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브라보를 뛰어넘는 라틴아메리카 골키퍼계의 진짜 애국자.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네이마르] 역대 세계 축구선수 이적료 1등!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 vs 멕시코전 : 이변이 일어날까?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 멕시코 전력 분석 : 북중미의 최강팀!!

2005년 12월 헝가리와의 친선경기에서 멕시코 국가대표로 데뷔하였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의 멕시코 대표 멤버로 선출되었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주전 골키퍼인 오스왈도 산체스에 밀려 출전 기회는 없었다. 이듬해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3경기에 출전하였다. 2010년 역시 남아공 월드컵 대표 멤버로 선출 되었으나 페레스에 밀려 출전 기회는 없었다.


2014년에도 브라질 월드컵 대표 멤버로 선출되었는데 이번에는 원래 주전 골키퍼였던 코로나의 컨디션 저하로 주전 골키퍼로 낙점받고 출장하였다.



그리고 이게 멕시코의 전화위복, 신의 한수, 오초아 개인에게도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모처럼 찾아온 국대 주전이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은 오초아는 놀라운 선방들을 연신 해 내며 주목을 받았는데 특히 주최국 브라질과의 2차전에서는 8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내는 무시무시한 선방쇼를 보여주며 팀의 무실점 무승부에 크게 기여하였다. 오초아는 이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되었으며 올리버 칸도 오초아를 극찬했다. 신의 한 수 이날 경기 이후 실검에 등장한 오초아를 보고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은 신인 여자 연예인 이름인줄 알았다 카더라. 언제적 골프선수가 갑자기 실검에 오르냐는 반응도 있었다.

 

그리고 16강전에선 네덜란드에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놀라운 반사신경을 뽐내며 많은 선방을 하며 다시 한 번 MoM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오초아가 아니었다면 멕시코가 16강에 가는게 불가능했을 수도 있었기에 그 공로가 더욱 크다.



그의 활약상을 살펴본다면 첫 경기 카메룬전부터 막판에 실점 위기에서의 완벽한 헤딩 슛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이 막아 내내었다. 수중전이라 공이 미끄러웠을 수도 있었는데 오초아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잡아내었다. 그리고 브라질전에선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미친 선방들을 하며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3차전 크로아티아전에서는 한 골 허용하긴 했지만 멕시코의 철벽 수비진과 함께 골대를 완벽히 사수하면서 2차전의 수많은 선방들이 운이 아님을 증명해 보였다. 그의 공로로 멕시코는 16강 탈락까지 고작 3골만 허용하였고, 그 중 두 골은 16강에서 허용한 실점이었다. PK 실점을 제외하면 필드골은 고작 두 골만 먹은 셈.


어쨌든 이러한 이유로 많은 팬, 언론들 뿐만 아니라 유럽의 여러 클럽에서도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 일단 본인은 월드컵 기간이고 하니 장래 일은 차분히 생각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멕시코가 16강에서 멈췄지만 16강전 네덜란드 경기에서도 상당한 활약을 하며 이름을 높혔기에 머지않아 소속팀을 만날 거라는 전망이 돌았다. 게다가 원 소속팀 아작시오와의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다는 점이 크나큰 메리트. 그 당시 티보 쿠르투아가 팀을 떠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설이 있었으나 1번 항목에서 서술하였듯이 말라가 CF로 이적하였다.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네이마르] 역대 세계 축구선수 이적료 1등!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 vs 멕시코전 : 이변이 일어날까?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 멕시코 전력 분석 : 북중미의 최강팀!!


하지만 이런 엄청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이 8강에 못 간 탓인지 야신상 후보 3인에 못 들었다.



이 이후로 좋은 활약을 선보인 골키퍼를 오초아에 비유시킬 정도로 인지도를 높였다.


