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축구 선수로 빠른 스피드와 기술을 갖춘 테크니션이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돌파하는 것은 물론, 드리블로 수비를 벗겨내는 모습도 꽤 보여주는데 어시스트 능력도 탁월한 편으로 윙어로서 좋은 장점을 갖춘 선수.


2013-14 시즌 전까진 기복이 심하단 평이 많았는데 기복이 심하다기보단 오른발을 잘 못 쓰는데 호날두를 오른쪽으로 밀어낼 순 없었으니 오른쪽 윙어를 봤고, 그렇기에 기복이 심하단 평이 나왔으며 가장 부진했던 2012-13시즌엔 그냥 까였다. 


반대로 왼발에 집중할 수 있는 왼쪽 윙/미드필드에서는 기복없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하지만 왼쪽 윙을 서긴 힘들었고 베일이 오면서 계륵이 되나 싶었지만 안첼로티 체제의 4-3-3 포메이션 중원에서 윙어의 역할과 중앙 미드필더의 역할(하프 윙, 메짤라)을 동시에 수행하는 역할의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 했는데, 패스 성공률이 높고 측면과 중앙 양쪽을 모두 커버하며 윙어로 뛰던 자신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였고 오른발을 쓸 이유가 거의 없어졌으니 완전히 날아다녔다.



현 소속 팀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윙어로 출장하고 있다. 


2008년 올림픽 축구에서 아르헨티나 팀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해서 유명세를 탔다. 특히 그 당시 결승전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날린 칩슛은 올림픽 관련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정도. 덕분에 아르헨티나는 올림픽 축구 2연패를 달성했으며 디 마리아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의 반열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다.


뛰어난 테크닉과 빠른 스피드를 살린 드리블로 상대의 수비진에 균열을 내줄 수 있는 선수이자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가담에도 충실히 임하던 윙어.

월드컵에서 보인 180cm에 65kg이라는 경악스러운 피지컬 덕분에 몸빵으로 압박하는 수비에게는 약점을 노출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경기가 2010 월드컵의 나이지리아전과 독일전. 이 때문에 동료 선수들로부터 Fideo(국수)(...)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참고로 이 별명이 파스토레의 별명이였다. 파스토레는 엘이라는 관사가 붙어서 불렸지만.



자신의 장점을 살려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넣거나 중요한 어시스트를 하는 활약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팀을 건져내는 소방수 역할을 많이 해서 팬들에게 많은 임팩트를 주고 있다. 골을 넣으면 웬만하면 동점골 혹은 결승골. 크게 압도적일 때는 화려한 동료들 사이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팀이 위기에 몰려있는 상황에서도 그 어떤 선수들보다도 더욱 빛나는 활약을 하는 독특한 특징을 가졌다. 


다만 위에 언급한대로 기복이 심한것이 단점이었으나 13-14 시즌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한 이후로는 기복 심하다는 말마저 쏙 들어가나 싶었는데, 맨유 이적 이후로는...그냥 못하는 중. 또한 가끔 정말 경기 내내 무뇌 플레이로만 일관할 때도 있다. 브라질 월드컵 16강처럼 공을 잡았다 하면 조금 드리블하다 슛만 내내 날리거나, 경기 템포를 해쳐가며 드리블만 한다거나 그런 경우들이 보인다. 



감독들이 상황마다 확실한 역할을 지시할 때 좋은 플레이가 나오는 듯.허나 파리 생제르망 이적후에는 다시 13-14시즌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담으로 벤피카에서 활약할 때만 해도 윙어와 스트라이커 밖에 하지 못하던 디 마리아를 크게 성장시킨 주역이 주제 무리뉴 감독인데 레알로 데려와서 수비 능력과 어시스트 능력 등을 전반적으로 처음부터 다시 훈련시켰다. 다른 사람들이 죄다 메수트 외질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극찬하는 와중에도 무리뉴가 아예 작정하고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선택한 것은 외질이 아니라 디 마리아였다. 



그리고 무리뉴의 끊임없는 조련 덕분에 공격 밖에 모르던 디 마리아에게는 수비 및 어시스트 능력이 생겼으며 축구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넘사벽으로 넓어졌다. 심지어는 왼쪽 풀백도 가능해졌다. 그런데 정작 제대로 활용한 건 안첼로티란 것이 재밌는 점이다.


그리고 파리가서 디 마리아가 놀랍도록 발전 한 능력 중 하나는 경기 조율 능력이다. 사실, 레알에서 안첼로티가 디 마리아를 팔았다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 것은 디 마리아가 파이널 패스에서 실수를 많이 범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좀 더 경기 조율이 되면서 안정적인 하메스를 영입했다는 것 ( 실제로, 하메스는 안첼로티 휘하에서는 엄청난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 . 허나, 파리 시절에는 위의 짤에서 보여주듯 경기 조율 능력이나 득점상황에서 능수능란함이 여러모로 발전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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