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큰 키와 피지컬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


하지만 쓰레기같은 동업자 정신과 더티 플레이 때문에 비호감을 사는 선수




아야 투레와 같이 우월한 피지컬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는 스타일이다. 194cm의 장신에 긴 다리를 이용한 볼 컷팅과 상대편 수비수를 날려버리는 보디 밸런스를 갖춘 소유자. 그리고 큰 키와 압도적인 피지컬을 떠나서 공의 낙하 지점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덕분에 큰 키와 괴물같은 피지컬을 더해 압도적인 공중 장악력을 자랑한다. 멀리서 높이 날아오는 롱볼을 부드럽게 가슴으로 받아서 주변에 있는 동료들한테 전달하는 패스는 펠라이니의 트레이드 마크일 정도로 가슴 트래핑이 뛰어나다. 


활동량도 뛰어나 공수전환에서 성큼성큼 위아래로 뛰어다니며 2012-13 시즌 펠라이니 시프트라 불리는 모예스의 전술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좀더 공격적인 룰을 받은 경우에는 순식간에 패널티 라인에서 헤딩골을 작렬시키고 좌우 측면에서 무지막지한 볼 키핑으로 동료들에게 볼을 분배한다.


장신인 만큼 순간적인 스피드는 느린 편에 속한다. 2011-12 시즌 이후 팀 케이힐이 미국으로 떠나면서 수비적인 롤에서 좀더 공격적인 롤을 주문받게 되면서 득점력도 폭발했다. 다만 문제점은 순발력에서 취약점을 보이기에 수비적인 커팅이나 역습시 스피드가 떨어져 거친 파울으로 역습을 말아먹는다는 점이 있는데 이는 전 첼시 소속이고 현재 맨유의 네마냐 마티치가 겪고있는 문제점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공을 다루는 기술은 나쁘지 않지만 킥력에 기복이 심해서 펠라이니가 선발로 나올때는 중원에서 빌드업을 주도할 폴 포그바나 마이클 캐릭같은 유형이 필수로 붙어야 중원에서의 볼 흐름이 답답해지지 않는다. 이런면만 보면 그저 그런 중위권용 선수라고 보일 수 있으나 압도적인 피지컬과 공중볼 장악 능력 때문에 여러모로 맨유 수준의 빅클럽에서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매리트에도 불구하고 수시즌간 살아남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특징으로 EPL 데뷔 시즌부터 교묘하게 팔꿈치를 사용해서 상대 선수를 가격하는데 능하다. 오죽하면 BBC의 MOTD에서 펠라이니가 경기중 팔꿈치를 이용해 상대 선수를 가격하는 장면을 모아서 방송했을 정도. 



팔꿈치 히드라


13-14 시즌에선 0-3으로 라이벌 맨시티에게 비참하게 깨진 경기에서 사발레타에게 대놓고 팔꿈치를 쓰고, 쓰러진 사발레타의 얼굴에 침까지 뱉었다.


위의 자료들은 14-15 시즌 첫 번 째 맨체스터 더비에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발을 걸고 액션을 취하자 그에게 침을 뱉은 장면이다. 아구에로가 패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들어왔고 펠라이니가 앞발을 걷어 차 패널티킥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심판 경력이 미숙한 올리버 주심에 의해 무산되었다. 


허나 정말 놀랍게도 경기후 징계는 단 한차례도 없었다. 14-15 시즌에도 기성용에게 팔꿈치를 쓰는 것이 포착되었고 이에 항의하던 기성용은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펠라이니는 카드 한 장 받지 않았다. 다만 원래 EPL 성향이 몸싸움과 거친 플레이에는 쓸데없이 관대한 편이기는 하다.


유로 2016 조별예선 웨일스와의 경기 중 리버풀의 조 알렌을 팔꿈치로 가격하면서 또 문제를 일으켰다. 알렌이 코피를 줄줄 쏟는 장면이 그대로 화면에 잡혔지만 심판과 UEFA는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한 듯. 



