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일정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최대 돌풍을 이끌었던 동유럽 강호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언더독에서 우승후보로 아무리 열세라도 쓰러지지 않는 '좀비군단'


국가적 컬러가 확실한 나라인데, 오렌지색의 네덜란드, 흰색과 하늘색의 줄무늬인 아르헨티나처럼 크로아티아는 국기 및 국장에 있는 빨간색과 흰색의 체크무늬가 그 특유의 국가적 컬러다. 모든 국제대회는 물론이고 심지어 종합격투기에서조차 이 나라 출신 선수인 미르코 크로캅의 유니폼이 빨간색과 흰색 체크무늬가 새겨져 있다. 


그래서 뭔 스포츠 종목이든 간에 유니폼만 봐도 '아 저 팀이 크로아티아 국대구나.' 하고 바로 알 수 있다.


총성적 11승 4무 7패 승점 37점으로 월드컵 랭킹 22위에 랭크되어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보다 승점이 1점 낮아서 대한민국이 26위, 크로아티아가 27위에 랭크되어 있었으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1승 2패로 승점 3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반면 크로아티아는 20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하며 현재까지 14점을 추가하면서 역전에 성공함과 동시에 격차를 10점 차로 벌인 상황이다. 


전 유고연방 출신 답게 수준급의 공격수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로, 첫 출전에 4강으로 이끈 다보르 슈케르는 이미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선수로 대우받고 있고, 이반 라키티치, 루카 모드리치나 마리오 만주키치 같은 월드 클래스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다.



다른 나라들과의 상대전적은 다음과 같다. 

브라질 : 2패(2006, 2014)

독일 : 1승(1998)

이탈리아 : 1승(2002)

아르헨티나 : 1승 1패(1998, 2018)

프랑스 : 1패(1998)

잉글랜드 : 1승(2018)

네덜란드 : 1승(1998)

러시아 : 1무(2018)[9]

멕시코 : 2패(2002, 2014)

루마니아 : 1승(1998)

덴마크 : 1무(2018)[10]

나이지리아 : 1승(2018)

일본 : 1승 1무(1998, 2006)

카메룬 : 1승(2014)

에콰도르 : 1패(2002)

호주 : 1무(2006)

자메이카 : 1승(1998)

아이슬란드 : 1승(2018)


대륙별 상대전적은 다음과 같다.

유럽 : 5승 2무 1패

남미 : 1승 4패

북중미 : 1승 2패

아프리카 : 2승

아시아 : 1승 1무

오세아니아 : 1무


월드컵에서 기록한 전적을 보면 크로아티아는 자이언트 킬러 성향이 매우 강한 팀 중 하나다. 


크로아티아는 월드컵에서 스페인과 우루과이를 제외한 모든 역대 월드컵 우승국과 맞대결을 펼쳤는데 브라질과 프랑스를 상대로만 아직 단 1번도 승리하지 못했을 뿐 나머지 팀들을 상대로는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 잉글랜드를 상대로는 모두 월드컵 전적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의외로 그보다 약한 팀들을 상대로 고전하는 경향이 있다. 



북중미 팀을 상대로는 자메이카를 상대로만 승리했을 뿐 멕시코와는 2번 맞붙어서 2번 모두 졌다. 남미 팀을 상대로도 턱도 없이 에콰도르에도 패한 바 있으며 유럽에서도 결코 우승 후보라고 볼 수 없는 러시아나 덴마크를 상대로도 무승부에 그친 바 있다.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한 경향이 있으며 대륙별로 보면 유럽과 아프리카에는 강하나 북중미, 남미 팀에는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크로아티아가 패배를 한 적이 있는 팀들은 브라질(2패), 멕시코(2패), 아르헨티나(1패), 프랑스(1패), 에콰도르(1패)로 총 5개국이며,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게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크로아티아가 가장 많이 승점을 얻은 나라는 바로 일본이며, 2경기 4점으로 단독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2014 월드컵 개막전에서 크로아티아에 오심을 안겨준 심판도 일본 사람이라는 점...


크로아티아가 열세를 보이는 팀들은 브라질, 프랑스, 멕시코, 에콰도르 네 국가이며, 호각세를 이루는 팀은 호주, 아르헨티나, 덴마크, 러시아 이다. 나머지에게는 전부 우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중에는 독일과 이탈리아가 껴있다. 독일과 이탈리아를 상대로 전승을 기록한 몇 안 되는 팀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경기 최다득점은 2014 조별리그 카메룬전 4:0 승으로 네 골을 넣었으며, 한경기 최다실점은 2014 조별리그 브라질전 1:3, 멕시코전 1:3으로 한 대회 모든 경기에서 최다 득실점 기록을 갱신했다.


1998년 처음으로 월드컵에 도전장을 내밀고 곧바로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는데, 이미 당시 크로아티아 선수 상당수가 8년전 월드컵에서 유고슬라비아 국가대표로 뛰었다.  이 당시 승부차기 끝에 아깝게 4강을 놓쳤는데, 이에 대한 복수와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완벽히 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고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조예선에서부터 꿀대진으로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세 나라가 첫 출전이었고 당시 축구 변방이던 일본과 자메이카를 누르고 16강에 진출, 톱시드를 받았던 게오르게 하지의 루마니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1990월드컵과 유로96 우승국 독일. 아무리봐도 독일의 승리가 당연해보였지만 정작 경기가 열리자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막강한 화력으로 독일을 3:0으로 잠재우는 이변을 일으켰다. 모든 언론이 난리가 났고 무기력한 경기 끝에 패배한 독일에게 한동안 녹슨 전차라는 오명을 씌운 결정적인 경기이기도 했다. 


비록 4강전에선 홈팀 프랑스를 만나 1:2로 아깝게 패배했지만 거스 히딩크가 이끌고 베르캄프가 주장으로 뛰는 네덜란드와의 3.4위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3위를 차지하며 대회 최고의 화제의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 이후로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진 못하지만 꾸준한 전력을 보유한 강팀으로 평가되며, 4년 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를 2:1로 잡고도 나머지 두 경기를 모두 패하며 짐을 싸야 했다. 에콰도르와의 마지막 경기를 비기기만 했어도 16강 진출이었는데 정말 아깝게 떨어졌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로 브라질에 0:1로 팽팽히 맞섰고 일본과 0:0 무재배 끝에 호주를 만났는데, 후반 종료 직전까지 2:1로 앞서며 16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종료 직전 호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또다시 16강 진출 실패. 호주 감독이 8년전 네덜란드를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이었는데 그로서는 약소국을 이끌고 제대로 복수한 셈이 됐다.


유로2008 예선에서 잉글랜드를 탈락시키는 이변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는데 이 때문에 잉글랜드의 어그로를 제대로 끌게 되어 2010남아공월드컵 예선에서는 또다시 잉글랜드를 만나 1:4, 1:5로 대패하며 복수의 칼질을 당했다. 이 2패 때문에 나머지 경기에서 6승 2무로 압도하고도 우크라이나에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 


2014 브라질월드컵에선 초반6경기까지 5승1무로 선전하며 벨기에와 동률을 이뤘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 올라온 것만 해도 이변이었던 최약체 아이슬란드를 1승 1무로 누르고 8년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다만 본선에서는 개막전부터 홈팀 브라질에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1:3으로 패배하고, 콩가루 집안이었던 카메룬은 4:0으로 탈탈 털었지만 끝내 멕시코의 벽을 넘지 못하고 1:3으로 브라질전과 같은 스코어로 패하고 탈락하면서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월드컵이나 유로에서나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자꾸만 벽에 막히는 안습한 팀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예선에선 나이지리아를 2-0,아르헨티나를 3:0으로 무실점으로 뭉개며 2전전승을 기록, 가장 먼저 조에서 16강에 진출해 20년만에 월드컵 2라운드로 진출했다. 이후 16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덴마크를 누르고 8강에 올랐으며, 8강에서 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러시아를 꺾고 4강에 진출, AGAIN 1998에 성공했다. 그리고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주요 국가와의 상대전적은 브라질 2패(2006,2014), 독일 1승(1998), 이탈리아 1승(2002), 아르헨티나 1승 1패(1998,2018), 프랑스 1패(1998), 네덜란드 1승(1998), 멕시코 2패(2002,2014), 잉글랜드 1승(2018)정도.



[출처 : https://namu.wiki/w/%ED%81%AC%EB%A1%9C%EC%95%84%ED%8B%B0%EC%95%84%20%EC%B6%95%EA%B5%AC%20%EA%B5%AD%EA%B0%80%EB%8C%80%ED%91%9C%ED%8C%80]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를 획득한 멕시코. 결승전에서 2-1로 브라질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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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강호로 유명하며 북중미에서 최강을 다투는 팀이다.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는 늘상 예선에서 1위를 했고 1994년부터 2014년까지 6회 연속으로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골드컵을 모두 10번 우승한 최다 우승국으로 2번째 우승한 미국(5번)을 제치고 있다.


