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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 (Luka Modrić) / 1985년 9월 9일(32세) / 172cm, 66.2kg / 중앙 미드필더 / 오른발

세계 최고의 탈압박과 전방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갖춘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볼 터치, 드리블, 패싱, 시야, 활동량, 수비가담, 민첩성, 전술 이해도 등 미드필더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이다. 체구는 왜소한 편이지만 신체 밸런스와 탈압박이 뛰어나 공을 수월하게 간수 및 운반할 수 있다. 취할 수 있는 활동 반경이 무지막지하게 넓고 수비 인지와 위치 선정, 태클 실력도 우수해 공격에서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킥력도 우수하며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과 간간이 터지는 중거리 슛도 일품이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 당시 2000년대 말~2010년대 초 토트넘의 쟁쟁한 미드필더진 중에서도 첫 손가락에 꼽히던 선수였다. 이때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나 때때로 왼쪽 미드필더로 나오기도 하는 등 주로 공격적인 역할로 뛰었는데 빌드업에서의 관여도도 높았다. 


볼을 다루는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며 양발을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아는 데다 왕성한 활동량과 창조적인 패스 능력을 갖추고 거기에 기술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한 개인 능력까지 더하였으므로 리그 수위급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초기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4-2-3-1 역습 전술 하에서는 크게 두드러지지 못하였다. 당시 무리뉴는 모드리치의 우수한 패싱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의 사비 알론소를 대신하여 몇 번 출전하긴 하였으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때문에 이적 당해 시즌에는 실패한 영입, 계륵으로까지 취급받았다. 


다만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의 메수트 외질을 대체하여 나온 경기에서는 좋은 인상을 남긴 적도 있다.



그러나 2013-2014 시즌에 카를로 안첼로티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하며 속공과 지공을 겸비하는 4-3-3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축을 맡으면서 모드리치는 자신의 진가를 완전히 선보일 수 있었고, 2014년 이후부터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아성을 넘보는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특히나 이니에스타 수준에 도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의 탈압박 능력은 2018년 현재 시점에서도 세계 최고이다. 


15-16 시즌 후반기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이후에는 팀의 메인 플레이메이커로서 온갖 킬패스, 전환패스, 드리블 돌파를 해내며 공격을 진두지휘하면서 적극적이고 투지 넘치는 수비가담까지 보여주는 등 경기를 하드캐리하며 축구 도사의 면모를 뽐내었다. 15-16시즌엔 원래 괜찮았던 수비력도 더 나아져서 그야말로 완전체 미드필더로 발전했다.


16-17 시즌 이후로는 파트너인 토니 크로스와 함께 후방 빌드업과 사이드 체인지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전에 비해 덜 폭발적이고 덜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대신 수비적으로 굉장한 기여를 해 왔다. 특히 공격수들의 수비 가담이 거의 없다 보니 상대 팀의 중원과 측면을 효과적으로 틀어막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스코, 루카스 바스케스와 함께 훌륭한 수비 커버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공격 시에도 크로스에 비하여 운신의 폭이 좀더 자유로운 편이어서 오른쪽 중앙과 측면, 2선을 수시로 왕복하며 박스 안으로 크로스도 제법 올리는 편이다. 또한 현재 클럽 팀에서 카림 벤제마, 이스코와 함께 밀집 수비 사이에서 공 점유를 해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원으로서 필요에 따라 공격적으로 전진하기도 한다.


정리하면 빌드업과 찬스 메이킹, 단독 돌파가 모두 가능한데 활동량도 뛰어나고 수비력까지 준수한 만능 미드필더이다. 


다만 그의 가장 두드러지면서 자주 발목을 잡는 단점은 바로 부상이 잦고 장기 부상을 끊는 경우가 꽤 잦은 등 유리몸 기질이 다분하다는 점이다. 물론 괜히 월드클래스 선수가 아닌 만큼 장기 부상을 당하여도 복귀했을 때에 실력이 줄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워낙 존재감이 크다 보니 시즌 중 한 번이라도 누우면 팀이 심각하게 흔들린다는 것이 문제이다. 


실제로 14-15시즌에 22연승을 찍고 무난히 트레블을 할 것 같았던 레알 마드리드가 모드리치의 부상으로 인해 순식간에 무너져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한 예가 있다.


2017년 10월 7일, 핀란드와의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A매치 100경기를 출장하여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2018년 6월 16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본선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1차전서 나이지리아전에 2-0으로 승리했다. 모드리치는 중원에서 이반 라키티치와 짝을 이뤄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다. 또 후반 24분에는 마리오 만주키치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마친 뒤 FIFA는 중원의 핵심인 루카 모드리치를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2018년 6월 22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조별리그 2라운드 아르헨티나전에서는 수비와 공격 모두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었다. 


적극적이고 노련한 수비 가담은 물론, 미친듯한 탈압박과 대지를 가르는 패스로 좋은 찬스를 여러 번 만들었다. 후반 35분에는 페이크 동작을 친 뒤에 자신의 전매특허인 예술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경기를 완벽히 지배했다. 본인이 왜 현재 세계최고의 미드필더인지 제대로 증명한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또 다시 MOM에 선정되었다.


2018년 7월 1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토너먼트 16강 덴마크전에서는 서로 경기시작 4분만에 마티아스 예르겐센과 마리오 만주키치가 득점을 주고받으며 1-1이 되었고, 이후 신중한 공방전을 주고받다가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주로 덴마크가 주도했으나 좀처럼 서로 득점을 해내지 못했다. 



그러다가 연장후반 116분, 모드리치가 침투하던 안테 레비치에게 기가막힌 킬패스를 연결했고 레비치가 예르겐센에게 백태클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내었다. 이로써 모드리치 본인의 손으로 조국의 8강 진출을 결정지을 기회가 주어졌으나, 오른쪽으로 찬 킥이 캐스퍼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히며 결승골 득점이 물거품이 되었다. 


슈마이켈의 활약으로 승부차기에서는 덴마크의 우세가 예상되었으나, 크로아티아의 수문장 다니옐 수바시치 역시 슈마이켈에 전혀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덴마크와 크로아티아 모두 1번 키커가 상대 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2번 키커가 승부차기를 성공했다. 그리고 덴마크의 3번키커 크론델리가 성공하여 2-1로 우위로 점한 가운데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가 3번 키커로 나섰고, 이번에는 과감하게 가운데로 공을 차서 기어이 슈마이켈을 뚫어버렸다. 



사실 이 슈팅도 슈마이켈의 발에 걸릴뻔했으나 간발의 차로 공이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양 팀의 4번 키커가 다시 키퍼의 선방에 의해 승부차기를 실패한 가운데, 수바시치가 덴마크의 5번키커 예르겐센의 킥을 선방했고, 크로아티아의 5번키커 이반 라키티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크로아티아가 20년만에 월드컵 8강 진출을 지었다. 


페널티킥 실패로 인해 큰 부담을 짊어졌던 모드리치는 경기가 끝나고 환상적인 선방들로 크로아티아와 본인을 살려낸 수바시치와 격하게 포옹하며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2018년 7월 7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8강에서 홈 팀 러시아를 만나 왜 자신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인지 제대로 입증했다. 


패스면 패스 수비가담이면 수비가담 어느 하나 부족한것이 없었고, 골키퍼 다니옐 수바시치가 후반 막바지에 오른 다리 근육 부상을 당하고 연장전에 마리오 만주키치 등 주전선수들이 퍼진 모습을 보인 와중에서도 교체 선수들을 제외하고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연장 전반에 하프라인에서 부터 상대 골문 앞까지 빠르게 드리블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지칠 대로 지친 연장전에 골라인을 나가는 공을 쫓는 무시무시한 속도의 전력질주도 인상적이었다. 팀은 전반전 데니스 체리셰프에게 대단한 중거리 골을 실점했으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전반 100분 모드리치가 올려준 코너킥을 도미고이 비다가 역전 헤더골로 연결하며 20년만의 월드컵 4강에 거의 도달했었다. 


그러나 연장 후반 114분 러시아의 마리오 페르난데스에게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헤더로 동점골을 실점했다.



그렇게 돌입한 승부차기, 수바시치가 부상을 입은데다 이고르 아킨페프가 16강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바가 있었고, 연장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분위기를 탄 러시아쪽이 유리해보였다. 크로아티아는 2번, 러시아 1번 키커가 투혼을 발휘한 수바시치와 아킨페프의 선방에 막혀 1:1이 된 상황에서, 선축을 한 러시아의 3번 키커이자 동점골의 주인공인 페르난데스가 실축을 범했다. 


그리고 16강에 이어 다시 3번 키커로 나선 모드리치는 이번에는 왼쪽으로 방향을 정했고, 방향을 읽은 아킨페프의 선방에 막힐뻔했으나 왼쪽 골대를 맞고 반대편 그물 안으로 들어가며 아슬하게 승부차기를 성공시켰다. 이후 러시아는 4, 5번 키커 모두 성공했으나, 크로아티아 역시 4, 5번 키커였던 비다와 이반 라키티치가 킥을 성공시키며 승부차기 스코어 4:3 승리, 20년만에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모드리치는 1어시스트와 함께 굉장한 활약을 보여준 점을 인정받아 경기 MOM에 선정되었다. 이제 잉글랜드를 상대로 국가 역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되었다. 그리고 월드컵 우승시 발롱도르가 가까워지는 단계까지 오게된다.


[출처 : https://namu.wiki/w/%EB%A3%A8%EC%B9%B4%20%EB%AA%A8%EB%93%9C%EB%A6%AC%EC%B9%98]

KBO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이자 2010년대 KBO 리그 최강의 선발투수 중 한 명


선수들이 뽑는 최고의 직구로 꼽힐 정도의 강력한 직구를 가지고 있다. 2m가 넘는 큰 키, 최고 156km/h 의 직구는 살인무기 수준. 


특히 하이 패스트볼과 타자의 몸쪽으로 꽂아넣는 직구가 주무기다. 국내에서는 이 정도의 높이를 가진 선수가 극히 드물다 보니 타자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는 것도 있다. 혹자는 공을 2층에서 던지는 것 같다 하기도. 평균 구속은 140km/h대 중후반~150km/h대 초중반 정도. 게다가 회전수가 돌부처 오승환의 2300rpm보다 약 300회 더 많은 2600rpm이다. 다만 투심을 던지듯이 회전축이 수직이 아니어서 키가 커도 상하 무브먼트는 유희관보다 적다. 