맨유의 확실한 공격 옵션

강력한 피지컬과 과격한 플레이, 공중볼 처리로 중앙을 장악하는 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

좌측 풀백 레이튼 베인스와 함께 에버튼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벨기에에서 계속 유스 커리어를 쌓다가 2006년 벨기에의 스탕다르 리에주에서 성인팀 데뷔,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눈에 띄어 2008~2009 시즌을 앞두고 에버튼으로 전격 이적을 했다. 지구력과 제공권을 바탕으로 소속팀 에버튼을 계속 EPL에서 경쟁력 있는 중상위권 팀으로 유지시켜주는 장본인. 


2012~2013 시즌에서 급폭발한 포텐으로 여러 유럽 빅클럽의 주목을 받는 중이다.

하지만 12-13 시즌이 종료된 후에는 생각보다 조용한 편이다. 구단이 안팔려고 하는것도 있겠지만, 그런 것 치고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던 때도 너무 조용했다. 결국 기한이 다되어 바이아웃 조항은 사라졌다. 아마 펠라이니의 바이아웃 조항을 제시할 수 있는 구단은 펠라이니같은 박투박스타일의 미드필더가 필요하지 않다는점이 이유인 듯. 


볼 배급이 그리 좋은 선수도 아니니...

그런데 시즌이 시작된 뒤 맨유가 공식적으로 오퍼를 넣고 있다. 당연히 에버튼 입장에서는 바이아웃보다 비싸게 팔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맨유팬들은 이럴거면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할때 왜 지르지 않았는지 의문을 가지는 중(...)

데드라인을 앞두고 275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확정되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첫 빅 네임 사이닝.

맨유에서 키가 가장 큰 선수였으나 즐라탄과 마티치의 합류로 2위로 밀려났다.




이름과 외모에서 대략 느껴지듯이 부모님은 모로코계. 그의 아버지는 모로코 리그에서 골키퍼로서 활약하였으나 국대 승선은 하지 못한 평범한 선수였고, 이 후 벨기에 브뤼셀로 이주하여 마루앙을 낳게 된다. 처음에 그가 시작하게 된 운동은 축구가 아닌 육상으로, 10000m가 주종이었다고. 다른 학우들이 스쿨버스로 평범하게 통학할 때, 그만이 뜀박질로 학교 통학을 하였다는 일화가 있다. 하지만 축구선수였던 아버지는 그가 축구를 한번 배워 보길 원했고 결국 벨기에의 명문 RSC 안더레흐트의 유소년팀에 입단하게 된다. 



머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아는데 몸이 따라주지 못하는 선수. 


주로 오른쪽 측면에 배치되나, 경기플레이를 하다보면 중앙으로 자주 내려오는 편이고 가끔은 반대편 측면까지 이동한다. 개인기와 드리블이 매우 좋고 순간적인 속도또한 수준급. 시야와 창조성도 뛰어나서 수비진의 배후공간에 떨궈주는 롱패스는 동나이대에는 유럽전체를 뒤져봐도 손에 꼽을 정도이며 성인무대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슛의 정확도나 파워도 좋고, 침투자체도 나쁘지는 않다. 볼 트래핑은 불안정할 때가 있으나 전체적으로 준수한 편. 그리고 나이에 맞지 않게 침착함이 돋보이는 플레이를 하며 그와 동시에 자신의 드리블에 자신감을 가진 것도 장점.



단점으로는, 롱패스는 좋은데 숏패스가 불안하다. 볼터치 모음 영상을 보면 기본적인 패스에서 미스를 보일때도 많고 성공한다 하더라도 아슬아슬하게 연결된다. 그리고 측면에서 뛰지만 크로스의 질에 기복이 심하며. 활동량이나 수비가담은 그럭저럭이지만 가끔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볼을 좀 끄는 경향이 있어 연계플레이를 종종 망치곤 한다. 무엇보다 몸싸움이 심각하게 후달린다. 몇몇 장면을 보면 아예 툭치면 넘어지는 수준. 개인기의 효율성을 위해서라면 최소한의 피지컬을 갖춰져야 할 듯.


