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나달과 함께 황제의 아성에 도전했던 사나이, 세르비아의 테니스 선수.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표기는 노바크 조코비치이다.


1987년 5월 22일(만 31세) / 187cm,77kg / 오른손잡이, 양손 백핸드 /ATP 싱글랭킹: 18위



2017년 11월 기준 ATP 싱글 랭킹 12위의 선수. 2011년부터 각성하여 라파엘 나달과 최강의 자리를 놓고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고, 2015년부터는 라파엘 나달이 부상으로 기량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주요대회의 우승을 쓸어 담으며 최강의 자리를 올라섰다. 


2016년부터는 빅 4와의 상대 전적에서 유일하게 모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선수.


하지만 2016년 중반을 정점으로 2016년 하반기부터 조코비치도 부진에 빠지며 2018년 현재에는 1위 페더러, 2위 나달인 상태이다.[5] 날카로운 포핸드와 타칭 완벽한 백핸드를 가지고 있는 선수. 최근에는 공격과 수비가 밸런스가 잡힌 약점이 없는 플레이어지만, 예전에는 수준급 방어력을 앞세운 카운터펀처였다.[7] 독보적인 수준의 리턴을 보유하고 있어 압도적이지 않은 서브로도 최정상의 기량을 과시하는 중이다.


과거엔 로저 페더러, 앤디 머레이, 라파엘 나달과 함께 4강 체제(일명 Big 4)를 형성했으나 2015년부턴 사실상 남성 단식 테니스계에서 독주체제를 달리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2016년 중반을 정점으로 조코비치도 갑자기 하락세로 들어서면서 조코비치의 짧았던 독주체제도 막을 내렸다.


플레이 스타일은 전형적인 베이스라이너로서 네트로 나오는 일은 드물다. 특히 수비력이 아주 좋아서 어지간한 볼은 전부 다 쳐낸다. 2014년 이후로는 더욱 더 강력해져서 전성기의 나달 수준, 혹은 그 이상의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는 괴물 같은 선수.


애칭은 놀(Nole). 영어권이 아닌 나라에선 문자 그대로 "놀레"라고 부르기도 한다.



커리어: 2018년 5월 기준.


개인전 통산 성적 : 789승 169패

단식 타이틀 획득 : 68회

복식 통산 성적 : 45승 61패

복식 타이틀 획득 : 1회

통산 상금 획득 : 110,199,174달러(한화 약 1,190억)

그랜드슬램 대회 : 우승 12회 / 준우승 9회 - 통산 240승 40패

호주 오픈 : 우승 6회[12](2008, 2011, 2012, 2013, 2015, 2016) - 통산 61승 8패

프랑스 오픈(롤랑 가로스) : 우승 1회(2016)/ 준우승 3회(2012, 2014, 2015) - 통산 59승 12패(승률 83.10%)

윔블던 : 우승 3회(2011, 2014, 2015) / 준우승 1회(2013) - 통산 58승 10패(승률 85.29%)

US 오픈 : 우승 2회(2011, 2015) / 준우승 5회(2007, 2010, 2012, 2013, 2016) - 통산 62승 10패(승률 86.11%)


기타 대회

ATP 월드 투어 파이널 : 우승 5회(2008, 2012, 2013, 2014, 2015) / 준우승 1회(2016) - 통산 31승 11패(승률 73.81%)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우승 30회 / 준우승 14회 - 통산 310승 69패(승률 82.1%)


올림픽 메달 : 2008 베이징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동메달



공수가 완벽한 올라운드 플레이어, 리턴의 황제


조코비치의 플레이 스타일은 페더러처럼 간지가 난다던지, 아니면 나달의 엄청난 체력처럼 무언가 특정한 특징이 부각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나 조코비치의 최대 장점은 바로 완벽하게 균형잡힌 스타일로, 뚜렷한 결점이 없다. 


페더러의 한 손 백핸드는 네트에 걸릴 위험이 잦은 편이며 나달의 스타일과 포핸드는 따라하기에 엄청난 부담이 들고 롱런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 확실한 단점이 존재한다면, 조코비치에게는 비록 그런 개성있고 확실한 장점은 없지만, 반대로 어디하나 취약한 단점도 찾아보기 힘든 올라운더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경기 운영을 살펴보면 자신의 서브게임 방어율은 다른 정상급 선수들과 비슷한 86%정도의 수준이나, 상대의 서브게임 브레이크율이 무려 30%에 이른다. 서브가 압도적이라고 볼 수 있는 편은 아니다. 200km를 넘긴 적은 적은 편이며 180km 후반~190km 중반에서 노는 수준. 


