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잉글랜드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최대 돌풍을 이끌었던 동유럽 강호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언더독에서 우승후보로 아무리 열세라도 쓰러지지 않는 '좀비군단'


국가적 컬러가 확실한 나라인데, 오렌지색의 네덜란드, 흰색과 하늘색의 줄무늬인 아르헨티나처럼 크로아티아는 국기 및 국장에 있는 빨간색과 흰색의 체크무늬가 그 특유의 국가적 컬러다. 모든 국제대회는 물론이고 심지어 종합격투기에서조차 이 나라 출신 선수인 미르코 크로캅의 유니폼이 빨간색과 흰색 체크무늬가 새겨져 있다. 


그래서 뭔 스포츠 종목이든 간에 유니폼만 봐도 '아 저 팀이 크로아티아 국대구나.' 하고 바로 알 수 있다.


총성적 11승 4무 7패 승점 37점으로 월드컵 랭킹 22위에 랭크되어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보다 승점이 1점 낮아서 대한민국이 26위, 크로아티아가 27위에 랭크되어 있었으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1승 2패로 승점 3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반면 크로아티아는 20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하며 현재까지 14점을 추가하면서 역전에 성공함과 동시에 격차를 10점 차로 벌인 상황이다. 


전 유고연방 출신 답게 수준급의 공격수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로, 첫 출전에 4강으로 이끈 다보르 슈케르는 이미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선수로 대우받고 있고, 이반 라키티치, 루카 모드리치나 마리오 만주키치 같은 월드 클래스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다.



다른 나라들과의 상대전적은 다음과 같다. 

브라질 : 2패(2006, 2014)

독일 : 1승(1998)

이탈리아 : 1승(2002)

아르헨티나 : 1승 1패(1998, 2018)

프랑스 : 1패(1998)

잉글랜드 : 1승(2018)

네덜란드 : 1승(1998)

러시아 : 1무(2018)[9]

멕시코 : 2패(2002, 2014)

루마니아 : 1승(1998)

덴마크 : 1무(2018)[10]

나이지리아 : 1승(2018)

일본 : 1승 1무(1998, 2006)

카메룬 : 1승(2014)

에콰도르 : 1패(2002)

호주 : 1무(2006)

자메이카 : 1승(1998)

아이슬란드 : 1승(2018)


대륙별 상대전적은 다음과 같다.

유럽 : 5승 2무 1패

남미 : 1승 4패

북중미 : 1승 2패

아프리카 : 2승

아시아 : 1승 1무

오세아니아 : 1무


월드컵에서 기록한 전적을 보면 크로아티아는 자이언트 킬러 성향이 매우 강한 팀 중 하나다. 


크로아티아는 월드컵에서 스페인과 우루과이를 제외한 모든 역대 월드컵 우승국과 맞대결을 펼쳤는데 브라질과 프랑스를 상대로만 아직 단 1번도 승리하지 못했을 뿐 나머지 팀들을 상대로는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 잉글랜드를 상대로는 모두 월드컵 전적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의외로 그보다 약한 팀들을 상대로 고전하는 경향이 있다. 



북중미 팀을 상대로는 자메이카를 상대로만 승리했을 뿐 멕시코와는 2번 맞붙어서 2번 모두 졌다. 남미 팀을 상대로도 턱도 없이 에콰도르에도 패한 바 있으며 유럽에서도 결코 우승 후보라고 볼 수 없는 러시아나 덴마크를 상대로도 무승부에 그친 바 있다.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한 경향이 있으며 대륙별로 보면 유럽과 아프리카에는 강하나 북중미, 남미 팀에는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크로아티아가 패배를 한 적이 있는 팀들은 브라질(2패), 멕시코(2패), 아르헨티나(1패), 프랑스(1패), 에콰도르(1패)로 총 5개국이며,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게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크로아티아가 가장 많이 승점을 얻은 나라는 바로 일본이며, 2경기 4점으로 단독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2014 월드컵 개막전에서 크로아티아에 오심을 안겨준 심판도 일본 사람이라는 점...


