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맨 국민

북예멘에는 시아파가 많은 편이다. 이에 비해 남예멘은 수니파가 많다. 예멘 전체를 놓고 보면 수니파가 다수다. (짙은 녹색은 시아파, 연두색은 수니파)



2015년 3월 말 기준으로 상황을 보면 시아파 후티 반군(녹색)이 이미 수도 사나와 과거 북예멘 지역을 대부분을 장악하고 제 2의 도시이자 과거 남예멘의 수도였던 아덴을 포위하고 있으며, 정부군(붉은색)은 동부 사막지대로 쫓겨난 상태다. 그나마 남은 지역의 상당부분도 알카에다(AQAP)(흰색)가 통제하고 있다.




예멘 수니파와 종파 갈등을 벌이고 있는 시아파 후티 반군은 지난해 9월 수도 사나를 점령한 뒤 정치적 실권을 쥐었다. 초기엔 대통령에게 협조적이었으나 이후 자신의 몫을 주장하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예멘을 6개 자치 지역으로 나누는 연방제로새 헌법 초안이 작성되면서 후티의 공세는 거세졌다. 자원이 풍부한 남부까지로 세력을 확장하려는 계획이 연방제로 막히자 쿠데타를 시도한 것.


2015년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대통령궁을 장악한 뒤 대통령 관저를 공격하고 예멘 최대 미사일 기지와 군사학교를 장악했다. 로이터 통신은 후티가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대통령 관저의 경호원을 자체 병력으로 바꿨다고 보도했다. 현 대통령이 반군에 의해 관저에 '포로'로 잡혀 있어 사실상 가택연금 상태가 된 것이다.


만일 후티가 쿠데타에 성공한다면 전면적 내전이 발생할 공산이 크다. 후티는 예멘의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알 카에다 아라비아 반도 지부(AQAP)와도 교전을 벌이고 있는데, 후티가 정권을 쥐면 알 카에다와 수니파 무장 조직들이 반시아파 연합전선을 형성해 전쟁에 나설 가망이 매우 크다. 더욱이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 서방과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국제적 고립 속에서 참혹한 내전이 치러질 수 있다. 거기다 남예멘 사회주의 세력의 분리독립 운동도 있으니(...) 때문에 미국은 후티를 도울 수도 없고 알 카에다나 남예멘 분리주의 세력을 지원할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질 우려가 많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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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후티가 쿠데타를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허핑턴 포스트 기사. 후티 반군이 예멘의 의회, 정부를 해체하고 새로운 의회를 세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혼란상이 극심해지고 치안이 갈수록 악화되자 독일, 이탈리아 등 서구 국가와 사우디 아라비아까지도 대사관을 폐쇄하고 철수하였으며, 하디 대통령은 사직서를 내고 연금에서 풀려나자마자 자신의 지지 기반인 남부로 달아난 듯 했으나 이내 사퇴를 번복하고 남부 6개 주의 지지를 받은 뒤, 아덴을 임시수도로 선포하고 합법 정부로서의 저항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반 후티 시위도 일어나는 중이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예멘이 눈 앞에서 붕괴되고 있다'라며 경고하였다.



2015년 3월 20일에는 가뜩이나 상황이 안 좋은 가운데, IS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탄 테러까지 발생해 최소 137명이 사망하기까지 했다. 같은 날, 예멘에 주둔하던 미군(규모 100여명)이 완전 철수했다. 22일에는 후티 반군이 제3의 도시 타이즈를 점령했다.


26일부터 사우디군이 예멘에 전격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하였다. 15만명 규모의 병력과 100여 기의 항공기를 동원하였으며, 아랍 국가들과 미국의 지원을 받고 있다. 공습 전날 백악관에서는 사우디에 정보와 군수 지원 명령을 내렸다. 물론 미국도 군수지원이라고는 하지만, 정보자산(드론) 등을 동원해 지원하는 것인 만큼 개입이라고 봐도 타당할 듯하다. #


카타르 등 수니파 아랍 국가들은 성명을 통해 "이번 군사작전은 하디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면서 "전투는 예멘 수니파 정부가 회복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우디 지상군 병력의 80%가 예멘에 투입된 가운데, 이미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생지옥의 참극을 벌이고 있는 수니파-시아파 종파갈등 성격의 중동 국제 대리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후티 반군은 4월 1일에는 하디 행정부의 임시수도인 아덴까지 점령했다. 하디 행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로 망명.