또한 멕시코는 지금까지 월드컵을 두 번 개최한 5개국 중 하나[2]이며, 1970년 월드컵 개최 후 16년 뒤인 1986년에 월드컵을 또 개최하여 지금까지 가장 짧은 시간에 재개최한 기록을 갖고 있다. 그 이유는 본래 1986년 월드컵은 콜롬비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콜롬비아가 화산폭발 피해로 개최를 포기해 멕시코가 대신 개최하게 된 것이다.[3] 2000년대 이후 미국과 막상막하 대결을 벌이고 있다. 1991년 친선 경기에서 당시 보라 밀루티노비치가 감독이던 미국에게 60년만에 0-1로 져서 국대 감독을 해임할 정도로 미국을 우습게 보던 멕시코였지만 2002년 월드컵 16강전에서 미국에게 0-2로 지면서 8강을 미국에게 넘긴 것을 비롯하여 월드컵이나 골드컵같은 중요한 대회에서도 미국에게 꽤 고전하곤 한다….그래도 멕시코가 미국원정가서 지면 몰라도 절대로 멕시코 안방에서 미국에게 1번 지지 않았었다. 미국은 멕시코 원정에서 거둔 성적이 1무 23패였으며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번 경기에서 1무 19패, 14득점에 81실점으로 압도적으로 밀렸었다. 그런데 2012년 8월 15일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대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드디어 미국이 1-0으로 이기면서 멕시코 원정 무승 기록까지 깼다.





2015년 7월, 2014 월드컵 16강, 2015 골드컵 우승을 거둔 미구엘 에레라 (Miguel Herrera) 감독이 우승 소감을 묻으면서 비아냥거린 기레기기자를 폭행했다가 해임되기도 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는 초반에 순항했었다. 3차예선에서 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가이아나와 같은 조가 되었는데 코스타리카 원정에선 고전할 것이란 예상도 나왔지만 5전전승을 거두면서 일찌감치 조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마지막 남은 엘살바도르와 안방경기는 가볍게 하고도 2-0으로 이기면서 북중미 최종예선 진출국에서 유일하게 무패인 6전전승 15득점 2실점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하면서 2014 월드컵 진출도 전혀 문제없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 진출하면 6회연속 진출이다.


그런데 아직 초반 3경기이긴 하지만 5위로 밀려나있다. 안방에서 최약체로 평가받던 자메이카에게 득점없이 비긴 게 두고두고 아쉬울 듯.물론 아직 7경기나 남아있고 1위랑 승점이 겨우 2점이라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지만 3경기에서 1번도 이기지못하고 3무로 밀려나있는 건 북중미 대표로 자부하는 멕시코에겐 굴욕. 결국 6경기까지 겨우 1승 5무, 승점 8점에 그쳐있으며 파나마에게 비겼으며 그 1승도 자메이카 원정에서 1:0으로 이긴 것뿐이며 온두라스에게 2:2로 비기는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2013년 9월 7일 멕시코 홈에서 온두라스에게 1:2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4위, 9월 10일 미국 원정에선 0:2로 패하면서 1승 5무 2패 부진 속에 5위로 추락했다. 미국과 코스타리카가 진출을 확정지었고 남은 3위 자리는 온두라스가 앞선 상황에 멕시코로선 남은 파나마 안방경기랑 코스타리카 원정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하지만 동시에 온두라스와 파나마 경기 여부를 봐야한다. 마지막 본선 진출권이 걸린 3위 아니면 오세아니아 대표팀인 뉴질랜드랑 플레이오프를 치룰 4위를 차지할지 아니면 탈락하는 5위를 차지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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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예선...온두라스는 자메이카와 비겼지만 3위를 확정지으면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남은 4위 플레이오프 자리가 있을 뿐. 마지막 예선에서 멕시코는 코스타리카에게 1-2로 패했고 파나마는 미국과 2-2로 비기고 있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동률이 되지만 골득실에 앞선 파나마가 4위. 멕시코는 1990년 월드컵을 청소년 대회 선수 나이를 속인 징계로 자동탈락당한 뒤로 24년만에 월드컵 본선 탈락하는 결과가 나올뻔했는데 극적으로 미국이 역전골을 넣으면서 3-2로 승리. 극적으로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첫 월드컵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보던 파나마는 멘붕으로 주저앉고 반대로 절망하던 멕시코 여론과 선수들은 기뻐 날뛰었다. 그야말로 도하의 기적을 보는 느낌...


멕시코는 11월 13일,20일 오세아니아 대표로 올라온 뉴질랜드와 플레이오프를 치루게 된다. 아무래도 쉬울 상대같지만 2010 월드컵에서 비록 3무로 탈락했으나 이탈리아와 비기던 선전을 보인 뉴질랜드이기에 우습게 볼 팀이 아니긴 하다. 그러나 안방에서 5-1로 거뜬하게 이겼고 원정에서도 4-2로 이기면서 거뜬하게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6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자 통합 15번째 월드컵 진출을 이뤄냈다.


그리고 조추첨에서 A조에 속하면서 브라질,크로아티아,카메룬과 같은 조를 이루게 되었다. 브라질은 포기한다 쳐도 크로아티아를 압도할지 관심사. 행여나 조 2위로서 16강에 진출해도 8강에서 만날 상대는 네덜란드 아니면 스페인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조예선에서 브라질과 무재배이긴 하지만 오초아 골키퍼의 신내린 활약으로 인하여 비기고도 재미있는 경기를 펼쳤으며 카메룬을 1-0,크로아티아를 3-1로 이기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6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B조 1위 네덜란드와 8강을 두고 다투게 되었다 .네덜란드 전에서 먼저 골을 넣었지만 동점골을 허용하고 후반 막판 훈텔라르에게 패널티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하면서 또 16강에서 멈췄다.


2018년 월드컵도 북중미카리브 지역예선을 최초로 통과한 팀이 되었다. 9월 2일 파나마전을 이기면서 본선 확정.


[출처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A9%95%EC%8B%9C%EC%BD%94%20%EC%B6%95%EA%B5%AC%20%EA%B5%AD%EA%B0%80%EB%8C%80%ED%91%9C%ED%8C%80 ]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은 월드컵 무대


2018년 3월 24일, 라모스는 독일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선발출전하면서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통산 150경기를 달성했다. 현재, 이케르 카시야스에 이은 2위를 기록 중이다. 경기에서도 단 1골만을 내주는 등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팀은 1대1 무승부를 거두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의 부상에 관여되면서, 이집트 현지에서는 라모스를 "악마"라고 부르며, 만약 이집트가 토너먼트에 올라가 스페인을 만날 경우 "라모스에게 기필코 복수하라"는 여론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라모스의 입장에서 진짜로 토너먼트에 이집트를 만나게 될 경우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출전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의 부상을 당하지 않게 신경써야 할 필요는 있다.


더욱이 라모스 본인 또한 살라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진적도 없다 라면서 대놓고 도발을 하는 그릇된 인성을 보여주었으므로 이집트인들의 공분을 더욱 크게 살 것으로 보인다. 이러다 정말 이집트 선수 한명이 나서서 살인태클로 라모스 다리 부러트리기 시도할지도...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본선 B조 조별리그 1라운드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두고 호날두와 같은 팀으로 함께 하고싶은데 적으로 상대하게 되어 안타깝다는 인터뷰를 하였다. 그리고 펼쳐진 경기에서는 호날두에게 세 골을 내주었지만 그 외에는 모두 잘 막아내었으며 호날두의 세 골도 라모스의 영향에서 벗어난 것들이라 수비가 안 좋았다고 보기 어려웠다. 정리하자면 이길 경기를 단 한 명 때문에 놓쳤다고 보면 될 듯 하다.



B조 조별리그 2라운드 이란 전에서는 팀이 상대를 7:3의 점유율로 압도하면서 별다른 위기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유효슈팅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다만 팀은 공격의 골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고, 1대0으로 힘겹게 승리하여 포르투갈과 함께 조 공동 1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B조 조별리그 3라운드 모로코전에서는 앞선 두 경기와 비교했을 때 매우 고전했다. 상대의 엄청난 집중력에 불안한 모습을 여러번 노출했으며 전반 14분에 첫 골을 내준 상황에서 80여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본인의 강점인 공중볼 싸움에서 밀리며 헤딩골을 내주기도 했다. 탈락 위기에 놓였었으나 다행히 이아고 아스파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2대2 무승부를 거두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넓은 커버 범위와 정확한 빌드업, 뛰어난 헤더와 볼 컨트롤을 구사하는 다재다능한 월드클래스 수비수 


커맨더형 센터백과 파이터형 센터백의 장점을 모두 가진 현대 축구의 이상적인 센터백


유스 시절에는 센터백을 종종 보았으나 성인 무대 초기에는 센터백보다는 라이트백으로 자주 나왔다. 센터백치고는 신장이 그다지 큰 편이 아닌 데다가 피지컬적으로도 약간 마른 편[8]이었던 것도 있지만 분명 공격적으로도 재능이 있었기 때문이다. 2000년대 후반에 스페인 국가대표팀이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을 보면 수비수인지 윙어인지 헷갈릴 정도. 공격적 성향이 지나쳐 돌아오지 않는 풀백이라면서 까이기도 했다. 



