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페미니즘

카페 동접 숫자는 500명도 안될만큼 소소하지만 인터넷, 오프라인에서의 활동은 왕성하다. 


이들은 "여성"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트위터 페미니스트, 여성시대, 기타 몇몇 여초 커뮤니티와 미묘한 연대 관계를 형성하기 때문. 워마드, 메갈리아 등을 대단히 싫어하는 몇몇 여성들조차도 "워마드는 싫은데 가끔 맞는 말은 한다."는 등의 스탠스를 취하며 사실상 애매한 위치에 있다. 메갈리아와 연관되어 발생한 넥슨 건물 앞 시위 사건도, 이미 망한 메갈리아가 아니라 워마드를 중심으로 조직된 시위였으나, 여성시대 등 연대 관계에 있는 페미니스트들이 다발적으로 참여하며 진행되었다.


온라인 상에서도 그들의 왕성한 활동력은 대두 되는데, 네이버 뉴스 기사에서도 명백히 피해자가 남성인 게시물에 고인이 된 남성을 조롱하거나, 비난하거나, 군대 관련 게시물에는 군인들과 6.25 유가족들을 비하하기 위해 여성시대 등의 화력 지원을 받아 댓글을 점령하고 있다. 게다가 몇몇 커뮤니티를 자신들의 이념으로 물들이기 위해 남성혐오를 조장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고 선동하는 경향이 지속 포착되고 있다. 



사실 인터넷을 조금만 둘러보아도 알 수 있는데, 각종 웹툰, 네이트 판, 트위터, 유튜브 등에서 남성 비하 및 일반화 글은 쉽게 볼 수 있다.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활동 또한 상당히 왕성하다. 지속적으로 남녀 화장실 등에 남성혐오성 스티커 등을 부착하고 있으며, 2016년 12월 11일에도 "낙태 허용"이라는 명목으로 추운 날씨에도 수십 여명이 거리에 나가 피켓을 들고 서 있는 등 강한 행동력을 보여준다. 


다만 본인들의 이미지가 나쁘다는 것은 알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 회원들이 얼굴을 가리고 있으며, 메갈리아의 선례에서 보였듯, 자신들 때문에 페미니즘에 악영향을 끼칠까봐 "우리는 여성단체, 페미니즘 단체가 아니다."라고 줄곧 주장하긴 하는데 마치 이것은 사람 죽여놓고 증거를 들킨 살인자가 "나 사람 안 죽였어요."라면서 거짓말이나 하는 궤변이나 마찬가지다.


표면적 목적은 단순히 '남성 비하 및 차별'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여성만이 가입 가능한 규칙, 카페 내 페미니즘에 대한 수많은 담론과 향후 계획, 지속적인 오프라인 시위 주도 등을 보면 사실상 여성주의와 그 궤도를 같이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선례였던 메갈리아와는 다른 행태를 띄고 있는데, 메갈리아처럼 자신들을 '젊은 페미니즘' 등으로 억지 포장하지 않는다. 카페 개설 목적부터가 남성을 비하하고 차별하기 위함이였으며, 지속적으로 그것을 강조했고, 지금도 비교적 온건한 페미니즘 단체나 여성주의 등으로 엮이지 않기 위해 경계하는 분위기를 띈다. 혹시라도 타 커뮤니티로 신분세탁을 하더라도 페미선동이 어려워질걸 우려하는 듯.


표면적인 목적은 남성 비하 및 조롱으로 웃고 즐기는 것이겠지만, 근원적인 목적은 일반 여성들과의 암묵적 연대 및 이념 확장, 그로 인한 여성주의 단체 및 여성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여초, 페미니즘 단체와 암묵적으로 연대하여 성별 갈등을 조장하고, 존재하는 모든 문화, 예술, 사상을 여성혐오 프레임으로 끌어들여 여성주의를 확장, 인터넷 여론에서 우위를 점하고 사회적 힘을 얻겠다는 취지이다. 