5월말, 오만의 중재로 미국과 후티반군이 협상을 했으며, 6월 14일 제네바에서 정부 측과 후티 반군 사이에 휴전협상이 개시될 예정이다. 일부 언론에선 남북 재분할 얘기도 나온다. 완전 재분할은 아니고 상징적 대통령을 두는 느슨한 연방제라는 전망. 


사우디군이 병력을 계속 예멘에 투입하고 있으나, 게릴라전을 하는 반군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역으로 사우디 지잔 주를 공격해 사우디 AMX-30을 노획하는 후티 반군


후티의 게릴라 전술에 크게 데인 사우디군은 공격 헬기까지 투입하여 반군의 기갑부대를 격파하고 마리브 주를 탈환했다.


그러나 후티 반군은 결국 사우디 내륙까지 진군해 들어갔다. 처음엔 지잔 주 가 돌파당하고 뒤이어 반군이 아시르 주로 진군 중이라 한다.


게다가 아시르 주의 군사기지 한 곳을 사실상 무저항으로 후티 반군에게 내줬다고 한다. 교전이 벌어진 지 얼마 안 되어 죄다 도망을 쳤다는데 마치 ISIL에 맞서 졸전을 면치 못하던 무능한 이라크군을 보는 듯하다. 만약 이들을 몰아내는 데 실패한다면 내전이 더욱 격화될 것이다.역시 이슬람 국가들의 군대는 선전만 잘하지 실제론 당나라 군대다.


2016년에도 내전은 지속되고 있고, 예멘은 완전히 실패국가가 되어버린 상태다. 국민들은 기초적인 사회 인프라도 없이 고통받고 있으며, 지긋지긋한 종파 간 갈등과 내전은 1년 넘게 끝나지 않고 있다. 내전에서의 사망자는 6400명이 넘어가고, 경제가 처절하게 망가진 상태에서, 청년 실업률은 70%에 달한다.


내전에 휩싸여 비참한 처지에 놓인 예멘을 취재한 미니다큐.


이런 상황 속에 2016년 4월부터 정부군과 후티 반군간의 평화협상이 쿠웨이트에서 논의되고 합의되었다. 그러나 휴전 협정이 이뤄져 가는 와중에도 2016년 5월 29일, 샤브와 주에 주둔한 정부군을 반군이 기습해 정부군 20명과 반군 28명이 전사하는 등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


2016년 5월에는 시리아-이라크에서 세력이 움츠러들고 있는 ISIL이 시리아와 예멘에 대규모 테러를 감행해 아덴에서 사망자가 최소 45명이 발생했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한다. 예멘에서는 신병훈련소를 겨냥해서 테러를 감행했다고 한다.



2016년 10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민 시아파 반군 후티의 고위급 인사의 부친상이 열리던 사나의 알쿠브라홀을 두 차례 공습하였는데, 장례식 폭격으로 인한 논란이 국제사회에서 비난이 크게 일어나자 자체적으로 진상조사를 벌어서 사우디가 이를 예멘 장례식장 폭격을 오폭으로 인정한 사건도 있었다.


그 와중에 죄없는 어린이들은 37만 명 영양실조·아사 위기라고 말했다. 5세 이하는 무려 31%가 영양실조 상태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예멘은 2년간의 내전으로 인해 민간인 사망자가 1만 명, 부상자가 4만 명에 달했다 게다가 콜레라까지 번지면서 115명이 죽고 8,500여 명의 감염자가 발생되었고 한 달여 만에 콜레라 사망자가 600명에 달하고 감염자도 7만 명에 달했다. 결국 예멘은 콜레라가 확산되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리고 예멘에서 콜레라가 확산되자 다른 주변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그리고 예멘에서는 한달반만에 콜레라 사망자가 1천 명에 육박했다. 그리고 2달 만에는 사망자가 1,500명에 달했고 이 중 25%가 어린이들이었다. 게다가 콜레라 의심 환자가 30만 명을 넘으면서 점점 통제불가능한 상황에 치닿고 있다. 그리고 2017년 8월 30일에 폭우와 홍수로 15명이 사망하면서 콜레라확산이 높아지고 있다. 