변화구는 슬라이더와 서클 체인지업, 커브를 가지고 있으며 우타자를 상대로는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고, 좌타자를 상대로는 체인지업을 더 많이 던진다. 거기에 간간히 느린 커브도 섞는다. 슬라이더는 130km/h대에서 형성되며, 체인지업도 비슷한 정도의 속도. 특히 슬라이더는 2016년 기준으로 마구에 가까운 기록을 나타내고 있는데, 2016년 9월 3일 기준으로 피안타율 0.103, 피출루율 0.180, 피장타율 0.112, 피OPS 0.292라는 어마무시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어지간한 타자의 타율 수준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셈.



메이저리그에서 불안한 제구력으로 비판받았으나, 비교적 강타자가 적어 피해가는 피칭의 필요성이 적어진 한국에서는 9이닝 당 볼넷이 약 3개 수준으로 준수한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끔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무한볼질을 할 때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제구로 비판 받지는 않는 스타일.


한국에서의 연차가 쌓이면서 경험도 늘고 그만큼 한국 타자들을 상대로 한 수싸움에 능해졌다. 실점 위기에 몰려도 곧잘 삼진을 잡아내는 위기관리 능력이 일품. 같은 팀 동료인 장원준의 이야기에 따르면 평상시 니퍼트는 70 내지 80% 정도의 힘으로 던지다가 주자가 나가면 100%의 힘으로 전력투구를 한다고 한다.


같은 팀에 금강불괴 이닝이터 토종 선발이 둘이나 있어 이 관련에서는 잘 언급이 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 쪽도 만만찮게 천생 선발 체질이다. 불펜 니퍼트는 니레기라고 두산 팬들이 대놓고 말 할 정도. 실제로 불펜으로 나오면 작가님 저리가라 할 수준의 집필 능력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사례는 2013년 준플레이오프 5차전 9회 2사에서의 블론세이브.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2011년부터 매년 좋은 성적을 올리며 꾸준히 두산의 에이스 투수로 활약했어서, 당연히 두산 팬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서도 니퍼트는 니느님으로 불리며, 어지간해서는 까이지 않는다.


독일계 미국인으로 WBC에서 독일 대표 출전 역시 가능하지만 문제는 독일 야구 실력이 축구 실력과는 반대하는게... 앤디 밴 헤켄 과 릭 밴덴헐크의 네덜란드는 나름대로 야구 강국이다.


KBO에서 뛰고 있는 외인들 중 유일하게 팀 내 유니폼 판매량이 순위권에 들어간다고 한다. 관련기사 이는 2015년 두산 유니폼 전체 판매량의 10% 가량을 차지하며, 두산의 전통적인 유니폼팔이 최강자라는 외야수 라인 김현수, 정수빈, 민병헌의 뒤를 잇는 순위이다. 


민병헌과는 3~4위를 다투는 수준이라고. 외인 선수의 유니폼이 판매가 잘 안되는 이유는 못하면 3개월 만에 방출당하고, 잘하면 일본이나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기 때문에 사기가 꺼려지는데, 니퍼트는 유일하게 성적도 꾸준하게 상위권을 찍는데다가 자신이 은퇴를 두산에서 할 것이라고 못박았기에 유니폼을 사도 장기간 입을 수 있어서였다. KT 이적 후에도 여전히 니퍼트 유니폼을 소지하거나 입고 오는 두산 팬들을 간간이 볼 수 있다.


203cm의 장신으로 사실 한국에 들어오기 전 자신이 가장 큰 선수라고 생각하면서 왔지만 정작 같은 팀에는 4센티미터가 더 큰 선수가 있었다. 이렇게 큰 키 때문에 니퍼트는 공을 2층에서 던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덤으로 신체비율이 좋은 편인데. 팔과 다리도 키에 걸맞게 길쭉길쭉하고 9등신에 가까운 신체비율을 보여준다.2016년 MVP 시상식에서 신재영과 함께


두산 베어스에서 영입하기 전에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도 영입을 고려했었고 다른 한 선수와 막판까지 저울질하다 니퍼트의 뇌진탕 부상 전력 때문에 포기하고 다른 선수를 영입했었는데 그 선수가 바로 브라이언 배니스터. 그러나 배니스터는 지진과 방사능 위험을 이유로 줄행랑을 치고 두산 베어스로 간 니퍼트는 한국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요미우리의 이 최악의 선택이 나비효과를 불러온 셈이다. 또한 기아 타이거즈도 트레비스 블랙클리와 니퍼트 사이에서 저울질 하다 왼손 투수인 트레비스를 선택했다. 



경기 중에 바지벨트를 고치는 행동을 자주 하는데 보기에 상당히 민망스럽다. 


2013 시즌 부터 매달 불우가정 아이들을 자비로 초청하고 있다. 구단에서 지원해주는 건 버스 대절과 할인 티켓 제공뿐이고 할인 티켓 구매비용, 식사비, 유니폼을 비롯한 야구용품등은 모두 니퍼트 자비로 지원한다고 한다. 혹시나 잠실에 직관을 갔는데 니퍼트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30~40명 쯤 지나가더라도 당황하지 말자. 니퍼트가 초대하여 잠실로 직관온 아이들이다. 이러한 행보로 인해 2016년 서울특별시 복지상 후원자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했다. 


그의 별명은 2011년 LG 트윈스에 있었던 벤자민 주키치와 함께 잠실예수라는 별명이 있었으나 주키치가 2013년 시즌부터 죽을 쑤게 된 이후부터 LG팬들에게 욕을 먹자 니느님이란 별명으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이 니느님이라는 별명은 본인도 알고 있으며,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생활만 5년이 넘어가자 코치들이 부르면 쓰고 있던 선글라스를 벗고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등 한국식 문화를 몸에 익힌 듯 하다. '최장수 용병' 니퍼트 '이유는 따로 있었다'


두산 베어스 금연 캠페인 광고에 유희관, 함덕주와 함께 담배 전문가로 출연했다. 얼핏 보면 한국어를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NG가 많다... 실제 한국어 수준은 어느 정도 알아듣고, 글자도 간단한 단어나 문장은 알아보지만 대화는 아직 그 수준까지는 못미치는 편. 본인도 6년간 있으면서 한국어를 익히지 않은게 아쉽다고 언급했다. 사실 처음 올때만 해도 이정도로 오래 있을줄은 몰랐을 테니...


8년 가까이 한국생활을 하다 보니, 간단한 한국말 정도는 알아듣는 수준이다. 2016 스프링캠프에서는 장난으로 야유하는 민병헌에게 정확한 한국말로 꺼져를 시전, 유희관에게는 내가 할아버지라고 주장하기도.


2014년에 이혼했으나, 15년 한국인 여성과 재혼했다. 이거 덕에 귀화설이 나오고 있으며, 그게 실제로 일어나면 두산 외국인 TO가 1장 늘어나고, 2017 WBC에 니퍼트가 들어가는 등 국대 전력 강화에도 도움된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에서 프런트의 해외 선수 스카우터로 전향한 라이언 사도스키와 함께 "용병"을 팀의 일부인 "외국인 선수"로 바꾸는 데에 크게 일조한 바 있다. 위에도 숱하게 언급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대단히 모범적인 팀 플레이어다. 수비이닝이 끝날 때마다 야수들을 기다렸다가 격려를 해 주고, 거의 항상 마지막으로 덕아웃이나 불펜에 들어간다. 국내 투수들도 이러는 경우를 찾기가 극히 드물다는걸 감안하면, 외국인 투수인 니퍼트가 이런 행동을 하는게 더욱 돋보일수밖에 없다.


2016 시즌에 허경민의 머리 근처로 날아온 공을 보고, 덕아웃에서 뛰쳐나가려고 하여 다들 말리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한때 두산 선수들 중 영구결번이 될 가능성이 제일 높은 선수였다. 실제 2017년을 기준으로 두산에서 뛰고 있는 현역 선수 중에서 영결될 가능성으로 따지면 정재훈 그 이상으로 가능성이 있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시즌 동안 2번의 우승, 2번의 준우승을 함께했으며, 두산 베어스 한팀에서만 통산 93승을 거둔지라 외국인선수 첫 100승 달성까지도 기대해봄직한 투수다. 그동안 흠으로 잡혔던 개인 타이틀이 없다라는 부분도 2016년의 22승+두산 통합우승에 투수부문 3관왕 달성으로 지워지게 되며, 2016시즌 MVP로 선정되었기에 영결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타이틀 홀더였다. 그러나 두산과의 협상서 고자세를 유지하다 계약이 해지되고 KT 위즈 선수가 되어서 두산에서 영구결번을 받을 가능성은 많이 낮아졌다. 


하지만 완전히 제로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 비록 kt로 갔더라도 니퍼트가 kt에서 두산보다 더 오래 뛰고 더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하며 니퍼트는 자타공인 두산의 프랜차이즈라 인식되는 선수이다. 영구결번은 원클럽맨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롯데의 최동원이나 SK의 박경완이 예로 들수 있다. 


그러나 두산 베어스가 KBO에서 손꼽히는 순혈주의 팀이라는 점, 니퍼트가 외국인 선수이며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어 프런트한테 이미지가 좋지 않을 것이고 어쨌든 자의로 팀을 옮겼다는 점, 최동원과 박경완을 제외하면 나머지 영구결번은 모두 원클럽맨이라는 점 이 니퍼트의 영구결번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하지만 순혈주의에서는 삼성도 두산 못지 않지만 양준혁에게 영구결번을 줬다는 점에서, 두산이 순혈주의로 발목을 걸 수는 없다.



이후 니퍼트의 후임 세스 후랭코프가 니퍼트의 등번호였던 40번을 쓰게 되었고 2월 10일 오전 니퍼트가 두산 프런트의 언플에 섭섭함을 드러냈으며 두산 측에서 이에 반발하면서 사실상 척을 졌다. 이로써 영구결번 가능성은 거의 제로가 되었다.