즉, 단순 남성혐오라기 보다는 전투적 페미니즘에 가까우며, 지금도 게시물들 대다수는 오프라인 시위, 페미니즘 서적 추천, 인터넷 여론 형성 및 댓글 조작 등이 차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을 페미니즘 또는 여성 단체가 아니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이전 메갈리아의 과격한 여성주의 행동으로 그를 우호하는 페미니즘 또한 사회적 논란을 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건적 페미니즘이 아닌 과격한 스탠스를 취하는 것은, 사회적 지탄을 받더라도 나쁜 페미니즘, 최소한 도덕에서, 최대 법률까지 위반하는 행위 등 자극적인 행보가 같은 여성들의 불만과 고충을 직설적으로 풀어준다는 것에 있다. 이에 인터넷, 언론 등 유명세를 타고 여성주의에 대한 관심도도 키우고 연대 세력도 모으니 분명 이점은 있다.


물론 부정적인 영향도 따라왔다. 연예인, 재벌가까지 개입된 강남패치와 한남패치 등의 거대한 범죄부터 시작해서 독립 운동가 비하, 성추행, 부동액 살인 모의, 연예인 마녀사냥, 동성애자 혐오 등 논란이 거세지면서 이에 대한 반감도 늘어났다. 


2017년 웬만한 남초에서는 여성주의에 대한 비판적 입장이 거세졌고, 비교적 온건한 페미니스트들에게도 회의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외 남성 비하 및 남성에 대한 차별 주장도 속속 드러나면서 성별 갈등은 더욱 심화 되었고, 여성들이나 페미니스트 또한 워마드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내고 있다.


다만 상기 서술되어 있듯 워마드는 설립 목적부터가 남성혐오였으며, 그에 따른 비난이나 부정적 여파도 개의치 않는다. 애초에 자극적인 표현과 논란 거리들이 인터넷에 퍼지기 쉽다는 성질을 잘 알고 있으며, 이에 따른 부정적 여파보다도 긍정적 여파가 더욱 크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들의 이념대로라면, 공격적 언행으로 성별 갈등을 조장하며 여성주의를 전파하는 것은 결국 여성 입장에서 이득이 된다는 것인데, 이는 루이스의 법칙과도 상통한다. 세상의 모든 것을 여성혐오로 규정 짓고, 문화, 예술, 이념에 '여성 비하' 또는 '정치적 올바름'을 거론하며 여성에 대한 혐오로 선동하는 행위 자체가(만물여혐설로 사회적 지탄을 받더라도) 결국 여성주의 담론과 시각을 확장 시킨다는 것이다. 



즉, 최근 논란 거리가 진짜 여성 차별이냐, 아니냐는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여성이 환기 및 언급되면서 사회 전반을 '여성 모드'로 만드는 것에 의의가 있다는 것.


그러나 본래부터 극단적이었던 활동이 점점 더 극에 치닿고 있고 비도덕적이며 추한 면이 계속 드러나고 있는지라 잠재적 아군이어야 할 여성들에게조차 혐오대상이 되어가고 있는 현 시점에선 오히려 역효과를 보고 있다. 이들 생각과 달리 정상적인 여자들 눈에 보이는 이들은 여자의 이름을 더럽히는 정신병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걸로도 모자라 최근 혜화역 폭동, 그리고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으로 인해 워마드에 대해 관심조차 없었거나 잘 몰랐던 사람들, 특히 기독교인들은 확실하게 그들의 실체를 인식하게 되었다.



혹시라도 한국에서 페미니즘이 몰락하게 되고, 우파 가 다시 대두하게 된다면 가장 명확한 원인이 될 사이트


메갈리아/비판 참조. 현재는 메갈리아와 워마드의 성향을 지닌 사람과 사건 사고가 마구 뒤섞여 있는 즉, 메갈리아에 대한 비판과 워마드에 대한 비판은 상통한다.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메갈리아는 '미러링'이라는 명분이라도 내세웠기 때문에 옹호하는 이들도 있기는 했으나, 워마드는 도덕과 법률을 모두 무시하는 행태로 페미니즘 진영에서도 논란 및 비판이 많다. 