2017년 7월 27일에 예멘 반군이 쏜 미사일이 메카(!)인근에 떨어졌다. 


그리고 2018년 1월 30일에는 예멘 반군 후티가 리야드의 공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지만, 2월 1일에 사우디군은 부인했다. 


최근(2017년)에 예멘을 통해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등 부유한 걸프국가들로 이주하는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예멘은 내전 중에 민간인 10,000명 이상이 숨졌고 이 중 1,000명은 어린이였다. 


 예멘 타이즈에서 반군의 포격으로 어린이 4명이 숨졌다.


 예멘군이 알카에다의 거점도시 마파드를 점령했다.



2017년 11월 6일 사우디 주도의 아랍 동맹군이 예멘의 육해공을 봉쇄하였다.# 이 봉쇄조치로 가뜩이나 열악한 예멘의 상황이 더욱 나빠지게 되었다.# 후티 반군은 봉쇄에 반발하며 사우디와 UAE에게 보복하겠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와 별개로 유엔의 예멘 민간인 구제는 허용하여 유엔이 사우디군의 통제하에 있는 예멘의 사나 공항을 이용하도록 허가해주었다. 물론 그외에는 전부 봉쇄했다.#


그리고 12월 4일, 후티 반군은 사나에 머물고 있던 '''살레 전 대통령에게 헤드샷을 날려 처형했다. 살레 전 대통령과 후티는 한때 한 배를 탔었으나, 이후 결별했다. # 후티 반군이 살레 전 대통령을 처형한 이유는 후티의 적국을 도와주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동맹을 제안하는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는 줄타기를 시전했다는 것이었고, 결국 후티의 화를 자초하여 자신이 이끄는 무장단체, 지지자들과 함께 사이좋게 처형 당했다. 꼴 좋다!


예멘은 내전중에 콜레라에 이어 디프테리아(!)까지 확산중이라서 10명중에 1명이 디프테리아로 사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만, 보건시설은 55%가 파괴되면서 의약품공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8년 1월 28일에는 예멘 정부를 돕던 분리주의 세력이 임시정부청사를 점거하는 사태가 발생되었고, 예멘 정부군과 교전하는 과정에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되었다.# 그리고 아덴전역에서는 분리주의진영의 시위가 일어났다.# 거기에다 남예멘 분리주의세력은 1월 28일에 아덴의 정부청사를 정부군과의 전투끝에 점령했고 1월 29일에는 병력을 증파하는 등 남예멘 분리주의세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아덴에서 정부지지자들과 남부분리주의자들이 충돌하면서 12명이 사망하고 130여 명이 부상당했다.# 그리고 예멘 정부군과 남부 분리주의세력간에 교전이 일어나자 아흐메드 빈다게르 총리는 사우디로 도피할려고 하고 있고,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은 사우디로 피신했다.# 결국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는 중재를 위해 대표단을 아덴으로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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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3일에 사우디주도의 아랍동맹군이 예멘 반군을 폭격하면서 군사시설, 학교, 민가 등을 표적으로 삼아 어린이까지 대거 희생되었다.#

2018년 4월 11일에 후티 반군은 전투용 드론으로 사우디 남부 국경지대의 공항과 석유시설을 공격했다.# 그리고 사우디군은 2018년 5월 7일에 예멘의 사나에 위치한 옛 대통령궁을 폭격했다. 