위의 영결, 귀화 관련하여, 두산팬들 사이에서는 아예 외국인 선수가 다년간 KBO 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할 경우 외국인 쿼터에서 빼주는 '니퍼트법'을 정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니퍼트가 한국인 여성과 재혼하면서 귀화설이 터지면서 이런 논란에 불이 붙었다. 물론 다른팀간의 형평성 문제, 해당 선수의 처우 문제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더미고, 무엇보다 이전에는 이런 사례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실제로 이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여진다. 더구나 두산을 떠난 2018년도 들어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구단이 없어졌기에 더더욱.


[출처 : https://namu.wiki/w/%EB%8D%94%EC%8A%A4%ED%8B%B4%20%EB%8B%88%ED%8D%BC%ED%8A%B8?from=%EB%8B%88%ED%8D%BC%ED%8A%B8#s-2]

역대 포수 TOP 3로 다가가고 있는 현역 최고의 공격형 포수


공격면에서는 박경완 이후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0.800 이상의 OPS를 기록했었다. 주전 첫해였던 05시즌과 역대급 투고타저 시즌이었던 06시즌, 부상으로 중도 이탈한 09시즌을 제외하면 꾸준히 두자릿수 홈런을 쳐주고 있고, 항상 4할 5푼을 넘길 정도로 높은 장타력이 강점이다. 


득점상황에서의 클러치 능력도 준수 한 편. 데뷔 이래로 끝내기를 무려 8개나 쳐냈다. 또한 만루의 사나이 2016시즌 현재 만루홈런 10개로 역대 4위 기록이며 나이를 생각한다면 최다 만루포도 잘하면 노려볼수 있을 정도. 주루능력은 아쉬운 편으로 시즌 중에 도루가 5개가 넘어간 적도 없으며 이대호가 있던 시절부터 느리기로 서로 투탑을 달리던 사이였다. 


삼진 개수가 많지만 공갈포는 아니라서 출루율 3할 5푼 이상에 BB/K 0.6이상은 찍어줬다. 


또한 2015시즌 타격폼을 수정하며 역대 포수 최초 3할 35홈런에 역대 포수 최대 OPS를 기록하여 리그 최강의 공격형 포수임을 확실히 보여줬다. 삼성에 가 버리며 여론이 많이 나빠진 지금의 롯데팬들도 망설임없이 인정하는 것이, 강민호는 포수임에도 약팀의 4번 타자, 어지간한 강팀의 중심타선급의 화력을 포수 자리에서 보여줘 왔다는 것이다. 


보통 강타자의 기준을 OPS 0.8~0.85로 잡는데, 강민호는 대부분의 시즌을 .800 후반대의 OPS, 심지어 15년도에는 1을 넘는 어마어마한 OPS를 뽑아내며 강한 공격력을 한껏 뽐내며 리그를 호령해 왔다.


풍기라는 별명은 강민호의 커다란 풀스윙에 의해서 생긴 별명이다. 여름엔 그렇게 시원 할 수가 없다강민호 스윙을 보면 당겨치기 위주의 시원한 풀스윙을 선호하는 스타일의 타자라는걸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맞으면 많은 장타를 양산 해내고 그러다 보니 바깥쪽 낮은쪽으로 떨어지는 포크볼 체인지업에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강민호가 볼넷이 많은 것은 선구안에 기인한다기 보다 그의 장타를 의식한 투수들이 승부를 어려워 하기 때문이다. 볼넷이 아주 많은 것도 아니고 역대 BB/K 비율이 1:2 정도로 평균적인 거포타자다. 바깥쪽 낮은 코스에 대한 약점이 극복 되지 않는 이상 삼진 비율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강민호는 07시즌부터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인상적인 타격폼인 김태균의 타격폼을 카피하여 타격포텐을 터뜨렸으나 2012시즌 뇌진탕 부상과 계속 써오던 타격기술의 문제점이 겹쳐서 13, 14시즌을 아주 거하게 말아먹었다.


허나 2015시즌 장종훈 타격코치의 조언으로 아예 자신의 장점인 당겨치기를 극대화하고 스윙을 이전보다 더 간결하게 하며 히팅 포인트와 무게중심을 앞에두는 새로운 타격폼 을 장착, 정교함과 장타력을 훨씬 발전시키며 부활에 성공해 다시금 리그 최고의 공격형 포수를 넘어 역대급 공격형 포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수비의 경우 초년병 때 여러모로 미흡한 모습을 보여 자주 욕을 먹었으나, 초창기에도 그렇게 나쁜 수비는 아니었다. 최기문의 부상으로 처음 기회를 얻은 강민호가 주전 자릴를 꿰찰 수 있었던 것도 수비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꾸준히 느는 타격실력에 비해 수비의 성장은 더뎠고, 시야가 좁고 입체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 줬기에 팬들에게 주기적으로 까이게 되었다. 그러나 경력이 쌓이면서 차츰 수비도 발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민호의 수비 중 특히 뛰어난 점은 높은 도루저지율이다. 어깨가 매우 강한데다가 전성기 시절 미트에서 공을 빼내는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호의 도루저지율은 꾸준히 좋아져 2011시즌부터 리그 정상급의 저지율을 보여줬다. 09년 팔꿈치 부상의 여파로 09~10시즌에 도루저지율이 크게 떨어져 비판을 받았지만, 부상 여파에서 벗어난 11시즌부터는 리그 상위급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했다. 타격에서 크게 부진했던 2014시즌조차 타 팀 포수들의 도루저지율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완연하다. 이와 함께 포구/블로킹도 점점 발전해 나갔다. 



그러나 최근 노쇠화의 시작 때문인지 수비력에서 기량이 다소 쇠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때 리그 탑급을 자랑하던 도루저지율도 최근 1~2년 사이에 급격히 떨어져 이제는 주전 포수들 중 중하위권 살짝 아래 수준까지 도루저지율이 떨어졌다. 포구/블로킹 능력도 좋은 편이 아닌데, 전성기 시절에도 주전 포수들 중 중간 정도 수준이었다. 


다만 롯데 투수들이 포크볼을 많이 구사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2017 준플레이오프 때 강민호가 여러 차례 포구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평범한 직구조차 어이없이 포구에 실패하면서 이것이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롯데 코칭스태프도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크게 아쉬움을 토로했고, 결국 이것이 FA 때 롯데 프런트가 강민호를 적극적으로 붙잡지 않았던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가 된 것으로 보인다. 


프레이밍은 예전부터 강민호의 최대 약점 중 하나로 꼽혔다. 프레이밍을 안하는 포수로 유명했다. 


그덕분에 KBO 심판들이 가장 좋아하는 포수로 꼽히기도 했다. 심판들이 강민호를 좋아하는 이유 "정직한 미트질". 심판들은 "(강민호는) 심판을 속이는 미트질이 아니라 잘 보이게 공을 잡아준다.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이 흔들리지 않게끔 정확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믿음이 간다.", "(미트질을 하면) 심판들도 가끔 헷갈리게 된다. 강민호 같이 정확하게 잘 잡아주는 포수에게는 심판들도 믿음이 간다."면서 강민호를 칭찬했다. 


타팀팬들에게 정직한 포수로 칭송받은 것은 덤이다. 프레이밍으로 여러 소리를 들어서인지 차츰 프레이밍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숙하다. 물론 강민호는 뛰어난 공격력으로 수비에서의 약점을 만회해왔고 수비도 전체적으로 아직까지는 리그 중간급은 유지하고 있다.


내구성이 무시무시하다. 강병철 감독에게 중용 받은 이래 부상으로 빠진 09시즌을 제외하면 매시즌 풀타임으로 소화해냈다. 포수가 가장 체력 소모가 심한 포지션인 만큼 이는 정말 대단한 일이다. 다른 팀과 비교해보자면 특히 두드러진다. 팬들은 강민호가 안 나오면 부상이 아닌지 걱정하는 수준. 


롯데로서는 다행스럽게도 강민호 본인이 워낙 금강불괴다. 든든한 안방 마님. 그러나 이 때문에 혹사라고 걱정하는 팬들도 상당히 많다. 이제 만 30을 넘긴만큼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 나름 롯데도 포수왕국이니 만큼 백업 포수를 잘돌려주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 


허나 문제는 강민호의 1차 FA 기간동안 롯데가 치열하게 가을야구 진입을 노려오느라물론 17빼고 결국 다망했지만.. 강민호가 상당히 혹사당하였고 백업포수들이 아직까지 든든하게 받쳐주는 역할을 못하여 더더욱 혹사당했다. 앞으로 오랫동안 포수 강민호를 보고싶다면 이젠 정말로 백업으로 체력 안배를 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2017년 11월 21일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을 하면서 롯데로썬 엄청난 과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


KBO 친목질계의 아이콘. 야구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선수 강민호를 싫어하는 사람은 있어도 인간 강민호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2011년,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영상에 출연해서 춤을 선보였다. 김현수, 나성범과 달리 댄스실력은 준수했다. 팬들 사이에선 박기혁, 김주찬과 함께 나이트 죽돌이에 술 잘 먹고 노는거 좋아하는 선수로 유명했다. 내원석이 캐슬수화 장롤코 강풍기 빅 포;;; 빅 포중 2명이 삼성갔다


2011시즌 이전까지 타격에 비해 부족했던 수비스킬과 맞더라도 몸쪽으로 자신있게 찔러넣을 것을 강조했던 로이스터 감독의 성향, 양상문이 망가뜨려놓은 불펜진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야구팬들 사이에 공격형 포수와 수비형 포수 논쟁을 불러왔었다. 10시즌까진 굉장히 치열한 논쟁이었으나 수비가 일취월장한 11시즌부턴 추억거리가 되었다. 타격이 극히 부진했던 13~14시즌에는 되려 수비형 포수라고 욕을 먹었다.


FA계약 이전 진갑용의 노쇠화를 우려한 삼성 라이온즈 팬들이 강민호를 굉장히 탐냈었다. 특히 강민호를 뽑을 기회가 있었으나 어디까지나 진갑용 백업으로 이정식을 지명하는 바람에 강민호 포텐이 터지고 이정식은 백업 이하로 전락하자 많은 삼성팬들이 뒤집어졌다. 


