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달

조희연(曺喜昖 )/ 1956년 10월 6일 (60세) / 전라북도 정읍시 

학력 : 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박사 / 서울대학교 사회학 학사

 

대한민국의 교육자이자 사회학자로 현재 서울특별시 교육감이다. 성공회대학교 교수,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의 상임의장, 참여연대 초대 사무처장를 역임했다.



  • 생애 

1956년 10월 전라북도 정읍에서 지방공무원으로 재직하는 조일환(曺日煥)의 5남 2녀 중 막내으로 태어났다. 그가 5살 무렵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이후 초등학교 4학년일 때 아버지가 재혼을 하시고 어린 그에게는 생모나 다름없는 새어머니였지만, 다 자란 형님들과는 크고 작은 갈등이 적지 않았다. 선천적으로 감수성이 예민했던? 그는 그때부터 감정적 충돌로부터 거리를 두는 법, 무심해지는 법을 스스로 깨쳤다. 심리적 상처를 피하기 위한 나름의 생존법이었다.아버지 시대의 삶의 애환은 《뜻밖의 개인사》라는 책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주 풍남초등학교와 전주북중학교를 졸업한 후, 1972년 서울 중앙고등학교에 입학하였고, 1975년에는 서울대학교 사회계열(사회학과)에 입학했다. 1978년 유신헌법 및 긴급조치 9호에 반대하는 유인물을 배포하고 독재에 반대하는 시위에 가담한 죄로 구속되어 징역 3년을 받았으며, 1979년 8월 15일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1990년부터 성공회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NGO대학원장, 시민사회복지대학원장, 일반대학원장, 기획처장, 교무처장, 민주자료관장, 민주주의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1991년 5월부터는 《월간 사회평론》의 편집기획주간을 맡았다. 1995년부터 1996년까지 미국 USC(남가주대학교)에 초청되어 한국 관련 과목을 가르쳤다. 1994년 박원순 변호사 등과 함께 참여연대 창립을 주도했으며, 사무처장, 집행위원장,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중화민국의 국립교통대학교의 '사회조사 및 문화연구대학원'에 초청되어 1학기 동안 가르쳤으며, 2011년에는 일본 도쿄의 게이센 여학원 대학에서 1학기 동안 가르쳤다. 학술단체협의회 상임대표(2004-06년), 비판사회학회 회장(2006년)을 지냈다.


조희연은 진보 성향의 시민·교육단체로 구성된 ‘2014 좋은 서울교육감 시민추진위원회’가 추진한 단일화 경선(여론조사+시민투표)에서 2014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민주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결정되어 2014년 6월 4일 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되었다. 여론조사 기간 동안에는 보수 성향의 고승덕, 문용린 후보에게 밀렸으나, 6월 4일 대한민국 제6회 지방선거에서 39.08%의 득표율로 교육감에 당선됐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재선 도전을 선언하였다. 진보 진영 교육감들과의 단일화 경선에도 참여하겠다고 한다. 결국 재선에 성공했다.



  • 사회 활동

1978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던 그는 ‘유신헌법과 긴급조치를 철폐하라’는 유인물을 배포하다가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2년·자격정지 2년을 선고받아 옥살이를 했다.


그로부터 34년 후인 2013년 3월 21일, 헌법재판소는 긴급조치 9호가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고, 같은 해 7월,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는 조희연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조희연은 억울한 옥살이에 대한 국가배상금을 ‘아시아 민주주의와 인권 기금(아시아 인권기금)’에 기부하기로 하였다.



  • 외고 자사고 폐지 관련 내로남불 논란

평소 특목고, 자사고의 불평등에 대해 비판하면서 폐지를 주장해왔으나, 정작 두 아들을 모두 외국어 고등학교로 보내어 파문이 일었다.