크로아티아가 열세를 보이는 팀들은 브라질, 프랑스, 멕시코, 에콰도르 네 국가이며, 호각세를 이루는 팀은 호주, 아르헨티나, 덴마크, 러시아 이다. 나머지에게는 전부 우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중에는 독일과 이탈리아가 껴있다. 독일과 이탈리아를 상대로 전승을 기록한 몇 안 되는 팀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경기 최다득점은 2014 조별리그 카메룬전 4:0 승으로 네 골을 넣었으며, 한경기 최다실점은 2014 조별리그 브라질전 1:3, 멕시코전 1:3으로 한 대회 모든 경기에서 최다 득실점 기록을 갱신했다.


1998년 처음으로 월드컵에 도전장을 내밀고 곧바로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는데, 이미 당시 크로아티아 선수 상당수가 8년전 월드컵에서 유고슬라비아 국가대표로 뛰었다.  이 당시 승부차기 끝에 아깝게 4강을 놓쳤는데, 이에 대한 복수와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완벽히 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고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조예선에서부터 꿀대진으로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세 나라가 첫 출전이었고 당시 축구 변방이던 일본과 자메이카를 누르고 16강에 진출, 톱시드를 받았던 게오르게 하지의 루마니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1990월드컵과 유로96 우승국 독일. 아무리봐도 독일의 승리가 당연해보였지만 정작 경기가 열리자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막강한 화력으로 독일을 3:0으로 잠재우는 이변을 일으켰다. 모든 언론이 난리가 났고 무기력한 경기 끝에 패배한 독일에게 한동안 녹슨 전차라는 오명을 씌운 결정적인 경기이기도 했다. 


비록 4강전에선 홈팀 프랑스를 만나 1:2로 아깝게 패배했지만 거스 히딩크가 이끌고 베르캄프가 주장으로 뛰는 네덜란드와의 3.4위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3위를 차지하며 대회 최고의 화제의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 이후로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진 못하지만 꾸준한 전력을 보유한 강팀으로 평가되며, 4년 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를 2:1로 잡고도 나머지 두 경기를 모두 패하며 짐을 싸야 했다. 에콰도르와의 마지막 경기를 비기기만 했어도 16강 진출이었는데 정말 아깝게 떨어졌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로 브라질에 0:1로 팽팽히 맞섰고 일본과 0:0 무재배 끝에 호주를 만났는데, 후반 종료 직전까지 2:1로 앞서며 16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종료 직전 호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또다시 16강 진출 실패. 호주 감독이 8년전 네덜란드를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이었는데 그로서는 약소국을 이끌고 제대로 복수한 셈이 됐다.


유로2008 예선에서 잉글랜드를 탈락시키는 이변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는데 이 때문에 잉글랜드의 어그로를 제대로 끌게 되어 2010남아공월드컵 예선에서는 또다시 잉글랜드를 만나 1:4, 1:5로 대패하며 복수의 칼질을 당했다. 이 2패 때문에 나머지 경기에서 6승 2무로 압도하고도 우크라이나에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 


2014 브라질월드컵에선 초반6경기까지 5승1무로 선전하며 벨기에와 동률을 이뤘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 올라온 것만 해도 이변이었던 최약체 아이슬란드를 1승 1무로 누르고 8년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다만 본선에서는 개막전부터 홈팀 브라질에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1:3으로 패배하고, 콩가루 집안이었던 카메룬은 4:0으로 탈탈 털었지만 끝내 멕시코의 벽을 넘지 못하고 1:3으로 브라질전과 같은 스코어로 패하고 탈락하면서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월드컵이나 유로에서나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자꾸만 벽에 막히는 안습한 팀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예선에선 나이지리아를 2-0,아르헨티나를 3:0으로 무실점으로 뭉개며 2전전승을 기록, 가장 먼저 조에서 16강에 진출해 20년만에 월드컵 2라운드로 진출했다. 이후 16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덴마크를 누르고 8강에 올랐으며, 8강에서 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러시아를 꺾고 4강에 진출, AGAIN 1998에 성공했다. 그리고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주요 국가와의 상대전적은 브라질 2패(2006,2014), 독일 1승(1998), 이탈리아 1승(2002), 아르헨티나 1승 1패(1998,2018), 프랑스 1패(1998), 네덜란드 1승(1998), 멕시코 2패(2002,2014), 잉글랜드 1승(2018)정도.