그 후 2년이 지나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 멕시코 국가대표로 참여하였다. 오소리오 감독의 골키퍼 로테이션으로 강호라고 할 수 없는 자메이카를 만나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자메이카의 빠른 역습들을 적재적소에 잘 나와서 끊어줬기에 "약팀 상대라 별 거 없네"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다. 그렇지만 8강전 칠레에게 7:0으로 대패당하는 참사의 대열에 합류하면서 사실 그 경기에서 참사 대열에 합류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나 싶지만 체면을 구겼다. 멕시코에서는 거의 정성룡 퐈이야 시절 취급받는 듯. 다만 자국에서 주역으로 비난의 주대상이 되는 것과 달리 수비진의 붕괴에 의해 오초아도 어쩔 수 없을 정도의 상황이었다는 점은 변명의 여지가 있다.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또다시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었다. 특히 3,4위전이였던 포르투갈전에서는 1-2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MOM에 선정되었다.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는 뒤통수로 자책골을 넣었다. 온두라스 공격수가 날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떨어졌는데 그만 오초아의 뒤통수를 맞고 자책골이 된 것이다. 이 오초아의 뒤통수 자책골로 인해 미국이 탈락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 대표 멤버로 선발되어 F조 독일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유효 슈팅 9개를 막아내는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이르빙 로사노의 결승골을 지켜내 독일을 상대로 승리했다. 역시 큰 무대만 나가면 사람이 달라지나 보다. 특히 전반 38분 크로스의 프리킥을 막아낸 건 인생 선방이라고 봐도 될 듯.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네이마르] 역대 세계 축구선수 이적료 1등!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 vs 멕시코전 : 이변이 일어날까?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 멕시코 전력 분석 : 북중미의 최강팀!!


그러나 한국전에서 조별리그 두 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써내는가 싶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의 기습적인 중거리포를 맞으며 독일에게도 허용하지 않았던 대회 첫 실점을 하고야 말았다(...). 정말 골대 앞에서 돗자리깔고 누워 자도 될 정도로 여유있게 플레이했지만 손흥민의 월드클래스급 한 방으로 클린시트가 날아가자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쪼그려앉으며 멍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ㅅㅂ 방금 뭐였지 그래도 2-0인 상태에서 골먹은거라 이기긴 했다. 3차전에서 보인 독일의 경기력을 보면 별로 이상한 일이 아닌 것 같다.


그리고 3차전 스웨덴전에서 페널티킥을 막지 못하는 등 3실점이나 하며 자칫하면 2승 후에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는 최악의 결과를 맞을 뻔 했다. 특히나 자책골을 허용할때 순간 어버버한 모습이 백미(...)


오초아 선수를 미리 알아보고 그의 실력을 예지한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풋볼 매니저 제작진들(...). 유명세를 타기도 전인 신인 시절부터 수록이 되었는데 포텐과 성능이 상당히 높게 뽑혀나왔다. 정말 수많은 데이터들을 토대로 최대한 반영하려고 한 게임임이 분명하다. 덕분에 수많은 FM 유저들이 저렴하고 능력 좋다는 이유로 냅다 업어와서 쓰곤했었다. 게다가 걸핏하면 자유계약으로 팀을 뛰쳐나오기까지하는 선수였다. 그러나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패치가 예상되어, 이제 다시는 그렇게 게임 상에서 쓸 일도 없을 듯 하다.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네이마르] 역대 세계 축구선수 이적료 1등!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 vs 멕시코전 : 이변이 일어날까?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 멕시코 전력 분석 : 북중미의 최강팀!!

주장으로 뛴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 카잔의 기적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한 국가대표팀의 귀국길에 동행하지 않고 개인 사정을 이유로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알려지며 많은 팬들이 좋은 소식을 기대했다. 그리고...


한국시간 2018년 6월 29일 저녁, 기성용이 뉴캐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한다는 속보가 올라오더니, 한국시간 30일 새벽 기성용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단 사진이 공개되었다!


한편 뉴캐슬에 입단하며 뉴캐슬의 최대 라이벌이자 한 시즌 임대 신분으로 몸담았던 과거 소속팀 선덜랜드 AFC와의 관계가 미묘해졌다. 하지만 까놓고 말해 기성용이 선덜랜드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던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지금 선덜랜드는 챔피언십에서도 강등당해 리그 1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는 처지라서... 그저 ㅂㄷㅂㄷ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에이스이자 키 플레이어

후방 미드필더보다 전진형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봐야 할 선수


웬만한 외국 선수와 비교해도 더 좋을 정도의 건장한 체격에 패스도 능한 중앙 미드필더.


