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아시안게임

2018년 2월 28일에 선임된 김학범의 U-23 감독생활을 다룬다. 23세 이하 대표팀이기 때문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과 2020 도쿄 올림픽이 이 선수들의 출전 무대다. 전임 김봉길 감독이 경질된 후 김판곤 감독선임위원장 하에서 후임 감독을 물색하게 되었다. 이래서 후보로 거론된 자가 김학범과 최용수였다. 결국 2월 28일에 김학범이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코칭스태프 명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코칭스태프, 출전 선수 명단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코칭스태프, 출전 선수 명단


첫 소집명단 발표는 3월 12일에 이루어졌다. 매치 기간이 아니여서 29명이 전원 국내파로 구성되었다. 




제로베이스를 선언한만큼 본인의 전략에 걸맞는 선수들을 차출하기 위해 선수들의 기량을 테스트해보는 것이 주 목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시간이 부족할 경우 그동안 호흡을 많이 맞춰온 u-20멤버들 중심으로 명단을 구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으므로 파격적인 선택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마냥 배재할 수는 없어보인다. 


기자회견에서 이번 3월 소집된 멤버 중 생존하지 못한 멤버는 경쟁력이 없는 걸로 판단하여 차출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강조(...)했고, 해당 연령대 해외파 선수들의 차출 가능성도 언급했다. 




본인이 직접 4월 중 해외로 나서서 J리거 2~3명과 유럽파 선수 6~7명 등 총 10명 정도 체크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이 중 유럽파는 직접 실명을 언급했다. 본명이 언급된 선수는 최경록(FC 장크트 파울리), 서영재(함부르크 SV), 황문기(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 백승호(CF 페랄라다-지로나 B), 이진현(FK 아우스트리아 빈),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FC), 김정민(FC 리퍼링), 이강인(발렌시아 CF) 등이다.


첫 소집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19일부터 파주 NFC 훈련센터에서 1주일간 소집훈련에 나서며, 소집 멤버는 아래와 같다.


GK(3명) : 강현무(포항 스틸러스), 송범근(전북 현대 모터스), 박대한(전남 드래곤즈)

DF(11명) : 윤종규, 김한길(이상 FC 서울), 이유현(전남 드래곤즈), 김진야, 김정호(이상 인천 유나이티드)[3], 이상민, (울산 현대), 김우석(대구 FC), 정태욱(제주 유나이티드), 강지훈(강원 FC), 조유민(수원 FC),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MF(11명) : 황기욱(FC 서울), 윤용호, 전세진(이상 수원 삼성 블루윙즈), 장윤호(전북 현대 모터스), 이광혁(포항 스틸러스), 김건웅, 한승규(이상 울산 현대), 나상호, 김동현(광주 FC), 황인범(아산 무궁화),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FW(2명) : 이근호(포항 스틸러스), 이은범(제주 유나이티드)


김학범호김학범호


부상으로 인해 한찬희와 박인혁을 제외, 총 27명이 소집되어 24일, 26일에 각각 FC서울, 부천FC와 연습경기를 한 결과 FC서울전에서 4-1로 승리를 챙겼고, 부천 FC전에서는 이근호의 해트트릭으로 6:0으로 대파했다.


5월 28일에 소집되어 파주 NFC 훈련센터에서 2주간 훈련 뒤에 인도네시아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GK(3명) : 강현무(포항 스틸러스), 송범근(전북 현대), 박대한(전남 드래곤즈)

DF(9명) : 황현수(FC 서울), 이상민(울산현대), 정태욱(제주 유나이티드), 김정호, 김진야(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김문환(부산아이파크), 이시영(성남 FC), 조유민(수원 FC), 서영재(함부르크 SV)

MF(10명) : 황기욱(FC 서울), 장윤호(전북 현대), 이승모(포항 스틸러스), 김현욱(제주 유나이티드), 한승규, 김건웅, 이동경(울산 현대), 황인범(아산 무궁화), 백승호(지로나), 이진현(아우스트리아 빈),

FW(3명) : 이근호(포항 스틸러스), 이은범(제주 유나이티드), 나상호(광주 FC)