[출처 : https://namu.wiki/w/%ED%81%AC%EB%A1%9C%EC%95%84%ED%8B%B0%EC%95%84%20%EC%B6%95%EA%B5%AC%20%EA%B5%AD%EA%B0%80%EB%8C%80%ED%91%9C%ED%8C%80]

1998 FIFA 월드컵 최대 돌풍을 이끌었던 동유럽 강호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 또 한번의 역사를 쓰다


강팀들을 상대로 뽑아낸 아웃풋이 정말 기막히다. 괜히 발칸반도의 강호로 불리는 것이 아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8강 독일전 3-0 승리

1998년 프랑스 월드컵 3, 4위전 네덜란드전 2-1 승리

2002년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이탈리아전 2-1 승리[7]

2008년 유로대회 예선 잉글랜드전 2-0 승리 (홈), 3-2 승리 (원정)[8]

2008년 유로 조별리그 독일전 2-1 승리

2016년 유로 조별리그 스페인전 2-1 승리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 3-0 승리

2018년 러시아 월드컵 4강전 잉글랜드 2-1 승리


총성적 10승 4무 7패 승점 34점으로 월드컵 랭킹 22위에 랭크되어 있다. 



브라질 월드컵까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보다 승점이 1점 낮아서 대한민국이 26위, 크로아티아가 27위에 랭크되어 있었으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1승 2패로 승점 3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반면 크로아티아는 20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하며 현재까지 11점을 추가하면서 역전에 성공함과 동시에 격차를 7점 차로 벌인 상황이다. 


전 유고연방 출신 답게 수준급의 공격수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로, 첫 출전에 4강으로 이끈 다보르 슈케르는 이미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선수로 대우받고 있고, 이반 라키티치,모드리치나 만주키치같은 플레이메이커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다.


다른 나라들과의 상대전적은 브라질 2패(2006, 2014), 독일 1승(1998), 이탈리아 1승(2002), 아르헨티나 1승 1패(1998, 2018), 프랑스 1패(1998), 네덜란드 1승(1998), 멕시코 2패(2002, 2014), 루마니아 1승(1998), 카메룬 1승(2014), 일본 1승 1무(1998, 2006), 에콰도르 1패(2002), 호주 1무(2006), 자메이카 1승(1998), 아이슬란드 1승(2018), 나이지리아 1승 (2018), 덴마크 1무(2018), 러시아 1무(2018)이다.


대륙별 상대전적은 유럽 5승 2무 1패, 남미 1승 4패, 북중미 1승 2패, 아프리카 2승, 아시아 1승 1무, 오세아니아 1무를 기록 중이다.


크로아티아가 패배를 한 적이 있는 팀들은 브라질(2패), 멕시코(2패), 아르헨티나(1패), 프랑스(1패), 에콰도르(1패)로 총 5개국이며,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게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크로아티아가 가장 많이 승점을 얻은 나라는 바로 일본이며, 2경기 4점으로 단독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2014 월드컵 개막전에서 크로아티아에 오심을 안겨준 심판도 일본 사람이라는 점...


크로아티아가 열세를 보이는 팀들은 브라질, 프랑스, 멕시코, 에콰도르 네 국가이며, 호각세를 이루는 팀은 호주, 아르헨티나, 덴마크, 러시아 이다. 나머지에게는 전부 우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중에는 독일과 이탈리아가 껴있다. 독일과 이탈리아를 상대로 전승을 기록한 몇 안 되는 팀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경기 최다득점은 2014 조별리그 카메룬전 4:0 승으로 네 골을 넣었으며, 한경기 최다실점은 2014 조별리그 브라질전 1:3, 멕시코전 1:3으로 한 대회 모든 경기에서 최다 득실점 기록을 갱신했다.


