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골키퍼라는 포지션을 재창조한 스위퍼 키퍼...노이어가 경쟁자들보다 한 단계 올라서게 된 직접적인 계기

사실 노이어는 훌륭한 선수다, 실력도 경기를 보는 관중도 즐겁다.  플레이 자체도 예능감이 묻어나는데 패기에서 나오는 똘끼가 아주 일품이다.



노이어의 어시스트 


현존 골키퍼중에서 가장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페널티 박스 밖은 물론이요 중앙선까지 심심찮게 넘는 그의 활동범위는 가히 경이로운 수준.축구계의 신현철?[1] 그러면서도 잔 실수가 거의 없다.(골키퍼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실수'를 해버리면 상대 팀에게는 그야말로 최고의 찬스가 되어버리니...) 1대1 상황이 되기 전에 미리 3선 수비라인까지 나가서 헤딩으로 걷어내거나 볼을 뺏어 앞으로 전개하는 능력은 현존 키퍼중에서는 단연 노이어가 최강이고, 사실상 노이어만이 구사하는 플레이다.[2][3] 


개인기도 뛰어난지라, 장난삼아 노이어를 미드필더로 분류하는 바이에른 뮌헨 팬들도 있을 정도.. 거기에 마치 럭비선수와도 같은 강철 어깨를 지녔는데, 아래 스페셜 영상에도 수 차례 나오듯이 노이어는 공을 던져서 골킥 마냥 중앙선을 훌쩍 넘겨 팀 동료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어깨(와 시야)를 가졌다.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는 다른 키퍼들과 달리 슈퍼세이브가 필요한 위기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는 것이 가장 명확한 노이어의 장점이다. 물론 슈퍼세이브를 못한다는 건 절대 아니며, "저걸 어떻게 저렇게나 간단하게 막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선방도 자주 나온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스위퍼키퍼' 항목을 참조할 것.


물론 단순히 골문을 지키는 과거 의미의 '골키퍼'로만 평가해도 노이어는 세계 최정상급 골키퍼다. 


스위퍼키퍼가 되기 전 샬케 04 시절부터 노이어는 원래 이런 선방능력으로 이름을 날려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알렉스 퍼거슨을 매료시켰었고, 잊을만하면 경기 하이라이트가 곧 노이어 하이라이트인 원맨쇼도 수없이 보여줬다. 현재에도 위에 언급했듯 기계같은 선방으로 "저걸 어떻게 저렇게나 간단히 막나.."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어안이 벙벙한 선방들을 자주 보여주는데다, 골문 구석을 향하는 슈팅도 안정적으로 쳐낸다. 


슛이 임팩트되는 위치에 따라 바디밸런스를 최적으로 조절하는데, 박스 안 슈팅이 아닌 이상 페트르 체흐와 비슷하게, 상체를 숙이는게 아니라 반쯤 펴고 있다. 덕분에 국내에서는 일명 '야신존'이라 불리는 사각지대로의 슈팅도 굉장히 잘 막아내며, 게리 네빌이 이 점을 들어 최정상급 키퍼인 노이어와 아직 경험부족인 미뇰렛의 폼을 비교하며 칭찬했었다. 물론 땅볼 슛이나 1대1 상황에서도 굉장히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것도 여전한데, 특히 1대1 상황에서 양 팔과 양 다리를 工자로 뻗으며 짐승같이 달려드는 폼은 위기상황에서 굉장히 높은 선방률을 보여준다.


이미지가 깔끔해 보이지만, 바로 전 세대의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들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골키퍼. 특히 실점 후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공을 오래 끌어안거나 공을 가지러 오는 상대 선수의 반대편으로 던져버리는 것으로 상대팀들에게 원성을 많이 산다.


또한 그의 클래스가 월드 클래스임에도 불구하고 스타일이 스타일이다 보니, 1년에 한 번은 꼭 실수를 한다. 


뭐, 그래도 커리어가 말해주듯이 그가 실수를 한게 크나큰 타격으로 돌아가는 경우는 적다. 물론 겁도 없이 기어나온 그를 참교육한 주세종의 아름다운 탈압박과 이어진 손흥민의 골 전까지는 말이다.


