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프로필] 국회 내 정치 후원금 모금 1위 국회의원
대한민국의 제20대 국회의원이며 지역구는 서울 은평구 거지 갑 지역이고,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다.
박주민은 정계 입문 이전에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변호사 활동을 해와서 '거리의 변호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던 인물로, 정계 입문 직전까지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세상을 떠난 단원고 학생들의 유족들을 위하여 뛰었다. 때문에 정치 경험이 매우 짧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층 중 진보 성향이 강한 그룹에게서 차기 당 대표 경선에 나가야 한다거나 차기 대선에 나가야 한다는 등의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원래부터 공부를 잘 했던 건 아니었는데 중학교 때 열심히 해서 성적을 올린 뒤 대원외고에 합격했다. 근데 막상 대원외고에 들어와보니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이 워낙 많아서 거기선 한동안 하위권에 머물렀었다고 한다.
박주민은 심기일전하여 공부를 더욱 열심히 했고, 재수 끝에 서울대 법대에 합격한다. 사실 원래는 법학쪽엔 관심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어릴 땐 돈 굴리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 적성에 맞는 경영학과를 지망했었으나, 막상 시험 점수가 생각보다 잘 나오자 그 점수 가지고 경영학과에 가기는 아까워서 법대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한다.
진보성향의 변호사 시절, 변호사로서 담당했던 주요 사건들은 아래와 같다.
2016년 1월, 박주민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그간 거리의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이리저리 뛰어다녔지만 역시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려면 정계에 직접 뛰어드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 영입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문재인 대표의 인재 영입으로 입당한 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공천이 계속 늦어지면서 출마 여부 자체가 불투명한 지경에 이르렀으나, 2016년 3월 20일에 드디어 서울특별시 은평 갑 지역에 전략공천이 확정되었다.
국민의당 김신호 후보와의 단일화를 추진한 결과, 여론조사를 통해 4월 10일 박주민 후보가 은평 갑 단일 후보로 확정되었다. 단일화 경선 조건이 국민의당 김신호 후보 쪽에게 유리한 방향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박주민 후보 측이 이를 수용하였고 반전이 일어난 것이라고 한다. 이는 서울 지역에서 이뤄진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당 간의 첫 야권 단일화이기도 하다.
외부 영입 인물이긴 하지만 당내 지지 기반이 전혀 없고 공직자 선출 선거 경험도 전혀 없는 사람이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에 출마하여 한 방에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
유세 과정에서 세월호피해자가족협의회의 법률대리인을 맡아서 열성적인 활동을 하여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신망이 두터운지라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희생된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유족 여러 명이 자원 봉사를 하러 은평구까지 와서 전화 홍보, 사무실 청소, 선거 유세 등을 도왔다.
특히 인형 탈을 쓰고 춤추는 선거 운동원들도 세월호 유족들이었는데, 세월호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에 세월호 유족들이 직접 활동하면 선거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까봐 신원을 감추기 위해 일부러 도라에몽, 원숭이 등의 인형탈을 뒤집어쓰고 활동하겠다고 자청하였다고 한다.
또한 세월호 수습에 헌신했던 故 김관홍 잠수사는 본인이 원래 그 지역에 산다며 도움을 자청해 박주민의 선거 유세 기간 동안 후보차의 운전대를 잡았다고.
그리고 이러한 노력 끝에 아무런 연고도 없었던 은평 갑에서 관련 기사 새누리당 최홍재 후보를 14778표차로 제치고 54.9%의 과반을 득표하며 당선되었다.
국회에서 단잠을 청하는 사진과 백남기 농민 빈소에서의 모습 등 여러 활동사진에서 특유의 불쌍한고생하는 사진과 이력으로 주갤에서는 '거지갑'으로 불린다.
박주민 의원은 워낙 일 중독으로 유명하다보니 잠도 국회 개회 전 본회의장에서 행복하게(..) 잤다고 한다. 물론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몰골이 될 만큼 국민을 위해서 발로 뛰며 고생한다는 뜻으로 바보 노무현의 '바보'와 같은 유형의 별칭으로 보면 된다. 최근의 여론만 보면 이재명 성남시장과 미스터 XX박원순 시장과 함께 주갤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때문에 주로 진보 성향이 강한 그룹을 중심으로 벌써부터 차차기 대권 주자로 언급되고 있는데, 한국 정치판에서 보기드문 젊은 정치인,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이미지, 청렴함 등이 작용한 걸로 보인다.
박주민 의원의 일 중독 성향과 발의 법안이 온라인상에서 퍼지자 거지갑이라는 애칭이 붙었다. 정작 자신은 이 이야기를 듣고 '난 "거지 갑"이 아니라 "은평 갑"인데...'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게다가 후원금 지원도 엄청나게 늘어나 계좌 한도가 가득차 더 이상 입금이 안 된다고 한다.
송영길 전 인천시장과 함께 러시아 특사행에 합류했다. 이제 정치경력 만 1년이 좀 넘은 초선 의원이 특사단에 포함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초선인 박주민 의원이 특사단에 포함된 것은 차세대 정치인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당 또는 대통령 차원의 배려나 의지일 것으로 보인다. 외교 경험이 전무한 초선 의원에게 특사단에 포함되어 인맥과 경험을 쌓는 것이 큰 자산이 되기 때문.
그리고 우연히도 해외 특사로 파견된 인사들의 외모가 여러 가지 의미특히 문희상 일본 특사로 주목을 받아서 '외모 패권주의' '내수용과 외수용의 차이'라는 농담이 돌았는데, 이를 박주민 본인도 알았는지 트위터에 '외모 패권에 밀린 사람들 해외로 방출된 거 아니에요'라는 글을 올렸다.ㅋㅋㅋㅋ
박주민 의원은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일명 '사회적 참사법')을 대표발의하였는데, 위 법안은 결국 2017년 11월 24일 본회의를 통과하여 12월 12일 공포되었다.
12월 28일 정치부 기자들이 꼽은 '최고 신사 의원'에게 수여하는 백봉신사상 대상을 받았다. 초선 의원이 백봉신사상을 받은 것은 박진 전 의원 이후 두 번째다.
2018년 6월 제주도에 예멘 난민들이 몰려오면서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박주민 의원이 지난 5월, 국내 불법체류자들의 자유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해 차후 논란이 예상된다.
2018년 7월 19일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고, 8월 25일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1위로 최고위원에 선출되었다.
[출처 : 박주민(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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