1998년 처음으로 월드컵에 도전장을 내밀고 곧바로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는데, 이미 당시 크로아티아 선수 상당수가 8년전 월드컵에서 유고슬라비아 국가대표로 뛰었다. 이 당시 승부차기 끝에 아깝게 4강을 놓쳤는데, 이에 대한 복수와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완벽히 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고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조예선에서부터 꿀대진으로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세 나라가 첫 출전이었고 당시 축구 변방이던 일본과 자메이카를 누르고 16강에 진출, 톱시드를 받았던 게오르게 하지의 루마니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1990월드컵과 유로96 우승국 독일. 아무리봐도 독일의 승리가 당연해보였지만 정작 경기가 열리자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막강한 화력으로 독일을 3:0으로 잠재우는 이변을 일으켰다. 모든 언론이 난리가 났고 무기력한 경기 끝에 패배한 독일에게 한동안 녹슨 전차라는 오명을 씌운 결정적인 경기이기도 했다. 


비록 4강전에선 홈팀 프랑스를 만나 1:2로 아깝게 패배했지만 거스 히딩크가 이끌고 베르캄프가 주장으로 뛰는 네덜란드와의 3.4위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3위를 차지하며 대회 최고의 화제의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 이후로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진 못하지만 꾸준한 전력을 보유한 강팀으로 평가되며, 4년 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를 2:1로 잡고도 나머지 두 경기를 모두 패하며 짐을 싸야 했다. 에콰도르와의 마지막 경기를 비기기만 했어도 16강 진출이었는데 정말 아깝게 떨어졌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로 브라질에 0:1로 팽팽히 맞섰고 일본과 0:0 무재배 끝에 호주를 만났는데, 후반 종료 직전까지 2:1로 앞서며 16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종료 직전 호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또다시 16강 진출 실패. 호주 감독이 8년전 네덜란드를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이었는데 그로서는 약소국을 이끌고 제대로 복수한 셈이 됐다.


유로2008 예선에서 잉글랜드를 탈락시키는 이변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는데 이 때문에 잉글랜드의 어그로를 제대로 끌게 되어 2010남아공월드컵 예선에서는 또다시 잉글랜드를 만나 1:4, 1:5로 대패하며 복수의 칼질을 당했다. 이 2패 때문에 나머지 경기에서 6승 2무로 압도하고도 우크라이나에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 


2014 브라질월드컵에선 초반6경기까지 5승1무로 선전하며 벨기에와 동률을 이뤘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 올라온 것만 해도 이변이었던 최약체 아이슬란드를 1승 1무로 누르고 8년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다만 본선에서는 개막전부터 홈팀 브라질에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1:3으로 패배하고, 콩가루 집안이었던 카메룬은 4:0으로 탈탈 털었지만 끝내 멕시코의 벽을 넘지 못하고 1:3으로 브라질전과 같은 스코어로 패하고 탈락하면서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월드컵이나 유로에서나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자꾸만 벽에 막히는 안습한 팀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예선에선 나이지리아를 2-0,아르헨티나를 3:0으로 무실점으로 뭉개며 2전전승을 기록, 가장 먼저 조에서 16강에 진출해 20년만에 월드컵 2라운드로 진출했다. 이후 16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덴마크를 누르고 8강에 올랐으며, 8강에서 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러시아를[6] 꺾고 4강에 진출, AGAIN 1998에 성공했다. 그리고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주요 국가와의 상대전적은 브라질 2패(2006,2014), 독일 1승(1998), 이탈리아 1승(2002), 아르헨티나 1승 1패(1998,2018), 프랑스 1패(1998), 네덜란드 1승(1998), 멕시코 2패(2002,2014), 잉글랜드 1승(2018)정도.


마리오 만주키치 (Mario Mandžukić) / 1986년 5월 21일 (만 32세) / 191cm, 85kg / 공격수

원톱부터 세컨드 스트라이커에 윙어로도 뛸 수 있는 만능 자원이다.  


또, 피지컬도 괜찮고 헤딩 능력도 매우 우수한 편. 다만 크고 아름다운 체격에 비해서 몸싸움이 약하고 상대적으로 드리블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여태까지 클럽이나 국가대표팀이 약해서 기회를 잘 못받아서 그렇지 뛰어난 지원이 받쳐준다면 골 넣는 기계가 되는걸 볼 수 있다. 12/13시즌 국대와 클럽을 합쳐 33경기 17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후 이 선수의 다른 장점이 더더욱 부각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우수한 활동량과 수비 가담, 그리고 중앙과 측면을 왕성하게 오가는 움직임이다. 