이때 삼성팬들은 강민호를 대놓고 '삼민호' '삼풍기'라고 불렀다. 특히 양친 고향이 경북 출신이고 강민호 본적 또한 경북이며 강민호의 학교 포항제철공고는 삼성의 연고 팜이였으니 더더욱 탐이 날 수 밖에. 삼성팬들만 그랬던게 아니라서 몇몇 엘지 트윈스 팬들도 '엘민호'라고 불렀다. 



그럴만도 했던게 기존 국가대표를 봤던 포수들인 진갑용, 박경완, 조인성이 모두 선수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상태였고, 리그 전체가 포수 기근에 시달렸다. 대형포수로 성장할 만한 재능이 1군 주전이 아닌 유망주 레벨까지 통틀어도 강민호, 양의지, 장성우 3명에 불과했는데 강민호는 경험이나 타격에서 다른 둘을 가볍게 뛰어 넘었다. 


수비력도 11시즌부터 일취월장했고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로 병역을 해결했고 워낙 일찍 데뷔한 탓에 FA시즌에도 20대라 KBO FA는 노후연금이라는 비판과도 무관했다. 누구나 탐이 날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선수 본인은 롯데와 부산에 강한 애정을 드러냈고‎게다가 삼나쌩 클럽이기도 했고 2013년 FA 자격을 취득했을때 정말로 부산에 남았다! 


그리고 삼성은 프랜차이즈 출신 포수를 얻어서 마르고 닳도록 찬양하고 있으니 모두에게 해피엔딩 LG도 유강남을 얻었다 그런데 정말로 강민호가 삼성으로 왔고 삼성팬들은 축배를 터뜨리며 환호하고 있다. 롯데팬들은 울상짓고 있지만.삼민호, 환영합니다! 


여담이지만 정말 의외인 사실이 유일한 제주도 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 때문에 제주도 체육회 영예경기상을 수상했다.  


또한 팬관리, 특히 여성팬 관리에도 많은 신경... 수능이 끝난 후 싸이 다이어리에 올린 "여고생 여러분 수능 잘 치셨어요?"는 가히 압권. 남자는 수능 안 보냐 참고로 강민호 싸이홈피에 어떤 팬이 비난글을 올리자 그는 그 팬에게 욕을 하실꺼면 쪽지로 보내주세요 제 홈피가 더러워지는거 원하지 않습니다!!!(써있는 그대로기에 문법이 다소 틀린부분이 있다.)라고 답장쪽지를 보내서 야갤에서 까인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후 타팀의 여러선수들이 미니홈피에서 각종 욕설이나, 팬을 비난하면서 파문을 일으키는 일이 무척 자주 생기자 강민호의 긍정적인 반응은 다시 한번 재조명받기 시작했고 훌륭한 미니홈피 운영의 귀감으로 떠올랐다.


워낙 호인인데다 팬들에게 초창기부터 이래저래 시달리고 울고 웃기다 보니 그쪽으론 이골이 난 듯하다. 2010년 시즌 초반 수많은 비난을 혼자 감당하여 자신감이 매우 결여되었을 듯한 상황에서도 비난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인터뷰를 했다.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카메라만 보면 특이한 표정을 잘짓는다.


[출처 : https://namu.wiki/w/%EA%B0%95%EB%AF%BC%ED%98%B8#s-3]

“전 일단 거리가 되면 끊어 가는 것을 몰라요. 무조건 질러야죠”


투어를 대표하는 닥공 골프의 대표 선수 중 하나. 투어 상위권의 장타자다 보니 기본적으로 파5는 투온을 노리는 골프를 한다. 공을 찍어 치는 타입이므로 스핀이 많이 먹고 공을 높이 띄워 거리를 보상 받는 스타일인데, 프로라 해도 늘 정확히 히팅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실패 사례로 엄청 많다. 



그러나 본인에게 첫 우승을 안겨 주었던 2013년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 오픈에서의 최종일 18번홀처럼, 파 5에서 투온을 한 뒤 이글을 기록하면 승부를 좌우할 찬스가 올 수도 있기에 '우승 1회'의 의미가 엄청 큰 골프라는 스포츠의 특성상, 닥공 골프가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비난받아야 할 이유 또한 없다.


게다가 실수를 해도, 평소 강점으로 볼 수 없는 칩샷[14]이나 퍼팅이 기가 막히게 들어가며 드라마틱한 승부를 이끌어 내는 것은 '기술' 이전에 '멘탈'의 강함이 없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결과물이다.


본인도 늘 드라마틱한 시합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가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커리어 통산 거둔 8승 중 리더 보드 상단에서 1위로 스타트 한 것보다, 대부분 뒷 조에서 따라붙어 역전을 시킨 경우가 많다는 것은 승부가 걸린 시점에 보여주는 멘탈과 집중력의 강함으로밖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과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 등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 10년 간 태권도를 익혀 3단 자격증을 갖고 있다. 태권도를 통해 기초 체력 강화와 정신력,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되었고, 이것이 골프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자평. 



거기에 끊어치는 듯한 태권도의 동작이 골프에 적용되어 장타를 때릴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장하나와는 필생의 라이벌이자 절친한 친구. 장하나가 상대적으로 좀 더 일찍 주목받았고, 프로에서의 우승도 먼저 했으며, 심지어 메이저 대회였다. 김세영은 가져 보지 못한 KLPGA 대상 & 상금왕 타이틀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의 김세영은 오히려 장하나가 뒤늦게 성취한 2016년 2월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겨우 품에 안아 본 우승 트로피... 


LPGA 투어에서의 이른 승리와 평생 가질 수 없을 '신인상'의 타이틀을 차지했으니, 앞으로 두 절친의 엎치락뒤치락하는 골프 인생도 두고 볼 만하다 하겠다.


신지애라는 간판을 가지고 있던 미래에셋증권의 박현주 회장이 일찌기 눈여겨 볼 정도의 재능을 가진 선수였고, 프로 데뷔 3년이 지난 후부터는 이를 입증시켜 나가고 있다. 신지애와 미래에셋증권이 인연을 끊은 지금, 김세영은 해당 스폰서의 간판 프로가 되었고, 2015년 LPGA에서의 활약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계가 이루어질 듯하다.



우승 경력

18년 현재 KLPGA 통산 5승, LPGA 6승 등 전 세계 투어 통산 11승 기록 중

2013 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

2013 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 2011

2013 KLPGA 투어 메트라이프ㆍ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15]

2014 KLPGA 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4 KLPGA 투어 MBN 여자오픈 with ONOFF

2015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2015 LPGA 투어 LPGA 롯데 챔피언십

2015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2016 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

2016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2017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상금 및 순위

KLPGA

• 2011년 : 78,867,639원(40위)

• 2012년 : 105,374,867원(32위)

• 2013년 : 670,197,815원(2위)

• 2014년 : 445,404,298원(10위)

• 2015년 : 4,075,000원(무순)[16]


LPGA

• 2015년 : $1,820,056(4위)

• 2016년 : $1,445,937(6위)

• 2017년 : $1,278,166(10위)

• 2018년 : $297,945(28위, 현재)


누적 스탯의 황제

모든 요소가 정석인 밸런스 갑 플레이어


140km/h 초중반대의 빠르면서도 묵직한 포심 패스트볼 과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그밖에 커브, 체인지업도 장착하고 있으나 롯데의 코치진들이 횡 슬라이더 말고는 당최 변화구를 가르치질 못 해서 한동안 봉인하다시피 했다.[24] 


2009시즌 이후 느린 커브의 제구를 잡아가면서 변화구 제구가 되지 않을 땐 이것만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기도 했고 2011시즌부턴 아주 능숙하게 커브를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써클체인지업도 2011시즌부터 꽤 위협적으로 익히면서 리그 정상급 좌완으로 성장했다. 


2010시즌 조정훈의 포크볼에 감명을 받았는지 포크볼 장착을 시도했으나 손가락 길이 때문에 포기했다고 한다.


기복이 심해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타자들을 단체 선풍기로 만들어버리지만 컨디션이 저조한 날에는 난타를 당하면서 일찍 강판당하는 경향이 있었다. 소위 긁히는 날에는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이 안 부럽지만 잘 안 긁히는 날이 많아서 문제였다. 2011시즌부터는 수비수들과의 호흡이나 마운드에서의 안정감이 크게 나아졌기에 앞으로 지켜볼 부분.



2011시즌에 들어서는 그동안의 삽질로 경험치가 쌓였는지 제구가 되는 구질과 코스의 선택이 매우 좋아졌다. (이하 우타자 기준) 슬라이더의 경우 제구가 잘 되지 않는 바깥쪽은 과감히 버리고 철저히 안쪽으로 구사했으며 그동안 잘 안 먹히던 패스트볼의 바깥쪽 제구가 일취월장하면서 원래 잘 던지던 크로스파이어에 더해 직구 로케이션이 다양화되었다. 


커브는 반대로 인코스는 완전히 버리고 타이밍을 뺏는 정가운데 아니면 바깥쪽으로, 체인지업 역시 주로 바깥쪽 코스로 가되 정중앙 스트라이크존보다 아래쪽로 떨어지도록 제구하는 데 성공했다.


장원준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몸이 튼튼하다는 것. 100구 이상 던져도 크게 구위가 떨어지지 않고, 덕분에 이닝 소화 능력이 매우 좋다. 군입대 전까지 8년간 1,171이닝(75승!)이나 던졌지만 조정훈과 달리 여태까지 큰 부상 한번 없었고, 로테이션도 거의 거른 적이 없다. 내구성만큼은 SK 김광현보다 낫다. 


김광현은 데뷔 후 16시즌까지 풀타임 선발로 뛴 시즌이 4시즌[27] 뿐이다. 반면 장원준은 프로 데뷔시즌과 그 다음 시즌,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제외하곤 쭉 풀타임 선발로 활약했다. 장롤코가 아니라, 장꾸준일 지도.[28] 


이 내구성 덕에 각각의 시즌들만 놓고 봤을 땐 2011년 시즌을 제외하면 최상급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누적스탯 부문에서는 따라갈 자가 거의 없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쌓아놓았다. 17시즌 마침내 김광현의 통산 WAR을 뛰어넘었다.