가장 큰 단점은 전형적인 원패턴 플레이로써 이는 피지컬의 부족과도 연결되는 문제인데, 중앙에서 2:1연계>측면에서 개인기로 중앙으로 접근하는 정형화된 플레이로 일관된다는 점이다. 이게 잘되는 날은 그야말로 동년배 최고의 클래스를 보여주나, 상대 측면에서 작정하고 막으면 그냥 볼 소유때마다 드리블하다가 피지컬에 밀려 넘어지고 심판에 징징대기만 할뿐 아무것도 못한다. 이러한 패턴은 특히 14-15시즌에 두드러지는데, 팀내에 강력한 경쟁자들이 영입됨에 따라 몇 없는 교체출전에서 뭔가 보여주어야 한다는 압박감때문에 이런 개인플레이를 자주 보이고 있다.



지난 14-15 시즌 시작 시점으로부터 키가 10cm 가까이 컸다. 당연히 몸의 무게 중심이 높아지기 마련인데, 이런 부분이 야누자이의 성장에 문제가 되는것으로 보인다. 실력은 성장하지 못하고 키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최종 신장은 186cm이다.


여러모로 현재 스토크에서 맹활약중인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떠오르는 상황.. 브레멘 시절 분데스리가 최상위권 유망주에서 신장이 8cm가 2년만에 커버리는 바람에 나락으로 떨어졌었다. 


아르나우토비치 또한 반짝하던 시절의 야누자이와 마찬가지로 빠른 순속과 원패턴 혹은 투패턴의 플레이로 먹고 살았지만 신장의 증가로 전혀 안 먹히게 된 상황.


이런 상황에서 아르나우토비치는 대략 2~3년에 걸친 밸런스 조정과 벌크업, 그리고 리그에서 몇년 굴려먹던 경험을 통해 현재 프리미어 리그를 대표하는 중량급 포워드로 거듭날 수 있었다. 


아마도 전방위적인 밸런스 수정과 포지션 변경이 필요한 상황. 재능 있는 선수니 잘 헤쳐나가길 기원할 뿐이다.


레알 소시에다드 로 이적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기존에 갖고 있는 자신의 장점인 드리블 돌파를 아주 잘 보여주며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도 곧잘한다. 무엇보다 단점으로 꼽혔던 붕괴된 신체 밸런스에 본인이 적응한 모습. 큰 키를 이용하여 몸싸움도 잘 밀리지 않으며 쓰러진다 해도 반칙을 끝까지 유도하는 플레이를 한다. 무리한 돌파를 가끔 보여주긴해도 일단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기에 상대 수비 1~2명을 멋있게 제치는 장면까지 보여준다. 다만 골 결정력은 보완해야 할 문제.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이슬람 이름인 '아드난'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이슬람계 이민자 출신이다. 다만 엄청 복잡한 가족 출생지를 가지고 있다. 본인은 벨기에에서 태어났으나 그의 아버지는 알바니아, 어머니는 코소보와 크로아티아 이중국적자이며 조부모는 터키-세르비아 출신이다. 즉, 벨기에, 알바니아, 코소보, 크로아티아에 터키와 세르비아까지 최대 6개의 국적이 섞여있다는 것(...).


벨기에의 경우는 일단 야누자이에게 청소년 대표팀에 합류할 것을 권고했으나, 야누자이는 소집을 거절했다. 시간을 두고 결정하고 싶다고. 하지만 청소년 대표팀에 출장해도 나중에 A대표팀은 다른 국가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A대표로 벨기에를 선택할 가능성은 조금 낮아보인다.


크로아티아의 이보 수사크 감독은 "팀 내 한 매니저에게 야누자이의 어머니가 크로아티아 여권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때문에 야누자이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되는 것도 가능하다. 그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선수이다. 관심을 갖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야누자이와 이야기 해 볼 것"이라 말해 야누자이 영입에 가세 할 것을 암시했다.


알바니아의 지아니 데 비아시 감독은 "야누자이가 놀라운 재능을 갖고 있으며 알바니아 축구협회는 적당한 시기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입장을 밝혔고, 코소보 축구협회 역시 "야누자이의 선택권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터키나 세르비아에서도 대표팀에 합류할 것을 권고했다고.