그리고 혼자 오프사이드 라인 실수를 하거나 단정한 수비 라인에서 이상하게 튀어나오는 등의 실수가 제법 있었다. 이런 점들은 경험이 쌓이고 점차 공수 밸런스를 맞춰나가게 되면서 개선되었다.지금은 팀동료 마르셀루가 그러니까


11-12시즌에는 부상 당한 히카르두 카르발류를 대신해서 다시금 센터백으로 뛰기 시작하다가 어느새 센터백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공중볼에 대한 집중력, 점프력, 위치 선정이 최고 수준이라 사실상 제공권 문제는 없다. 그리고 풀백 출신이기에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뒷공간 커버 플레이에도 엄청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센터백이 이 정도의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라모스-페페의 센터백 조합의 저지력과 커버 범위는 실로 대단해서 칸나바로-메첼더 이래 가장 안정적인 조합이라는 평을 들었고, 2013년부터는 라파엘 바란도 클래스가 상당히 올라와서 이제는 라모스와 함께 페페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듀오를 결성했다. 센터백 전향 이후로는 아르벨로아와 카르바할이 라이트백의 공백을 메웠기에 현재는 라이트백으로 나오는 모습은 볼 수 없고, 다시 풀백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볼 움직임에 대한 인지가 빠르고 점프력과 위치 선정이 뛰어나 수비 상황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공중볼에 강력하며, 슈팅도 꽤 좋아서 수비수치고 득점력이 매우 좋은 편이다. 레알 마드리드엔 괴물 같은 점프력으로 유명한 호날두가 있지만, 실제 세트피스 공격 양상을 보면 호날두는 특유의 압도적인 체공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반 박자 먼저 점프해서 소위 어그로를 끌고, 결정은 라모스를 위시한 센터백들이 주로 하는 편이다. 프리킥도 팀에 워낙 잘 차는 동료들이 많아서 가끔 한 번씩 차는 정도지만 실력 자체는 준수하다. 


프리킥은 가볍게 감아 차는 스타일. 골대를 때리는 등 정확도가 상당하다. 발재간 역시 상당히 좋은 편이다. 또한 아크로바틱하게 공중볼을 처리하는 장면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피지컬도 훌륭하여 빠르면서도 몸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거기에다 한 명쯤의 압박은 혼자서도 쉽게 벗겨내고 포위당해도 공을 어느 정도 키핑할 만큼의 테크닉도 갖추고 있으며, 오른발 킥이 정확해 롱패스를 통해 레알의 공격의 시발점 또는 후방 빌드업의 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빌드업의 시발점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만큼 그의 패스의 성공률과 갯수는 센터백 중에서는 정점을 찍고 있는 수준이다. 이번 시즌 매경기당 패스를 기본으로 60에서 심할 경우 70번 이상 기록하면서 다른 빌드업 전문가인 제라르 피케와 제롬 보아텡을 앞지르고 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패스 성공률은 90.4% 92.1%를 기록 중이다.



본연의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성향과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여러 감독들의 다양한 전술들을 경험하며 주도권을 잡아오는 플레이에 굉장히 능하게 되었다. 2010년대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가담 자체가 거의 드문 호날두-벤제마, 공격 가담하러 높이 올라가버린 양 풀백 등 윗선에서 공을 뺏길 경우 최전방과 2, 3선의 압박이 제대로 되질 않아서 센터백 듀오에게 그 수비 부담이 그대로 전가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왔다. 


그런데 라모스는 페페와 함께 정상급 센터백 중에서도 압도적인 기동력과 활동반경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보니 공 받아주러 하프라인 위쪽까지 백업 갔다가도 앞에서 공을 뺏기면 쏜살같이 내려와 공을 걷어내고, 미드필더 중 누구도 달라붙어주지 않는 상대 핵심 공격자원이 뒤돌아서지 못하도록 진득하게 달라붙어 압박을 가하는 등 마치 노이어가 스위퍼 키퍼로서 그러듯 센터백 듀오의 개인 능력들로 하프라인 아래의 공간을 책임지며, 팀이 공과 주도권을 상대로부터 쉽게 가져오고, 상대에게 잘 빼앗기지는 않도록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바란의 경우 달리기로는 라모스나 페페 이상의 준족임에도 넓은 활동반경을 가져가거나 상대를 거칠게 압박하며 몰아칠 만큼 적극적인 스타일은 아니어서 라모스와의 조합 결성 후 초기에는 혼선이 꽤 있었으나, 현재에는 라모스가 비교적 넓은 전방을 책임지는 한편 바란이 빠른 발을 활용하여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선수를 막아내는 식으로 역할 분담을 이루어냈다.


수비진을 통솔하는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팀이 공격을 시작할 때에는 넓은 시야로 공이 나아가야 할 길을 지속적으로 피드백하고, 수비할 때에는 주변 동료들에게 수비 임무를 배정해주는 듯한 몸짓을 자주 한다. 실제로 라모스는 다른 레알 마드리드 센터백 누구와 조합되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정감을 보여주는 반면 라모스를 제외한 센터백들끼리 듀오로 나설 때에는 후방 빌드업도 수비 역할 분담도 애매해져서 실책이 나오는 경우가 잦다.



한편, 중요 경기에서 활약도가 상당히 좋다. 수비 면에서도 매우 좋은 편이지만, 진가는 위기의 순간 세트피스에서 헤더 한 방으로 경기를 역전시키는 능력에서 나온다. 2013-14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전 때 바이에른 뮌헨 원정 경기에서 헤더로 2골을 넣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서도 93분에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2015-16 시즌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세트피스 공격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2016-17 시즌엔 UEFA 슈퍼 컵에서 90분 동점골을 넣었고,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89분에 헤더로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후반 45분 세트피스 상황은 라모스 머리만 보게 된다 라모스가 결정적인 골을 넣은 경기는 그 외 리그 경기까지 포함하면 더 많아진다. 라모스가 넣은 골로 얻은 트로피만 무려 빅이어 두 개에 UEFA 슈퍼컵 하나, 그리고 FIFA 클럽 월드컵 하나 이다. 국제대회 결승 킬러


그러나 다소 다혈질이라서 과거 엘 클라시코에서 떡실신 패배를 당했던 때는 메시를 걷어차고, 푸욜에게 장풍을 날리고, 퇴장되어 나오면서 사비에게도 장풍을 선사한 적이 있었다. 이렇듯 다혈질적이고 흥분 많은 성격 때문에 페페, 마르셀루, 코엔트랑과 함께 양아치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특히 카드 관리는 수비수의 클래스를 측정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척도가 되기도 하는데, 한창 카드를 미친듯이(...) 수집했을때는 이러한 점이 마이너스 요소가 되기도 하였다. 



라리가 역대 최다 퇴장(24장)이기도 하며, 축구 역사상 퇴장 3위다.출처 그래도 이케르 카시야스 이적 후 주장직을 찬 데다 아버지가 되었기 때문에 절제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수비 라인에서 제일 침착해 보일 정도. 이는 두 딸의 아버지가 된 이후로 많이 잠잠해진 페페 역시 마찬가지라 페페문서에선 15-16 챔스에서 사고 쳤다는데?, 옛날에 비하면 심심해 보인다는 감상이 많다. 다만 빈도가 줄어들었을 뿐이지 여전히 때때로 불필요한 카드를 받는다.


그리고 오프사이드 라인 실수는 센터백으로 뛰면서는 상당히 줄어들었으나, 좀 점진적으로 줄어든 편이라 여전히 클래스에 비해 적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라모스의 실책이 그의 클래스에 비해서 많다는 것이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는 해도, 이는 라모스가 센터백이면서도 굉장히 많이 움직이고 공격이든 수비든 팀 플레이에 깊게 관여하기 때문, 즉 짊어진 부담이 너무도 무겁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종합하면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선수로 현대 축구에서 센터백에게 바라는 모든 것을 갖추었다는 평을 듣는다. 파올로 말디니도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후계자라고 칭찬하고 있다. 월드컵 결승전, 유로 결승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등 큰 경기에서도 공수 양면에서 강하고, 현재는 월드베스트에도 수도 없이 선정될 만큼 한 시대를 풍미한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지금까지 4회(1994, 2002, 2014, 2018) 진출하였지만,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말고는 한 번도 조별 리그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 중 2014년은 무승 탈락.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에는 6회(1992년, 1996년, 2004년, 2008년, 2012년, 2016년) 진출하였으며 소련 시절을 제외하면 유로 2008에서 처음으로 주요 대회 조별 리그를 통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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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월드컵 티켓을 얻었다. 대한민국과 첫 대결을 펼치게 되었는데 한국에는 1-1로 비겼으며 16강을 확정 지은 벨기에에 0-1로 패하며 탈락 위기에 처했다. 마지막 3차전 알제리 전에서 적어도 3골차로 이겨야지 조 2위라도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알제리도 만만치 않기에 조4위 한국과 2위 알제리에 1-1, 1위 벨기에에 0-1로 패했다. 결국 러시아 연방 독립 이후로 한 번도 조별 예선을 넘지 못하는 징크스를 이어 갔고, 사상 최초로 무승 탈락했다.