누적 스탯만 보면 류현진 다음가는 이닝이터이며[29] 군입대 전까지 4시즌 연속 10승, 6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기록했다. 군입대만 아니었으면 류현진과 함께 2012년 시즌에 역대 5번째 7년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놓고 경쟁을 벌였을 가능성이 높았으니 아쉬운 부분. 꾸준함이 이 정도면 S급이고 선수로서는 가히 최고의 능력이다.


다만 몸이 늦게 풀리는 스타일이라 2회 이전에 크게 털리는 점이 단점. 역시 선발 투수가 제격인 선수. 보통 3회에 가서 그날 컨디션 윤곽이 확실하게 드러나며 3회를 무사히 넘기고 투구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오히려 안정감이 더 생긴다. 이를 두고 장원준이 선발등판한 날 두산 팬들의 반응을 정리한 말이 있는데 바로


1~2회: X발...

3~4회: X나...

5회 이후: 잘 던지네...


이보다 더 잘 정리할 순 없다. 출처 이건 장원준이 롯데에 있었을 때 롯데팬들의 반응과 동일하다(...) 그러나 못 넘기는 경우가 더 많아서 마의 3회라 불린다. 이 마의 3회는 2009년 준PO 에서도 예외가 없어서 준PO 2차전에 선발 출장하여 3회에만 4실점을 하는 기염을 토하며 패배에 일조했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쫄았다라고 발언... 선수 본인 또한 1회에 투구수가 많아지면 "맨날 있는 일", "내가 그렇지 뭐" 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외 득점지원이 신기할 정도로 높은데 06시즌에 5.46으로 4위, 08시즌에 5.60으로 2위, 09시즌에 6.20, 10시즌에는 7.51을 기록하고 있으며 11시즌에도 6.00으로 여전히 높은 득점지원을 받고 있다. 이쯤되면 득점의 신의 가호를 받고 있다고 해도 믿을 수준. 


그런데 두산에 와서는.... 거기에다 통산 강우콜드 완투, 완봉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역대 1위(...)를 달리고 있다(...).


주자 견제능력은 좋은 편. 서로 다른 두 개의 퀵모션을 이용하여 주자를 혼란시키고 타이밍을 뺏는다. 그리하여 주자들에게 도루 기회를 잘 주지 않는다.


수비력도 상당히 좋다. 투구폼이 깔끔해서 그런지 후동작이 좋고, 순발력도 좋아서 호수비도 꽤 많이 한다. 특히 투수 정면으로 총알같이 날아오는 타구를 표정 하나 안 변하고 낚아챌 때가 있는데, 이럴 땐 오히려 팬들이 더 놀란다(...) 


롤코를 타다가 본인이 직접 수비하면서 위기를 탈출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투수 정면 1-6-3 더블플레이 같이 배터리를 이루는 포수 양의지 또한 "원준이 형은 국내에서 수비 제일 잘 하는 투수 같다" 라고 치켜세웠다.  


아직 나이가 많지 않은 편이고 승수를 쌓는 페이스도 괜찮거니와 해외 진출을 도모할 실력까지는 안 되기 때문에[33] 윤학길의 롯데 자이언츠 최다승 기록(117승)은 무난히 경신할 것이라는 게 많은 롯데 팬들의 생각이었으나..... 이제 장쌍팔 장원준과의 비교는 원팀맨이었던 윤학길에 대한 모독이 되어버렸다.


시즌 종료 뒤 이대호의 전 소속팀 오릭스가 장원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해외진출설도 나왔으나 2014년 친정팀 롯데와의 결별 후 두산과 4년 84억 계약을 하며 국내에 잔류했다.


롯데에서는 땅볼을 많이 유도하는 투수였으나 두산으로 이적한 이후로는 플라이볼 피쳐로 변했다는 분석이 있다. 에코장 드립은 덤 


또. 투구폼이 송승준 과 더불어 초보자들의 교과서라고 불릴 만 하다.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있으며 다칠래야 다칠 수가 없는, 볼을 찍어누르는 유형의 오버핸드 투구폼 중에서는 가장 쉬운 폼을 가지고 있어 사회인 야구인들이 모티브로 삼으면 좋은 투구폼이기도 하다. 


사실 장원준의 가장 큰 장점은 예측가능함에 있다. 2017년 기준으로 8시즌 연속 두자리수 승수, 10시즌 연속 세자리수 탈삼진, 11시즌 연속 100이닝 소화[36]가 말해주듯 아무리 경기 중에 롤코를 탄다 어쩐다 해도 팀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시즌 전체의 계획을 짤 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두산 이적이 발표된 후 자료를 찾아본 두산 팬들의 대체적인 반응이 바로 "생각보다 훨씬 더 좋은 투수네?" 였다. 아무래도 롤코 이미지가 있고, 장원준이 두산을 상대로 약했어서 두산 팬들은 처음엔 "좌완 선발 데려와서 좋긴 한데 진짜 84억에 데려올 만한 거 맞냐?" 하다가 나이와 함께 기록을 찾아보고 납득했다는 것. 



게다가 이적 첫 시즌에 우승시켜줘서 이미 돈값했다 두산한테 약했는데 이제 두산 상대할 일이 없어서 완전체가 됐다 카더라


특이하게 군 입대전에는 내용, 결과 모두 엘지 상대로 나쁘지 않았는데 군 전역 후에도 내용 자체는 나쁘지는 않지만 특이하게 제대 후(롯데, 15시즌 두산시절 포함)에는 엘지전에서 잘 던져도 팀이 지거나 심할 경우엔 본인이 패전투수가 된다. 야 이 빠따들아


한편 니퍼트가 경상도 팀들에게, 유희관이 한화에게 극강이듯 장원준은 SK와 NC, KIA를 상대로 인간상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5시즌 SK를 상대로 5경기를 등판했는데 당시 팀이 모두 이겼고 , 2016년 5월 SK전 패전을 기록하기까지 2011년부터 무려 5년간 9연승으로 무패행진 중이었다. 


NC 같은 경우에는 2017년 7월 기준 통산 상대 ERA가 2.72로, NC 창단 이래로 79.1이닝이나 상대를 했음에도 통산 피홈런이 0이다. 심지어 NC를 만난 14~17시즌은 지금은 메이저로 떠난 어느 장타괴물이 뛴 시기와 정확히 겹친다는 점. 


2017년 4월 22일엔 최정에게 쓰리런-적시타를 맞으며 SK를 상대로 5.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다음 등판때 9이닝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역시 극강임을 다시 증명했다.9월 15일 등판때는 6 2/3이닝 동안 5실점 5자책으로 부진했다. 


KIA 상대로는 두산 이적 후 8승 2패로 강하다. 2015년 KIA를 상대로 1승 2패로 승운이 없지만 방어율이 2점대로 나쁘지 않았다. 2016년 4경기 3승 무패 방어율 3.65로 좋았고, 2017년 4전 전승 방어율 2.84로 상당히 강하다. 심지어 2017년은 KIA가 팀 타율 1위라는 것.


[출처 : https://namu.wiki/w/%EC%9E%A5%EC%9B%90%EC%A4%80]


오랜 기다림 끝에 화려하게 비상한 베테랑 골퍼


대한민국의 골프선수. 1991년생으로, 2009년 입회 후 오랜 기다림 끝에 2017년에서야 처음으로 전성기를 맞이하였고, 2018년이 된 지금도 전성기를 현재진행형으로 보내고 있는 베테랑 선수이다.


2018년 첫 대회인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 출전하였다. 첫 날 지현군단 동료인 오지현, 김지현2와 같은 조에서 시작한 김지현은 시작부터 오버파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플레이를 보이며 파이널 라운드 최종 합계 3오버파로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수상 경력

2018년 7월 7일 기준 통산 4승

2017년 04월 KLPGA 투어 제7회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2017년 06월 KLPGA 투어 제 11회 S-OIL 챔피언십

2017년 06월 KLPGA 투어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2018년 04월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상금 순위

2010년 26,842,143 (73위)

2011년 기록 없음

2012년 23,710,000 (81위)

2013년 70,577,500 (52위)

2014년 201,060,179 (22위)

2015년 335,222,940 (12위)

2016년 353,674,966 (13위)

2017년 789,972,341 (2위)

2018년 207,289,225 (12위, 현재)


한국시간 2018년 3월 23일부터 2017년 KLPGA 메이저대회인 '제 31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2018 기아 클래식'에 참가하여 2라운드 합계 7오버파로 광탈했다.(...)김젼 팬들 억장 무너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기아 클래식에서의 부진을 씻고 한국시간 2018년 3월 30일부터 시작되는 LPGA 메이저 'ANA 인스퍼레이션'에 참가한다.  


그런데 절치부심하고 참전한 ANA 인스퍼레이션 에서도 2라운드 중간합계 10오버파로 컷 탈락하며 죽을 쑤고 만다.(...) 


두 번의 컷 탈락을 통해 미국에서 많이 배워 온 그녀는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일을 내고 만다.

 

2018년 KLPGA 투어 국내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에서 첫날 5언더파 공동 6위 로 순조롭게 출발한 그녀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에 버디 4개를 쓸어담으며 완벽한 샷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김지현은 시즌 첫 승이자 본인 통산 4승을 달성하였다.


2주 후 출전한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에서는 컨디션 난조로 인해 컷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으며, 그 다음주에 출전한 2018년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에서는 아슬아슬하게 예선통과했으나 3라운드와 파이널 라운드에서 그나마 있던 점수도 잃어버리고 3오버파로 대회를 마쳤다.


5월 첫 대회인 '제 5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에서도 최종 합계 이븐파, 그 다음 주에 펼쳐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오픈' 에서도 최종합계 이븐파를 기록하게 된다.이븐의 화신 김젼.


KLPGA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2018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3번 시드를 배정받아 3일 동안 나다예, 김아림, 이지현2와 경기를 치뤘는데, 둘째날까지 내리 패배하다 마지막날에 이르러서야 이지현2에게서 1승을 챙긴다. 


결국 16강 진출에 실패한 그는 공동 40위에 머무른다.  


2017년도 KLPGA 상금 2위 자격으로 US 여자 오픈에 초청되어 5월 마지막 대회인 'E1 채리티 오픈' 과 6월 첫 대회인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에 불참하였다. 그리고 김지현은 LPGA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한국 시간 6월 1일, 현지 시간 5월 31일에 치뤄진 첫 라운드에서 메건 강과 아마추어 루시 리와 한 조가 되어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곁들이며 2언더파로 공동 7위에 안착. 둘째 날에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4위에 안착. 