강력한 2선의 공격력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매우 훌륭하게 수행하였는데, 덕분에 프랑크 리베리, 토니 크로스, 토마스 뮐러등의 강력한 2선 라인을 보유한 바이에른의 공격력이 날개를 달았다.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을 만든 것도 대부분 바이에른의 2선이며, 특히 뮐러의 득점력이 매우 좋았다. 물론 이것은 만주키치의 높은 팀 공헌도가 존재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또한 그의 수비 가담과 활동량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매우 빛을 발했다. 그 예로 들 수 있는 경기가 바로 12/13 시즌 8강 유벤투스와의 경기다. 만주키치는 세계 최강의 후방 플레이메이커인 안드레아 피를로를 말 그대로 담가 버렸다. 그 뿐만 아니라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라 불리는 키엘리니를 경기 내내 고생하게 만들었다. 


이 덕분에 유벤투스는 빌드업이 완전히 막혀버리고, 마르키시오마저 바이에른의 하비 마르티네즈-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중원에 지워지자 아르투로 비달이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이 경기는 바이에른의 2:0 승리로 돌아갔다. 2차전에서는 비달이 출전 불가능해져 결국 이도저도 못해보고 탈락했다. 이 경기에서 만주키치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손꼽히는 장점으로 여타 스트라이커와는 다른 연계력이 호평을 듣고 있다. 실제로 만주키치의 패스 능력과 탈압박 능력은 11/12시즌의 연계왕 벤제마급으로 어느 팀에가도 어울릴만한 스트라이커.


그리고 무엇보다 그의 장점이라 뽑히는 것은 역시 무서울 정도로 정확한 위치선정과 창의적인 골넣기 만주키치의 스페셜 영상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몇 초 뒤를 내다보는 듯한 깔끔한 위치선정이 매우 눈에 띈다. 동료들의 크로스나 패스를 빠르게 읽고 어느새 나타나선 골을 넣는다. 다만, 30대에 진입하면서, 만주키치의 결정력은 극단적으로 떨어졌다. 


그래서 유로 2016에서는 거의 활약을 하지 못하였고, 유벤투스에서도 그를 전술적인 윙어 옵션으로 활용하지 스트라이커로는 활용을 하지 않는다. 


또한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생각나게 할 정도로 훌륭한 헤딩골을 많이 넣어준다. 다만, 공중불이 올 때 발로가는 공에대한 대응은 좀 구린 편. 발로는 대응을 아예 못 하는 경우도 흔치않게 보이는 편이며, 발을 갖다대기만 하면 되는 상황에서도 머리를 들이미는 경우가 잦다. 공의 높이가 애매한 경우 발을 들어올리면서 머리를 같이 들이밀 때도 있다... 


허나,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득점 능력이다. 그래도 젊었거나, 전성기 시절엔는 두자릿수 골은 확실히 보장은 해주는 선수였다. 허나, 아틀레티코 시절부터 폼이 이상해지더니 유벤투스에 와서는 득점능력이 스트라이커로 보기 힘들정도로 사라지게 되었다. 사실, 알레그리가 그를 윙어로 기용하는 것이 신의 한 수기는 하지만 애초에 만주키치가 스트라이커로서 쓸 매력이 줄어들어서 이런 변칙적인 시도를 하는게 더 팩트에 가깝다.


라키티치 & 모드리치, 코바시치, 브로조비치등 좋은 미드조합을 갖고 있음에도 마침표를 찍어줄 스트라이커가 없는게 크로아티아의 문제이다. 본선에선 비록 골결정력이 영 좋지 못하여 많은 찬스를 날려먹었으나, 어그로와 수비로 큰 역할을 하면서 조국을 16강진출 시키는데 성공했다.


16강 덴마크전에서는 전반 1분 스로인 상황에서 덴마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분위기가 넘어가고 있던 찰나 전반 4분 동점 골을 넣음으로서 이번 월드컵에서 본인의 첫 골과 더불어 크로아티아의 8강 진출에 역할을 하였다.


