당이 민주적이었던 시절의 최후의 보루. 민정계의 지지를 얻기도 했지만 이회창 본인은 독재정권에 비판적인 만큼 YS를 잇는 민주계에 더 가까웠고, 이회창이 은퇴한 후 한나라당은 TK에게 넘어가며 권위주의 및 수구화를 겪게 되었다. 민주당 지지 유권자 입장에선 이회창이 무너지고 이명박근혜 및 홍준표가 나타났다고 보는 셈이다. 


실제로도 YS-이회창의 개혁보수적 성향 탓에 현재 자유한국당이 갖는 경북 텃밭이 그 당시에는 없었는데도 김대중/노무현과도 정말 아슬아슬하게 싸우다 아깝게 졌을 정도로 국민들에게 인기 또한 모자라지 않았다. 이명박의 국민행동본부, 박근혜의 어버이연합이 나타난 해가 2006년 경으로, 이회창과 민주계가 힘을 잃기 시작한 때이다. 뒤집어 말하면, 김영삼이나 이회창이 보수정당을 장악할 때에는 저런 우파 단체들도 날뛰지 않았다. 애초에 군부 세력을 구속시키고 청산하던 사람이니 그럴 일이 없었겠지만.


문민정부 당시 감사원장을 맡아 초창기 문민정부의 개혁운동에 큰 몫을 담당했던 인물이었고, 바로 이 성과 덕분에 이회창은 대권을 노릴 수 있는 인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치인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 중 하나였던 포용력이 너무 부족했다. 이런 그의 실책은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 여실히 드러났는데, 경선에서 진 이인제를 직접 설득하지 않아 독자 출마를 말리는 데 실패함과 더불어, 3김정치 청산을 주장함으로써 김종필이 이끌었던 자민련을 자극해 DJP연합을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 결국 이 2가지는 근소한 차이로 김대중 후보에 밀리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2002년에도 마찬가지였는데, 진보진영이 노무현 후보를 중심으로 단결한 반면에 보수 진영은 상당히 사분오열 되어 있었다. YS나 박근혜는 이회창을 지지했지만 과거 이회창의 3김정치 청산 주장을 기억하고 있던 이한동, 김종필과 같은 충청 보수 세력은 끝내 이회창을 지지하지 않고 중립을 지켰다. 그리고 이회창에게 팽당한 이기택과 같은 구 민주당 세력은 아예 노무현을 지지했다.


여기다가 이회창을 대권후보로 만들어 줬던 대쪽 이미지 역시 아들의 병역 문제와 관련한 노무현 진영의 흑색선전으로 인해 국민의 역린을 건드려 무너지게 되며 끝내 대권에 실패하고 만다. 이회창의 두 아들의 불법적인 병역기피 의혹은 결국 법적으로 무혐의 처분으로 종결되었다. 그리고 진실이 밝혀졌을 땐 이미 모든 게 끝났다.


이회창이 당권을 장악하던 때까지의 한나라당은 수구 이미지가 약한, 정상적인 보수주의/자유주의 노선의 정당이었다.(지역 기반도 TK/군부가 아닌 PK 중심의 민주화 세력이었다) 김영삼을 이은 보수정당 내 민주계 라인이었던데다 이회창 본인이 독재정권과 싸웠던 사람이라 빨갱이 몰이나 독재정권 찬양 등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고, 이 때문에 박근혜가 입당하고 나서 자주 마찰을 일으켰다. 



이후 대선에 출마하였던 보수진영의 인사들과 비교하자면, 명확하고 구체적인 국가관 및 정책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기도 한다. 이명박, 박근혜, 홍준표로 갈수록 점점 질이 떨어진다는 말도 나올 정도.(유승민은 일단 논외.) 정치에 민감한 민주당 지지자이나 중도보수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명박근혜가 아니라 이회창정도의 인물이 대통령이 됐으면 보수정당이 일본 자민당처럼 계속 장기집권했을 가능성 또는 최소한 보수가 제대로 망가지는 사태는 피할 수도 있었다는 말도 나온다. 


후에 '우리 당이 수구적으로 변해간다' 라며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으로 이탈하는 정치인이 생기거나 한나라당이 권위주의 노선을 걷기 시작한 것도 거의 대부분 이회창이 연패를 당하고 한나라당에서 물러난 후부터이다. 이명박이나 홍준표도 민주계와 관련이 있거나 그와 협력은 했던 관계이지만 하도 권위주의/종북몰이 등의 논란 때문에 김영삼-이회창과 전혀 다른 평가를 받는 이유도 그렇다. 