더불어 유로 2016 예선에선 G조에서 오스트리아, 몰도바, 스웨덴, 몬테네그로, 리히텐슈타인과 맞붙게 되었다. 유로 2012에서 받은 징계로 승점 6점을 까고 들어가지만, 러시아 현 전력으로선 스웨덴과 1, 2위를 다툴 전망. 물론 공은 둥글다고 오스트리아나 몬테네그로가 그 사이를 치고 올라가 러시아가 3위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직전에는 한국전 이후로 평가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여 조별 리그 광탈 우려가 생겼다. 하지만 본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5:0, 이집트를 3: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한국과의 통산전적은 2승 2무이다. 1988 서울 올림픽에서 0-0, 2013년 두바이에서 가진 친선경기에서 한국에 2-1 승리를 거두었으며, 이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상술된 대로 1-1 무승부를 이루었다. 그리고 2017년 10월 7일 한국과의 친선경기를 가졌고 상대가 4골을 넣었음에도 4-2로 승리를 거두었다.



감독은 스타니슬라프 체르체소프이다. 과거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2015년, 유로 2016 G조 예선에서 연거푸 삽질하면서 오스트리아에 두번다 깨지자 2015년 6월 중도에 잘렸고, 그 뒤를 이어 레오니드 슬루스키 감독이 땜방으로 지휘하게 되었는데, 리히텐슈타인, 몰도바, 스웨덴을 계속 격파하여 본선에 팀을 올려서 계약이 연장되었다. 하지만 정작 유로 2016 본선에서 웨일스에 0-3 참패를 비롯하여 1무 2패 부진 속에 일찌감치 탈락하자 사퇴하여 유로 2016 대회 첫 사퇴 감독이 되었다. 8월 11일 쿠르반 베르디예프와 함께 스타니슬라프 체르체소프가 국가대표 감독직 후보에 올랐으나 베르디예프가 클럽 팀 감독을 원하는 관계로 체르체소프가 임명되었다.


총 17승 8무 15패 승점 59점으로 세르비아와 동률이지만 평균 점수에서 러시아 1.48(승점 59점 / 40경기), 세르비아 1.37(승점 59점/43경기) 월드컵 랭킹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월드컵에 다소 늦게 참여한 편이지만 지금의 잉글랜드 이상으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주었던 강호였고, 유로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도 차지했을만큼 강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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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련이 붕괴하고 러시아로 바뀌면서부터는 전력이 크게 떨어져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히딩크 시절 유로2008에서 4강에 진출한 것이 전부다. 카펠로 부임 후 탄탄한 수비력과 강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포르투갈을 제치고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했지만, 최악의 경기력으로 월드컵 진출 자격이 없다는 소리까지 들은 대한민국과도 1:1로 비기는 졸전 끝에 2무 1패로 탈락, 2014 브라질 월드컵 최고 연봉감독이란 타이틀이 유명무실해졌다. 다음 대회 개최국인 만큼 보다 확실한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른 나라들과의 상대전적은 브라질 3패(1958, 1982, 1994), 독일 1패(1966), 이탈리아 1승(1966), 아르헨티나 1패(1990), 잉글랜드 1승 1무(1958(2번)), 프랑스 1무(1986), 우루과이 1승 2패(1962, 1970, 2018), 스웨덴 2패(1958, 1994), 세르비아 1승(1962), 멕시코 1무(1970), 벨기에 2승 3패(1970, 1982, 1986, 2002, 2014), 폴란드 1무(1982), 헝가리 2승(1966, 1986), 포르투갈 1패(1966), 칠레 1승 1패(1962, 1966), 오스트리아 1승(1958), 루마니아 1패(1990), 한국 1무(2014), 콜롬비아 1무(1962), 스코틀랜드 1무(1982), 카메룬 2승(1990, 1994), 일본 1패(2002), 알제리 1무(2014), 튀니지 1승(2002), 북한 1승(1966), 뉴질랜드 1승(1982), 엘살바도르 1승(1970), 캐나다 1승(1986), 사우디아라비아 1승(2018), 이집트(2018)이다.



대륙별 상대전적은 유럽 8승 4무 8패, 남미 2승 1무 7패, 북중미 2승 1무, 아프리카 4승 1무, 아시아 2승 1무 1패, 오세아니아 1승이다. 남미에 약하고 아프리카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러시아가 패배를 기록한 팀은 브라질(3패), 벨기에(3패), 스웨덴(2패), 우루과이(2패), 칠레(1패), 독일(1패), 포르투갈(1패), 루마니아(1패), 아르헨티나(1패), 일본(1패)로 총 10개국이다. 이들 중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 스웨덴, 포르투갈, 루마니아, 일본에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가 가장 많은 승점을 얻은 팀은 헝가리, 카메룬, 벨기에가 공동 1등으로 각각 2경기, 2경기, 5경기에서 6점을 획득하였다. 헝가리, 카메룬, 오스트리아, 세르비아, 북한, 이탈리아, 엘살바도르, 뉴질랜드, 캐나다, 튀니지를 상대로 전승을 기록중이다.


러시아가 열세를 보이는 나라들은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 스웨덴, 벨기에, 포르투갈, 루마니아, 일본, 우루과이로 총 9개국이며, 호각세로 맞서는 나라들은 프랑스, 멕시코, 폴란드, 칠레, 한국, 콜롬비아, 스코틀랜드, 알제리로 총 8개국이다. 나머지를 상대로는 우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은 1986년 조별리그 헝가리전 6:0 승, 1994년 조별리그 카메룬전 6:1 승으로 여섯 골을 몰아넣었으며, 한경기 최다실점 기록은 1962년 조별리그 콜롬비아전 4:4 무승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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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vs 독일



대한민국과 독일의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독일의 우세지만, 양국의 경기 내용은 의외로 치열했다. 1994 FIFA 월드컵 미국 C조 최종전과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4강전에서 만나 두 경기 모두 독일이 승리했으나, 2004년 12월 19일 부산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독일이 1-3 완패를 당하며 대한민국이 첫 승을 기록했다. 이 승리를 2002년에 했어야 됐는데 참고로 이는 독일 국가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아시아 국가에게 패한 기록이다. 또한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후 호주와의 친선 경기에서도 1-2로 패배하면서 독일을 이긴 아시아 팀이 2개로 늘었다. 




2004년 평가전은 단순한 친선경기가 아니었는데, 독일축구협회에서 추진한 독일 국가대표팀의 아시아 투어 행사의 일환으로써 구체적으로는 일본, 대한민국,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의 국가대표팀들과 평가전도 치르고 차기 월드컵과 자국 국가대표팀의 홍보를 꾀했던 것이다.


일본과의 경기는 시차 적응 문제도 있고 해서 후보 선수들을 대거 내보낸 2군으로 3-0의 대승을 거뒀고,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비로소 분데스리가 주전 멤버들로 구성된 최정예 멤버들을 내보냈건만, 도리어 김동진, 이동국, 조재진에게 골을 내줘 1:3으로 패했다. 그나마 미하엘 발락이 프리킥으로 동점 골을 기록해서 영패는 면했으며, 한편으로는 발락의 페널티킥을 막아내 2년 전 서울에서 당한 패배의 아픔을 복수한 이운재의 선방과 독일 수비진을 당혹케하는 차두리의 피지컬, 그리고 올리버 칸을 일순간 허수아비로 만든 발리장인이동국의 발리 슛 득점이 백미. 


사실 예전부터 독일 축구계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시선은 의외로 경계심이 조금 있었는데, 일단 분데스리가에서 이름을 날렸던 차범근 하나만으로도 충분했지만 1994 FIFA 월드컵 미국 C조 최종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금은 말할 것도 없지만 당시에도 독일은 대한민국이 절대로 넘을 수 없는 최강의 팀 중 하나였으며, 실제로 이 날 독일이 전반에 3-0으로 앞서며 싱겁게 끝날 것으로 여겨졌다. 승패를 따지는 게 아니라 전차군단이 몇 골을 더 넣을 것인가를 화제로 삼았을 정도.


그런데.....


후반 시작 후 10분만에 경기 양상이 뒤집혔다. 황선홍과 홍명보가 중거리 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스코어가 3-2로 좁혀졌고, 설상가상으로 습도가 높은 댈러스의 무더위에 당시 베테랑을 빙자한 노장으로 구성된 독일 선수들이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막강한 공격력을 트레이드마크로 삼는 독일이 오히려 극단적인 수비에 급급하면서 대한민국이 독일 쪽 진영을 전세내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였을 정도.