4강 잉글랜드전에서 연장 후반 잉글랜드 키퍼 픽포드의 가랑이 사이를 빠져나가는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박스 안으로 투입된 볼을 잉글랜드 수비진이 밖으로 걷어내자 만주키치는 탄식하며 고개를 숙이고 걸어나오다가 이반 페리시치가 재차 볼을 헤딩으로 박스 안으로 우겨넣자 누구보다 빠르게 난 남들과는 다르게 잉글랜드 수비수들을 따돌리며 박스 안으로 침투해 볼을 차 넣었다 대회 내내 스트라이커로서 폼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정적인 순간 탁월한 위치선정 능력만큼은 어디 가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사진 자료]


[출처 : https://namu.wiki/w/%EB%A7%88%EB%A6%AC%EC%98%A4%20%EB%A7%8C%EC%A3%BC%ED%82%A4%EC%B9%98?from=%EB%A7%8C%EC%A3%BC%ED%82%A4%EC%B9%98#s-4.4]

크로스 장인, 잉글랜드 국적의 토트넘 핫스퍼 소속 라이트백


번리시절부터 매우 공격적인 풀백이다. 활동량이 공수 양면에서 경기에서 눈에 띌 정도로 엄청나다. 경쟁자 워커 만큼은 아니지만 준수한 스피드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 선수의 최대의 장점은 오버래핑시 나오는 날카로운 크로스와 패스. 크로스는 14-15 시즌에는 에버튼의 레이턴 베인스에 이어서 리그에서 두번째로 찬스메이킹이 많은 풀백이었다. 이는 워커가 자주 나오지 않는 유로파경기나 박싱데이때 경기에서 자주 드러나는 장점이다. 


단점이라하면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다소 모자라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대인마크 실력이 떨어지는것과 부족한 스피드가 더해져 수비시 꽤나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즉, 바짝 붙어줘야할 상황에서도 상대방과 거리를 두는 수비 방식을 취하는데 이로 인해 크로스를 쉽게 허용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편. 


잉글랜드 연령대 대표팀을 거쳐온 나름 촉망받는 선수였으며, 2017년 6월 스코틀랜드와의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 프랑스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에 승선하게 되었다.


6월 13일 프랑스와 친선경기에서 우측윙백으로 선발출장하여,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76분 랄라나와 교체되었고, 잉글랜드는 프랑스에게 3:2로 패배했다.


보통 국가대표팀에서는 전 팀 동료였던 카일 워커의 교체자원이나 백업으로 출장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본인이 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워커가 스리백의 스토퍼 자리로 내려감에 따라 슬금슬금 주전으로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또다른 해결사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워커가 센터백으로 이동하면서 당당히 주전으로 활약중이다. 튀니지와의 첫경기에서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많은 찬스창출을 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2018년 6월 24일 러시아 월드컵 파나마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전담키커로써 경기내내 날카로운 킥능력을 보여주었고, 전반 8분 트리피어의 코너킥을 존 스톤스가 헤딩골로 연결 시키면서 도움을 기록하기까지 했다.


16강 콜롬비아와의 연장전에서 3번째 키커로 등장하여 자기의 차례에 골을 성공시키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4강 크로아티아전에 프리킥 선제골 까지 기록하였다.



루카 모드리치 (Luka Modrić) / 1985년 9월 9일(32세) / 172cm, 66.2kg / 중앙 미드필더 / 오른발

세계 최고의 탈압박과 전방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갖춘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볼 터치, 드리블, 패싱, 시야, 활동량, 수비가담, 민첩성, 전술 이해도 등 미드필더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이다. 체구는 왜소한 편이지만 신체 밸런스와 탈압박이 뛰어나 공을 수월하게 간수 및 운반할 수 있다. 취할 수 있는 활동 반경이 무지막지하게 넓고 수비 인지와 위치 선정, 태클 실력도 우수해 공격에서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킥력도 우수하며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과 간간이 터지는 중거리 슛도 일품이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 당시 2000년대 말~2010년대 초 토트넘의 쟁쟁한 미드필더진 중에서도 첫 손가락에 꼽히던 선수였다. 이때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나 때때로 왼쪽 미드필더로 나오기도 하는 등 주로 공격적인 역할로 뛰었는데 빌드업에서의 관여도도 높았다. 


