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일정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최대 돌풍을 이끌었던 동유럽 강호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언더독에서 우승후보로 아무리 열세라도 쓰러지지 않는 '좀비군단'


국가적 컬러가 확실한 나라인데, 오렌지색의 네덜란드, 흰색과 하늘색의 줄무늬인 아르헨티나처럼 크로아티아는 국기 및 국장에 있는 빨간색과 흰색의 체크무늬가 그 특유의 국가적 컬러다. 모든 국제대회는 물론이고 심지어 종합격투기에서조차 이 나라 출신 선수인 미르코 크로캅의 유니폼이 빨간색과 흰색 체크무늬가 새겨져 있다. 


그래서 뭔 스포츠 종목이든 간에 유니폼만 봐도 '아 저 팀이 크로아티아 국대구나.' 하고 바로 알 수 있다.


총성적 11승 4무 7패 승점 37점으로 월드컵 랭킹 22위에 랭크되어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보다 승점이 1점 낮아서 대한민국이 26위, 크로아티아가 27위에 랭크되어 있었으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1승 2패로 승점 3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반면 크로아티아는 20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하며 현재까지 14점을 추가하면서 역전에 성공함과 동시에 격차를 10점 차로 벌인 상황이다. 


전 유고연방 출신 답게 수준급의 공격수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로, 첫 출전에 4강으로 이끈 다보르 슈케르는 이미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선수로 대우받고 있고, 이반 라키티치, 루카 모드리치나 마리오 만주키치 같은 월드 클래스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다.



다른 나라들과의 상대전적은 다음과 같다. 

브라질 : 2패(2006, 2014)

독일 : 1승(1998)

이탈리아 : 1승(2002)

아르헨티나 : 1승 1패(1998, 2018)

프랑스 : 1패(1998)

잉글랜드 : 1승(2018)

네덜란드 : 1승(1998)

러시아 : 1무(2018)[9]

멕시코 : 2패(2002, 2014)

루마니아 : 1승(1998)

덴마크 : 1무(2018)[10]

나이지리아 : 1승(2018)

일본 : 1승 1무(1998, 2006)

카메룬 : 1승(2014)

에콰도르 : 1패(2002)

호주 : 1무(2006)

자메이카 : 1승(1998)

아이슬란드 : 1승(2018)


대륙별 상대전적은 다음과 같다.

유럽 : 5승 2무 1패

남미 : 1승 4패

북중미 : 1승 2패

아프리카 : 2승

아시아 : 1승 1무

오세아니아 : 1무


월드컵에서 기록한 전적을 보면 크로아티아는 자이언트 킬러 성향이 매우 강한 팀 중 하나다. 


크로아티아는 월드컵에서 스페인과 우루과이를 제외한 모든 역대 월드컵 우승국과 맞대결을 펼쳤는데 브라질과 프랑스를 상대로만 아직 단 1번도 승리하지 못했을 뿐 나머지 팀들을 상대로는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 잉글랜드를 상대로는 모두 월드컵 전적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의외로 그보다 약한 팀들을 상대로 고전하는 경향이 있다. 



북중미 팀을 상대로는 자메이카를 상대로만 승리했을 뿐 멕시코와는 2번 맞붙어서 2번 모두 졌다. 남미 팀을 상대로도 턱도 없이 에콰도르에도 패한 바 있으며 유럽에서도 결코 우승 후보라고 볼 수 없는 러시아나 덴마크를 상대로도 무승부에 그친 바 있다.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한 경향이 있으며 대륙별로 보면 유럽과 아프리카에는 강하나 북중미, 남미 팀에는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크로아티아가 패배를 한 적이 있는 팀들은 브라질(2패), 멕시코(2패), 아르헨티나(1패), 프랑스(1패), 에콰도르(1패)로 총 5개국이며,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게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크로아티아가 가장 많이 승점을 얻은 나라는 바로 일본이며, 2경기 4점으로 단독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2014 월드컵 개막전에서 크로아티아에 오심을 안겨준 심판도 일본 사람이라는 점...