2016년 8월 1일, 미디어오늘에 한혜수 독자가 투고한 '워마드 비판 총정리' 성격의 기고문이 나왔다.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과 관련해서 일련의 사태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나온 글로서, 이 기고에 링크된 관련 기고 묶음에서 이번 사태에 관한 찬반 글들을 모두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기고문의 작성자 한혜수는 초기 메갈리아를 지지했고, 메갈리아 운영자가 될 뻔했을 정도로 메갈리아를 잘 알다 보니, 지금껏 보던 기사들과 달리 메갈리아와 워마드 관련 비판이 매우 구체적이고 정확하다. 평소 남성혐오 경향을 보이고 메갈리아와 워마드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여성학자 정희진마저 비판할 정도로, 이 글은 이제껏 언론사에서 게재됐던 기사, 기고 중 메갈리아와 워마드에 관해 가장 강력한 비판을 하고 있다. 


특히 메갈리아와 워마드를 반대하는 여성들의 입장을 잘 나타내고 있다. 또 한혜수 기고자는 자기가 이렇게 메갈리아와 워마드를 비판하는 이유는 남자들에게 잘 보이려거나 여자들의 어려움을 몰라서가 아닌 진정한 페미니즘을 위해서 임을 밝히고 있다. 즉 메갈리아와 워마드가 제대로 된 페미니즘이 아님을 분명히 폭로하고 있는 것이다.


전우용씨는 메갈과 워마드를 비호하는 행위는 오히려 ‘벌레들의 세계’에 유폐됐던 일베를 석방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강자의 약자에 대한 혐오는 부당하나 약자의 강자에 대한 혐오는 정당하다는 주장에 수긍하는 강자는 없다”면서 “오히려 이런 경우 강자는 도덕적 열세조차 극복했다며 기뻐한다. 뉴라이트가 궁극적으로 원한 게 바로 이런 담론세계”라고도 했는데요.


오죽하면 워마드가 메갈리아시절 거의 일베유저들과 비슷한 취급을 받고있는 그 이상으로 인식이 나빠지자 여시,메갈리아의 남혐사상에 동조했던 쭉빵등 여초 커뮤니티에서도 워마드를 비난하고 워마드가 출처인 글을 올리지 말라고 공지가 내려오고있다. 


2017년 1월 기준으로는 트위터 여론조차도 마찬가지. 물론 단순히 "우린 쟤네랑 상관없다."식의 꼬리 자르기이지만 사실상 워마드는 인식 면에선 메갈과 일베를 합친 것 그 이상일 것이다.




​워마드(Womad)는 메갈리아에서 파생된 남성 혐오, 범죄 사이트다. 기본적으로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한다. 여성 평등, 여성 인권 운동과는 거리가 멀다.  그보다는 여성의 권리와 페미니즘을 명목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이를 정당화하는 이용자들의 사이트에 더 가깝다.


생물학적 여성만이 가입할 수 있다는 가입 조건을 요구한다. 언론 노출 등 대외적인 활동에선 여성 인권을 위한 모습을 보이지만, 공식적으로는 여성운동 단체임을 부정한다. 


메갈리아 분열 사태 이후 떨어져나온 회원들로 구성되어있다. 초기에는 다음 카페를 개설하여 시작하였으나, 이후 잦은 경찰 수사로 인한 운영진들 검거 이후 해외 서버를 웹 사이트 기반으로 삼게 된다.


기존의 메갈리아 내에서도 극렬 여성우월주의를 신봉하는 유저들이 이 사이트로 유입되어 공개적으로 남성혐오에 앞장서고 있다. 