유럽이나 남미에서야 흔하지만 한국에서는 한동안 이런 피지컬과 축구 재능을 가진 국대급 유망주는 포스트 홍명보를 만들기 위해 리베로,수비수로 때려 박았던 터라 보기 드물었던 유형의 미드필더다. 즉, 기본적으로 미드필더가 가능한 홍명보이며 원터치, 2 대 1 패스에 목매달던 이전 세대 대표팀 플레이메이커인 윤정환과는 스타일이 다르다.


흔히 말해서 볼을 예쁘게 차는 선수라고는 하지만 몸싸움도 곧잘 이겨내는 수준급 키핑과 톱클래스의 롱패스, 한국에선 이미 탈K리그급인 넓은 시야와 공간 활용 능력을 갖추었으며 양발을 모두 잘 쓴다. 전술했듯 주 포지션은 레지스타 자리 또는 앵커. 주요 임무는 일단 포백의 보호와 전방으로의 볼 배급이다. 


상당한 조율 능력을 보여주며 킥력이 좋아 대표팀에서는 세트피스를 전담하고 있다. 장기인 롱패스를 통한 전방 볼 배급은 대표팀의 중요한 전술로 자리 잡았다. 이는 똑같이 빌드업과 딥라잉 플레이메이킹에 능하지만 수비 구멍에 피지컬 한계가 있던 홍명보를 배제하고 팀을 짜보려고 노력했지만 되지 않아 3백 회귀를 선택한 히딩크 시절 2002년 대표팀과 비슷할 만큼 현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기성용이 국대의 핵심 공격 루트임을 상기시켜준다. 


공을 안정적으로 배급하면서 기회다 싶으면 전진 패스를 찌르거나 직접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패스를 찌르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다. 즉 스스로 경기 템포 조절이 가능한 선수인 것이다.



알제리전에서 속공 상황 때 패스도 늦게 주는 등 매우 부진해 기성용이 공을 자주 끈다는 이미지가 박혀버렸는데 이 부분은 2015년 들어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제는 이런 비판도 거의 사그라들었다. 그러나 이것은 2015년의 얘기이며, 당시는 쉬운 상대들을 주로 만났고 시간이 흘러 아시아 최종예선이 시작되고 이란 등 아시아 1군급 강팀을 만나서 다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동일한 비판이 끊임없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반면 상기한 대로 세밀한 패스인 원터치 패스와 2 대 1 패스는 잘 못하더라도 전진 패스와 롱패스는 매우 잘 찔러준다. 특히 롱패스가 더 많은데 시야가 넓어서 동료 선수가 침투하는 모습을 포착하면 그 선수가 침투할 공간을 예상하고 그 공간으로 특유의 정확하고 강력한 킥력을 바탕으로 패스를 찔러주는데 성공률이 매우 높다. 


국대에서도 기성용의 롱패스는 하나의 공격 옵션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로 기성용의 이런 패스가 골로 연결된 경우도 많다. 슈틸리케 감독도 11월 미얀마전에서 기성용이 어시스트를 할 것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 말이 그대로 적중했다. 그만큼 슈틸리케 감독도 기성용의 롱패스 능력을 탁월하게 보는 듯 하다.



중앙 미드필드에서 게임을 지휘하기 어려운 환경상 국대에서는 김정우나 한국영, 클럽에서 리 캐터몰 등 주로 투쟁심이 강한 선수들과 중원에서 짝을 이뤄 기성용의 수비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키핑과 볼 배급에 집중시키는형태로 기용되었는데, 이 때문에 무조건 중원 파트너로 수비에만 치중하는 선수가 강제되는 반쪽짜리 선수라고 평가받았던 적이 있다. 



하지만 2013-14 시즌을 기점으로 기성용이 통계상으로도 경기당 클리어링, 인터셉트 횟수 등 수비 능력과 관련된 수치도 크게 증가하는 등 한층 상승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고, 수비력이 비교적 떨어지는 존조 셸비와 짝을 이뤄서도 좋은 플레이를 선보여서 이전의 이런 평가들이 무색해진 상태. 국가대표에서는 중원 파트너 자리가 오랫동안 정리가 안 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선수 본인이 브라질 월드컵 이후 플레이 자체를 일신한 상태고, 슈틸리케 휘하에서는 2015년 아시안컵 때는 박주호,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는 정우영이 파트너로 자리잡는 모양새.