참고로 이 스피드는 세레나 윌리엄스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러한 서브를 가지고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이유는 리턴과 백핸드가 워낙에 강력하기 때문. 이해가 잘 안된다면 당장 머레이와의 2016 호주 오픈 결승전을 참고하자.


참고로 머레이는 조코비치의 서브를 잘 리턴하고도 절묘한 패싱샷에 몇 번의 점수를 내줬고 강력하게 서브를 꽂아도 리턴이 워낙에 강력하게 들어왔기에 고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기본이 정말로 잘 잡혀있으며 특히 랠리에 강하다. 계속해서 공을 주고 받는 랠리에서 조코비치가 점수를 내준 적은 손에 꼽을 정도. 오죽하면 "조코비치를 상대할 때에는 속전속결로 끝내야만 한다" 는 얘기가 나올 정도이며 이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 



수비력은 그야말로 전성기 나달과 비슷한 수준이라 상대방이 드롭샷을 구사하면 득달같이 달려와 리턴을 해내고 상대방이 좌우로 계속 뛰어다니게 만들어도 엄청나게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기어코 포인트를 따낸다. 그러나 못 칠 공은 확실하게 버리는 스타일이라 나달과 비슷한 수준의 수비력을 가지고도 롱런이 가능한 것.


앞에서도 서술했지만 체력 역시도 엄청나게 강한 편이라 나달과 6시간 가까운 접전을 벌이고도 이긴 적이 있었다. 그리고 좌우로 몇 번을 뛰어다니면 지칠만도 한데 한 세트 끝나고 보면 또 그런 걸 무리없이 해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이다.


그렇다고 공격력이 약하다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심리전이 엄청나게 좋아서 상대방의 빈 곳으로 공을 보내는 것에 능하며 포핸드 역시 강력한 편. 


그러나 조코비치 공격의 진면목은 완벽한 백핸드에 있다. 상대방이 본인의 백핸드 쪽으로 리턴을 하면 백핸드를 상대의 빈 코스 또는 거의 한 손 백핸드에 가까운 각도로 보내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완벽한 백핸드를 가지고 있다. 조코비치가 랠리에 강하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바로 이 포핸드와 백핸드는 상대방이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는 것이다. 


현재까지 등장한 테니스 선수들 중에서 전체적인 균형이 가장 잘 잡혀있으며, 기본기가 매우 탄탄하다. 테니스의 거의 모든 면에서 정점에 달해있기 때문에, 향간에서는 '조코비치의 경기를 보면 재미가 없다'라는 얘기도 한다. 조코비치의 플레이가 심심하면서도 페더러보다 투박해 보일 수 있지만, '전성기 때의 조코비치는 정말 완벽한 선수였다'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니다.




공수가 완벽한 올라운드 플레이어, 리턴의 황제!!!


조코비치의 플레이 스타일은 페더러처럼 간지가 난다던지, 아니면 나달의 엄청난 체력처럼 무언가 특정한 특징이 부각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나 조코비치의 최대 장점은 바로 완벽하게 균형잡힌 스타일로, 뚜렷한 결점이 없다. 페더러의 한 손 백핸드는 네트에 걸릴 위험이 잦은 편이며 나달의 스타일과 포핸드는 따라하기에 엄청난 부담이 들고 롱런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 확실한 단점이 존재한다면, 조코비치에게는 비록 그런 개성있고 확실한 장점은 없지만, 반대로 어디하나 취약한 단점도 찾아보기 힘든 올라운더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경기 운영을 살펴보면 자신의 서브게임 방어율은 다른 정상급 선수들과 비슷한 86%정도의 수준이나, 상대의 서브게임 브레이크율이 무려 30%에 이른다. 서브가 압도적이라고 볼 수 있는 편은 아니다. 200km를 넘긴 적은 적은 편이며 180km 후반~190km 중반에서 노는 수준.  참고로 이 스피드는 세레나 윌리엄스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러한 서브를 가지고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이유는 리턴과 백핸드가 워낙에 강력하기 때문. 이해가 잘 안된다면 당장 머레이와의 2016 호주 오픈 결승전을 참고하자.