2018년 5월 3일 아랍에미리트가 뜬금없이 자국 군대를 파견하여 소코트라 섬을 점령했다.# 시아파 반군 후티에 맞서 원 정부인 하디 정부 편을 들며 예멘 내전에 개입해 온 아랍에미리트는 2017년 말부터 하디 정부에서 남예멘 분리주의 조직으로 편을 갈아탔고 이 분리주의 조직은 2018년 초 하디 정부를 몰아내고 임시 수도였던 아덴을 장악했다. 아랍에미리트가 군대를 파견하면서 공항, 항구, 정부 관공서 등 주요 시설에 게양되고 있던 예멘 국기를 내리고 아랍에미리트 국기를 내걸었으며 아랍에미리트가 예멘 정부에게 소코트라 섬의 99년 기한의 조차를 주장했다는 소식이 나오는 것을 보면## 남예멘 분리주의 조직을 지원하여 예멘 정부가 자국군의 행동에 신경쓰지 못하도록 만든 후 소코트라 섬을 아랍에미리트의 일부로 영구히 합병할 속셈인 듯하다. 하디 정부는 아랍에미리트의 소코트라 섬 점령이 예멘의 주권 침해라며 강력히 비난했으나 본토에서 벌어지는 내전에 신경쓰느라 바쁜 하디 정부는 아랍에미리트는 이런 행각에 대해 속수무책이다.


2018년 6월 13일 사우디 주도의 아랍 연합군과 예멘 정부군은 후티의 물류 요충지인 호데이다 항구를 탈환하기 위한 대공세에 들어갔다.# 그래서 하루만인 6월 14일에 아랍 연합군은 호데이다 남부의 나킬라 마을을 탈환하였고#, 6월 16일에 호데이다의 공항을 완전히 포위하고 공항의 후티 반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 6월 19일에 후티 반군은 사우디군과 호데이다에서 격전을 벌였지만,# 결국 예멘 정부군과 아랍 연합군은 호데이다항구를 탈환했다.# 하지만 호데이다 전투가 확장되면서 시민들중에는 피난을 떠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예멘 내전이 길어지면서 미국은 내전에 개입(!)을 시사했다.# 예멘은 의료기관 등의 붕괴로 콜레라가 확산되었는데 새로운 콜레라(!)가 확산될려는 조짐을 보이자 사나 정부는 살충제를 살포했다.## 그리고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예멘내 직원들의 안전문제와 위협때문에 결국 직원들을 철수시키기로 밝혔다.# 그리고 프랑스도 6월 16일에 예멘에 특수부대를 파견돼있다고 르피가로가 보도했다.





예멘은 돈을 받고 어린 소녀를 결혼시키는 조혼(早婚)이 잦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아라비아 반도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가난하다 보니 교육 수준이 낮은 데다가 설사 교육을 받는다 해도 좋은 직장은 구하기도 힘들고 허드렛일이나 하는 것이 현실이기에 지참금을 받고 딸을 일찍 시집 보내는 경우가 많은 것인데, 1980년대까지는 결혼 최소 연령을 15세로 지정했지만, 1990년대 이후 ‘딸의 결혼 시기는 부모가 결정할 권리가 있다’며 해당 법을 무효화했다. 


예멘 보건사회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5세 이전에 결혼한 여성은 전체 여성의 25%에 달한다 한다. 때문에 이런 일도 있다. 


예멘의 소녀 신부 대부분은 성숙 연령기에 이를 때까지 학교에도 가지 못한다. 예멘에서는 가난한 가족의 경우 어린 자녀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을 절감하거나 결혼 대가로 신랑 측으로부터 돈을 받을 수 있어 딸을 조기 결혼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예멘은 내전이 장기화되면서 조혼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세계일보]조혼 악습 이어지는 예멘…12살 할리마의 꿈은 이뤄질까?


미국 CNN방송은 예멘에서 18세 이하 전체 소녀들 중 3분의 2가 카파처럼 조혼에 내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양가족을 최대한 줄이고, 딸을 결혼시키면서 사위로부터 지참금을 받을 목적으로 조혼이 성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압둘라도 카파를 결혼시키고 2000달러를 받았다.