메갈리아는 명목 상이라도 미러링 또는 남녀평등이라는 명분으로 활동하는 반면 워마드는 처음부터 자신들의 성향을 남성혐오, 여성우월주의라고 밝히며 활동의 기치로 내걸고 있다. 이러한 극단적인 남성혐오 성향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비판을 받아오면서 지상파 방송을 제외한 종편 뉴스 채널, 언론 등에 의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한 메갈리아에서는 운영진이 게이와 트랜스젠더 차별에 반대했지만 상당수의 회원들이 이에 동의하지 않고 떨어져나와 워마드를 만들었다.


정치적으로 이곳이 극좌나 극우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 국제 및 국내 정치에 관한 이야기는 집중적으로 다루어지지 않고, 대상이 여성인지, 남성인지 단순한 기준만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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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 [Hot issue/사회] - 워마드 ? 메갈 ? 정리해 드립니다.



정치 스펙트럼상으로 완전히 정반대에 서있는 박근혜와 심상정을 동시에 편드는 걸 보면 그냥 여자여서 지지하는 거지, 진보나 보수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의미가 전혀 없다. 


현대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과 현대 민주주의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갖춰야 할 정치적 소양 자체가 없는 것이다. 큰 의미는 없지만, 굳이 정치성향을 따지자면 아래에서 서술하듯 일종의 파시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워마드 관련 단어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쉽게 오르는 이유는 트위터 유저들에게 찾을 수 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는 기본적으로 트위터 실시간 이슈를 포함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트위터는 이미 여초 현상에 침식되었는데, 이곳에는 주로 워마드나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다수의 서브컬처 유저들이 분포해 있다. 


이 때문에 워마드쪽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것이 당연지사. 자연스럽게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노출되는 것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이후 박근혜를 "머모님",햇님, "킹혜"이라 칭송하며 과거 행보와 사진들을 수집하고 코멘트를 다는 등, 덕질의 대상이 된다. 그리고 탄핵에 방아쇠 역할을 한 JTBC에 반감을 갖고있다. 


박근혜 사태 이전에는 대한민국 내 진보 정당들과 워마드 운영진과의 관계에 대한 의혹이 커졌던 적도 있다. 


다른 예로, 앤디 워홀 살인 미수를 저지른 밸러리 솔라나스를 우상으로 삼는 점을 보면 이러한 행동들은 이 문단 첫 줄에 언급되었듯 특정 정치 성향을 가졌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 아닌, 내부 폐쇄성과 군중심리, 그로 인해 점점 퇴화하는 도덕성을 통한 집단 광기, 극단주의로 봐야 될 것이다. 사이비 종교와 일맥상통.


몇 회에 걸친 모금 끝에 사이트 개설을 위한 천만 원 상당의 금액을 모아 사이트를 개설했으나, 사이트가 터진 이후로 1년 가까이 정식 사이트는 개설되지 않았다. 


2017년 2월에 정식 사이트가 생기면서 카페는 현재 새글쓰기를 막아둔 상태. 그 사이에 운영 주체도 몇 번 바뀌었다.



[이미지 열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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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amu.wiki/w/%EC%9B%8C%EB%A7%88%EB%93%9C%20%EC%84%B1%EC%B2%B4%20%ED%9B%BC%EC%86%90%20%EC%82%AC%EA%B1%B4]

2018년 7월 10일, 한 워마드 이용자가 가톨릭에서 절대 신성시하는 성체를 미사 중에 절취하여 예수를 모독하는 내용의 낙서를 하고 불로 태워 신성모독한 사진을 워마드에 인증하여 논란이 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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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 [Hot issue/사회] - 워마드 ? 메갈 ? 정리해 드립니다.



예수가 최후의 만찬 때 사도들에게 나눠주었던 빵이자 예수의 육신으로 간주되는 성체를 훔쳐 그 위에 예수를 모욕하는 낙서를 하고, 불에 그슬려 태워버렸다. 성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성체성사 내용을 참고. 성체를 은닉하여 훼손한 짓은 악마들이나 했던 짓이다. 