스위퍼 키퍼 (Sweeper-Keeper) 골키퍼-최종 수비수

"스위퍼 키퍼"란 롤을 가장 이상적으로 수행하는 선수


노이어가 스위퍼 키퍼라고 불리게 된건 그의 특유의 플레이가 만천하에 공개된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16강 알제리전에서의 맹활약 후였지만, 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챙겨보는 팬들은 이미 알고있었다. 이런 일련의 플레이는 이미 오래전부터 다듬어왔던 플레이고, 노이어도 경기 후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밝혔다.


말 그대로 과거의 스위퍼와 같은 역할을 골키퍼인 노이어가 행하고 있다. 골문을 지킬 뿐만 아니라 포백 뒷공간이 비어 전진패스가 길게 날아온다면 박스 밖으로 지체없이 뛰쳐나가 차단하는데, 퍼스트터치가 웬만한 필드플레이어 못지 않은 수준이어서 실수가 거의 없는데다 상대 압박 한명정도는 벗겨낼 발재간도 가졌다. 크루이프 턴이나 백힐 패스도 자유자재로 쓴다. 또한 양발을 가리지 않고 정확한 롱패스 정확도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박스 안에서의 직접 던지기의 비거리와 정확도도 가히 경이로운 수준이다. 


멀리 던지는 키퍼야 널리고 널렸겠지만 이렇게까지 키퍼의 던지기가 빌드업에 많이 관여되는 예는 없을 것이다. 직접적인 역습골의 시발점이 된 적도 적잖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노이어가 이 짓을 하는건 단순히 쇼맨십이 절대 아니라는 점이다. 골키퍼의 위치에서 가장 효율적인 축구를 하는 것이고, 박스 밖으로 나갔을때도 담백하고 깔끔한 플레이로 해야할 일을 정확하게 해준다.


2014년 노이어가 쓴 기록들을 살펴보면 이게 골키퍼 기록인지 필드플레이어 기록인지 의심스러운 수준인데, 14-15시즌 현재 데이터로 몇가지 서술해보면


패스 성공률 86.3% - 웬만한 플레이메이커 뺨치는 성공률이다.


롱패스 성공률 65% - 그나마 지난시즌보다 살짝 떨어져서 65%다. 참고로 대한민국의 플레이메이커 기성용의 롱패스 성공률이 67.8%이다.


경기당 평균 볼터치 44.24회 - 대한민국의 에이스 손흥민의 경기당 평균 볼터치가 40.75회다.


경기당 평균 활동량 5.2km - 보통 키퍼들은 많아야 3~4km다.


평균 선방률 93.1% - 이는 유럽 5대 빅리그 전체 키퍼들 중 압도적인 1위이다. 스위퍼 말고 그냥 키퍼로서의 역할도 여전하다. 90%를 넘는 것도 노이어가 유일하며, 2위인 제노아의 수문장 마티아 페린이 80.4%다. 참고로 요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초 하드캐리하는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률이 71.7%다.


페널티박스 내 선방률 93.2% - 역시 유럽 5대 빅리그 전체 키퍼들 가운데 압도적 1위.


16/17 시즌 롱패스 성공률 80퍼다...!

그 외에도 데이터화 할 수 없는 플레이들과 장점들이 수없이 많은것은 덤이다.








여담이지만 골을 허용하면 수비진에게 고함을 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화면에 잡히면 상당히 찰진 리액션을 볼 수 있다.


야!!!!!!!!!


물론 항상 그러는 것은 아니고, 수비가 조금만 더 잘했으면 막을 수 있는 골일 때만 그렇다. 미네이랑의 비극 때 실책으로 인한 1실점의 원인이 된 제롬 보아텡에게도 소리를 질렀다.


플레이도 플레이대로 개성이 넘치지만, 진정한 똘끼는 인터뷰에서 입터는 모습을 보면 더 잘 느낄 수 있다. 읽어보면 일부러 그러는 건지는 모르지만 기삿감이나 화젯거리가 될만한 질문들에 드립으로 맞대응하면서 철벽을 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직업병 농담처럼 노이어에게 인터뷰란 무쓸모하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 근데 대답을 보면 다 틀린말은 아니다.