이전에 출전했던 두 대회 에서 모두 오버파대의 점수를 기록하며 컷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던 지난날의 치욕을 털어버리고 당당히 컷통과했다. 


3라운드에서는 미셸 위, 그리고 김지현의 절친인 김효주와 같이 라운드를 뛰었는데,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추가하며 중간 합계 5언더파로 단독 4위에 안착.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로 3일 내내 모은 타수를 몽땅 잃으며 최종 합계 이븐파로 아쉬운 마무리. 


그러나 공동 10위에 안착하며 2019 US 여자 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귀국 후 휴식도 채 취하지 못한 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제 12회 S-OIL 챔피언십'에 참전. 첫 날 3타, 둘째 날 5타를 더 줄이며 9언더파를 기록한 선두 그룹 3인방 바로 뒤를 추격한다.


마지막 날에는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공동 5위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준수한 마무리.1위가 너무 괴물같은 스코어를 내서 아쉬워도 어쩔 수 없었다.


1주 후에 펼쳐진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이자 디펜딩 챔프 자격으로 출전한 '제 32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 대회' 에 출전하여 첫 날 이븐파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나 싶더니...


둘째 날 갑자기 5타를 까먹으며 컷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만다.


지난 주 주말 강제 휴식 후 참가한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에서는 둘째날까지 이븐파를 기록하다가 셋째날 한 타를 까먹었으나 마지막날 2타를 만회하며 최종 합계 1언더파로 아쉬운 마무리.


6월 마지막 대회였던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에서는 작년 우승까지 갈 뻔 했던 경험을 살려 2라운드 중간합계 8언더파로 순조로운 경기 진행을 보여준 가운데,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단독 5위에 안착하였다. 


큰 키에서 나오는 아이언샷이 일품인 선수이다. 본인 스스로도 특기가 아이언이라고 밝혔다. 2017년 기준 그린 적중률이 79.46%로, 무려 1위이다. 드라이버샷의 경우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샷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 https://namu.wiki/w/%EA%B9%80%EC%A7%80%ED%98%84(%EA%B3%A8%ED%94%84%EC%84%A0%EC%88%98)]

이제는 린철순 

니느님의 흔적을 지워버린 두산 베어스 부동의 에이스.


140 중후반의 위력적인 패스트볼과 함께 커브와 슬라이더 스플리터 체인지업도 구사하는걸 볼 수 있다.



195cm/108kg의 당당한 체격에 위에서 내리꽂는 속구는 위력적이다. 속구 구속도 91~95마일(146~152km/h)에 80마일 중반대(138~140km/h)의 슬라이더도 무기로 사용하며 커브와 체인지업도 던질줄 아는 투수. 2011, 2012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9이닝당 삼진 비율이 9에 육박할 정도로 상대를 압박하는 피칭을 했다.


문제는 저게 다 불펜 투수로 등판했을 때의 이야기라는 것. 선발로 등판하면 속구 구속은 144km/h 정도로 떨어지고 삼진 비율도 9이닝당 6.5개로 떨어진다. 물론 144가 느린 구속은 아니지만 공의 위력에 차이가 제법 된다. 


기본적으로 마운드에서의 승부욕이 강해 스트라이크 존 안에 공을 집어넣는 편인데, 불펜으로 등판하면 타자들이 공 위력에 눌리지만 선발로 등판하면 밋밋한 한복판 직구는 타자들의 먹잇감. 


변화구로는 바로 위에서 언급했지만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에 싱커까지 사용한다. 슬라이더는 주로 우타자에게 던지며 위력이 제법 뛰어난 편이다. 좌타자를 상대로 커브, 체인지업, 싱커를 사용하는데 체인지업은 위력이 없어 피홈런을 잘 허용하고 싱커도 잘 가라앉지 않는다. 커브 역시 잘 꺾이지 않고 보여주기용에 가깝다. 



이때문에 좌타자 상대 피OPS가 2할 정도 높은 편. 결국 우타자에게는 투피치, 좌타자에게는 사실상 원피치 투수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선발 투수로서 실패한 이유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비록 메이저리그에선 실패한 선발 투수지만 한국에선 특급 에이스로 각성했다. 


메이저리그 시절 불펜에서의 구속을 선발 등판해서 뿌려대니 타자들로써는 미칠 노릇. 150km/h를 넘나드는 빠른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동시에 구사하며 타자들을 잡아내고, 시즌 중엔 포크볼이 필요하다고 느끼자 포크볼까지 주무기로 활용하는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고교야구 감독이 자기 맘대로 당겨쓰지만 않았어도 훨씬 좋은 성적을 냈을 지도 모른다. 리그 초반부터 마구 당겨쓰는 바람에 시즌 후반기엔 퍼진게 한눈에 보일 정도였다. 



이때문에 내년 시즌 후유증을 겪지 않을까 걱정하는 팬들도 많았는데, 2016년에는 그 걱정이 현실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후반기에는 커터를 장착해 다시 기세를 회복한 것은 다행인 점. 그러다보니 KBO에 와서는 속구를 포심, 투심, 커터로 세 종류의 빠른공을 던지고 여기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총 7가지 구종을 섞어 던질 수 있게 되었다.


미국에서 2017년 전반기를 보내고 롯데로 다시 돌아왔는데 2017년 후반기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앞으로의 커리어에 영향을 줄 듯. 일단은 적응기를 거친 후 후반기에는 뛰어난 구위를 선보였다. 이후 롯데를 떠나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2015년 kt 위즈에서 뛰었던 댄 블랙과는 퍼듀대학교 시절에 배터리로 호흡을 맞춰 본 적이 있다고 한다. 당시 블랙의 포지션은 포수였다고 한다.


서부전선 포격 사건이 일어나서 국내 분위기가 긴장되었음에도 북한의 도발은 하나의 루틴이라고 생각한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8월 22일 삼성전에 앞서서는 구단의 도움을 받아 삼성 측에 이승엽의 사인을 요청했다.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할 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유니폼에 사인을 받아 모으는 취미가 있었는데 한국 선수들 중 좋아하던 선수가 바로 이승엽이었던 것. 이 날 경기는 졌지만 린드블럼은 선발이 아니었고 거기다 야구도 평소 잘했기에 이 일을 크게 신경쓰는 팬들은 없었다. 후에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유명한 선수 유니폼을 모으는 취미는 한국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2016년 3월 8일 동료 짐 아두치, 황재균과 함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모비스 vs. 오리온의 경기가 열린 울산 동천체육관을 찾았다가 (이날부터 롯데 자이언츠는 울산 문수 야구장에서 시범경기를 하고 있었다.) 하프타임에 박기량과 함께 댄스를 췄다. 이 장면은 그대로 생방송을 탔다. 다음날 조원우 감독은 그 장면을 TV로 봤다며 "오늘 못하기만 해봐"라며 혀를 끌끌 찼는데, 린드블럼은 선발로 나와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016년 5월 15일은 본인 선발 경기는 아니었으나 덕아웃에서 픽미를 연상시키는 춤을 추면서 장난치는 모습이 잡혔다

준수한 선구안과 높은 장타력에 기반한 전형적인 OPS 타자. 전형적인 3/4/5 타자이자 2016-17시즌 연속으로 40홈런을 달성한 거포.


과거에는 6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하고 2012~13시즌 연속 20-20 클럽에 가입하는 등 5툴 플레이어에 가까웠으나 벌크업 후엔 전형적인 슬러거로 변신했다.


김성근 시절과 이만수 시절 이후의 타격 스타일이 달라진 선수이기도 한데, 신인시절에는 로우 파워는 인정받았으되 장타보단 컨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프로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에는 공을 끌어올리는 어퍼스윙을 구사하게 됐다. 


그렇게 몸에 맞는 스타일을 찾은 최정은 호쾌한 스윙으로 장타에 초점을 맞추고 거기에 기존의 선구안까지 더해지면서 OPS형 타자로 거듭났다.


16년도 이후로는 그런 경향이 더욱 강해졌다. 극단적인 당겨치기를 하는 타자로 변했고 삼진도 자주 당하지만 홈런 생산력과 장타 비율이 크게 늘었고 여기에 추가로 그의 장점인 선구안을 활용해 많은 볼넷을 얻어내며 순출루율도 높은 이상적인 OPS 히터로 진화했다. 


다만 2017년 이후에는 OPS 히터라고 분류하기에는 타/출/장에 세부 스탯까지 전부 우월하다 보니 그냥 완전체형 슬러거로 분류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평도 있다.


또한 어린 나이에 1군에서 주전을 차지해 꾸준히 뛰어왔기 때문에 누적 스탯이 상당하다. 또래 중에서 가장 높은 WAR을 기록하고 있는데 2017시즌 종료 후 역대 KBO 누적 WAR 순위 10위권에 들어섰으며 최형우나 박용택보다도 높다.


단점은 지나치게 몸쪽 공을 피하지 않는다는 점과 갈수록 감소하는 주력..



그의 상징과도 같은 3루 수비는 입단 초기엔 답도 없는 돌글러브였으나 김성근 감독의 강훈련과 본인의 노력이 합쳐져 2007년부턴 리그 최정상급의 3루 수비를 보여주게 됐다. 


2012년엔 아예 2실책으로 시즌을 마치며 안정성도 보여줬으나 2016년부턴 벌크업으로 인해 수비력이 감소하며 현재는 리그 최고 수준이라 보기 힘들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뜨거운 타구에 대한 수비를 보면 상위권은 대부분 최정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순발력은 아직 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정이 수비에서 문제를 보이는 것은 가끔 터지는 실책성 플레이다.


또한 잘 칠 때는 뭐든지 당겨쳐서 홈런을 때려내지만 컨디션이 떨어지면 헛스윙을 미친듯이 양산해내며 삼진을 적립하는 등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른 단점으론 부상이 잦은 것.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1133경기 출장, 평균 113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했다. 1348경기 중 215경기나 결장.