크로아티아가 열세를 보이는 팀들은 브라질, 프랑스, 멕시코, 에콰도르 네 국가이며, 호각세를 이루는 팀은 호주, 아르헨티나, 덴마크, 러시아 이다. 나머지에게는 전부 우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중에는 독일과 이탈리아가 껴있다. 독일과 이탈리아를 상대로 전승을 기록한 몇 안 되는 팀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경기 최다득점은 2014 조별리그 카메룬전 4:0 승으로 네 골을 넣었으며, 한경기 최다실점은 2014 조별리그 브라질전 1:3, 멕시코전 1:3으로 한 대회 모든 경기에서 최다 득실점 기록을 갱신했다.


1998년 처음으로 월드컵에 도전장을 내밀고 곧바로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는데, 이미 당시 크로아티아 선수 상당수가 8년전 월드컵에서 유고슬라비아 국가대표로 뛰었다.  이 당시 승부차기 끝에 아깝게 4강을 놓쳤는데, 이에 대한 복수와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완벽히 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고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조예선에서부터 꿀대진으로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세 나라가 첫 출전이었고 당시 축구 변방이던 일본과 자메이카를 누르고 16강에 진출, 톱시드를 받았던 게오르게 하지의 루마니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1990월드컵과 유로96 우승국 독일. 아무리봐도 독일의 승리가 당연해보였지만 정작 경기가 열리자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막강한 화력으로 독일을 3:0으로 잠재우는 이변을 일으켰다. 모든 언론이 난리가 났고 무기력한 경기 끝에 패배한 독일에게 한동안 녹슨 전차라는 오명을 씌운 결정적인 경기이기도 했다. 


비록 4강전에선 홈팀 프랑스를 만나 1:2로 아깝게 패배했지만 거스 히딩크가 이끌고 베르캄프가 주장으로 뛰는 네덜란드와의 3.4위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3위를 차지하며 대회 최고의 화제의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 이후로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진 못하지만 꾸준한 전력을 보유한 강팀으로 평가되며, 4년 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를 2:1로 잡고도 나머지 두 경기를 모두 패하며 짐을 싸야 했다. 에콰도르와의 마지막 경기를 비기기만 했어도 16강 진출이었는데 정말 아깝게 떨어졌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로 브라질에 0:1로 팽팽히 맞섰고 일본과 0:0 무재배 끝에 호주를 만났는데, 후반 종료 직전까지 2:1로 앞서며 16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종료 직전 호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또다시 16강 진출 실패. 호주 감독이 8년전 네덜란드를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이었는데 그로서는 약소국을 이끌고 제대로 복수한 셈이 됐다.


유로2008 예선에서 잉글랜드를 탈락시키는 이변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는데 이 때문에 잉글랜드의 어그로를 제대로 끌게 되어 2010남아공월드컵 예선에서는 또다시 잉글랜드를 만나 1:4, 1:5로 대패하며 복수의 칼질을 당했다. 이 2패 때문에 나머지 경기에서 6승 2무로 압도하고도 우크라이나에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 


2014 브라질월드컵에선 초반6경기까지 5승1무로 선전하며 벨기에와 동률을 이뤘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 올라온 것만 해도 이변이었던 최약체 아이슬란드를 1승 1무로 누르고 8년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다만 본선에서는 개막전부터 홈팀 브라질에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1:3으로 패배하고, 콩가루 집안이었던 카메룬은 4:0으로 탈탈 털었지만 끝내 멕시코의 벽을 넘지 못하고 1:3으로 브라질전과 같은 스코어로 패하고 탈락하면서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월드컵이나 유로에서나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자꾸만 벽에 막히는 안습한 팀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예선에선 나이지리아를 2-0,아르헨티나를 3:0으로 무실점으로 뭉개며 2전전승을 기록, 가장 먼저 조에서 16강에 진출해 20년만에 월드컵 2라운드로 진출했다. 이후 16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덴마크를 누르고 8강에 올랐으며, 8강에서 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러시아를 꺾고 4강에 진출, AGAIN 1998에 성공했다. 그리고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주요 국가와의 상대전적은 브라질 2패(2006,2014), 독일 1승(1998), 이탈리아 1승(2002), 아르헨티나 1승 1패(1998,2018), 프랑스 1패(1998), 네덜란드 1승(1998), 멕시코 2패(2002,2014), 잉글랜드 1승(2018)정도.