서울 시절에는 김한윤에게 뒤를 맡기고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뛰었으나 셀틱 이적 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었다. 몇몇 팬들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수비형으로 쓰면서 김두현 꼴 만들려고 한다고 발발 뛰었고, 기성용도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점차 적응해 나갔고, 셀틱도 기성용을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로 세우고 피지컬이 강한 미드필더를 파트너로 잡아 사용하는 등의 변화를 주었다. 


본인 자신의 체격도 김두현과는 비교가 안되게 튼튼했고, 좀 더 깊숙한 자신의 진형에서 서울 때부터 정평이 났었던 롱패스 능력을 보여주며 셀틱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떠올랐다. 거칠기로 유명한 스코티시 리그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면서 건장한 육체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선더랜드 임대 시절에는 패싱 축구를 천명한 거스 포옛 감독에 의해 원래 위치보다 더 전진 배치되어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주 기용되었는데, 패싱 능력과 볼 터치 등 공격적인 재능은 극대화하고 수비력 등의 단점을 동시에 상쇄시킨 성공적인 포지션 변화라고 평가되었다. 실제로 공미로 나섰을 때 스탯과 평점도 좋았고, 해외 언론과 팬들도 패싱 성공률만 돋보였던 스완지 초기 시절보다도 선더랜드에서 공격적으로 기용되면서부터 주목하기 시작했다. 


스완지 시티로 임대 복귀 이후에는 다시 중앙으로 복귀하여 팀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수비적인 파트너가 붙어야 한다는 그간 국내에서의 평가가 아주 무색하게, 공격적인 성향을 띠는 존조 셸비의 뒤를 받치며 중원에서 수비적인 롤도 능숙하게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후반기 때는 수비적인 성향의 잭 코크가 영입된 이후로는 다시 기성용의 공격적인 면을 보다 극대화하는 식으로 기용되어오고 있다.


2016-17 시즌 프리미어 리그 2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부상 복귀 후 앨런 커티스 감독 대행이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기용하였는데 보던 한국 시청자들이 박지성을 떠올릴 정도로 높은 활동량과 준수한 포지셔닝, 침투, 패싱, 수비를 보여주었다. 선수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귀돌린 감독 때와 달리 본인에게 어울리는 자리에 위치했을 때 기성용이란 선수가 팀을 얼마나 고무시킬 수 있는지 잘 보여준 사례.


기성용이 딥라잉 미드필더이냐?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이냐에 대해서는 정답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기성용을 후방 미드필더로 쓰게 된다면, 국대에서처럼 김정우와 같이 투쟁심이 강한 볼 위닝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가 파트너로 뛰어서 기성용을 커버해줘야만 한다. 허나, 프리미어 리그 상위권 클럽들이나 스완지에서도 기성용을 위해서 그렇게 전술을 맞춰줄지는 의문이다. 실제로, 상위권 팀들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들은 상당히 공격적인 유형의 선수가 많은 편이다.


그러하기에, 프리미어 리그 팀들은 후방 미드필더가 포지셔닝이 좋고 수비력이 좋으면서 볼 위닝을 잘하는 선수들을 선호한다. 기성용이 이 부분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상위권 팀들의 후방 미드필더들과 비교하면 수비 부분에서 많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고 무엇보다 기성용 선수 자체가 민첩한 스타일이 아닌지라, 뒷공간을 많이 노출해야 할 강팀의 높은 수비 라인의 특성상 오히려 약점만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본인이 이 포지션에서 뛰고 싶다면 라인이 좀 더 내려가고 전술적인 움직임이 피지컬적인 움직임보다 중요한 세리에야 말로 본인에게 더 어울리는 리그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AC 밀란의 스카우트가 기성용을 꾸준히 관찰하고 있었다고 한다.