볼을 다루는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며 양발을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아는 데다 왕성한 활동량과 창조적인 패스 능력을 갖추고 거기에 기술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한 개인 능력까지 더하였으므로 리그 수위급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초기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4-2-3-1 역습 전술 하에서는 크게 두드러지지 못하였다. 당시 무리뉴는 모드리치의 우수한 패싱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의 사비 알론소를 대신하여 몇 번 출전하긴 하였으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때문에 이적 당해 시즌에는 실패한 영입, 계륵으로까지 취급받았다. 


다만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의 메수트 외질을 대체하여 나온 경기에서는 좋은 인상을 남긴 적도 있다.



그러나 2013-2014 시즌에 카를로 안첼로티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하며 속공과 지공을 겸비하는 4-3-3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축을 맡으면서 모드리치는 자신의 진가를 완전히 선보일 수 있었고, 2014년 이후부터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아성을 넘보는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특히나 이니에스타 수준에 도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의 탈압박 능력은 2018년 현재 시점에서도 세계 최고이다. 


15-16 시즌 후반기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이후에는 팀의 메인 플레이메이커로서 온갖 킬패스, 전환패스, 드리블 돌파를 해내며 공격을 진두지휘하면서 적극적이고 투지 넘치는 수비가담까지 보여주는 등 경기를 하드캐리하며 축구 도사의 면모를 뽐내었다. 15-16시즌엔 원래 괜찮았던 수비력도 더 나아져서 그야말로 완전체 미드필더로 발전했다.


16-17 시즌 이후로는 파트너인 토니 크로스와 함께 후방 빌드업과 사이드 체인지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전에 비해 덜 폭발적이고 덜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대신 수비적으로 굉장한 기여를 해 왔다. 특히 공격수들의 수비 가담이 거의 없다 보니 상대 팀의 중원과 측면을 효과적으로 틀어막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스코, 루카스 바스케스와 함께 훌륭한 수비 커버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공격 시에도 크로스에 비하여 운신의 폭이 좀더 자유로운 편이어서 오른쪽 중앙과 측면, 2선을 수시로 왕복하며 박스 안으로 크로스도 제법 올리는 편이다. 또한 현재 클럽 팀에서 카림 벤제마, 이스코와 함께 밀집 수비 사이에서 공 점유를 해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원으로서 필요에 따라 공격적으로 전진하기도 한다.


정리하면 빌드업과 찬스 메이킹, 단독 돌파가 모두 가능한데 활동량도 뛰어나고 수비력까지 준수한 만능 미드필더이다. 


다만 그의 가장 두드러지면서 자주 발목을 잡는 단점은 바로 부상이 잦고 장기 부상을 끊는 경우가 꽤 잦은 등 유리몸 기질이 다분하다는 점이다. 물론 괜히 월드클래스 선수가 아닌 만큼 장기 부상을 당하여도 복귀했을 때에 실력이 줄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워낙 존재감이 크다 보니 시즌 중 한 번이라도 누우면 팀이 심각하게 흔들린다는 것이 문제이다. 


실제로 14-15시즌에 22연승을 찍고 무난히 트레블을 할 것 같았던 레알 마드리드가 모드리치의 부상으로 인해 순식간에 무너져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한 예가 있다.


2017년 10월 7일, 핀란드와의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A매치 100경기를 출장하여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2018년 6월 16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본선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1차전서 나이지리아전에 2-0으로 승리했다. 모드리치는 중원에서 이반 라키티치와 짝을 이뤄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다. 또 후반 24분에는 마리오 만주키치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마친 뒤 FIFA는 중원의 핵심인 루카 모드리치를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2018년 6월 22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조별리그 2라운드 아르헨티나전에서는 수비와 공격 모두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었다. 


적극적이고 노련한 수비 가담은 물론, 미친듯한 탈압박과 대지를 가르는 패스로 좋은 찬스를 여러 번 만들었다. 후반 35분에는 페이크 동작을 친 뒤에 자신의 전매특허인 예술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경기를 완벽히 지배했다. 본인이 왜 현재 세계최고의 미드필더인지 제대로 증명한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또 다시 MOM에 선정되었다.


2018년 7월 1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토너먼트 16강 덴마크전에서는 서로 경기시작 4분만에 마티아스 예르겐센과 마리오 만주키치가 득점을 주고받으며 1-1이 되었고, 이후 신중한 공방전을 주고받다가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주로 덴마크가 주도했으나 좀처럼 서로 득점을 해내지 못했다. 