[출처 : https://namu.wiki/w/%ED%81%AC%EB%A1%9C%EC%95%84%ED%8B%B0%EC%95%84%20%EC%B6%95%EA%B5%AC%20%EA%B5%AD%EA%B0%80%EB%8C%80%ED%91%9C%ED%8C%80]

총성적 5승 3무 10패 승점 18점으로 월드컵 랭킹 32위에 올라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카메룬과 불과 승점 1점 차이로, 실제 순위도 31위와 32위로 각각 한 계단 차이에 불과하기 때문에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를 기점으로 아프리카 1위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진다. 


나이지리아가 승점을 1점만 더 얹어도 평균 점수 에서 카메룬을 앞서기 때문에 순위를 역전할 수 있는데, 나이지리아가 본선에 진출한 반면 카메룬은 예선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나이지리아가 3전 3패만 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월드컵 랭킹 아프리카 1위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한편 2014~2018년 기준으로는 월드컵 전적으로만 진출국을 뽑으면 맨 마지막에 딸려올 국가가 나이지리아다. 그렇게 하면 대한민국은 진출, 일본은 탈락!! 90년대 아프리카 돌풍의 포문을 카메룬이 열었다면, 아프리카의 상징과도 같은 팀은 나이지리아였다. 카메룬이 90년 월드컵 이후 국제무대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반면 나이지리아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활약했기 때문이다. 2006년을 제외하곤 94년 이래 개근이며, 곧 있을 러시아 월드컵 본선진출에도 성공했다.



다른 나라들과의 상대전적은 이탈리아 1패(1994), 아르헨티나 4패(1994, 2002, 2010, 2014), 스페인 1승(1998), 잉글랜드 1무(2002), 프랑스 1패(2014), 스웨덴 1패(2002), 파라과이 1패(1998), 덴마크 1패(1998), 대한민국 1무(2010), 불가리아 2승(1994, 1998), 그리스 1승 1패(1994, 2010), 이란 1무(2014),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1승(2014), 크로아티아 1패(2018), 아이슬란드 1승(2018)이다.


대륙별 상대전적은 유럽 6승 1무 6패, 남미 5패, 아시아 2무를 기록중이다. 우승 후보권인 스페인과 당 대회 4강에 진출했던 불가리아를 누르는 등 상대적으로 유럽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반면, 남미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와는 최근 두 대회에서 각각 한국에 2:2, 이란에 0:0으로 비기며 무승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패배를 기록한 적이 있는 나라는 아르헨티나(4패), 이탈리아(1패), 파라과이(1패), 덴마크(1패), 스웨덴(1패), 그리스(1패), 크로아티아(1패)로 총 7개국이다. 그리고 가장 많은 승점을 얻어간 팀은 불가리아로 2경기 6점을 획득했는데, 전성기 시절의 불가리아를 2회 연속 이기는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었다.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은 1994년 조별리그 불가리아전 3:0 승, 1998년 조별리그 스페인전 3:2 승으로 총 3득점이다. 한경기 최다실점 기록은 1998년 16강 덴마크전 1:4 패로 무려 네 골을 허용한 적이 있다.


94년 아프리카 티켓이 3장으로 늘어나면서 동시에 처음으로 월드컵에 진출했는데,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그리스와 한 조였다. 그리스도 처녀 진출국이고 불가리아도 월드컵에서 단 1승을 못한 팀이었으므로 상대적으로 쉬운 조이긴 했지만, 일단 나이지리아부터가 첫 진출국. 



전 대회 카메룬처럼 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감만 있었을 뿐, 알려진게 없는 팀이었다. 그러나 막연한 기대감이 현실로 바뀌어 첫 경기부터 불가리아를 3:0으로 잡는 파란을 일으킨다. 아르헨티나에게 1:2로 잡히긴 했지만, 마지막 그리스전마저 2:0으로 잡으며 조 1위로 16강행 확정. 