허나, 기성용을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보면 그 가치는 확실히 올라갈 수 있다. 2017-18 시즌 후반기 폼이나, 몽크 휘하에서 커리어 하이를 보여준 2014-15 시즌을 고려하면 기성용은 기민한 박스 침투 움직임과 패스 전개와 압박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한때 무리뉴에게 칭찬을 받을 정도로 리그 내에서 준수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하기에, 프리미어 리그 내의 상위권팀으로 기성용이 팀을 옮기게 된다면 오히려 박스 투 박스 롤이 자신의 스타일과 미래를 위해서도 좋은 포지션이라 볼 수 있다. 확실한 것은, 그가 좀 더 전진이 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뛸 때 더 좋은 평가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영표해설위원은 “기성용이 수비 라인으로 내려오면 미드필드 진영이 약해지고, 미드필드로 올라가면 수비 라인이 약해집니다. 또 공격쪽으로 조금더 올라가면 아래 전체가 약해집니다. 즉 기성용이 이동하면 그 자리가 약해지는 걸 보면서 어쩌면 우리대표팀에 가장 큰 문제는 기성용이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만큼 대표팀에서 기성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걸 의미합니다.” 라고 말하였다. 간단히 말하 자면 그만큼 기성용이 경기 중 올라가거나 내려갈때 그 자리를 커버해줄 선수가 부족하고 기성용의 비중이 너무 크다는 말이다. 


특히 2010년 월드컵때 조용형-이정수같이 빌드업 능력없는 완전 수비수들이 중심이 된 센터백 조합에서는 자연스럽게 기성용이 빌드업과 공격전개를 전담해도 문제가 없지만, 2010년 이후 김영권,홍정호,장현수등 빌드업 능력을 주목받는 센터백들이 후방에 서면 자연스럽게 빌드업 역할의 중복문제, 그리고 빌드업에 신경쓰느라 약해지는 센터백들의 수비능력을 커버하면서 약점을 드러내고, 가끔씩 기성용이 없는 상태에서 빌드업 없이 철퇴축구로 경기 이기는 날에는 이른바 기성용 무용론이 스물스물 기어나오며 국대의 딜레마를 크게 키우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수호신이자 K리그1 최고의 골키퍼.


서울 신정초등학교=, 중대부속 중학교, 중대부속 고등학교를 거쳤다. 선문대학교를 졸업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선문대에 진학할 당시 중대부속 고등학교에서 조현우를 지도하던 브라질 출신 코치가 부임해 있어서, 선문대로 진학하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1학년 때부터 주전을 꿰찼다. 첫 대회였던 춘계연맹전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선문대에서도 낮은 볼과 공중 볼을 모두 잡아내고 팀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수비진을 안정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U-20 대표팀에도 선발되는 유망주였다.


마른 체형이 단점으로 꼽혔지만, 소통을 통한 수비진의 안정과 위치선정과 판단력이 강점인 골키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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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AFC U-19 챔피언십 대표, 2010년 대한민국 축구 올림픽대표팀 소집훈련, 2012년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 대표, 2013년 AFC U-22 챔피언십 대표로 선발되었다.


2013 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U-22 대표팀의 33명의 명단에 포함됐다. 이광종감독은 선수들을 우선 선발하여 최종 명단을 선정하여 2013 AFC U-23 대회에 나갈 선수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그리고 최종명단에 포함됐다. 수원 삼성의 노동건, 제주 유나이티드의 김경민과 함께 3명의 골키퍼 중 하나로 선발되었다.


요르단 대표팀과의 첫번째 경기 에서 선발 출장해 골문을 지켰으나 1실점 했고, 임창우의 골로 대표팀은 1:1로 비겼다. 이때의 실점이 빌미가 된건지, 아니면 노동건의 역량을 더 높게 쳐준건지 조현우의 출장은 이게 전부였다. 김경민은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AFC U-22 대회를 4위로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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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슈틸리케호에 부름을 받게 되어서 라오스전, 미얀마전에서 후보로 대기하게 되지만 결국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2017년 도하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아시아 예선에도 부름을 받았고, 조기 합류를 해 훈련을 치루었지만, 결국 출전하진 못했다.