이회창이 무너지고 나서 한나라당 내 민주계 세력이 약해지고 친이와 함께 다소 권위주의 노선을 걷고, 후에는 친박이 장악하며 수구 색채가 완전히 커져버린 것 때문에 후대에 이런 평가가 나오는 것이다. 김영삼-이회창의 한나라당 시기에는 워낙에 친박 지지층과 척을 져서 경북에서 반감을 샀던 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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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에 대해선 보수정권의 치명적이고 영원할 약점인 "차떼기나 총풍사건 같은 부패 스캔들은 도대체 뭐냐?"는 지적도 있다. 대권후보로서 한 삽질은 비록 대통령이 되지 못했음에도 역대급으로 컸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회창 본인이 있던 시기의 한나라당은 정상적인 보수주의/자유주의 정당이었다고 하지만, 그 한나라당이 수구화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이회창에게 있었다. 이회창 본인이 1997년 신한국당 대선 경선에서 승리한 데에는 민정계의 단합과 지지가 있기 때문이었고, 1998년부터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동진정책에 맞서 기존 지지층의 재결합을 위해 본격적으로 민정계와 구 유신계에 손을 내밀었다. 김영삼이 독재정권과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는 정치인들을 무작정 내쫓고 탄압하며 반감을 샀었다. 


사실 당장 박근혜를 영입하고 공천을 준 사람이 이회창이다. 물론, 박근혜는 그때 당시 좋은 이미지였기에 김대중도 박근혜를 영입하려 애썼고, 박근혜가 군부 출신을 정계에 다시 데려오는 것을 보고 독재정권에 반감이 있던 이회창이 갈등을 만들긴 했지만. 


당시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동진정책이 매우 거셌고 특히 김대중의 국민회의는 정체성과 무관하게 세력확장을 위해 민정계 출신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는 초강수를 두고 있었기에 이를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이회창 본인이 있을 적에는 이회창의 강력한 당 장악력과 카리스마 및 독재정권에 비판적이던 민주계의 정신적 구심점으로서 한나라당은 정상적인 보수정당일 수 있었다. 그러나 2002년 대선 패배로 강력한 구심력이었던 이회창이 은퇴하면서 한나라당은 대혼란에 빠지고 결국 당 주도권은 박근혜와 민정계에게 넘어가고 만다. 남은 민주계도 차악으로 이명박을 지원했지만 이명박의 권위주의를 겪으며 하나하나 이탈하게 되고 박근혜에게 숙청당하게 된다.



의외로 현재 한국에선 생각하기 힘들지만, 보수정당 인물임에도 대선 당시에는 수많은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의 지지선언을 받았다. 심현섭, 강성범, 박성호, 김대희, 이승철, 설운도, 이용식, 홍서범, 조갑경, 변진섭, 박철, 김인문, 심권호, 유남규, 베이비복스(!) 등. 보통 유명인이나 연예인들은 민주당 후보들을 많이 지지하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물론, 이회창이 라이벌이었던 노무현처럼 독재정권에 맞서고 양심을 지키던 법조인이라는 전적이 있기도 했지만, 현재 한국이 미국처럼 보수 지지 연예인이 이순재, 송해 정도 급의 거물급이거나 김흥국처럼 재밌는 이미지로 보수 색채를 상쇄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힘들다는 걸 고려하다면 그만큼 이회창이 진보적인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우호적인 인식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명박 및 박근혜가 국정원 같은 공공기관을 악용했지만 김영삼과 이회창은 안기부/국정원을 민주화시켰고 압수수색이 가능할 정도로 만들어 놓았었다. 2010년대 후반 들어 보수정당의 여러 문제점 속에서 YS-이회창이 계속 재평가되는 이유도 그들이 독재정권/반민주주의에 맞섰던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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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사건의 발단은 


기존 공급받던 업체 (LSG 스카이셰프코리아) 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신규업체 (게이트 고메 코리아) 와 7/1부로 일 3만식정도를 공급받기로 계약. 


게이트 고메 운서동에 공장 짓다가 3월에 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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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 LSG 3개월 대신해줘. 그런데 너네 이제 하청에 하청으로 들어와.


lsg: 싫어


아시아나 : 어쭈 그럼 샤프 도앤코 코리아 (또다른 기내식업체) 너네가 해줘 


샤프 : 형 감사요 근데 우리 샌드위치만 드는건 아는데 한정식은 만들적 없음요.. 샌드위치도 하루에 3천개 까지는 만들어 봤어요..


아시아나 : 괜찮아 그까지것 기내식 없이 운항하면되 기름도 적게들고 좋아 


샤프 : 네 형님 함 해볼께요.




7월 1일 


샤프 : 형님 도저히 전 안되겠어요 


아시아나 : 면세점 쿠폰 준비 시키고 . 기내식,음료 없이 단거리는 보내. 그리고 승무원들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라고 공지 


lsg : 꼴 좋다. 



아시아나의 갑질에 승객. 직원만 피해... 결국 기장님 도시락싸서 비행함. 

아래는 사내 블라인드 내용임... 이와중에 박삼구 골프치러가는 청도행 317편은 기내식 다 쓸어담아 지연없이 출발시킴 (다른편은 3~4시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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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현황

[링크] http://www.ilbe.com/10601472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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