16강에서도 조에서 빌빌대며 올라온 이탈리아를 상대로 고춧가루를 뿌리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그리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따냈고, 2년 뒤 월드컵에선 스페인, 불가리아, 파라과이라는 죽음의 조를 만났는데 스페인을 3:2로 잡아내며(!) 또다시 일을 낸다. 

전대회 4강팀 불가리아마저 잡고 또다시 1위로 16강행 확정, 아프리카 최초 2연속 16강을 일궈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죽음의 조에 속해 조4위 1무2패로 광탈한다. 이전 두 대회에서 폭발했던 골도 여기선 한 골밖에 안 나왔다. 그 유일한 골을 스웨덴 전에서 넣은 아가호와의 7연속 공중제비 세레모니는 월드컵 역대급 세레모니로 남아있기도 하다.



그러나 2006년에 4회연속 진출에 실패하며 크게 흔들리고 8년만에 올라온 월드컵에선 상대적으로 쉬운 조(아르헨티나, 대한민국, 그리스)에 속했음에도 1무 2패 꼴지로 탈락했다. 물론 경기내용만 봐서는 1무 2패 할만한 내용은 아니었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팽팽하게 맞섰으며 그리스에도 전반에 선제골 넣고 앞서가다 퇴장당한 후에 역전패를 당했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의 수비실책으로 선제골을 넣고 내리 두 골을 내주며 역전당했지만 오히려 그 때부터 시종일관 우리나라 수비진을 벗겨내며 농락하다시피 했다.


그 와중에 김남일의 백태클로 PK를 넣고 동점으로 추격. 니가가라 16강슛만 서너 번은 나왔던 경기였는데 이 중 하나만 들어갔어도 나이지리아가 16강에 올라가는 거였다. 결국 저주받은 골결정력을 이기지 못하고 대한민국에 16강 티켓을 내줬는데.... 


4년 뒤 브라질에서 마침내 16년만의 16강행에 성공했다. 


이란과의 역대급 수면제경기를 펼치고 보스니아에 오심에 의한 승리로 인해 논란이 많은 16강이긴 하지만. 아르헨티나와의 마지막 경기와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수준급 경기력을 보여줌으로서 어느 정도 살아났음을 확인시켜줬다. 한동안 빼앗겼던 아프리카 최강의 이미지를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회복했다. 앞으로의 국제 대회 성적이 관건이겠지만...


2017년 10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아프리카 국가들 중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월드컵에서 유독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에 놀랍도록 자주 편성된다. 


나이지리아는 1994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이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포함, 출전권을 획득한 6번의 월드컵에서 98년도를 제외하고 무려 5번이나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에 편성되었다. 2017년 기준으로 월드컵 상대 전적은 4패로 안습이지만 먼저 득점한 후 역전골을 먹혀서 지거나, 오심논란이 있는 골을 먹혀서 패배하는 등 4번의 경기 모두 1골차로 지며 아쉽게 패배했다. 


특히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선 비록 아르헨티나에게 패배했지만, 첫 월드컵 출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조3위로 밀어내고 조1위로 16강에 진출하며 전대회 카메룬에 이어 검은돌풍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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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통산 랭킹, 연속 출전 기록(12회 연속)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승후보팀이다. 월드컵 통산 랭킹 1~3위인 브라질(11회), 독일(13회), 이탈리아(8회)에 비해 4강 이상 진출 횟수는 5회로 크게 밀리는 편이지만 대신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국가(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우루과이,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들 중 유일무이하게 3,4위전으로 내려간 적 없이 4강에 진출하면 무조건 결승전에 진출한다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루이스 몬티,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같은 레전드급 스타를 많이 배출했지만, 그만큼 외부로의 선수 유출도 가장 심해서 1978년 자국 월드컵 이전까지 기나긴 침체기를 겪기도 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여파도 유럽 못지 않게 심각했는데, 여러 국가들의 전후 복구 문제로 인해 아무도 참가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이 개최할 예정이었던 1946년 대회가 취소되었고, 다음 대회인 1950년 월드컵의 개최권이 라이벌 브라질로 넘어가자 이에 불만을 품고 1954년 대회까지 불참을 선언하고 만다.