참고로 머레이는 조코비치의 서브를 잘 리턴하고도 절묘한 패싱샷에 몇 번의 점수를 내줬고 강력하게 서브를 꽂아도 리턴이 워낙에 강력하게 들어왔기에 고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기본이 정말로 잘 잡혀있으며 특히 랠리에 강하다. 계속해서 공을 주고 받는 랠리에서 조코비치가 점수를 내준 적은 손에 꼽을 정도. 오죽하면 "조코비치를 상대할 때에는 속전속결로 끝내야만 한다" 는 얘기가 나올 정도이며 이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 



수비력은 그야말로 전성기 나달과 비슷한 수준이라 상대방이 드롭샷을 구사하면 득달같이 달려와 리턴을 해내고 상대방이 좌우로 계속 뛰어다니게 만들어도 엄청나게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기어코 포인트를 따낸다. 그러나 못 칠 공은 확실하게 버리는 스타일이라 나달과 비슷한 수준의 수비력을 가지고도 롱런이 가능한 것.


앞에서도 서술했지만 체력 역시도 엄청나게 강한 편이라 나달과 6시간 가까운 접전을 벌이고도 이긴 적이 있었다. 그리고 좌우로 몇 번을 뛰어다니면 지칠만도 한데 한 세트 끝나고 보면 또 그런 걸 무리없이 해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이다.


그렇다고 공격력이 약하다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심리전이 엄청나게 좋아서 상대방의 빈 곳으로 공을 보내는 것에 능하며 포핸드 역시 강력한 편. 그러나 조코비치 공격의 진면목은 완벽한 백핸드에 있다. 상대방이 본인의 백핸드 쪽으로 리턴을 하면 백핸드를 상대의 빈 코스 또는 거의 한 손 백핸드에 가까운 각도로 보내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완벽한 백핸드를 가지고 있다. 


조코비치가 랠리에 강하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바로 이 포핸드와 백핸드는 상대방이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는 것이다. 



현재까지 등장한 테니스 선수들 중에서 전체적인 균형이 가장 잘 잡혀있으며, 기본기가 매우 탄탄하다. 테니스의 거의 모든 면에서 정점에 달해있기 때문에, 향간에서는 '조코비치의 경기를 보면 재미가 없다'라는 얘기도 한다. 조코비치의 플레이가 심심하면서도 페더러보다 투박해 보일 수 있지만, '전성기 때의 조코비치는 정말 완벽한 선수였다'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니다.


준수한 외모와 정장이 잘어울리는 몸매 덕에 디자이너들이 초청해서 모델로도 활약 중이다.


세리에 A의 명문 AC 밀란의 열성팬이라고 한다. 그리고 AC 밀란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던 카카를 좋아한다고.


꽤나 다혈질인데다가 경기 중에는 승부욕이 지나치게 커져서 경기가 안 풀리면 라켓을 부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물론 상대 선수에게 화내는건 아니고 플레이 미스를 낸 자신에 대한 자책. 어떤 때는 심판이나 라인맨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신사적이지 못한 행동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매너있게 경기를 하는데다 넘사벽의 실력을 겸비한 멋진 선수.


특히 팬들에게 유쾌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연습 경기 중 꼬마 팬을 코트로 초대하여 자기 대신 잠깐 공을 치도록 해주거나, 우천으로 경기가 지연 중일 때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주던 볼키즈에게 음료수를 나눠주고 같이 마신 적도 있으며 몇몇 유명한 선수의 특징이나 제스처를 따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마리아 샤라포바의 경기 중 발걸음이나 괴성, 옆머리를 쓸어올리는 버릇을 정말 잘 따라한다(...). 다행히 이 둘은 평소에 매우 친하다고. 이 덕에 자선 경기 등 유머가 필요한 이벤트 경기에 조코비치가 없으면 재미가 없고 허전하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한다.


앞의 동영상이 조코비치의 훈련 모습. 뒤의 버전은 앤디 로딕의 훈련 모습이다. 색깔별로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그걸 일일이 다 말하는대로 맞춘다. 후덜덜...


메인 스폰서가 유니클로인지라 이쪽 옷을 입고 경기를 뛴다. 경기에서 이긴 뒤 찢거나 관중들에게 통째로 던져주는 퍼포먼스를 종종 보여준다. 2017년 중순엔 라코스테로 메인 스폰서를 바꾸었다.


2014 윔블던 우승 직후인 7월 10일경에 약혼녀인 옐레나 리스티치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리스티치와는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온 사이며 속도 위반으로 임신 중이라고 하는데, 테니스 선배이자 라이벌인 로저 페더러의 언급에 따르면 2014 윔블던을 앞두고 조코비치가 자신에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를 진지하게 물어본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2014년 10월 22일 노박과 옐레나의 첫 아들 '스테파넥'이 탄생했다. 스테파넥이 태어난 이후 파리마스터즈와 월드투어파이널(WTF)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며 아버지의 힘을 보여주고 있으며, 조코비치의 테니스 플레이를 TV를 통해 자주 보여주는듯 하다. 특히나 아들을 얻은 이후로 최강이라 불릴만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터라 이 부분을 지적하는 언론이나 팬들이 많은데, 조코비치는 아내에게 "자식 하나 더 만들어야 되겠어~"라며 농담을 한다고.