예멘의 대표적인 악습인 조혼은 내전으로 경제가 황폐화되면서 근절되지 않고 있다. 현재 예멘은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걸프 동맹국들 간의 공방전이 지속되면서 정상적인 국가 기능이 정지된 상황이다. 시민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나딘 드러먼드 대변인은 “최근 음식 가격이 200% 오르는 등 생활비용이 최소 33% 이상 치솟았다”며 “많은 소녀들이 가족으로부터 버림받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현재 예멘에서는 200만여명의 아이들이 영양실조 상태이며 100만여명이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사우디 걸프 동맹국 등이 예멘의 국경을 폐쇄해 국제기구 등으로부터 들어오는 원조가 끊기면서 인도적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위기에 내몰리는 건 예멘 사회에서도 약자인 여성, 그 중에서도 10대 소녀들이다. 예멘은 결혼 제한 연령을 법에 명시하지 않은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가다. 할리마의 아버지 압둘라는 “아이의 꿈을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전쟁이 벌어지고 로켓이 매일 내 머리위를 지나가고, 집이 무너지고 있는 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나”고 말했다.


CNN은 예멘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조혼 근절은커녕 오히려 결혼 연령대가 더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메리트셀 렐라노 유니세프 예멘 지역 대표는 “조혼하는 소녀 중 44%가 15세가 되기도 전에 결혼하고 있다”며 “이제는 9세 아이들까지 결혼 시장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계속된 공습으로 1600여개의 학교가 폐쇄되는 등 200만여명의 예멘 아이들이 교육의 기회를 잃고 있는 등 할리마의 꿈이 이뤄지기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방송은 여전히 할리마가 긍정적인 생각을 놓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할리마는 “나랑 비슷한 친구들이 11, 12, 13살에 결혼해 아이를 낳고 있어요. 친구들의 미래는 좋지 않아요. 우리도 자라서 선생님이나 의사가 될 수 있고, 22살이나 25살에 결혼하고 싶어요. 그렇지만 저는 좋은 미래가 있을 거라고 믿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In the past, Yemen had a title of democratic country in the Arab world. 

2018/06/21 - [Hot Issue / Real Time Hot Issue] - [Yemen Refugees] What is the problem with Yemen?



There are a few electoral systems and the protection of individual human rights, including women, is relatively good compared to other Arab countries. So far, it looks good, but ironically it is not. 


High unemployment rate + corrupt system + Western democracy = government lack of legitimacy. 



In fact, the election system is fairly formal, with 111 senators appointed by the president, and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in the 2003 general election, with 238 seats in the House seats of 301 seats, with 226 seats (precisely 226 seats) And 12 independent lawmakers joined the GPC shortly after the election). In the 2006 presidential election, Salle won 77.2% and the opposition candidate won only 21.8%. 


Since then, there has been no election with a competition even in nominal terms, and this is about 10 years ago. Now it is time to protest against the democracy movement in the Arab world, largely oppressing the people as a whole, and after the coup The democratic rights of the people are shrinking and the instability is maximized on the trains of Syria and Libya.


In other words, the government is not a government. The Yemeni government's control has been weakened by a variety of forces including Saudi Arabia's Whakai, local tribes, and Al Qaeda. In addition, there is chronic water shortage due to the large amount of water required for mass cultivation of the traditional symbolic psychedelic cultivars (قات, Khat).


In the end, the government is merely controlling the "lines and points" of all major roads, oil fields and pipelines. Colonel Bob Adolf, UN Security Officer, said that the Yemeni government has only 50 percent of the country's control. In fact, if you look at the situation now, it's probably 50%



When oil was blown up and became oil-producing, it was expected that it would be able to overthrow the feudal chieftains. The oil has entered the bribery income of the chiefs and has not achieved the development of the country, and it is still unable to leave the title of being the poorest country in the Arabian peninsula.


According to the Japan Travel Safety Site, Yemen is the country where the whole country is painted red with countries such as Somalia, Afghanistan, Central African Republic, Libya, South Sudan and Syria.


According to the vulnerable country index, Yemen is the fourth most unstable country in the world

2018/06/21 - [Hot Issue / Real Time Hot Issue] - [Yemen Refugees] What is the problem with Yemen?



