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 미드필더로 오른발잡이이며 창의적인 패스와 중거리슛에 능하다. 때로는 모험적인 전진패스를 즐겨 시도하며, 측면으로 공간을 넓혀주는 롱패스의 시도도 많은 편이다. 롱패스의 정확성에는 기복이 있는 편이다. 소속팀에서는 전담 키커를 맡을 정도로 프리킥도 곧 잘 차는 편이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지만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J리그에서 센터백으로 출전하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수비적인 능력도 어느정도 갖춘 편이다. 


단점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나오는 패스정확도와 탈압박 능력이다. 상대적인 전력이 강한 팀과의 경기에서 주로 보이는 약점이다. 순간적인 압박에 대한 대처가 조금 아쉬운 편이며, 이로 인해 실책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한 패스의 정확도도 덩달아 떨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대표에서의 모습을 보면 이러한 약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보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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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도 계속 국대 주전으로 기용되었다. 그런데 수비형 미드필드이면서도 수비를 잘 못하고, 공수연결도 제대로 못해주고, 상대 공격진이 달려들면 쫄아서 계속 공을 뒤로만 돌리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서 축팬들의 비난을 받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틸리케호에서 부동의 주전으로 출전하여 '슈틸리케의 양아들'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2016년 10월 6일의 카타르전에서는 정우영의 부진이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자기가 경기를 조율이라도 하는 듯 손짓은 아주 열심히 하고 뛰어댕기기도 열나게 뛰어댕겼는데, 패스를 하는 족족 카타르 선수들에게 갖다 바쳤다. 카타르는 딱 3명만 공격을 했는데 4백 앞에서 수비하면서 그 3명을 제대로 못 막아 어버어버하다가 공간을 다 열어주었음 4백을 매번 무방비로 노출시켰다. 공을 빼앗거나 튕겨내지 못하면 지연이라도 시켜줘야 했거늘, 그 지연시키는 것조차 전혀 해주지 못했다. 5명이서 3명을 못막냐, 이놈들아...


기성용을 커버해주라고 출전시켰는데, 당시 군대 4주 훈련 마치고 이제야 몸 올라오던 기성용이 정우영을 오히려 커버해줘야 했다. 전반 중반 이후에는 계속 헤매고 다녀서 기성용과 구자철이 전진을 할 수 없었고, 그래서 최전방의 석현준과 손흥민이 고립되었다. 물론 이 경기에서 가장 못한 것은 센터백 홍정호였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은 그 앞선에서 소리 없이 경기를 망쳤다는 말도 나왔다.


신태용호의 최종예선에 소집되어 우즈벡전에 출전했는데 전반전에 상대에게 특유의 일촌패스를 남발하며 아흐메도프를 주축으로 삼은 우즈벡 상대로 중원싸움에서 완패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나무위키 신태용호 항목에서는 실질적인 경기 워스트로 지목한 위키러도 있을 정도. 



2017년 신태용호의 10월 유럽평가전에 모두 소집되었다. 러시아전에서는 선발출장했다가 후반 18분께 빠지고, 모로코전에서 전반 28분께 교체되어 출장했다. 일부 혐중 축구팬들은 중국파에 대한 마구잡이 비난으로 특히 러시아전에서 정우영이 삽질했다고 주장하지만, 신문선의 분석에 의하면 괜찮게 플레이했다고 한다. " 정우영은 투입된 시점부터 전반 종료까지 공수 밸런스를 잘 유지하며..." 링크타고 들어가보니 신문선이 옹호한건 모로코전인데?


전체적으로 러시아전에서는 5백 앞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으나 전술이해도 문제 이전에 그냥 공격 기여도는 원래 그 모습인 주제에 팀 전체의 수비가 제대로 되지도 않았으니 안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코코린이 2자비를 기록하지 않았으면 정우영이 뛰었던 시점에만 0:5도 가능했으니... 반면 모로코전에서는 4-2-3-1로 재전환하는 과정에서 투입되었고 익숙한 기성용 옆에서의 4-2-3-1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 신문선의 분석대로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그 수비력의 비교대상이 장현수인게 문제 모로코전은 칭찬받을 선수가 없을 정도로 경기력이 나쁘긴 했지만 적어도 포백 보호는 잘 수행했다는 의미인 듯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기성용 이상으로 다재다능하다는 팬들의 언플에 비해 15~17년 사이에 국가대표팀에서는 주로 골고루 못하는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하지만 옹호하는 측에서는 신태용호에 들어서서 수비력 쪽에서는 약간의 향상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그런데 변형 스리백 전술은 계속 망해버리고 있고 기성용의 파트너로는 공격력이 부족해도 좀 더 수비에 충실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선호되는데 정우영의 자리가 계속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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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러하다는 이미지가 있던 장현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오든 중앙 수비수로 나오든 풀백쓴다고 욕먹은 슈틸리케를 딱히 비난하기 뭐할 정도로수비부터 부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한국영, 박종우 등도 연령별 대표팀 시절에 비해 성장이 완전히 멈추어서 정우영이 그나마 최종 승자가 될 수도 있다.충격과 공포다. 사실 이게 다 박주호가 돌문에서 수미/레프트백판 박주영이 되었기 때문이다... 11월 평가전에 선발된 K리거 미드필더들과의 주전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지금까지는 대체로 김영권, 장현수, 김주영, 홍정호 등과 묶여 전형적인 국대에서 못하는 중국파라며 욕먹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11월 10일 콜롬비아전에서 본업이 라이트백인 고요한이 기성용 파트너로 기용되어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막아내는 대활약을 펼치면서 정우영의 입지 또한 크게 위협받게 되었다. 고요한이 풀백 출신으로 발밑이 영 좋지 않기는 하지만 정우영 또한 어차피 공격적 장점을 별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요한의 수비력이 아주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12월 9일 동아시아컵에서 역시나 장현수와 찰떡호흡을 보여주면서 중국에 2골이나 내어주는 빌미를 제공하였다. 장현수, 권경원이 고요한과 호흡을 맞췄을 때는 강팀인 콜롬비아를 상대로도 준수했던 것을 감안하면 기복없이 못하는 정우영의 악영향을 무시할 수 없을 듯하다. 권경원은 아직은 긁어볼만한 선수이고 장현수는 팀을 잘 조합하면 그래도 비교적 높은 확률로 1인분은 해주는 반면 정우영은 2016년 이후 국대에서 1인분 한 경기는 손에 꼽고 그 손에 꼽는 경기들 제외하면 정말 눈에 띄게 못하고 있다.아니 충칭에서 주전 지키는건 감독빨이었나...



그러나 12월 16일 동아시안컵 한일전에서는 무회전 슛으로 A매치 데뷔골 그것도 2-1 로 역전을 하는 역전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그동안 정우영은 대표팀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무장점 선수", "중국화의 대표주자" 정도로 여겨졌고, 그의 기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많았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프리킥 골을 포함,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여러 차례 날리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본인의 장점을 부각시키는데 성공했다. 본인의 A매치 데뷔골이 아주 중요한 순간에 터졌다.일본 침몰 대포알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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