팔다리가 길고 유연성도 뛰어나 샷을 칠 때 굉장히 아크로바틱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2016년에 남성 테니스와 여성 테니스의 상금이 똑같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터뷰를 하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남성 테니스는 5세트까지 진행할 때도 있는 반면 여성 테니스는 최대 3세트까지만 진행하며, 관중, 시청률, 매출, 광고 모두 남성 테니스 쪽이 훨씬 앞선다. 전부 남성 테니스 쪽이 앞선다면 시장논리에 의해 남성 테니스 쪽의 상금이 높아야 정상이므로 조코비치의 비판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조코비치는 여성 테니스 레전드이자 페미니스트인 빌리 진 킹[38]에게 사과를 하였다.


[출차 : https://namu.wiki/w/%EB%85%B8%EB%B0%95%20%EC%A1%B0%EC%BD%94%EB%B9%84%EC%B9%98]

우주방어, 압도적인 피지컬-정신력-체력을 보유한 승부사, 미친 수비 범위


지랄견 리트리버 스타일로 무한한 체력과 근성으로 무슨 공이건 다 받아쳐서 상대를 지쳐 쓰러지게 하는 스타일. 아무리 포인트가 끝난 것 같아도 끝까지 공을 쫓아가서 어떻게든 상대편 코트에 우겨 넣는다. 그러다보니 상대방은 더 강한 위너를 넣으려다 실책을 하고, 체력의 고갈까지 겹쳐서 무너지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를 증명해주는 경기가 바로 2008년 윔블던 결승에서 페더러를 상대로 보여준 장기 혈투. 최근엔 많은 활동량 때문에 무릎부상이 계속되자 플레이스타일을 점점 공격적으로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나달의 포핸드는 타고난 괴물같은 신체능력을 보여준다. 그의 포핸드는 다른 프로들과 비교해도 스핀량이 월등히 높고 그로 인해 바운드가 높아지는 특징이 있으며, 게다가 왼손으로 포핸드를 치는 덕분에 공이 상대의 백핸드로 향한다. 


이러한 점이 낮은 공 처리에는 강하지만, 높은 공 처리가 힘든 한 손 백핸드를 치는 선수, 대표적으로 페더러에게 치명적인 공격 포인트가 되어 나달이 페더러에게 우위를 잡을 수 있는 한가지 요인이 되었다. 나달이 왜 페더러에게 강한가에 대한 분석글.


사람들이 흔히들 왼손잡이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오른손잡이이다.


코치이자 삼촌인 토니 나달이 어렸을 때부터 일부러 왼손으로 포어핸드를 쓰고, 오른쪽에서는 양손으로 백핸드 를 쓰게 했다고 한다. 그 결과 대부분의 선수가 백핸드가 포어핸드에 비해 빈약한 데 반해 나달은 백핸드도 강한 편이다. 특히 패싱샷을 할때 보통선수들의 두손 백핸드에서는 나오기 힘들거나 한손 백핸드를 사용시 주로 나오는게 가능한 각도로 받아쳐내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공의 반발력이 세서 리턴이 쉽고 슬라이딩 테크닉의 사용이 가능한 등의 특성을 가지는 클레이 코트에서는 수비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유리하다 보니 나달이 초강세를 보이며, 로저 페더러나 노박 조코비치 같은 탑랭커의 선수들이 그를 상대로 힘을 못쓴다. 


그나마 투핸드 백핸드를 치는 조코비치는 페더러가 나달을 상대할 때 보이는 원핸드 백핸드의 약점이 없고, 특유의 유연성과 파워로 클레이 코트에서도 나달을 이기고 있다. 


또한 아래 기타항목에 나온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공에 엄청난 스핀을 먹이는 샷을 주특기로 삼고 있는데, 보통의 톱랭커 선수들이 치는 공의 RPM이 3,000대 초반인데 반해 나달은 무려 3,500~3,700대 사이가 꾸준히 나온다고 한다(...) 이런 미친듯한 회전이 걸린 공을 받아내는 상대선수는 강하게 샷을 때려 회전을 죽여서 리턴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라 범실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나달은 이런 공이 라인에 바짝 붙어서 떨어지도록 만들기 때문에 상대선수는 라인뒤로 점점 밀려나게 되고, 이틈을 놓치지 않고 기습적인 네트앞 드랍샷 & 역동작에 걸린 상대가 치기 어려운 절묘한 코스로 다시 공을 보낸다. 상대하는 입장에선 그야말로 눈뜨고 당하는 답답한 상황이 많이 연출된다는 의미. 