성체를 불태운 짓은 가톨릭 신자라면, 상상도 못 할 예수와 가톨릭 교회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다. 가톨릭 교회의 관점에서는 사제가 축성해 성변화한 이상, 성체는 예수의 육체 그 자체다. 따라서 성체를 불태웠다는 것은 가톨릭 입장에선 예수 그리스도를 화형시킨 것과 같은 모독이다. 


신자가 아니어서 이해하기 힘든 이들을 위해 치환한다면, 부모님의 상 중에 누군가 부모의 지방(紙榜)과 사진에 혐오 표현을 써서 모욕하고 불을 지르고 비웃는 것 이상의 만행이라고 보면 된다. 가톨릭의 입장에서 성체를 극단적인 방법으로 훼손한 것은 예수를 살해한 것과 다름없는 심각한 독성 행위이며, 일반 성직자(동네 성당 신부, 지역 교구 주교 등)에게는 고해성사도 받을 수 없는 대죄다.


가톨릭 신자에게 이 정도의 독성죄를 사죄받는 방법은 교황 또는 교황에게 권한을 대리 받은 이에게 죄를 고백하고 사죄를 청하는 것뿐이다. 일선 성당의 신부는커녕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을 비롯한 지역 교구장인 주교/추기경의 권한으로도 감당할 수 없는 문제이다.


성경이나 십자가, 예수의 상과 같은 단순한 종교적 물건을 훼손한 것과는 급이 다르다. 


성체가 가지는 의미는 가톨릭교회뿐만이 아니라 정교회에서도 같으며, 성변화에 관한 교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개신교 측면에서 보더라도 성찬례에서의 빵은 예수의 육체를 상징하는 것이 분명하고 이 사건은 예수에 대한 공개적 모욕이므로 가톨릭 교회에서 느끼는 것보다 정도만 덜할지언정 묵과하기 어려운 신성모독이다. 


가톨릭과 개신교가 교황수위권이나 성모공경과 같은 문제로 서로 아웅다웅대긴 해도,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분 하느님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모욕에는 전혀 이견(異見)이 있을 수 없는 것.


또한 성체는 세례와 성체성사를 받은 신자만이 영할 수 있으며, 세례를 받기 전 최소한 몇 주는 신앙 교육을 받아야 한다. 보통 6개월에서 1년을 미리 신앙 교육을 받고 비로소 세례예식을 치른다. 이는 속성으로 세례를 주는 군종 교구 같은 사례가 아니라면 전국 가톨릭 교구 어디에서든 마찬가지다. 


즉 성체를 훔쳐 인증을 했다는 것은 당사자가 가톨릭에 대해서 알 만큼 아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며 세례명도 받은 신자이다.


이미 당사자 스스로 문제의 성체 훼손 인증 게시물에서 성체의 의미를설명하고 있으며, 오히려 성체의 의미와 자신의 행위의 종교적 중대성을 알기 때문에, 성체 모독이 어마어마하게 어그로를 끌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행한 일일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사건 당사자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의 부모가 가톨릭 신자이고, 부모와 함께 영성체 예식에 참석하여 부모 몰래 성체를 훔쳤으므로 당사자 역시 가톨릭에서 세례받은 교인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 사실을 부모가 알게 되면 호적 파일건 당연한 일. 