일진일퇴의 공방 끝에 경기는 결국 독일의 3-2 승리로 끝났지만, 이 때 독일 축구 팬들은 말할 것도 없고 당대 최고의 선수이자 당시 2골을 넣은 위르겐 클린스만이 "만약 그 날 5분만 더 경기했다면 무승부 혹은 역전패를 당했을지도 모른다."고 훗날 언급할 정도로 대한민국은 독일 축구계에 깊은 인상을 심었다. 뒤집어 말하자면 이 날 대한민국이 좀더 잘했거나 독일이 집중력을 완전히 잃었더라면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축구 변방 아시아 국가에게 역전패, 그것도 3골차 리드가 뒤집히는 희대의 굴욕을 당할 수도 있었던 것! 만약 이게 실제로 벌어졌다면 월드컵 최대 이변으로 기록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는 더욱 더 빛났겠지..



그 날의 경기 장면이다. 당시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대한민국은 국민들의 격려와 극찬을 받았다. 지금 봐도 옛날 경기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당시 대한민국의 축구 수준을 감안한다면 독일과 잘 싸웠고,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맞서 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함으로써 대한민국 축구의 능력을 보여 주었다. 하지만 4년 후....


그래서 8년 후인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4강에서 대한민국과 만나게 되자, 차라리 스페인이 낫다는 반응에다가 별로 그럴 것같진 않지만 솔직히 대한민국에게 질 수도 있다는 독일 축구 팬의 발언도 나왔을 정도. 실제로 경기 내용면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었지만, 대회 골든볼 & 야신상 수상자인 올리버 칸의 벽이 높았던 데다가 대한민국의 주전 선수들은 계속된 풀 타임 출전과 2연속 토너먼트 연장전으로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는지라 후반 중반 미하엘 발락에게 결승 골을 허용하면서 대한민국의 패배로 끝났다.


그런데 패배한 2경기 모두 단 1골 차이로 졌다! 유럽/남미에서 웬만큼 잘 나간다는 팀들을 2~3골차로 이기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 독일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축구에서 변방급으로 분류되는 아시아의 대표팀이 겨우 1골 차이로 석패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엄청난 선전이 아닐 수 없다. 독일이 다른 아시아 팀은 쉽게 이길거라고 장담해도 대한민국만큼은 쉽게 이긴다는 장담을 절대 안 하고 경계심을 내보이는 게 단순한 립서비스라고 볼 수 없는 이유다.


사실 2002년의 0:1 패배는 그냥 독일이 후반에 골을 넣어서 이겼으니 딱히 고전했다고 볼 것까진 아닌데, 1994 FIFA 월드컵 미국 때 3:0으로 앞서다가 3:2로 따라잡힌 것도 모자라 후반전 내내 수비 전술만으로 겨우겨우 막아낸 게 트라우마 수준으로 새겨져서 그런 듯.


올림픽대표팀은 2016년 8월 7일(리우 현지 기준) 리우 올림픽 축구 C조 예선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한 게 첫 대결이다.


그 후...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F조에 같이 편성됐다. 매치 장소는 카잔 아레나. 월드컵으로서는 2002년 준결승전 이후 16년 만의 재회며, 조별리그에서 만난 것까지 따지면 1994 FIFA 월드컵 미국 이래로 24년 만이다. 그것도 2연속으로 3차전 매치다. 덤으로 이탈리아 대회 우승(당시에는 서독) 후 다음 대회인 미국 대회에서 대한민국과 만난 것처럼 통일 독일의 2014 브라질 대회 우승 후 또 대한민국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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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통산 랭킹, 연속 출전 기록(12회 연속)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승후보팀이다. 월드컵 통산 랭킹 1~3위인 브라질(11회), 독일(13회), 이탈리아(8회)에 비해 4강 이상 진출 횟수는 5회로 크게 밀리는 편이지만 대신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국가(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우루과이,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들 중 유일무이하게 3,4위전으로 내려간 적 없이 4강에 진출하면 무조건 결승전에 진출한다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루이스 몬티,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같은 레전드급 스타를 많이 배출했지만, 그만큼 외부로의 선수 유출도 가장 심해서 1978년 자국 월드컵 이전까지 기나긴 침체기를 겪기도 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여파도 유럽 못지 않게 심각했는데, 여러 국가들의 전후 복구 문제로 인해 아무도 참가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이 개최할 예정이었던 1946년 대회가 취소되었고, 다음 대회인 1950년 월드컵의 개최권이 라이벌 브라질로 넘어가자 이에 불만을 품고 1954년 대회까지 불참을 선언하고 만다.


게다가 자신들이 보이콧한 대회에서 또 다른 라이벌인 우루과이가 두 번째 월드컵을 들어올렸고, 이후 1958년 대회부터 참가를 재개했지만 선수 유출에 국제대회 감각 문제로 인해 1966년 8강을 제외하면 신통치 못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 시기의 브라질이 1958년, 1962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넘어 자기들은 본선도 못 갔던 1970년 대회를 씹어먹었기에 선수들에 개최권까지 죄다 뺏겨버린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땅을 치며 통곡할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국 월드컵에서 온갖 편법으로 우승하고 켐페스라는 스타를 발굴한 이후 전력이 급상승, 마라도나라는 레전드를 뽑아내며 1986년은 그만의 대회를 만들며 사상 두 번째 우승을 일궈냈고, 다음 대회에서도 준우승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번번히 8강의 벽을 넘지 못하다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와서야 벽을 깰 수 있었다.


두 번의 개막전에서 모두 0:1로 패했던 안습한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디팬딩 챔피언이 개막전을 치르던 시절에 모두 우승했었는데, 그 다음 대회인 1982년 첫 경기에서 벨기에에 0:1로 잡히는 이변을 낳았고 (체감이 안 된다면 2010년 스페인:스위스 전을 생각하면 쉽다.), 1990년 첫 경기에서는 카메룬에 0:1로 패하면서 월드컵 4대 이변을 만드는 엄청난 굴욕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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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6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나이지리아 vs 아르헨티나 관전 포인트!


다른 나라들과의 전적은 다음과같다.

브라질 1승 1무 2패(1974, 1978, 1982, 1990), 독일 1승 2무 4패(1958, 1966, 1986, 1990, 2006, 2010, 2014), 이탈리아 3무 2패(1974, 1978, 1982, 1986, 1990), 스페인 1승(1966), 잉글랜드 1승 1무 3패(1962, 1966, 1986, 1998,2002), 프랑스 2승(1930, 1978), 네덜란드 1승 2무 2패(1974, 1978, 1998, 2006, 2014), 우루과이 1승 1패(1930, 1986), 스웨덴 1무 1패(1934, 2002), 세르비아 1승 1무(1990, 2006), 러시아 1승(1990), 멕시코 3승(1930, 2006, 2010), 벨기에 2승 1패(1982, 1986, 2014), 폴란드 1승 1패(1974, 1978), 헝가리 2승 1무(1962, 1978, 1982), 체코 1패 (1958), 칠레 1승(1930), 스위스 2승(1966, 2014), 미국 1승(1930), 루마니아 1무 1패(1990, 1994), 한국 2승(1986, 2010), 크로아티아 1승 1패(1998, 2018), 카메룬 1패(1990), 나이지리아 4승(1994, 2002, 2010, 2014), 불가리아 2승 1패(1962, 1986, 1994), 일본 1승(1998), 페루 1승(1978), 북아일랜드 1승(1958), 코트디부아르 1승(2006), 그리스 2승(1994, 2010),동독 1무(1974), 이란 1승(2014), 보스니아 1승(2014), 자메이카 1승(1998), 엘살바도르 1승(1982), 아이티 1승(1974), 아이슬란드 1무(2018)이다.


대륙별 역대전적은 유럽(22승 14무 18패), 남미(4승 1무 3패), 북중미(7승), 아프리카(5승 1패), 아시아(4승)을 기록중이다.



아르헨티나에 패배를 안긴 적이 있는 팀은 독일(4패), 잉글랜드(3패), 이탈리아(2패), 브라질(2패), 네덜란드(2패), 우루과이(1패), 스웨덴(1패), 체코(1패), 폴란드(1패), 벨기에(1패), 카메룬(1패), 불가리아(1패), 루마니아(1패), 크로아티아(1패)로 총 14개국이며, 3연속 패한 기록이 있는 독일이 가장 많은 패배를 안겨줬으며 체코와 카메룬에 전패를 기록중이다.


반면 아르헨티나가 가장 승점을 많이 확보한 팀은 나이지리아로 4경기 12점, 즉 전승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멕시코가 3경기 9점으로 2위이고, 헝가리에 3경기 7점을 확보해 3위를 랭크하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잉글랜드,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루마니아, 카메룬에 열세이며, 우루과이, 폴란드, (구)동독,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와는 경합을 보인다. 그 외의 국가에게는 전부 우세를 기록하고 있다.


월드컵 최다득점 경기는 1930년 조별리그 멕시코전 6:3, 1930년 4강 미국전 6:1, 1978년 2라운드 페루전 6:0, 2006년 조별리그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 6:0이다. 반대로 최다실점 경기는 1958년 조별리그 체코슬로바키아전 1:6 패배로, 최다득점과 실점 모두 6골로 같다.