그리고 이러한 경기운영은 상대의 극심한 체력소모를 유발함과 동시에 다리쪽 근육과 무릎관절에도 상당한 무리가 오기 때문에 후반전에 들어가면 나달의 샷을 따라가지 못할만큼 극도로 지치거나 몸에 이상이 오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


2018/07/12 - [Sports] - [로저 페더러] 부진..세월에는 장사 없다? 약점 분석

2018/07/12 - [Sports] - 노박 조코비티 : 플레이 분석, 리턴의 황제



나달은 클레이 코트에서 무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만화에나 나올법한 기록과 우승을 기록중에 있으며, 특히 그랜드슬램 중 유일한 클레이코트 대회인 롤랑 가로스(프랑스 오픈)에서는 말 그대로 펄펄 날아 다닌다. 


위에 살짝 언급된대로 롤랑 가로스에서 2000년대 중반부터 우승을 거의 독점한터라 그 유명한 로저 페더러가 매번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놓친게 유명한데, 2006~2008 & 2011년에 결승상대로 나달을 만나 준우승만 4번 기록하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결국 2009년에 나달이 결승에 올라오지 않은 덕분에 겨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 


노박 조코비치도 페더러와 비슷하게 롤랑 가로스에서 나달에게 고통을 겪었는데, 2006년 8강에서 처음 만나서 패한걸 시작으로 07년 4강, 08년 4강, 12년 결승, 13년 4강, 14년 결승에서 모두 나달에게 6패를 당했다. 그러다 15년 8강에서 처음으로 이겼긴 했는데, 결승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에게 패해서 또 준우승하고 16년도에 가서야 겨우 우승하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즉, 20위권 안에 드는 탑랭커들에게 지난 10여년 간의 롤랑 가로스는 나달이 있냐 없냐가 생지옥(...)이냐 아니냐를 결정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나달이 거둔 통산 커리어 성적에서 클레이 코트 대회에 편중된 경향이 강해 다른 코트 대회에선 별다른 힘을 못쓰는 클레이코트 전문선수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물론 이건 잘못된 이야기로 나달은 잔디 코트나 하드 코트에서도 엄청나게 강한 선수고, 커리어상 우승 & 준우승을 많이 기록했다. 먼저 잔디코트의 경우 한창 전성기였던 200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엔 윔블던 우승 2회(2008, 2010) / 준우승 3회(2006, 2007, 2011)를 기록했으며, 특히 2008&2010년에는 롤랑 가로스와 윔블던을 한해에 동시제패한 역사상 몇 안되는 대위업을 기록한 커리어가 있다. 


특히 페더러를 꺾고 우승했던 2008년 윔블던 남자단식 파이널은 역대 최고의 테니스 게임으로 회자될 만큼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었다. 그리고 하드 코트 대회는 나달 본인이 클레이보다 이쪽 코트에서 더 오랜시간을 보낸다고 언급할만큼 굵직한 대회에서 수없이 우승 혹은 준우승을 기록했고, 현재도 세계최강의 실력을 뽐내고 있으니 추가적인 설명은 필요 없을 것이다.


마스터즈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타이틀도 32개로, 30개의 조코비치를 제낀 최다 우승자이다. 이러한 나달의 마스터즈 1000 시리즈 남자 단식에서의 강세도 1년에 열리는 마스터즈 1000 시리즈 9개 대회 중에 3분의 1인 3개 대회가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다는 것이 크게 작용했다.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마스터즈 1000 시리즈는 나달이 부상이 아닌한 전성기엔 거의 싹슬이 수준으로 우승했었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예전 같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는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인정받는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평가되며 수없이 큼지막한 대회에서 맞붙었는데, 통산 전적에서도 앞서는 중. 2010년 이후부턴 페더러보단 노박 조코비치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였다. 


하지만, 나달 역시 무지막지한 플레이스타일때문에 온몸에 마일리지가 쌓이면서 온갖 부상을 달고다니고, 이때문에 기권하는 토너먼트가 늘어나면서 조코비치에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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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출처 : https://namu.wiki/w/%EB%9D%BC%ED%8C%8C%EC%97%98%20%EB%82%98%EB%8B%AC?from=%EB%82%98%EB%8B%AC#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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