The first is legendary legend, not Somalia. If you do not feel it, you can see that Syria is the 6th and Iraq is the 11th.


민주화 혁명으로 독재자 살레가 실각한 후에도 사회 혼란은 지속되어서, 북부에서는 시아파 후티 반군이 준동하고 있으며 남부에서는 남예멘의 재분리를 요구하는 분리주의자들, 그리고 이 혼란을 틈타 침투한 알 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가 살림을 차려 혼란은 더욱 가중되었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의 안정을 위해 재정적, 군사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나, 부족주의 성향이 강한 예멘 특성상 갈등이 쉽게 봉합되지는 않을 듯하다. 오죽하면 제2의 시리아가 되어간다고 할까. 거기에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의 스티븐 오브라이언 국장은 예멘이 모든 면에서 붕괴되고 있다고 밝혔다.


혼란스러운 역사와 막장인 정치 상황 때문에 1인당 4정(4인당 1정이 아니다!) 꼴로 총기가 뿌려져 있는 상태다. 



1980년대 남예멘에서는 귀찮은 협상이나 투표가 아니라 '총질'에 의한 개각을 시행하려고 했을 정도. 대통령 경호원이 국무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는데, 더 황당한 건 장관들도 권총으로 무장하고 있었고 장관들의 경호원들도 무장 중이었다는 사실. 그래서 결국은 대통령 측 경호원들vs장관들+장관 경호원들 간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한다.


거기다가 장관들이 죄다 족장들이라 수도 시내로 총격전에서 확대되어 전투가 확산되었다. 그런가 하면, 2008년에는 잘 조직되고 정부 경찰 제복으로 위장한 6명의 테러리스트가 미국 대사관을 공격했었다. 물론 위험 지역의 미국 대사관들은 요새화가 되어 있으므로 미국 대사관 테러는 실패했고 애꿎은 예멘 정부군만 다쳤다.


이렇게 개막장인데도 아랍 세계에서 가장 인구 증가율이 많은(연간 2.8%) 나라다.

2018/06/21 - [Hot Issue / Real Time Hot Issue] - [Yemen Refugees] What is the problem with Yemen?



This rate doubles the population 25 years later. The population was 2000 million in 2005, and in 2011, six years later, it was 2,383,000. Yet this level is much better, and at one time it had the title of the country with the highest fertility rate in the world, with a total fertility rate of 9. [24] Now it has been reduced to 4-5 people. The problem is that Yemen is a poor country, and if this population grows, there will be no burden on the nation.


With the Tunisian Revolution, the entire Arab region was swallowed up by revolutionary enthusiasm. 


In Yemen, Egypt and Libya, along with a representative example of regime abduction. The revolution in the Arab region is led by young people under 30 who make up 40% to 50% of the total population. In Yemen, the population below 30 is 75% of the total population! It has been a long time since many Muslims have banned contraception and gave birth to a large number of children. Many of the countries have a huge population growth rate, and many young people are contributing to the expansion of the revolution. 



예맨 난민이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예맨, 무슬림? 도대체 뭐야? 한국인에겐 너무나 생소한 국가이고 종교입니다.


중동의 아라비아 반도 남서부에 위치한 국가 예맨...


그리스의 지리학자 프톨레마이오스가 '축복받은 아라비아(Eudaimon Arabia)' 라 불렀을 정도로 과거부터 부유한 예맨 지역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막대한 석유 자원을 지니고 있음에도 위낙에 중간에서 빼돌리는 것이 많기 때문에 산업적으로 발전되지 못하여 축복받은 아라비아의 칭호는 한낱 동쪽 어촌들이었던 곳들에게 물려주고 아라비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예맨 으로 상황이 역전되었다.



아주 고대에는 사바 왕국이 존재했으며 무역으로 번창하였다. 이후에 유대교를 국교로 하는 힘야르 왕국이 세워지고 한동안 에티오피아의 악숨 왕국에 정복되는 등의 역사를 겪었다. 7세기에 예맨은 이슬람화가 이루어졌으며, 1517년 이후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던 중 1839년 아덴을 노린 영국이 남 예멘 지역을 무력으로 점령하면서 분단 시대가 시작됐다.