현 KBO 최고의 홈런타자답게 만루홈런도 많은데, 2013년에 역사적인 첫(...) 만루홈런을 때려낸 후 2017시즌까지 5년간 무려 9개를 때려냈다. 데뷔 후 13시즌까지 한개도 치지 못한걸 생각해보면...


숨길 수 없는 자석본능, 미스터 마그네틱 5번째 타석인테 2번째 타수다

아시아 프로야구 역사상 야구공에 가장 많이 얻어맞은 사나이

덧붙여 이상할 정도로 공을 몸쪽으로 유혹하는 능력을 가진 소유자. 


이 덕분에 붙은 별명이 '마그넷정'. 풀타임 주전이 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 동안 몸에 맞는 공 순위 10위권 내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며 2008년부터 6년간 순위는 2-1-2-1-2-1이다.


2009 시즌에는 22개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했는데, 이건 7월 31일 이후로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낸 대단한(…) 기록이었다. 


시즌 마지막 몸에 맞는 공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9월 26일 두산전 첫 타석에서 나왔는데, 이로써 단일시즌 전 구단 상대로 몸에 맞는 공이란 위업을 달성했다.


2010년에는 20사구를 기록해 2위[55]에 머물러 한숨 고른(…) 뒤, 2011년에도 압도적으로 많이 맞았다. 심지어 6월 7일부터 11일까지는 5일동안 매일, 즉 5게임 연속 사구라는 이색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결국 9월 3일 두산전에서 이용찬에게 2연타석으로 사구를 얻어맞고 3년 연속 20사구란 대기록을 세웠다. 2011년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2연타석으로 얻어맞고 출루하면서 자신의 별명을 다시금 인증했다. 


그리고 '최정이니까(…)' 그렇게 맞아도 팬들이 납득하는 분위기. 그리고 2011년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사구를 2개나 맞았으며 결국 플레이오프의 5경기에서 사구를 3개나 맞았다.이쯤되면 투수들이 고의로 던지는..?



2012년 4월 27일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 5회 2번째 타석에서 상대투수 김효남의 초구에 팔꿈치를 맞고 출루함으로써 이번시즌 첫 사구로 개인통산 100사구를 달성했다. 


이미 개인통산 사구 기록 역대 17위에 오른 상태로, 이대호를 제외하면 20위 이내의 역대 사구 기록자들은 이미 은퇴했거나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 사실상 최연소, 최단기간 100사구 기록도 동시에 경신한 것이다.


일단 역대 5위까지의 선수들은 모두 만 30세를 넘겨서 100사구 기록을 달성했는데, 최정은 이 기록을 만 25세 시즌에 달성했다. 


이날 MBC SPORTS+ 베이스볼 투나잇 야에서는 100사구 기념으로 헌정영상을 틀었는데 마치 이 장면을 연상케한다. 니들 중에 죄없는 투수가 이 자에게 공을 던져라 보러가기


2012년 9월 23일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출장, 1회초 상대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던진 공이 몸에 맞음으로써 4년 연속 20사구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했다. 결국 2012년 시즌 총 21개의 사구를 기록하였다.


2012년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4회초 상대투수 고원준의 5구에 왼쪽 날개뼈를 맞았다.평소에 볼을 맞고도 유유히 출루하던 최정이지만,이날은 쓰러지고 한동안 일어나지못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영상 그러더니 5차전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5회말 1사 3루 상대타수 송승준의 초구에 허벅지를 맞았다.영상 이 사구로 포스트시즌 통산 사구 12개,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사구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까지는 공필성 코치의 11개기록이 1위.


2013년 WBC에서마저 호주 투수들로부터 두 차례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해 국제적으로도 마그넷정임을 인증했고, 4월 3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역시 두 타석 연속 몸에 공을 맞아 5년 연속 20사구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었다. 


9월 3일 LG와의 경기에서 리즈의 공을 맞고 5년 연속 20사구라는 대기록을 달성해내며 이후 4번을 더 맞아 사구왕 타이틀을 탈환했다.


덧붙이자면 풀타임 7년차인 최정이 2013년까지 맞은 공은 144개로 6.65경기당 1사구를 기록중이며, 2014년 초에 2사구를 추가하고 송지만을 제치며 한국프로야구 역대 공동 4위(김동주 타이)에 올랐다. 


통산 몸에 맞는 공 기록을 가진 같은 팀 선배 박경완이 21년차에 166개, 덩치가 커서 맞는 데 최적화된 이대호가 9년차에 129개라는 걸 감안한다면 이 기록을 불려나가는 속도만큼은 가히 경이적(…)이라 할 수 있고, 통산사구 10위권 내 선수들 중 이대호를 제외한 현역 선수 모두 15시즌 이상 뛴 노장들이다. 


7월 13일 삼성 전에서 8회초 구원투수로 올라온 김건한의 공에 옆구리를 맞고 박경완과 박종호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개인통산 150사구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 후 최정은 사구 기록에 대해 "몸에 맞는 게 가끔 승리에 기여할 때도 있으니 나쁘지 않은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좀 더 좋은 기록을 세우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전 추세대로라면 2014년 시즌 종료 시점에서 박경완을 제칠 가능성도 있었지만 부상으로 시즌의 1/3 가까이를 날리는 통에 14번 맞는 데 그치며 10시즌 156사구로 개인통산 단독 3위 안착에 만족해야 했다.


1위여도 만족스러운 기록인지는 생각해보자 2015년에도 부상으로 5번 맞는데 그치며 11시즌 161사구로 박종호의 통산 2위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어쨌든 사구계의 현역 레전드(…)로 등극하는 데는 성공. 해외진출을 안해야 가능한 시나리오이긴 하지만 30대 후반 내지 40대 초반까지 무사히 프로 경력을 마무리 짓는다면 이후 누가 2위 기록을 가져가더라도 압도적인 차이를 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4월 2일 kt와의 경기에서 몸에 맞는 공을 하나 더 추가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고 (통산 162개) 4월 23일 NC 전에서 166개째에 도달, 박경완과 타이를 이루게 되었다. 


5일 뒤인 2016년 4월 28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8회 초 정재훈에게 어깨에 맞는 몸에 맞는 공이 하나가 더 추가되어 167개에 도달해 결국 통산 몸에 맞는 공 단독 1위에 올랐다.


2016년 6월 24일 고원준의 공을 몸에 맞고 오랫만에 화냈다. 평소에 몸에 맞아도 화를 안 내는 최정이 화냈다는건 고의성이 많이 느껴졌다는 것.


전 경기에서 두산 투수에게 같은 부위를 이미 한 번 맞았는데 또 맞게 되자 화가 난 듯.


결국 최정이 2016년에 맞은 사구 갯수는 23개. 2위 나지완과 5개나 차이를 내며 1위(...)를 기록했다. 2016년 시즌 종료 시점 사구 기록은 184개.


일부 팬들은 그가 해외진출을 안하고 한국에 남게 된 이상, 아시아 사구 신기록까지 세운 그가 세계 기록(287개)조차 깨지 않을까 걱정 중이다. 약 150개의 사구를 2007년부터 9년간 맞았으니 앞으로 10년 더 프로생활을 할 때 비슷한 페이스로 사구를 맞으면 세계신기록도 충분히 갱신할 수 있다는 충격의 결과가 나온다. 


지못미 세계신기록 세우면 야구 관련 미국 주요 방송이나 언론에도 나오게 될 것이다일단 2016년 시즌 종료 후 184개의 사구를 기록하고 있어서 일본 신기록은 17시즌 전후로 깰것으로 전망했는데 전망대로 깼고, 아시아 프로야구 최초 200사구 달성까지도 코앞이다(...). 


2017년 6월 29일 두산의 선발투수 장원준에게 첫타석에서 196번째로 야구공에 맞으며 아시아 최고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2017년 7월 1일 첫 타석에서 우규민에게 197번째 사구를 맞으며 아시아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몸에 맞는 공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것도 만 30세의 나이에.


7월 5일 KIA전에서 8회 임창용에게 198번째 사구를 맞았다.


2017년 7월 11일 LG전에서 4회에 상대 선발 임찬규에게 KBO 역대 최초 200번째 사구를 기록했다!진정한 허용투수 임찬규해당 기사 다만 이번 사구는 맞으면서 평소보다 고통을 더 호소했다원래 지금까지 고통을 별로 호소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이 출루에서 김동엽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통산 800번째 득점에도 성공했다.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사구일듯.


사구관련 진기록을 더 꼽자면


KBO 통산 최다사구+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사구

세계 프로야구 최초 4년 연속 및 최다 홈런-사구 20-20 클럽 달성.

최연소 및 최단 시즌 통산 100사구, 통산 150사구

8년 연속 두 자릿수 몸에 맞는 공 및 5년 연속 20사구.

KBO 최초 및 2년 연속(...) 홈런-도루-사구 20-20-20 달성.[64]

통산 홈런-도루-사구 100-100-100 달성. 아이폰에선 저게 전화번호로 나온다(...)

아시아 프로야구 최초 및 세계 프로야구 역사상 3번째로 200-200(홈런-사구) 달성.

비메이저리그 프로야구 통산 몸에 맞는 공 1위 및 세계 프로야구 역대 통산 몸에 맞는 공 8위



이렇게 공을 많이 맞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우선 몸 쪽으로 오는 공도 끝까지 보고 치려고 하기 때문. 이 때문에 피하는 반응이 느릴 수밖에 없다. 


두 번째 이유는 상대 배터리가 몸 쪽 승부를 자주 걸기 때문이다. 컨디션이 나쁠 때 최정은 몸 쪽 공의 대처능력이 특히 떨어지는 편인데 상대편에서 이를 활용하는 듯하다. 


거기다 최근 SK 팬덤에서는 가만히 맞아주니까 상대편이 아무렇지도 않게 몸 쪽으로 던진다면서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실제로 200개나 되는 사구를 맞는 동안 최정이 벤클을 일으킨 경우는 손가락에 꼽힌다. 심한 사구를 맞을 때마다 마운드로 달려갔다면 이 정도로 많이 맞지는 않았을 거라는 이야기. 


어쨌든 많이 맞으면 맞을수록 부상 위험도 큰 만큼, 맞는 것을 줄이는 것은 선수생활 롱런을 위한 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다.