6월 23일 인도네시아 U-23과의 평가전에서 2-1로 진땀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와일드 카드로 확정됐다. 남은 두자리는 황의조와 조현우가 유력한 상황이다. 가장 약하다 평가받는 풀백이 아니라 가장 안정적이다 평가받는 골키퍼 자원이 뽑혀서 의외라는 평. 하지만 병역미필인 풀백 중에 뽑을 수준이 되는 선수가 없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월드컵 멤버였던 홍철은 이미 상무 병장이라 혜택이 거의 없어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언론들의 초기 와일드카드 예측과 정반대로 흘러가서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도 있었으나 일단은 김학범 본인이 황의조와 조현우를 원한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두 명이 차출 될 가능성이 높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조편성


2018년 7월 5일 조추첨이 이뤄져 E조에서 키르키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맞붙게 되었다. 바레인과 키르기스스탄이 그럭저럭 하는 편이지만 16강 진입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 조편성 도중 두 팀이 누락되는 실수로 인해 다시 조추첨을 해야 한다.


2018년 7월 16일(월), 선수 명단이 최종 확정되었다. 네티즌들이 강력히 원하던 석현준, 이강인, 백승호가 탈락하면서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황의조는 인맥선발이라고 큰 논란이 일고 있다. 거기에 대표팀 골리를 맡던 강현무가 탈락하고 서브 골키퍼였던 송범근이 최종적으로 합류한 것도 말이 많다.관련 기사 일단 김학범 감독은 "황의조 선발, 학연-지연 결코 아니다"라고 명확하게 선을 그으면서, 백승호, 이강인 탈락과 황의조 발탁의 이유를 설명하였다.


해외파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의 합류 시기가 불분명하다. 잘못하면 나상호 한 명으로 예선을 치를 수도 있다. 그래서 와일드카드를 공격에 두 장 활용했다.


백승호는 부상을 입었고, 이강인은 구단에 공문을 보냈으나 유소년 정책상 보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황의조는 석현준과 비교가 되지만 현재 컨디션이 좋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코칭스태프, 출전 선수 명단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코칭스태프, 출전 선수 명단




조현우 골키퍼는 주전 골키퍼 김승규의 부상 때문에 2017년 11월 14일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던 조현우는 후반 27분 아뎀 랴이치의 프리킥 슛을 막아내는 등, 빌드업, 공중볼, 선방 능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대회 최고의 GK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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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FIFA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수차례 선방으로 주목받았으나 스웨덴과 멕시코의 페널티 킥은 막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6월 18일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전반 21분 장현수가 마르쿠스 베리를 놓친 가운데 마르쿠스 베리와의 1:1 상황에서 조현우는 빠르게 뛰어나오며 이를 막아내었다. 또, 후반 10분 스웨덴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스웨덴 공격수의 헤딩슛을 막아내었으나 후반 20분 김민우가 빅토르 클라에손를 태클하는 과정에서 나온 페널티킥은 막아내지 못했다. 



이 날 FIFA는 최우수 선수로 스웨덴의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를 꼽았으나 영국 BBC는 조현우를 선정하며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이에 대해 리버풀 FC의 팬들은 조현우를 독일 출신 리버풀 골키퍼인 로리스 카리우스와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축구 매체인 HITC는 "이런 조현우의 놀라운 활약상은 어느 한 클럽 팬들의 영입욕구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리버풀 팬들은 SNS를 통해 주전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를 조현우와 교체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충격적인 조현우의 활약상은 카리우스 보다 낫다고 판단되기 때문" 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스포츠 매체인 스카이 스포츠는 트위터를 통해 "마르쿠스 베리가 두 번의 골 기회를 잡았으나 조현우 앞에서 골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이 멕시코에 패배한 가운데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피파랭킹 1위 독일을 2골차로 이기는 동시에 멕시코가 스웨덴에 승리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영국의 도박회사 래드브룩스는 대한민국이 독일을 2:0으로 이기는 것보다 독일이 대한민국을 7:0으로 이길 가능성이 더 높다는 평가를 내렸다. 