2017년 11월 14일 대한민국 울산에서 열리는 세르비아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선발출장하며 드디어 근데 하필 데뷔전에 센터백 듀오가 김영권, 장현수...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 26분 경 페널티 박스 바로 앞, 골대 정면에서 상대에게 프리킥이 선언됐고, 자칫하면 골을 먹힐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왼쪽 구석으로 향한 아뎀 랴이치의 위협적인 강슛을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는 대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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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 후반 13분 경 세르비아의 역습상황에 이은 야뎀 랴이치의 선제골로 1실점했으나, 이 골은 수비수들의 마킹 미스로 랴이치에게 넓은 태평양 슈팅 공간이 주어졌기 때문에에 조현우의 실책은 절대로 아니었다. 이후 팀은 구자철의 PK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뒀고, 경기력에 있어서는 비록 클린시트는 실패했지만, 조현우 입장에서도 성공적인 데뷔전이었다는 것이 주된 평을 이루고 있다.


EAFF E-1에서는 북한전과 한일전에 출장하였다. 다만 북한에서 유효슈팅을 못했기 때문에 별로 할 일이 없었다. 한일전에서는 장현수의 파울로 인한 페널티 킥으로 실점을 허용했지만 킥의 방향은 읽어내 팔을 뻗었지만 공이 빨려들어갔다. 후반 막판에 크로스 이후에 이어진 헤딩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내면서 슈퍼 세이브를 하나 적립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 대회 베스트 골키퍼 상도 수상하였다.


이런 조현우의 활약에 대구 FC의 팬들은 그저 웃플 뿐이다. 대구 FC는 잘하는 선수를 이적시켜서 먹고 사는 대표적인 셀링 팀이기 때문. 그나마 2018 시즌 종료 후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금방 딴데로 가지는 않을 듯 하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조별 예선 첫경기 스웨덴전에서는 과장을 좀 보태 조현우 VS 스웨덴 급의 미친듯한 슈퍼세이브를 보여주었다. 반대로 말하자면 조현우 말고 제대로 뛴 선수가 거의 없다. 후반 22분 김민우의 태클로 내준 페널티 킥을 막지 못해서 1실점을 기록했지만, 페널티 킥이야 막으면 잘한거고 못막으면 어쩔수 없는 것이다. 


경기 전반적으로 한국의 패스미스+이어지는 역습, 뒷공간을 노리는 롱볼 공격전술에 당해 1:1 찬스를 수시로 내주는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조현우의 활약마저 없었다면 3:0 이상으로 패했을 만큼 아찔한 경기였다. 1실점으로 막은 것이 대단한 수준. 하여튼 한국 선수들 중에는 조현우가 가장 빛났으며, 경기를 본 국내 네티즌들도 조현우에게 만큼은 이견이 없을정도로 찬사를 보냈다. 스웨덴 감독도 조현우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을 정도 BBC에서 선정한 스웨덴전 MOM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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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신경이 좋아 캐치나 펀칭은 비교적 우수하나, 킥이 정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분명 대구 내부 기사에서는 킥이 정교하다고 되어있다. 그리고 수비진을 리딩하며 공격수들을 압박해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줄이는데 능하다. 실점이 많은 날은 이런 리딩이 잘 안되거나 상대 공격진의 연계가 활발할 때 발생한다. 조현우의 플레이를 분석한 영상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정성룡의 안티테제쯤이라고 보면 되겠다. 부정확한킥, 위치선정보다는 반사신경을 이용한 세이브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칠 만큼 동세대 유망주들 중에선 나름 앞서 있는 골키퍼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노동건에게 밀린 2인자의 느낌이 강했으며, 성인 대표팀에 불릴 만큼의 안정감이나 조율능력이 없다고 보여졌다. 특히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골문은 김승규, 김진현, 이범영이 자리 잡고 있고, 그 전에도 골문을 지켜왔던 정성룡이나 김용대, 김영광 등이 있었고, 권순태, 신화용 등이 리그를 씹어먹는 폼을 가지고 있어서 조현우의 대표팀 선발은 요원해 보였으나, 데 헤아가 카시아스 다음 세대의 골키퍼로 각광받게 되었듯이 레벨업의 힘을 보여주듯 대표팀에 이름이 서서히 거론되더니, 선발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A1%B0%ED%98%84%EC%9A%B0(%EC%B6%95%EA%B5%AC%EC%84%A0%EC%8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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