이탈리아와는 다섯 번 연속(1974~1990) 본선에서 맞붙어 3무 2패[48]로 열세지만, 정작 82년을 제외하고 항상 아르헨티나가 성적이 더 좋았다. 본선 전적에서 밀림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가 조별예선 등 비교적 초반에 만나는 빈도가 높아 이런 결과가 나왔는데, 1974년에 조별예선에서 무재배를 했지만 골득실에 앞서 아르헨티나가 8강에 오르고 이탈리아가 탈락했고, 1978년 조별예선에선 이탈리아에 졌지만 그 덕분에 유럽의 강팀을 모조리 피해 꿀대진으로 결승에 갔다. 

1986년 조별예선에서 비겼지만 승점에 앞서 아르헨티나가 조 1위로 16강 진출, 결국 우승. 1990년에는 이탈리아가 홈팀이었음에도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의 연속 무실점 기록과 우승 가능성을 박살낸 전력이 있는 만큼 상성이 좋진 않지만 오히려 결과와 반대로 보내버리는 신기한 능력이 있다.


반면 독일과는 상성이 나쁜데독일과 상성 좋은 나라는 이탈리아 정도...,이탈리아와 달리 토너먼트에서 만나서 진 게 대부분이고, 특히 최근 세 번의 대회(2006, 2010 8강, 2014 결승)에서 모두 독일에 패해서 떨어졌다. 그나마 2006년 때는 개최국을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에 아깝게 떨어졌지만 2010년 8강에서는 4:0이란 압도적인 스코어로 관광당했으며그래도 7:1로 학살당한 브라질보단 낫네 24년만에 결승전에 진출했던 2014년에는 결승에서 맞붙어서 진 만큼 더욱 쓰라릴 듯..... 


더불어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에서 특정 팀에게 3대회 연속으로 발목 잡힌 팀이라는 불명예스런 기록도 남겼다. 월드컵만 아니면 잘 이기는데(14년 9월 4일 친선경기에서도 4:2 완승, 총 전적 아르헨티나 기준 10승 5무 7패)월드컵에서 만나면 힘을 못쓰니 아르헨티나 축구인들이나 팬들이나 답답할 듯 하다. 참고로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본선에서 7번, 특히 결승전에서만 무려 3번이나 만났는데 이는 결승전에서 가장 많이 만난 상대이자 독일:세르비아, 브라질:스웨덴과 함께 본선에서도 가장 많이 만난 상대다.


2018/06/27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독일 vs 한국 전적 및 예상

2018/06/26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나이지리아 vs 아르헨티나 관전 포인트!



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하고 있던 때인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때를 제외하고는 칠레한테 져본 적이 없다. 칠레 상대로는 거의 개깡패스러운 실력을 과시해왔다. 그런데 2015년 코파 아메리카, 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2연속으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그토록 쉽게 잡던 칠레 때문에 2년 연속 피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 결과로 함께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의 고질적인 부정부패 문제가 겹치면서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사임하였고, 리오넬 메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세르히오 아구에로, 곤살로 이과인, 앙헬 디 마리아 등 주축선수들이 대량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가 이를 번복하는 소동까지 벌어지는 등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메이저 대회에서 자신들의 발목을 연속으로 잡은 독일과 칠레가 너무나도 원망스러울 것이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과 마찬가지로 본선에서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과 만났을 때 그 경기를 이기는 팀이 우승하는 재미있는 징크스가 존재한다. 1930 우루과이 월드컵 결승에서는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을, 1986 멕시코 월드컵 16강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를 꺾고 결승에서 서독을 이기고 우승했다.

총성적 5승 3무 10패 승점 18점으로 월드컵 랭킹 32위에 올라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카메룬과 불과 승점 1점 차이로, 실제 순위도 31위와 32위로 각각 한 계단 차이에 불과하기 때문에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를 기점으로 아프리카 1위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진다. 


나이지리아가 승점을 1점만 더 얹어도 평균 점수 에서 카메룬을 앞서기 때문에 순위를 역전할 수 있는데, 나이지리아가 본선에 진출한 반면 카메룬은 예선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나이지리아가 3전 3패만 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월드컵 랭킹 아프리카 1위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한편 2014~2018년 기준으로는 월드컵 전적으로만 진출국을 뽑으면 맨 마지막에 딸려올 국가가 나이지리아다. 그렇게 하면 대한민국은 진출, 일본은 탈락!! 90년대 아프리카 돌풍의 포문을 카메룬이 열었다면, 아프리카의 상징과도 같은 팀은 나이지리아였다. 카메룬이 90년 월드컵 이후 국제무대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반면 나이지리아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활약했기 때문이다. 2006년을 제외하곤 94년 이래 개근이며, 곧 있을 러시아 월드컵 본선진출에도 성공했다.



다른 나라들과의 상대전적은 이탈리아 1패(1994), 아르헨티나 4패(1994, 2002, 2010, 2014), 스페인 1승(1998), 잉글랜드 1무(2002), 프랑스 1패(2014), 스웨덴 1패(2002), 파라과이 1패(1998), 덴마크 1패(1998), 대한민국 1무(2010), 불가리아 2승(1994, 1998), 그리스 1승 1패(1994, 2010), 이란 1무(2014),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1승(2014), 크로아티아 1패(2018), 아이슬란드 1승(2018)이다.


대륙별 상대전적은 유럽 6승 1무 6패, 남미 5패, 아시아 2무를 기록중이다. 우승 후보권인 스페인과 당 대회 4강에 진출했던 불가리아를 누르는 등 상대적으로 유럽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반면, 남미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와는 최근 두 대회에서 각각 한국에 2:2, 이란에 0:0으로 비기며 무승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패배를 기록한 적이 있는 나라는 아르헨티나(4패), 이탈리아(1패), 파라과이(1패), 덴마크(1패), 스웨덴(1패), 그리스(1패), 크로아티아(1패)로 총 7개국이다. 그리고 가장 많은 승점을 얻어간 팀은 불가리아로 2경기 6점을 획득했는데, 전성기 시절의 불가리아를 2회 연속 이기는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었다.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은 1994년 조별리그 불가리아전 3:0 승, 1998년 조별리그 스페인전 3:2 승으로 총 3득점이다. 한경기 최다실점 기록은 1998년 16강 덴마크전 1:4 패로 무려 네 골을 허용한 적이 있다.


94년 아프리카 티켓이 3장으로 늘어나면서 동시에 처음으로 월드컵에 진출했는데,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그리스와 한 조였다. 그리스도 처녀 진출국이고 불가리아도 월드컵에서 단 1승을 못한 팀이었으므로 상대적으로 쉬운 조이긴 했지만, 일단 나이지리아부터가 첫 진출국. 



전 대회 카메룬처럼 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감만 있었을 뿐, 알려진게 없는 팀이었다. 그러나 막연한 기대감이 현실로 바뀌어 첫 경기부터 불가리아를 3:0으로 잡는 파란을 일으킨다. 아르헨티나에게 1:2로 잡히긴 했지만, 마지막 그리스전마저 2:0으로 잡으며 조 1위로 16강행 확정. 


16강에서도 조에서 빌빌대며 올라온 이탈리아를 상대로 고춧가루를 뿌리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그리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따냈고, 2년 뒤 월드컵에선 스페인, 불가리아, 파라과이라는 죽음의 조를 만났는데 스페인을 3:2로 잡아내며(!) 또다시 일을 낸다. 

전대회 4강팀 불가리아마저 잡고 또다시 1위로 16강행 확정, 아프리카 최초 2연속 16강을 일궈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죽음의 조에 속해 조4위 1무2패로 광탈한다. 이전 두 대회에서 폭발했던 골도 여기선 한 골밖에 안 나왔다. 그 유일한 골을 스웨덴 전에서 넣은 아가호와의 7연속 공중제비 세레모니는 월드컵 역대급 세레모니로 남아있기도 하다.



그러나 2006년에 4회연속 진출에 실패하며 크게 흔들리고 8년만에 올라온 월드컵에선 상대적으로 쉬운 조(아르헨티나, 대한민국, 그리스)에 속했음에도 1무 2패 꼴지로 탈락했다. 물론 경기내용만 봐서는 1무 2패 할만한 내용은 아니었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팽팽하게 맞섰으며 그리스에도 전반에 선제골 넣고 앞서가다 퇴장당한 후에 역전패를 당했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의 수비실책으로 선제골을 넣고 내리 두 골을 내주며 역전당했지만 오히려 그 때부터 시종일관 우리나라 수비진을 벗겨내며 농락하다시피 했다.


그 와중에 김남일의 백태클로 PK를 넣고 동점으로 추격. 니가가라 16강슛만 서너 번은 나왔던 경기였는데 이 중 하나만 들어갔어도 나이지리아가 16강에 올라가는 거였다. 결국 저주받은 골결정력을 이기지 못하고 대한민국에 16강 티켓을 내줬는데.... 