게다가 자신들이 보이콧한 대회에서 또 다른 라이벌인 우루과이가 두 번째 월드컵을 들어올렸고, 이후 1958년 대회부터 참가를 재개했지만 선수 유출에 국제대회 감각 문제로 인해 1966년 8강을 제외하면 신통치 못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 시기의 브라질이 1958년, 1962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넘어 자기들은 본선도 못 갔던 1970년 대회를 씹어먹었기에 선수들에 개최권까지 죄다 뺏겨버린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땅을 치며 통곡할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국 월드컵에서 온갖 편법으로 우승하고 켐페스라는 스타를 발굴한 이후 전력이 급상승, 마라도나라는 레전드를 뽑아내며 1986년은 그만의 대회를 만들며 사상 두 번째 우승을 일궈냈고, 다음 대회에서도 준우승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번번히 8강의 벽을 넘지 못하다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와서야 벽을 깰 수 있었다.


두 번의 개막전에서 모두 0:1로 패했던 안습한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디팬딩 챔피언이 개막전을 치르던 시절에 모두 우승했었는데, 그 다음 대회인 1982년 첫 경기에서 벨기에에 0:1로 잡히는 이변을 낳았고 (체감이 안 된다면 2010년 스페인:스위스 전을 생각하면 쉽다.), 1990년 첫 경기에서는 카메룬에 0:1로 패하면서 월드컵 4대 이변을 만드는 엄청난 굴욕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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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들과의 전적은 다음과같다.

브라질 1승 1무 2패(1974, 1978, 1982, 1990), 독일 1승 2무 4패(1958, 1966, 1986, 1990, 2006, 2010, 2014), 이탈리아 3무 2패(1974, 1978, 1982, 1986, 1990), 스페인 1승(1966), 잉글랜드 1승 1무 3패(1962, 1966, 1986, 1998,2002), 프랑스 2승(1930, 1978), 네덜란드 1승 2무 2패(1974, 1978, 1998, 2006, 2014), 우루과이 1승 1패(1930, 1986), 스웨덴 1무 1패(1934, 2002), 세르비아 1승 1무(1990, 2006), 러시아 1승(1990), 멕시코 3승(1930, 2006, 2010), 벨기에 2승 1패(1982, 1986, 2014), 폴란드 1승 1패(1974, 1978), 헝가리 2승 1무(1962, 1978, 1982), 체코 1패 (1958), 칠레 1승(1930), 스위스 2승(1966, 2014), 미국 1승(1930), 루마니아 1무 1패(1990, 1994), 한국 2승(1986, 2010), 크로아티아 1승 1패(1998, 2018), 카메룬 1패(1990), 나이지리아 4승(1994, 2002, 2010, 2014), 불가리아 2승 1패(1962, 1986, 1994), 일본 1승(1998), 페루 1승(1978), 북아일랜드 1승(1958), 코트디부아르 1승(2006), 그리스 2승(1994, 2010),동독 1무(1974), 이란 1승(2014), 보스니아 1승(2014), 자메이카 1승(1998), 엘살바도르 1승(1982), 아이티 1승(1974), 아이슬란드 1무(2018)이다.


대륙별 역대전적은 유럽(22승 14무 18패), 남미(4승 1무 3패), 북중미(7승), 아프리카(5승 1패), 아시아(4승)을 기록중이다.



아르헨티나에 패배를 안긴 적이 있는 팀은 독일(4패), 잉글랜드(3패), 이탈리아(2패), 브라질(2패), 네덜란드(2패), 우루과이(1패), 스웨덴(1패), 체코(1패), 폴란드(1패), 벨기에(1패), 카메룬(1패), 불가리아(1패), 루마니아(1패), 크로아티아(1패)로 총 14개국이며, 3연속 패한 기록이 있는 독일이 가장 많은 패배를 안겨줬으며 체코와 카메룬에 전패를 기록중이다.