그러다가 연장후반 116분, 모드리치가 침투하던 안테 레비치에게 기가막힌 킬패스를 연결했고 레비치가 예르겐센에게 백태클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내었다. 이로써 모드리치 본인의 손으로 조국의 8강 진출을 결정지을 기회가 주어졌으나, 오른쪽으로 찬 킥이 캐스퍼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히며 결승골 득점이 물거품이 되었다. 


슈마이켈의 활약으로 승부차기에서는 덴마크의 우세가 예상되었으나, 크로아티아의 수문장 다니옐 수바시치 역시 슈마이켈에 전혀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덴마크와 크로아티아 모두 1번 키커가 상대 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2번 키커가 승부차기를 성공했다. 그리고 덴마크의 3번키커 크론델리가 성공하여 2-1로 우위로 점한 가운데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가 3번 키커로 나섰고, 이번에는 과감하게 가운데로 공을 차서 기어이 슈마이켈을 뚫어버렸다. 



사실 이 슈팅도 슈마이켈의 발에 걸릴뻔했으나 간발의 차로 공이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양 팀의 4번 키커가 다시 키퍼의 선방에 의해 승부차기를 실패한 가운데, 수바시치가 덴마크의 5번키커 예르겐센의 킥을 선방했고, 크로아티아의 5번키커 이반 라키티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크로아티아가 20년만에 월드컵 8강 진출을 지었다. 


페널티킥 실패로 인해 큰 부담을 짊어졌던 모드리치는 경기가 끝나고 환상적인 선방들로 크로아티아와 본인을 살려낸 수바시치와 격하게 포옹하며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2018년 7월 7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8강에서 홈 팀 러시아를 만나 왜 자신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인지 제대로 입증했다. 


패스면 패스 수비가담이면 수비가담 어느 하나 부족한것이 없었고, 골키퍼 다니옐 수바시치가 후반 막바지에 오른 다리 근육 부상을 당하고 연장전에 마리오 만주키치 등 주전선수들이 퍼진 모습을 보인 와중에서도 교체 선수들을 제외하고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연장 전반에 하프라인에서 부터 상대 골문 앞까지 빠르게 드리블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지칠 대로 지친 연장전에 골라인을 나가는 공을 쫓는 무시무시한 속도의 전력질주도 인상적이었다. 팀은 전반전 데니스 체리셰프에게 대단한 중거리 골을 실점했으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전반 100분 모드리치가 올려준 코너킥을 도미고이 비다가 역전 헤더골로 연결하며 20년만의 월드컵 4강에 거의 도달했었다. 


그러나 연장 후반 114분 러시아의 마리오 페르난데스에게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헤더로 동점골을 실점했다.



그렇게 돌입한 승부차기, 수바시치가 부상을 입은데다 이고르 아킨페프가 16강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바가 있었고, 연장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분위기를 탄 러시아쪽이 유리해보였다. 크로아티아는 2번, 러시아 1번 키커가 투혼을 발휘한 수바시치와 아킨페프의 선방에 막혀 1:1이 된 상황에서, 선축을 한 러시아의 3번 키커이자 동점골의 주인공인 페르난데스가 실축을 범했다. 


그리고 16강에 이어 다시 3번 키커로 나선 모드리치는 이번에는 왼쪽으로 방향을 정했고, 방향을 읽은 아킨페프의 선방에 막힐뻔했으나 왼쪽 골대를 맞고 반대편 그물 안으로 들어가며 아슬하게 승부차기를 성공시켰다. 이후 러시아는 4, 5번 키커 모두 성공했으나, 크로아티아 역시 4, 5번 키커였던 비다와 이반 라키티치가 킥을 성공시키며 승부차기 스코어 4:3 승리, 20년만에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모드리치는 1어시스트와 함께 굉장한 활약을 보여준 점을 인정받아 경기 MOM에 선정되었다. 이제 잉글랜드를 상대로 국가 역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되었다. 그리고 월드컵 우승시 발롱도르가 가까워지는 단계까지 오게된다.


[출처 : https://namu.wiki/w/%EB%A3%A8%EC%B9%B4%20%EB%AA%A8%EB%93%9C%EB%A6%AC%EC%B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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