당시 논란이 되지 조희연은 "폐지하겠다고 공약한 건 외고가 아니라 자사고”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해당 논란이 수그럴 때가 되자, 외고 폐지를 주장하고 있어 내로남불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 허위사실 공표 선고유예 

2014년 지방선거에서 고승덕 후보의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2015년 2심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이로 인해 2016년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사건 처리를 놓고 충돌해 감사가 중단되는 등 파행을 빚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에서 농약급식-조희연 교육감-수사/선거법 위반 부분이 메모된 사실이 드러나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었다. 


박근혜 정부의 정치공작으로 검찰이 압력에 굴복해 불구속 기소까지 했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실제로 당시에 고발을 접수해 수사하던 경찰은 "혐의 없음"이라는 의견을 검찰에 넘겼었다. 결국 2016년 12월 27일 대법원에서 선고유예가 최종 확정되었다. 선고유예를 한 2심의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더 정확히 말하자면 1차 공표행위는 무죄, 2차 공표행위는 유죄로 보아 250만 원의 벌금형을 확정한 한편 선고유예에 대해서는 대법원의 판단 범위를 넘어선다는 이유를 들어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따라서 남은 1년 6개월의 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직은 유지하였으나, 직선제 이후 서울특별시교육감이 전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공정택[3](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벌금 150만원/뇌물수수, 징역 4년 및 벌금 1억 추징금 1억 4천600 만원), 곽노현(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징역 1년), 조희연(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벌금 250만원 선고유예).




  • 서울시교육청 문서 소프트웨어 일괄구매 의혹제기 사건

2016년 10월 6일, 대한민국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 도중 새누리당 이은재 의원이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에게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워드프로세서(Microsoft Office와 한글과컴퓨터 한컴오피스) 일괄구매에 대한 비리 의혹을 제기했으나, 질문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만인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사건. 일명 MS 오피스 사건이라고 불린다.


다음날인 10월 7일부터 10월 8일까지 '이은재'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하 '교육청')은 Microsoft Office(이하 'MS 오피스')의 구매에 대해서는 공개 경쟁 입찰을 진행했으며, 그 중 예상 가격 기준으로 87.685% 수준의 가격을 제시한 '㈜필라테크'라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한글과컴퓨터 한컴오피스(이하 '한컴오피스')는 2번의 단독 입찰에 의한 유찰 이후 구매계약(이른바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 부분에서 이은재 측이 질의하고 싶었던 내용은 '왜 한컴오피스는 예상가격의 99.99% 수준으로 계약이 체결되었는가', 즉 '한컴오피스에 대해서 경쟁 입찰을 진행하지 않았는가'로 보인다.


이은재는 조희연에게 "워드프로세서 구매 계약을 왜 교육청이 직접 했는가"라고 물었다. 이는 '교육청이 월권 행위를 저질렀다' 혹은 '교육청이 특정 업체에 이득을 주려 했다'로 유도하기 위함이었다(이어진 질문들에서 그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조희연은 '비용 절감을 위함이었고, 29억 원 가량을 절감했다'고 답했다.


그리고 문답이 꼬이기 시작했다. 이은재는 "예상 가격의 99.99% 수준으로 계약이 체결되었는데, 왜 경쟁입찰을 하지 않고 수의계약으로 했느냐"고 질의를 했다. 이은재의 의도는 '교육청이 수의계약을 통해 특정 업체(의 총판사)에 이득을 주려 했다는 것으로 유도하는 것'이었으나, 질문에서 그 대상이 MS 오피스인지 한컴오피스인지 조희연에게 환기시키지 못했다. 


그래서 대상을 혼동한 조희연은 이은재의 질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MS 오피스를 MS에서 구입해야지 그럼 어디서 구입하느냐고 핵심에서 벗어난 답을 했던 것이다. 이에 이은재는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가 꺼진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여기가 어딘데 거짓말을 하느냐', '조희연은 사퇴하라'며 목청을 높였다. 



[출처 : https://namu.wiki/w/%EC%A1%B0%ED%9D%AC%EC%97%B0(%EA%B5%90%EC%9C%A1%EA%B0%90)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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