4년 뒤 브라질에서 마침내 16년만의 16강행에 성공했다. 


이란과의 역대급 수면제경기를 펼치고 보스니아에 오심에 의한 승리로 인해 논란이 많은 16강이긴 하지만. 아르헨티나와의 마지막 경기와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수준급 경기력을 보여줌으로서 어느 정도 살아났음을 확인시켜줬다. 한동안 빼앗겼던 아프리카 최강의 이미지를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회복했다. 앞으로의 국제 대회 성적이 관건이겠지만...


2017년 10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아프리카 국가들 중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월드컵에서 유독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에 놀랍도록 자주 편성된다. 


나이지리아는 1994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이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포함, 출전권을 획득한 6번의 월드컵에서 98년도를 제외하고 무려 5번이나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에 편성되었다. 2017년 기준으로 월드컵 상대 전적은 4패로 안습이지만 먼저 득점한 후 역전골을 먹혀서 지거나, 오심논란이 있는 골을 먹혀서 패배하는 등 4번의 경기 모두 1골차로 지며 아쉽게 패배했다. 


특히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선 비록 아르헨티나에게 패배했지만, 첫 월드컵 출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조3위로 밀어내고 조1위로 16강에 진출하며 전대회 카메룬에 이어 검은돌풍을 보여주기도 했다.

국가대표팀에서의 카바니는 클럽 커리어에 비하면 득점력에서든 경기력에서든 상당히 부진한 편이다. 애당초 국대에서의 카바니가 부여받은 롤 자체가 애매한 측면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부진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대한민국과의 16강전을 포함 총 6경기에 공격수로서 선발 출전했고, 골은 단 1골에 그쳤지만 특유의 부지런한 플레이로 조국의 '월드컵 4강'을 견인했다. 이듬해 열린 2011 코파아메리카에서도 우루과이는 삼각편대를 그대로 내세웠다. 


카바니는 수아레스에 비해 큰 활약은 못했으나 파라과이와의 결승전에서는 경기막판 삼각편대의 연속적인 볼 연결 끝에 수아레스의 쐐기골이 탄생하여 대미를 장식, 우루과이는 우승에 성공한다.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대부분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그다지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디에고 포를란이 노쇠화 등으로 인해 더 이상 국가대표팀 주전이 아닌 상황에 있어서 현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의 실질적 주요 득점자는 수지. 다만 이탈리아와의 3,4위전에서는 홀로 2골을 넣어 2대2 무승부에 일조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하였으나 우루과이가 16강까지 올라가는 동안 팀의 공격수로써 제대로 된 활약상은 거의 없었고 공격진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스 홀로 돋보였다. 조별리그 1차전 코스타리카전 PK골이 있었으나 대회 통틀어 이 골이 전부였고 나머지 경기는 거의 잠수만 타는 수준으로 일관했다. 


2차전에서는 잉글랜드를 2대1로 격침시킬때 수아레스에게 각각 도움과 수아레스에게 패스를 해준 제라드와 공중볼 경합을 하여 승리에 일조하기는 했다. 그러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이탈리아전에서 경기는 이겼으나 수아레스가 핵이빨 사건으로 월드컵에서 퇴출당하자 16강 콜롬비아전에서는 그의 공백을 전혀 메꾸지 못하면서 아무것도 못한채 팀의 패배를 지켜보기만 하였다.

2015년 6월의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칠레에게 0-1 패배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사실 카바니는 좀 억울한 측면이 있는데, 칠레 수비수 곤살로 하라의 비신사적 행동에 뺨을 때렸고 하라의 헐리우드 액션을 본 심판에게 경고를 먹은 것이기 때문. 


경기 전에 카바니의 아버지가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교통사고로 체포되었다고 하며 카바니가 좀 격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하라가 먼저 도발했다.영상추가로 나중에 우루과이 대표팀 태크니컬 스탭의 증언에 따르면 충돌 당시에 '니 아빠는 감빵에 20년 동안 쳐박혀 있을거다'라는 패드립을 쳤다고 한다. 이에 하라의 소속사인 마인츠 단장은 하라의 방출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우루과이 대표팀의 광탈의 주범.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C조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헛발질, 볼터치 실패, 결정적 찬스 무산 3관왕을 달성하면서 그야말로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카바니가 대표팀에서 매번 죽만쓰는 선수는 절대 아니다. 2014 월드컵, 2015, 2016 코파아메리카와 같은 메이저 대회에서 차례대로 죽을 쑤는 바람에 이런 이미지가 생겼지만 적어도 친선경기, 지역예선과 같은 경기에서는 밥값을 하는 선수다. 팀동료인 루이스 수아레스와도 투톱으로 설 경우 궁합이 잘 맞는 편이며 서로간에 골/어시스트를 번갈아서 해준 기록이 많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도 무려 9골로 전체 선수중 득점 1위에 올라 우루과이의 월드컵 본선행에 이바지했다. 지역예선에서는 상대적으로 활약이 더뎠던 수아레스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표팀 통산 득점도 40골 가량인데 이것만으로 역대 우루과이 대표팀 득점순위 최상위권에 오른 상태이다. 2018년 차이나컵에서도 체코와 웨일즈 전에 골을 넣었으며 결승전인 웨일즈 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우루과이 우승 주역이 되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카바니가 대표팀에서 약하다는 인식이 강한것은 수아레스 없이 단독으로 출전하여 말아먹은 월드컵과 코파에메리카에서의 기억때문.... 또한 지역예선과 평가전에서만 잘하고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은 월드클래스 공격수로서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니다. 


어쨌거나 우루과이 입장에서는 수아레스와 함께 나설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그의 경기력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마침 수아레스가 2017년 기준으로 최전성기 시절에 비해 경기력이 조금 떨어진 반면 카바니의 경우 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오히려 골감각에서는 수아레스보다 폼이 좋기 때문에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야말로 카바니는 자신의 실력을 보여야 할 것이다.




장현수 : 멀티플레이어로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오른쪽 측면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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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A매치에서 넣은 3골 중 2골이 페널티킥으로 넣은 골이다. 장신임에도 발이 빠른 편이고 순간적인 판단력도 좋아서 커버 플레이도 수준급. 또한 수비조율 능력이 좋은 편이다. 대표적인게 세르비아전 라인 올리는 장면.


다만 장신임에도 점프력이나 경합 능력이 평범하고 낙하지점을 잡는 능력이 부족하여 공중볼에 약점을 보이며, 후반 중반 이후 체력적 문제 때문인지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내기도 하고, 지연 수비를 해야 할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격 수비를 해 위험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 수비지능이 있으면서 전술적 역량도 갖췄지만 신체적으로 월드컵 같은 톱레벨에서 센터백을 소화하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처음부터 역삼각형 쓰리미들에서 앵커형 수미로 컸다면 어땠을까 하는 이야기도 나온다.


특히 집중력 부족인지, 판단 능력의 부재인지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자주 저지르기 때문에 수비수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안정감은 없는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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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9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2018 러시아 월드컵] 장현수 선수 분석


이 문서에서 수비조율 능력과 전술이해력을 장점으로 짚어주고 있지만 황당한 실책으로 팀을 패배로 이끄는 경기들을 보면 의아한 경우가 많다. 보통 실책을 저지르는 경기를 보면 있어야 할 위치에 없고, 전술패턴을 벗어나는 경우들이 계속 보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것을 모든 감독들이 알고 있으면서도 뛰어난 킥력, 빌드업 능력 등의 장점을 높이 평가 받기 때문에 국가대표팀에는 꾸준히 승선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러시아월드컵 1차전 스웨덴전에선 발암수준의 킥 정확도를 보이면서 박주호를 부상아웃시키고 이상한 위치선정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였다. 


신체경합 상황에서 맥없이 무너지거나, 체력이 떨어졌을 때 큰 실책성 플레이를 한 임팩트가 강하게 남아서 그렇지, 대표팀 내에서는 전술적으로 활용가치가 있는 상당히 좋은 수비수다. 수비에 있어 신체능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전술적인 소화력인데, 곽태휘가 체력적으로 완전히 폼이 하락했을 때도 대표팀에 불렸던 이유 중 하나가 노련한 곽태휘가 지닌 뛰어난 전술적 수비조율 능력 때문이었다. 곽태휘 만큼 노련하지는 못하지만 이를 대체해 줄 카드로 장현수가 낙점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른 전술 유연성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


과거 이 분처럼 팬들과 전문가들의 평가가 엇갈리는 선수인데, 대표팀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일때마다 장현수의 기용에 의문을 제기하는 팬들이 많다. 