참고로 본건은 가톨릭 교인이(었던 자가) 공개적으로 성체를 훼손·모독한 근현대 가톨릭 역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저 인증 글을 발견한 한 가톨릭 신자는 이 사태를 가톨릭 관련 네이버 카페 게시판, 본인 블로그 포스트@에 게시하였고,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가톨릭평화신문에 신고 및 제보하였다. 단순한 인터넷의 촌극을 넘어 가톨릭에서 직접 대응하거나, 가톨릭 매체에 보도되는 식으로 일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미 사건 다음날인 2018년 7월 11일 현재 중앙일보, SBS 등 비가톨릭 메이저 언론에서 보도하는 등 파문이 확산하는 속도는 매우 빠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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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법에 따르면 교회에서 당사자를 식별하여 제재하는 절차도 필요 없이 이미 당사자는 행위를 저지른 그 자체로(자동으로) 최고 수준의 형벌인 파문 선고를 받은 상태가 된 것이다(아래 교회법 제1367조 참조). 가톨릭 교회법에서 '자동 파문 조항'을 둔 범죄는 배교·이교·이단죄(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한 이단에 가입하는 행위, 예를 들어 마리아의 구원방주나 프리메이슨), 성체모독죄 그리고 낙태죄 뿐이다. 


따라서 만약 당사자의 신변이 가톨릭에 알려지게 되면 신자로서 제명되는 것은 100% 확실하다. 더 나아가 가톨릭 신자 및 신변을 알고 있는 사람과 인간 관계를 맺는 것은 불가능해지는 만큼 사회적 책임을 질 대가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


2012년 강정마을 시위 현장에서 고의가 아닌 사고로 성체가 땅에 떨어져 훼손된 사건이 있었다. 훼손의 원인 제공자였던 경찰 측에서 '유감이나 고의는 아니었다'고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자 한국 가톨릭 교단이 온 힘을 모아 극딜을 퍼부어 결국 제주지방경찰청장이 사고가 난 한 달 후 천주교 제주교구장 주교를 찾아가 직접 사과하며 마무리되었다. 


이처럼 성체가 땅에 떨어진 '사고'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톨릭에서, 고의적으로 모욕을 위해 성체를 몰래 가져와 상식 외의 낙서를 하고 불태운 전대미문의 사건에 대해서 그냥 넘어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의 가톨릭이 아무리 유해졌다고 해도 성체 모독은 가톨릭 최고 핵심 교의에 대한 신성모독이기에 절대로 가볍게 넘기지 않는다.


당연하지만 오유, 웃대, 루리웹, 디시 등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일베조차 못하는 짓을 기어코 저질렀다'라며 끔찍한 의미로 경탄을 금치 못했다. 일베 역시 성모 마리아를 마굿간 콜걸이라고 비하하는등 여러 기독교계를 분노시킨 드립을 친적이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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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개독 디스용으로 디시에서도 많이 쓴다 예수 애미 마굿간 콜걸 다만 일베는 단지 넷상에서만 드립을 쳤지 워마드처럼 대놓고 성체 자체'를 모욕한 경우는 없다. 페미니즘 성향이 짙은 트위터 내에서조차 이 미친 짓에 경악한 건 마찬가지로 가톨릭, 개신교와 연관된 트위터 유저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지만 상황 파악 못하고 '그게 뭐가 대수야? ㅋㅋ'하며 조롱하는 눈새 트페미들이 훨씬 많은게 현실이다. 또한 반기독교주의자들은 이 사건에 호응하는 분위기이다.


예수는 간음하다 잡힌 여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히려 잘못을 저지른 여성을 보호했으므로 워마드가 예수를 모독할 이유도 없었다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마드는 성체 훼손자를 격려하며 신성모독을 조장하고 있다.


심지어 저들은 성체가 될 제병(빵)을 만드는 데 정성을 들인 수녀를 보지라고 여혐하고 있으며, 성체가 수녀들의 몸을 갈아서 만들었다는 조롱까지 일삼고 있으며, 성체에 한국남성을 조롱하는 6.9까지 붙이고 있으며, 성체를 훔쳐도 된다고 워마드 회원들끼리 헛소리까지 하고 있다. 게다가 교황에게 성희롱마저 저지르고 있다!