개인 수상

II 리가 득점왕: 2006-07

I 리가 득점왕: 2007-08

엑스트라클라사 득점왕 : 2009/10

분데스리가 득점왕 : 2013/14, 2015/16, 2017/18

폴란드 올해의 축구선수 :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8/06/23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 아메드 무사에 대해 알아보자! + 메시 일기토 영상



가족 전체가 운동선수 출신이다.

아버지 크시슈토프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유도 챔피언, 폴란드 축구 2부 리그 후드니크 바르샤바 선수였으며 어머니 이보나 레반도프스키도 AZS바르샤바의 배구 선수였다. 여동생 밀레나도 폴란드 U-21 배구 대표팀이었다. 아내까지도 가라데 선수이니... 만약 아내 한테 바람핀거 걸렸다간...


그의 운동 신경은 가족 유전이라고 볼수 있겠다. 피지컬 금수저. 레반도프스키의 동생도 도르트문트 유스팀 소속이었으나 2014년 여름 형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으로 이적해왔다. 와이프가 2009년 가라테 월드컵 동메달 리스트 안나 레반도프스카 이다.


슈팅, 연계, 볼 컨트롤, 제공권까지 모두 갖춘 전방위 컴플리트 포워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이면서 시즌이 거듭되면서 새로운 강점을 하나씩 추가하고 있다. 


비슷한 수준의 공격수로 알려진 수아레즈와 플레이 스타일이 극명하게 다른 공격수로 볼 수 있는데 볼 잡고 상대 수비수가 2명이건 3명이건 모조리 뚫어내고 패스나 득점에 성공하는 수아레즈와는 달리 레반도프스키는 수비수를 앞에 두고 돌파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레반도프스키가 루이스 수아레즈에 필적하는 공격수인 이유가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강점을 살펴보자면 우선 넓은 활동량과 중앙 좌우를 오가는 활발한 움직임과 골키핑 능력, 2선 선수들과의 연계 능력, 그리고 뛰어난 볼 트래핑이 장점이다. 주력도 상당히 빠른 편이며 스트라이커로서 부족한 민첩성을 유연함으로 극복해내는 플레이가 매우 인상적이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능력들과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완벽한 오프 더 볼 무브먼트 가 대표적인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박스 내에서의 침착함이 돋보인다. 준수한 퍼스트 터치를 바탕으로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나 개인기 또는 패스 대신 침착하게 볼터치 몇번으로 수비수의 압박을 벗어나며 슈팅 각을 찾아 정확하고 강하게 꽂아넣는다.


게다가 그 많은 강점 중에서 레반도프스키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가공할 만한 결정력 뿐만 아니라 2선까지 내려와서 볼 연계를 해줄 수 있다는 것인데 레반도프스키는 애초에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는 선수라서 타겟형 스트라이커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펄스 나인으로써의 역할까지도 수행해 낼 정도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분류된다. 실질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스트라이커로써의 역할 뿐 아니라 펄스 나인으로써 수비수를 끌고 다니면서 로벤이나 뮐러에게 공격활로를 열어주는 장면을 많이 보여주었다.(그렇다고 수비진이 신경을 덜 쓰기에는 레반도프스키의 결정력이 너무 뛰어나다.) 


그리고 앞선 글들을 보고 대충 감이 왔겠지만 오프더볼과 타겟팅 능력이 엄청나게 뛰어난 선수다. 비록 호날두 만큼은 아니더라도 본인을 겨냥해서 패스하는 볼들을 골로 연결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이 부분에서 만큼은 다른 스트라이커들에 비해서 월등히 수준이 높다.


가장 유명한 골!! 5 연속 골!! 



포칼 챔피언이자 리가 준우승팀 볼프스부르크와의 6R 경기에서 팀이 0대1로 뒤지는 상황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었는데...

3분 만에 해트트릭, 9분 만에 5골을 터뜨리며 볼프스부르크 선수들에게 세기의 우주관광쇼를 선보이고 돌아왔다. 여기서 여러가지 기록이 생겼는데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럽 4대리그 역사상 최단시간 5골 (8분 57초)

유럽 4대리그 역사상 최초로 교체선수가 5골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단 시간 해트트릭 (3분 18초-세계기록 나카야마 마사시와 3초 차이)

레반도프스키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골 (기존 : 레알 마드리드와의 12-13 챔스 4강 1차전 - 4골)


이 날 경기 득점과 관련해서 무려 4개 부분이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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