반면, 김동완 해설위원의 말에 따르면, 국내 전문가들은 장현수의 담력, 즉 침착함을 높게 평가한다고 한다. 실제로 장현수는 나이에 비해 수비시 매우 침착한 선수다.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으면서 수비수치곤 발재간도 괜찮고, 수비조율도 잘 하니 뽑힐 만 하다는 것. 때문에 김동완 해설은 장현수가 여러 포지션을 옮겨다니지 말고 중앙 수비수 하나로 꾸준히 기용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현수의 주 포지션은 사실상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그런데 슈틸리케 취임 후 갑작스럽게 우측 풀백으로 기용되었고, 풀백으로 기용된 경기마다 영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는데, 2016년 가을 그에 얽힌 비화가 밝혀졌다. 바로 슈틸리케 감독의 일방적인 요청으로 풀백을 떠맡게 된 것. 즉 감독의 가당치도 않은 고집으로 맞지도 않는 포지션을 떠맡게 된 셈이니 장현수 입장에서는 억울한 부분이 적잖게 있는 셈이다.  거기에 상대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국가대표팀의 감독이니 잘못 대응했다가 밉보이면 경기에 뛰지도 못할 확률이 높기에 참고 뛰었다가 이렇게 된 것.


또한 장현수를 풀백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에서 특정 선수를 보고 배우라며 롤 모델을 제시해줬는데, 그 선수가 다름아닌 세계 최정상급 라이트백으로 손꼽히는 다니 아우베스다. 게다가 대인 마크와 후방 빌드업 등의 수비적인 면이 장점인 장현수와 달리, 다니 아우베스는 측면을 돌파하며 크로스를 제공해주는 상당히 공격적인 윙백 성향이기 때문에 장현수와는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 


즉, 애시당초 그를 단기간에 보고 배운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무리가 따르는 일이다. 결정적으로 장현수 본인도 자신이 왜 풀백으로 나서는지 모르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던 적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풀백으로 기용한다는 것은 선수에 대한 배려심이 없다는 얘기 또한 될 수 있다. 현재 슈틸리케가 해임된 지금 앞으로 어떻게 될지 다시한번 지켜보도록 하자.


허나, 슈틸리케호 말기와 신태용호에서 본인이 선호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역할에서도 형편없는 실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그러나 콜롬비아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4백 센터백으로 뛰었는데 어쩌고 보면 콜롬비아전에서 나온 센터백 포지션이 더 맞아 보인다. 무리수였던 풀백 포지션만큼은 아니지만 본업이라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그리고 3백의 센터백으로도 영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반면, 무난한 4백 센터백은 이전까지도 파트너들이 주로 쌌지 본인이 혼자서 와장창 싼 적은 잘 없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기어이 일을 냈다. 


김영권이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그동안 다른 선택지가 없었기에 옹호해주던 언론도 모두 돌아섰을 정도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선수 인생에서 최악의 경기를 선보였다. 끝까지 믿었던 장현수, 통한의 실수 저질렀다, 


[월드컵 이슈] 장현수의 치명적 패스 실수…'나비효과'로 돌아온 PK, 

기대 이상이었던 김영권, 

'여전했던' 장현수(문제 장면 움짤 포함) 

네이버 댓글 등지에서는 스웨덴 국적의 장현손(Janghyunsson), 라르손 장(Larsson Jang)이라며 대차게 까이는 중.


빌드업은 스웨덴의 전방 압박에 완벽하게 봉쇄되었고 전반 26분 경에는 팬들의 어이를 날리는 롱패스로 박주호의 월드컵을 끝장내버렸다. 선수가 부상당했으니 심각한 장면이었지만, 지켜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답답하다 못해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황당한 장면이었다. 당연히 고의로 그런 것도 아니고,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것이 워낙 예고 없이 찾아오는 부상이기는 하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경기 내내 장현수의 패스는 계속 이와 비슷하게 빗나갔다. 박주호와 교체되어 들어온 김민우의 실수로 내준 PK도 그 이전에 장현수가 엉뚱한 패스미스를 저지르면서 스웨덴에 공격권을 넘겨준 것이 발단이었다.


6월 24일에 펼쳐진 멕시코전에서는 패널티 박스 안에서 그냥 붙어있기만 해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상황에서 쓸데없이 태클을 하였다가 핸드볼 파울을 저질러 PK을 주는 실책을 냈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카를로스 벨라에 의해 실점을 하고 말았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성급하게 치차리토에게 태클을 하려다 그대로 페이크 동작에 클로킹 되며(...) 2대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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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아랫동네(?) 덴마크와 라이벌 관계. 유로 1992의 개최국이기도 했는데, 예선탈락했다가 당시 유고슬라비아가 전쟁 때문에 불참하면서 운좋게 참가하게 된 덴마크와 함께 4강에 갔다가 자신들은 독일한테 져서 떨어지고 그 대신 덴마크가 네덜란드와 독일을 차례로 바르고 우승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한편으로는 북유럽의 자존심을 세워줬으니 좋아할 일이기도 한데 또 다른 한편으로는 안방에서 자기네들은 우승 못 하고 라이벌이 우승했으니 기분이 참 묘하기도 하다. 


월드컵 역대성적이 스웨덴이 압도적이다. 1958월드컵 준우승 및 94월드컵 4강,2002,2006 월드컵 16강을 비롯한 성적을 꾸준히 내고 있다. 덴마크는 1998 월드컵 8강이 역대 최고성적.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은 1958년에 월드컵 준우승을 한 덕에 FIFA 월드컵 전적랭킹에서 수위권을 다투고 있다. 


우승후보는 아니지만 우승후보들을 상대로 뽑아낸 아웃풋들이 정말 기가 막히다.


2002년 월드컵 조별리그: 스웨덴 1:1 잉글랜드

2002년 월드컵 조별리그: 스웨덴 1:1 아르헨티나

2006년 월드컵 조별리그: 스웨덴 2:2 잉글랜드

2014년 월드컵 지역예선: 스웨덴 4:4 독일

2018년 월드컵 지역예선: 스웨덴 1:1 네덜란드

2018년 월드컵 지역예선: 스웨덴 2:1 프랑스 

2018년 월드컵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스웨덴 1:0 이탈리아


이 무지막지한 팀들을 상대로 비기거나 이겼고 최소 1골 이상 뽑아내버렸다.


2000년대에는 굉장히 운이 나쁜 팀으로 유명하다. 2002년에는 기껏 본선에 올라와봤더니 아르헨티나-잉글랜드-나이지리아와 같이 편성되는 충공깽스러운 조편성을 받았고 2010년 지역예선에서는 포르투갈-덴마크와 같이 걸려 조 3위로 탈락, 2014년에는 그보다 더한 악마의 조를 받았는데 독일-아일랜드-오스트리아와 같이 걸려서 어찌어찌해서 플레이오프에 갔으나 상대가 포르투갈. 결국 또 지역예선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이로인해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은 정말 어이없는 별칭을 얻고 말았는데 지역예선에서 탈락한 팀 중 세계최강팀(일명 FIFA 월드컵 33위 팀)이라는 어이없는 별칭을 얻고 말았다.


위에서 말했듯 1948 런던 올림픽의 8강전에서 대한민국을 0-12라는 후덜덜한 점수차로 발라버리기도 했으며, 현재까지 이 경기는 스웨덴의 최다 점수차 승리경기이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다 점수차 패배경기이다. 참고로 스웨덴은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지역예선을 2번 연속 탈락해서 별로 강하지 않은 팀 같아 보이지만 강팀에게는 무지하게 껄끄러운 팀이다. 그도 그럴 것이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에서는 준우승도 해본 적이 있어서 의외로 월드컵 기록은 꽤나 우수한 편인 팀이다. 저 준우승 덕분에 월드컵 랭킹에서는 되려 포르투갈보다 등수가 높다.


잉글랜드: 잉글랜드의 스웨덴전 무승 징크스는 유명해서 중국의 공한증과도 비견된다. 잉글랜드는 스웨덴을 1968년에 3:1로 이긴 후 43년간 스웨덴을 이기지 못했다. 월드컵과 유로 대회, 친선경기에서 12번 만나 8무 4패로 열세였다. 2011년 친선전에서 드디어 징크스를 깬 후 유로 2012에서 스웨덴을 또 이겨 2연승을 기록했으나, 그해 말에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만 무려 4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독일: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지역예선(유럽)에서 0-4로 털리던 도중 4-4까지 따라잡아 독일의 전승가도에 흠집을 냈다.

프랑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유럽)에서 비록 프랑스의 본선 직행을 막지는 못했으나, 프랑스와의 전적이 1승 1패로 프랑스를 이겨봤다.

네덜란드: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유럽)에서 이기지는 못했지만, 골득실차로 네덜란드의 본선 진출을 막았다.

이탈리아: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유럽)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의 본선 진출을 막았다.

아르헨티나: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 아르헨티나의 16강 진출을 막았다


스웨덴에 승리한 적이 있는 팀은 브라질(5패), 독일(3패), 헝가리(1패), 우루과이(1패), 이탈리아(1패), 폴란드(1패), 스페인(1패), 오스트리아(1패), 스코틀랜드(1패), 코스타리카(1패), 세네갈(1패)로 총 11개국이다. 브라질에게만 다섯번을 져서 역대 월드컵 단일팀 최다 패배국으로 기록이 남아있다. 승점 역시 17점을 내줘 역대 월드컵 최다 단일팀 승점 헌납국이란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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