 

2018년에도 5월 24일 기준, 사구 11개로 나지완과 함께 공동 1위. 3위 박석민과 무려 3개차이다.


waiver公示


보류 조항이 존재하는 독립 리그(정확히는 폐쇄 리그-closed league)내에 묶인 선수 간 계약이 존재하는 단체나 스포츠 리그에서 일어나는 상황으로, 구단에서 해당 선수에 대한 권한을 포기하는 것. 


폐쇄형 스포츠 리그는 입단하고 퇴단하는데 단체 내에서만 통하는 폐쇄적인 절차가 필요하며, 입단 후 선수의 권리를 일정기간 구단 소유하도록 하는 조항이 있는 경우 이 선수를 구단이 액티브 로스터에서 제외하기 위해서는 해당 선수의 소유권을 포기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그 절차가 바로 웨이버 공시인 것.


미국식의 폐쇄적 독립 리그식 스포츠 리그를 따라 온 대한민국과 일본의 스포츠 리그의 경우 보류 조항이 우선되어 있지만 1996년 보스만 판결을 통해 개인의 직업 선택 자유를 우선시한 축구같은 경우는 팀과 선수 간 상호계약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선수를 방출하기 위해 웨이버 공시를 하는 절차가 없다.


한국프로야구의 경우 시즌 중 웨이버 공시한 선수를 원하는 구단이 있으면, 팀 순위의 역순으로 7일 내 계약 양도 의사를 밝히고 영입을 시도하면 된다. 


물론 의사를 밝힌 곳 중 구단에 따라 영입할 수 있는 우선 순위가 정해진다. 이 경우, 영입하려는 구단 측에서 일정 금액의 이적금(KBO 리그 기준 300만 원)을 지불하고 계약 양도를 받아 해당 선수를 데려가면 된다. 반대로 영입하려는 구단이 없는 경우 웨이버 공시된 선수는 완전히 방출된 뒤 남은 시즌 동안 활동할 수 없다. 


만약, 선수가 웨이버 공시를 거부하면 임의탈퇴 공시된다. 다만, 원칙적으로 웨이버 공시를 거부할 수는 있긴 한데 내국인 선수건 외국인 선수건 임의탈퇴 선수가 되느니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 쪽이 훨씬 유리하니 웨이버 공시를 거부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


2016년 1월 12일에 KBO는 이사회를 열어 웨이버 공시 신청 기한을 정규 시즌 종료일까지로 변경하기로 규약을 개정했고, 8월 1일 이후에 웨이버 공시에 따른 계약 양도로 이적한 선수는 포스트 시즌에 출장할 수 없도록 했다. 따라서 현재는 시즌 종료일까지 언제든 시즌 중에 웨이버 공시를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규약(93,94조)이 개정되기 전인 2015년까지는 이적 기한 마감일의 7일 전인 매년 7월 24일이 웨이버 공시 마감일이라 웨이버 공시는 이 날까지만 가능했고 7월 24일 이후부터 시즌 마감 사이에 내보내는 건 임의탈퇴였다.(임의탈퇴는 시기에 제한이 없다) 그리고 시즌을 마치면 임의탈퇴 혹은 보류명단 제외였다.

(그 전에 각 선수에게 보류명단 제외 통보를 할 수 있었다)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프로야구 최저 연봉의 9분의 1밖에 안 되는 300만 원에 잘하는 선수를 트레이드하거나 포기할 리는 없으니 사실상 방출 통보. 


다만 직접적인 방출과는 좀 다르다. 시즌이 끝난 뒤 방출하는 경우에는 말 그대로 선수를 완전히 풀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반면, 웨이버 공시는 7일 이내 다른 팀이 부르지 않으면 경과되는 즉시 남은 시즌을 무직으로 지내야 한다. 


그래서 보통 시즌 중에라도 퇴출시켜야 하는 외국인 선수를 주로 웨이버 공시하고, 국내 선수는 시즌 중에는 어지간해서는 웨이버로 처리하지 않고 시즌 후 방출 통보를 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구단 측에서 해고하는 것이기에 시즌이 끝날 때까지 연봉은 전액 보장된다. 다만 공시하고 1주일 내 다른 팀으로 옮길 경우에는 말 그대로 계약 양도이기 때문에 해당 선수를 받아들인 팀이 연봉 지급 의무를 승계하므로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즉, 웨이버 공시한 선수가 많은데 공시한 선수들 중 타 팀으로 이적한 선수가 적으면, 잔여 연봉을 보전해야 하기 때문에 구단에는 재정적으로도 큰 손실이다.


2010년 시즌 LG 트윈스의 투수 에드가 곤잘레스가 웨이버 공시를 통해 방출당한 경력이 있고, 故 박동희 선수가 삼성 라이온즈에서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2002년 7월에 웨이버 공시되어 방출된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 2011년 4월에는 불미스러운 일로 오상민이 이 방식으로 방출되었다.


한국프로야구에서는 2003년까지 7일 이내라면 웨이버 공시를 취소할 수도 있었다. 이 경우는 다른 상위권 팀이 웨이버 공시된 선수를 트레이드로 데려가서 백업 선수로 활용하는 경우이다. 역대 최저 금액 300만원으로 KIA 타이거즈로 현금 트레이드되어 한 시즌 반만 보내고 바로 은퇴한 내야수 허준의 케이스가 이 케이스이다. 


하지만, 하위권 팀의 권리를 방해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서, 2004년부터 웨이버 공시는 절대 취소할 수 없다.


스토브리그 때 각 팀별 보류명단에 있었지만 보류명단 공시 후 방출했을 경우에도 웨이버로 처리하는 듯하다. 다만, 시즌 중이 아니어서 그런지 완전한 자유계약 공시로 보아 7일 간의 영입의사 기간이 따로 없고 별도의 비용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풀 주전으로 뛸 수 있는, 뛰어야하는 시즌 

한화 이글스 타선의 핵심. 송천재가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1983년 6월 24일 / 대전광역시

대전신흥초 - 충남중 - 공주고 - 동국대



선구안이 나쁘고 선수 본인이 차분히 보고 칠 생각도 안한다. 주전으로 뛴 2014년, 2016년, 2017년 초구타율이 언제나 TOP3 안에 들 정도로 초구타율이 4할을 넘나든다. 변화구에 잘 속으며 상대가 포크볼을 한 번 잘 던졌다 싶으면 여지없이 스윙, 직구킬러도 아닌지라 스트존에 오는 직구를 헛스윙해 팬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변화구들은 여지없이 홈런, 상대가 커브나 체인지업을 제구 안된 곳에 넣는다면 가차없이 담장으로 넘기고 빠던을 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장타력은 시즌초 산술계산으로는 풀타임 20홈런 100타점이 나오지만 밑에 서술할 유리몸 때문에 홈런은 10개 초중반, 타점은 70~80타점이 맥시멈이다. 


어깨는 외야수 전업을 시도했을 정도로 강견이다. 수비에선 맨손 캐치후 그림같은 레이저 송구를 할 때도 있지만, 상황판단이 오락가락해서 어쩔 땐 바운드 판단을 못해 클러치 실책을 하기도 한다. 


아마시절에는 유격수였고 처음으로 주전으로 뛴 2009년에도 유격수로 뛰었으나 체격이 크고 잔부상이 많아 프로 1군 유격수론 힘들지 않겠냐는 지적이 많았고 소집해제 이후 유격수로서 실책이 너무 늘어나 3루수로 전업, 가끔 1루수로 나선다. 3루수로서 수비력은 16, 17시즌 모두 리그 3위 정도로 무난하다. 


하지만 18시즌엔 수비력의 비약적인 발전이 생겨 400이닝 1실책(!!)을 기록하고 있다.



위에 상술했다시피 산만한 피지컬에 안어울리는 유리몸이다. 소집해제 이후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질 때가 많은데, 햄스트링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는 광경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종합하면 엄청 잘 하는 선수는 아닌데 WAR 2.0 이상은 꾸준히 찍으며 한 팀의 주전으로 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선수. 


2013년 KBO 리그 최악의 먹튀인 에스마일린 카리대의 유일한 1탈삼진 기록의 희생자(...)다. 허용타자? 참고로 이날 쓰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 이지영과 마찬가지로 초구를 좋아한다. 별명은 초구광민, 초구왕. 그런데 송광민은 볼카운트를 가리지 않는다. 초구건 원쓰리건 그냥 그때그때 들어오면 쌔리쳐버린다. 짐승의 영역.


스포츠 매거진 개인 인터뷰에서 초구를 노리는 부분에 관한 질문이 있었는데 그에 대한 답은 초구를 통하여 상황 판단을 한다고 한다. 자신의 몸 상태 등을 초구로 체크를 한다고 한다. 초구에 헛스윙을 한다고 해서 심적으로 위축이 되진 않다고 하였다.


같은 팀의 레전드인 장종훈 코치와 미묘하게 얼굴이 닮았다. 커리어 차이는 넘사벽이지만 프로 커리어를 유격수로 시작한 것도 같다.


배드볼 히터로 퍼올리는 스윙을 하기 때문에 슬럼프가 시작되면 꽤 길어지는 편인데... 2016년에는 긴 슬럼프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냥 슬럼프를 씹어 먹는 짐승이 되었다. 


한편 슬럼프가 오면 같은 이름을 가졌던 손아섭을 따라 개명하라고 반장난으로 송아섭(...)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한다.



송창식, 정우람, 장민재와 같이 팀컬러에 맞게(?) 탈모의 징후가 있다. M자형 탈모로 모자를 벗으면 훤한 이마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수준.


판타지 스타디움의 선수 기본 일러스트에서는 시원하게 풍기질을 하고 있고 이글이가 바람을 맞고 있다.


한화 이글스 갤러리의 아이돌 중 하나이다. '동바형', '송천재', '바보 아니면 천재', '치어리더 팡숙' 등 순박하고 친숙한 이미지와 선수 본인의 야구밖에 모르는 성실하지만 순수한 이미지가 뒤늦게 터진 포텐과 더불어 한화 이글스 갤러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중.


아버지가 택시 운전을 하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분의 택시에 타게 되면 높은 확률로 아들 자랑을 듣게 된다고. 



[출처: https://namu.wiki/w/%EC%86%A1%EA%B4%91%EB%AF%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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