정리하자면 야누자이가 선택할 가능성이 있는 국적은 벨기에, 알바니아, 코소보, 터키, 세르비아, 크로아티아까지 총 여섯 나라인 셈이지만 코소보는 세르비아 및 여러 나라 반대로 피파 가입을 못해 월드컵이나 유로에 나올 수 없기에 고를 일은 없어 보인다. 이 나라들 중 월드컵이나 유로컵에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나라는 자국 역사상 유래 없는 황금기가 도래한 벨기에, 벨기에만큼은 아니지만 루카 모드리치, 마리오 만주키치 등 화려한 멤버들이 포진한 크로아티아가 손꼽힌다.



가족들과 친구들은 알바니아를 선택할 것을 원하지만 강요는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역사적으로 영 좋지 않은 관계인 세르비아나 크로아티아, 터키의 경우는 극구 반대하는 걸로 봐서는 벨기에 아니면 알바니아가 될 모양. 알바니아 국민들 역시 다른 나라 여론에 비해 적극적으로 선택을 호소하고 있고, 본인도 알바니아 국적을 염두하고 있다고 하나, 알바니아의 현재 축구 실력을 보면...... 알바니아의 라이언 긱스 신세가 될지도 모른다, 마침 긱스한테 11번도 물려받았다. 아무튼 야누자이가 뭘 원하는지, 평소 어떤 국가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야누자이가 잉글랜드에 5년간 체류해 국적을 취득할 경우 잉글랜드 국대에 소집될 수 있다는 찌라시 보도가 나왔지만 근거 없는 낭설이다. 현행 FA 규정상 야누자이는 잉글랜드 국적을 취득하더라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뛸 수 없다.


4월 24일(한국시간) 벨기에 국가대표팀 감독 빌모츠의 트위터를 통해 야누자이가 벨기에 대표팀을 선택했다고 발표되었다. 시간을 두고 선택하겠다고 했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발표가 된 것으로 보면 월드컵 최종 엔트리 포함으로 꼬셨을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선택할 수 있는 대표팀중 이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은 벨기에와 크로아티아 2개팀인데, 크로아티아랑은 접점이 적은 편이었지만 벨기에와는 계속 컨택이 있었고... 다만 발탁된다 하더라도 현재 벨기에 스쿼드가 보통 빵빵한 게 아니라 당장 중용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결국 24인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물론 선발 출장은 어려워 보이지만, 수비 쪽에서 기예르모 질렛을 예비명단으로 돌리면서까지 야누자이를 포함시킨 것은 대표팀 선택에 월드컵 출전이 약속돼있었다는 것이 거의 확실해보인다.


2014년 5월 26일 벨기에 헹크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의 친선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면서 벨기에 국가대표팀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근데 정작 본선에선 눈썩영(...)한테 완전히 묶여 제대로 활약도 못 해보고 교체되었다. 더 안습한 건 그 경기는 2군 위주로 구성된 멤버가 출전했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부진하면서, 국가대표팀에도 당연히 뽑히지 않았지만, 2017-18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부활에 성공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발탁되었다. 그런데 월드컵 일정이 시작 된 이후, 첫 경기가 펼쳐지기 전의 국가대표팀 훈련 도중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살인태클을 당해 큰 부상을 입어서 현지 언론들이 보도할 정도로 안타까운 장면을 연출해냈다.


맨체스터 더비 관련 게시글 심지어 더 브라위너는 사과도 없이 눈길 한 번 주고 지나간지라 인성 논란이 심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야누자이는 이에 "살인태클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역시 근본킹


3차전 잉글랜드전에 나와서 골을 넣었다. 다만 마르티네즈 감독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 보인다.




국가대표팀에서의 카바니는 클럽 커리어에 비하면 득점력에서든 경기력에서든 상당히 부진한 편이다. 애당초 국대에서의 카바니가 부여받은 롤 자체가 애매한 측면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부진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대한민국과의 16강전을 포함 총 6경기에 공격수로서 선발 출전했고, 골은 단 1골에 그쳤지만 특유의 부지런한 플레이로 조국의 '월드컵 4강'을 견인했다. 이듬해 열린 2011 코파아메리카에서도 우루과이는 삼각편대를 그대로 내세웠다. 