그리고 이제 기어이 예수의 얼굴과 워마드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도촬 사건 피해자의 사진을 합성해서 유포하고도 예수 신성모독 짤을 계속 생산해 기독교 전체를 적으로 돌려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아무리 가톨릭의 영성체 개념을 극혐하는 강경 장로교 계파조차도 근현대에 저딴 짓은 저지르지도 않았다. 예수에 대한 모독은 종파를 넘어서 기독교 신앙의 근간에 대한 부정이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후속타로 나온게 개신교 공개모독이니 구교-신교 합작의 버스터 콜이 터질 가능성이 크다. 


애초에 성체 훼손 사진에서도 이미 예수를 성적으로 모독했으므로 주류 개신교뿐만 아니라 온갖 군소 이단종파들까지 저 훼손 사건을 절대 곱게 볼 일은 추호도 없다.


게다가 이제는 하다하다 못해 성경책과 성당을 전부 불태우고 싶다는 살인미수에 가까운 망언까지 내뱉고 있다.


또한 접속자들을 쫓아내기 위해 차마 링크로 걸 수 없는, 살해당하거나 성기가 잘린 남성 사진을 걸고 종교혐오글을 쓰고 있다.


이러한 위 글들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 사건은 결코 워마드 이용자 개인이나 소수의 일탈이 아니다. 당장 저 아카이브에 남아 있는 원글이나 이번 만행을 옹호하는 글들을 보면, 대부분이 추천이 반대보다 최소 수십배 이상 압도적인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즉 이번 일은 워마드 전체의 여론을 대표하는 일이라는 뜻이다.


남자 연예인 갤러리에서도 메갈리아의 전신인 메르스 갤러리의 근원지답게, 가톨릭을 여성혐오 신자 생산 공장으로 취급하고 예수의 몸을 인간사료n취급하며 조롱하고 있다. 


당사자에 대해서는 자동 파문이 이루어진 상태이지만 당사자가 사실상 배교한 상태이므로 그에게 현재 파문이 가지는 의미는 애초에 믿지 않는 사람에게 파문이 가지는 의미와 비슷할 것이고, 당사자의 신원을 밝힐 수 없으므로 파문에 따른 사회적 낙인 효과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제재의 실효성을 문제삼는 의견이 있다.


파문은 현대 교회 형법이 가할 수 있는 최대한의 형벌로 당사자가 추후에라도 양심에 가책을 느낀다거나 교회로 회심하기를 원하는 경우라면 효과가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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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사건을 저지른 개인에게 가해지는 법적 제재보다도 한국 사회의 페미니즘 운동의 도덕성에 타격이 가해질 수는 있다. 


가톨릭은 한국 사회에서 이미지가 괜찮은 종교이고 정치적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특히 대통령 문재인부터가 교황으로부터 묵주를 선물 받았을 정도의 가톨릭 신자이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는 가톨릭을 믿는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들이 한둘이 아니다. 


게다가 딱히 여성 혐오적 발언을 하거나 여성 문제를 도외시 하지 않았고, 문제가 발생했다면 그 인원을 즉시 퇴출을 시켰다. 그리고 야당에서도 가톨릭을 믿는 신자들이 많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도 고운 시선을 보내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당장에 메갈리아 옹호관련으로 정의당이 곤욕을 치뤘을 때 당 대표였던 심상정 의원의 프로필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교회 내에서 작게나마 목소리를 내던 천주교를 비롯한 기독교의 여성운동은 다시 위축되어 암흑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체 훼손은 국내에서만 회자되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 이 사건의 영향력은 국내의 기독교를 넘어 세계의 기독교 교회에 끼칠 것이 거의 확실하기에, 전 세계, 특히 북미와 유럽 등 기독교문화권의 페미니스트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다. 


국내의 페미니스트들도 워마드가 페미니즘이라는 것을 인정한 이상, 우리나라에서 주류 페미니스트들과 워마드 사이에 구분을 지을만한 선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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