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기는 2일에서 14일이며, 평균 7일이다.  

보고된 증상으로는 전체 보고 사례의 90%가 발열, 80%가 피로 및 마른 기침, 20%가 숨 가쁨, 10%가 호흡곤란이었다. 증상 모두가 너무 비특이적인 상기도 감염 증상들이어서, 우한 시 또는 후베이 성을 방문했던 사람이 2주 이내에 상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1339로 질병관리본부로 연락하여야 한다. 또한 혈액검사상 림프구감소증과 백혈구감소증이 나타난 사례도 있다.

 

우한 폐렴 WHO


중국 정부 보고서 기준으로는 초기 증상이 발열, 무기력, 마른기침이라고 한다. 이후에 호흡 곤란, 급성 호흡장애, 쇼크, 혈액 응고 장애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는 열이 나지 않아서 초기에 병을 발견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따라서 환절기 감기와 혼동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중증 폐렴이 나타나서 폐 CT를 찍었을 때 정상인과는 다르게 폐가 하얗게 나온다고 한다. 생명이 위중한 환자들은 대부분 고령, 만성병, 비만이라고 한다.

 

우한 폐렴 폐사진



우한 대학병원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위의 증상과 함께 식욕 부진, 혼수상태, 구역질, 구토, 설사, 결막염, 가벼운 근육 통증 등의 증상들도 발생한다고 한다.

 

우한 폐렴 치사율


일반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염성은 강하지만 병원성이나 치사율은 굉장히 약한 바이러스이다. 그러나 2019-nCoV는 전염성도 강하면서 치명적인 병원성을 가지는 특이 변종이다. 2019-nCoV는 치사율이 2-3% 내외인데[29], 원래 코로나 바이러스 중에서 치사율이 1%를 넘기는 사례 자체가 사스 SARS, 메르스 MERS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 현재 계산된 2019-nCoV의 치사율은 과거 스페인 독감의 그것과 유사한 수준이다. 

 

우한 폐렴 한국

 

감염자가 발생한 후베이성 우한시, 황저우시, 기타 인근 지역에 방문하지 않는다. (현재 우한시와 황강시는 봉쇄 중이다.) 부득이하게 중국을 방문해야 한다면 아래처럼 행동하면 감염 및 전염을 예방할 수 있다.

 

  • 해외 여행 전 해외감염병 NOW 홈페이지에서 해당 국가의 감염 위험도를 확인하고 가자.
  •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한다.
  • 호흡기 유증상자(발열, 호흡곤란 등)나 외국인과의 접촉을 피한다.
  • 현지 시장 등 감염위험이 있는 장소 방문을 자제한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진원지로 중국 내 수산시장이 지목되었다. 또한 사람 간에 전염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스마트폰과 손을 씻어서 소독한다.
  • 기침 예절 준수. 공중에 기침을 하거나, 기침 시 손으로 입을 가려서는 안 된다. 기침 시 반드시 팔(옷소매)로 입을 가린다.
  • 일회용 마스크를 착용한다. 특히 대중교통,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반드시 착용한다.
  • 귀국시 검역에 협조하고 중국 방문 이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꼭 즉시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하여 해당 기관의 조치에 따라야 한다.
  • 백신이나 치료제는 따로 없고, 환자 상태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나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를 투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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