영국의 BET 365 또한 대한민국의 2:0 승리 확률을 1/80, 독일의 7:0 승리 확률을 1/66으로 독일이 7:0 승리를 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이에 조현우는 멕시코전에서 결정적인 실수로 페널티킥을 내준 장현수를 격려하며 

"장현수는 누구보다 분석을 많이 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이다. 비난보다는 끝까지 격려를 해주시면 장현수 선수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좋은 모습으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죽기 살기로 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며 마지막 남은 독일전에 대한 각오를 남겼다. 



앞서 6월 19일 독일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멕시코에 패한 이후 

"이 시점부터 독일은 모든 경기에서 결승전처럼 뛸 것이다. 스웨덴과 한국전에서 독일 축구의 힘을 보여주겠다"

고 각오를 드러냈다. 


독일은 압도적인 전력으로 멕시코와 스웨덴을 상대로 2승을 거둔 뒤 대한민국을 상대하는 3차전에선 힘을 뺄 예정이었다. 하지만 멕시코에 패하면서 독일 또한 16강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되었던 것이다. 독일은 통일 이후 한국이 16강을 가기 위해 필요한 2골차 이상 승리를 내준 적이 3번 있었다. 크로아티아와 브라질, 이탈리아였다. 또한 독일은 월드컵에서 5차례 아시아 국가와 경기를 치룬 가운데 아시아 국가에 진 적이 없었다.


독일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조현우는 주전 골키퍼로 발탁되었다. 전반 21분 조슈아 키미히가 올린 슈팅을 공중에서 처리하였고, 전반 3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츠 후멜스의 슛을 몸으로 막아내었다. 후반 3분 조슈아 키미히가 올린 크로스를 레온 고레츠카가 헤딩으로 연결하였으나 조현우가 몸을 날려 이를 막아내었다. 



독일 감독 요아힘 뢰프는 미드필더인 후반 13분, 후반 18분 사미 케디라와 레온 고레츠카를 빼고 공격수 마리오 고메스와 토마스 뮐러를 투입했다. 역습을 감수하고서라도 공격으로 점수를 내겠다는 의도였다. 후반 21분 조슈아 키미히가 오른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에 마리오 고메스가 헤딩을 시도했으나 조현우는 이를 잡아내었고, 후반 39분 수비진이 와해된 사이 독일의 요나스 헥토르가 걷어찬 볼을 조현우가 잡아내었다.  후반 42분에도 토니 크로스가 슈팅을 날렸으나 조현우에 의해 가로막혔다. 


대한민국은 후반 2분 오른쪽 코너킥 기회를 얻어 김영권이 오른발로 볼을 차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하지만 VAR 판정 결과 토니 크로스의 다리에 맞고 김영권에게 전달된 것이 확인되어 오프사이드가 무효가 되고 골이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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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독일은 노이어를 공격에 가담시키면서 수적 우위를 찾으려 했으나 노이어의 공을 뺏은 주세종이 찬 크로스를 손흥민이 빈 골문으로 차넣으면서 2:0이 되었다.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7분에도 율리안 브란트가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조현우가 몸을 날려 막았다.

"독일전에 승리해 기뻤지만, 이내 우리가 16강에 올라가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너무 슬퍼서 동료들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고 했다. 


FIFA는 이 날 최고의 선수인 MOM으로 조현우를 뽑았으며 BBC는 이 날 조현우에게 최고 평점인 8.85점을 부여하며 조현우를 이 날의 선수(Player of the match)로 뽑았다.[



독일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2:0 승리로 대한민국은 월드컵에서 아시아 최초로 독일을 꺾은 나라가 되었으며 독일을 상대로 2골차 이상 승리를 거둔 4번째 나라가 되었다. 


해설가 리쉬 로샨 라이는 트위터를 통해 "조현우가 여전히 대구에서 뛰느냐. 그는 리버풀의 골키퍼 문제를 풀어줄 답이다. 농담이 아니라 그는 최고"라 말했고 미국의 여자 골키퍼 호프 솔로도 '한국과 조현우의 감명 깊은 경기에 큰 존경을 보내며 오늘 눈물을 흘렸다'면서 '내가 왜 축구를 사랑하는지를 떠올리게 해줘 고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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