카바니는 수아레스에 비해 큰 활약은 못했으나 파라과이와의 결승전에서는 경기막판 삼각편대의 연속적인 볼 연결 끝에 수아레스의 쐐기골이 탄생하여 대미를 장식, 우루과이는 우승에 성공한다.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대부분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그다지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디에고 포를란이 노쇠화 등으로 인해 더 이상 국가대표팀 주전이 아닌 상황에 있어서 현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의 실질적 주요 득점자는 수지. 다만 이탈리아와의 3,4위전에서는 홀로 2골을 넣어 2대2 무승부에 일조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하였으나 우루과이가 16강까지 올라가는 동안 팀의 공격수로써 제대로 된 활약상은 거의 없었고 공격진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스 홀로 돋보였다. 조별리그 1차전 코스타리카전 PK골이 있었으나 대회 통틀어 이 골이 전부였고 나머지 경기는 거의 잠수만 타는 수준으로 일관했다. 


2차전에서는 잉글랜드를 2대1로 격침시킬때 수아레스에게 각각 도움과 수아레스에게 패스를 해준 제라드와 공중볼 경합을 하여 승리에 일조하기는 했다. 그러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이탈리아전에서 경기는 이겼으나 수아레스가 핵이빨 사건으로 월드컵에서 퇴출당하자 16강 콜롬비아전에서는 그의 공백을 전혀 메꾸지 못하면서 아무것도 못한채 팀의 패배를 지켜보기만 하였다.

2015년 6월의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칠레에게 0-1 패배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사실 카바니는 좀 억울한 측면이 있는데, 칠레 수비수 곤살로 하라의 비신사적 행동에 뺨을 때렸고 하라의 헐리우드 액션을 본 심판에게 경고를 먹은 것이기 때문. 


경기 전에 카바니의 아버지가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교통사고로 체포되었다고 하며 카바니가 좀 격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하라가 먼저 도발했다.영상추가로 나중에 우루과이 대표팀 태크니컬 스탭의 증언에 따르면 충돌 당시에 '니 아빠는 감빵에 20년 동안 쳐박혀 있을거다'라는 패드립을 쳤다고 한다. 이에 하라의 소속사인 마인츠 단장은 하라의 방출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우루과이 대표팀의 광탈의 주범.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C조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헛발질, 볼터치 실패, 결정적 찬스 무산 3관왕을 달성하면서 그야말로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카바니가 대표팀에서 매번 죽만쓰는 선수는 절대 아니다. 2014 월드컵, 2015, 2016 코파아메리카와 같은 메이저 대회에서 차례대로 죽을 쑤는 바람에 이런 이미지가 생겼지만 적어도 친선경기, 지역예선과 같은 경기에서는 밥값을 하는 선수다. 팀동료인 루이스 수아레스와도 투톱으로 설 경우 궁합이 잘 맞는 편이며 서로간에 골/어시스트를 번갈아서 해준 기록이 많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도 무려 9골로 전체 선수중 득점 1위에 올라 우루과이의 월드컵 본선행에 이바지했다. 지역예선에서는 상대적으로 활약이 더뎠던 수아레스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표팀 통산 득점도 40골 가량인데 이것만으로 역대 우루과이 대표팀 득점순위 최상위권에 오른 상태이다. 2018년 차이나컵에서도 체코와 웨일즈 전에 골을 넣었으며 결승전인 웨일즈 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우루과이 우승 주역이 되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카바니가 대표팀에서 약하다는 인식이 강한것은 수아레스 없이 단독으로 출전하여 말아먹은 월드컵과 코파에메리카에서의 기억때문.... 또한 지역예선과 평가전에서만 잘하고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은 월드클래스 공격수로서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니다. 


어쨌거나 우루과이 입장에서는 수아레스와 함께 나설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그의 경기력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마침 수아레스가 2017년 기준으로 최전성기 시절에 비해 경기력이 조금 떨어진 반면 카바니의 경우 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오히려 골감각에서는 수아레스보다 폼이 좋기 때문에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야말로 카바니는 자신의 실력을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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