반면 아르헨티나가 가장 승점을 많이 확보한 팀은 나이지리아로 4경기 12점, 즉 전승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멕시코가 3경기 9점으로 2위이고, 헝가리에 3경기 7점을 확보해 3위를 랭크하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잉글랜드,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루마니아, 카메룬에 열세이며, 우루과이, 폴란드, (구)동독,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와는 경합을 보인다. 그 외의 국가에게는 전부 우세를 기록하고 있다.


월드컵 최다득점 경기는 1930년 조별리그 멕시코전 6:3, 1930년 4강 미국전 6:1, 1978년 2라운드 페루전 6:0, 2006년 조별리그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 6:0이다. 반대로 최다실점 경기는 1958년 조별리그 체코슬로바키아전 1:6 패배로, 최다득점과 실점 모두 6골로 같다.


이탈리아와는 다섯 번 연속(1974~1990) 본선에서 맞붙어 3무 2패[48]로 열세지만, 정작 82년을 제외하고 항상 아르헨티나가 성적이 더 좋았다. 본선 전적에서 밀림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가 조별예선 등 비교적 초반에 만나는 빈도가 높아 이런 결과가 나왔는데, 1974년에 조별예선에서 무재배를 했지만 골득실에 앞서 아르헨티나가 8강에 오르고 이탈리아가 탈락했고, 1978년 조별예선에선 이탈리아에 졌지만 그 덕분에 유럽의 강팀을 모조리 피해 꿀대진으로 결승에 갔다. 

1986년 조별예선에서 비겼지만 승점에 앞서 아르헨티나가 조 1위로 16강 진출, 결국 우승. 1990년에는 이탈리아가 홈팀이었음에도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의 연속 무실점 기록과 우승 가능성을 박살낸 전력이 있는 만큼 상성이 좋진 않지만 오히려 결과와 반대로 보내버리는 신기한 능력이 있다.


반면 독일과는 상성이 나쁜데독일과 상성 좋은 나라는 이탈리아 정도...,이탈리아와 달리 토너먼트에서 만나서 진 게 대부분이고, 특히 최근 세 번의 대회(2006, 2010 8강, 2014 결승)에서 모두 독일에 패해서 떨어졌다. 그나마 2006년 때는 개최국을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에 아깝게 떨어졌지만 2010년 8강에서는 4:0이란 압도적인 스코어로 관광당했으며그래도 7:1로 학살당한 브라질보단 낫네 24년만에 결승전에 진출했던 2014년에는 결승에서 맞붙어서 진 만큼 더욱 쓰라릴 듯..... 


더불어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에서 특정 팀에게 3대회 연속으로 발목 잡힌 팀이라는 불명예스런 기록도 남겼다. 월드컵만 아니면 잘 이기는데(14년 9월 4일 친선경기에서도 4:2 완승, 총 전적 아르헨티나 기준 10승 5무 7패)월드컵에서 만나면 힘을 못쓰니 아르헨티나 축구인들이나 팬들이나 답답할 듯 하다. 참고로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본선에서 7번, 특히 결승전에서만 무려 3번이나 만났는데 이는 결승전에서 가장 많이 만난 상대이자 독일:세르비아, 브라질:스웨덴과 함께 본선에서도 가장 많이 만난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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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하고 있던 때인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때를 제외하고는 칠레한테 져본 적이 없다. 칠레 상대로는 거의 개깡패스러운 실력을 과시해왔다. 그런데 2015년 코파 아메리카, 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2연속으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그토록 쉽게 잡던 칠레 때문에 2년 연속 피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 결과로 함께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의 고질적인 부정부패 문제가 겹치면서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사임하였고, 리오넬 메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세르히오 아구에로, 곤살로 이과인, 앙헬 디 마리아 등 주축선수들이 대량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가 이를 번복하는 소동까지 벌어지는 등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메이저 대회에서 자신들의 발목을 연속으로 잡은 독일과 칠레가 너무나도 원망스러울 것이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과 마찬가지로 본선에서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과 만났을 때 그 경기를 이기는 팀이 우승하는 재미있는 징크스가 존재한다. 1930 우루과이 월드컵 결승에서는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을, 1986 멕시코 월드컵 16강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를 꺾고 결승에서 서독을 이기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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