1918년 터키가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하자, 북 예멘이 먼저 독립했다. 북 예멘은 시아파의 일파인 자이드파가 많은데, 자이드파의 세습 이맘이 사실상의 왕으로 통치하는 왕국이었다. 


1958년부터 1961년까지 이집트와 시리아가 참여하는 아랍 연합 공화국에 준가맹했다가 1961년에 예맨은 연방을 탈퇴했고, 1962년 살레에 의해서 군사 쿠데타를 계기로 공화국이 되었으나 8년간이나 왕당파와 공화파의 내전이 벌어졌다. 이집트의 지원을 받은 공화파가 왕당파를 완전히 축출함으로 1970년에 공화국이 확정되었다.


한편 남 예멘은 영국 통치하에 있다가 1963년에 남아라비아 연방이라는 토후국 연맹으로 자치권을 획득하였으며(아덴은 제외), 수에즈 전쟁으로 아덴항이 큰 타격을 입고 1967년에 소련의 지원하에서 독립하여 공산화되었다.


1970년대 국경 문제로 남북간에 무력 분쟁이 잦았으며, 1972년 전면전을 벌이기도 하였다. 다행히 1달도 안 되어 휴전협정을 체결하였으나,1973년과 1979년에도 전쟁이 일어났다.한국으로 치면 한국 전쟁이 3번이나 터진 셈. 



1978년 6월에는 가즈미 북예멘 대통령이 남예멘 특사와 회담 중 암살됨으로써 남북 관계가 악화되고 대치 시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둘 다 경제적인 상황은 영 안 좋은 개도국이었던 탓에 통일해서 시너지 효과를 보자는 얘기는 많이 나왔다. 결국 냉전 시기가 끝나면서 상호 합의하에 1990년 5월 남북 협상에 의해 무혈 통일되었고, 초대 대통령으로 북예멘의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선출되었으나, 


얼마 못 가 1994년 5월 정부 요직 분배와 관련하여 전면적인 내전이 시작되었다. 종교 및 각 부족끼리의 정체성이 강한 동네라 그냥 문서에 사인하고 '통합 좋지~' 하는 분위기가 되는 동네가 아니었기 때문.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무력 통일"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무혈 통일을 먼저 하고 내전을 치루게 된 역사적 과정 때문에 해외에는 가끔 무력 통일로 잘못 알려진 경우도 종종 보인다.


내전은 군사력에서 우위에 있었던 북예멘 군대가 1994년 7월 남예멘의 수도 아덴을 점령하며 북예멘의 일방적 승리로 다시 통일국가가 수립되었다. 통일 이후 직선 투표에서 다시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선출되어 장기집권을 했지만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곧바로 내전이 발발하면서 북부는 시아파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남부는 정부군이 장악한다지만 실제로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들이 활개치는 한편, 남예멘 분리주의자들은 무장봉기를 일으킨 상황. 여기에 외세의 개입(사우디는 정부군, 남예멘 분리주의자들은 UAE)은 덤.


이런 배경 탓인지 냉전 시절 분단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북한학이나 통일 관련 정치외교학 쪽에서는 베트남 분단이나 독일 분단에 비해 남북 분단의 참고자료로서의 가치가 적다. 다만 통일 후 내전이나 갈등 폭발 가능성 연구에 있어서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되고 있다.


예멘은 국민의 38%가 절대빈곤에 처한, 아랍 국가 중 최빈국가이다. 


이는 내전과 테러리스트들로 인한 치안 불안도 있고, 석유가 많이 나기는 하지만 그중 대다수가 족장들이 가져가는 기형적인 구조로 인해 경제발전이 이루어질 틈이 없기 때문이다. 


마약으로 쓰이는 까트로 인해 생산성이 낮다고는 하지만 여성의 사회활동이 제한되어있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예멘보다 압도적으로 잘 산다는 점과 많은 예멘인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잘사는 나라로 허드렛일을 하러 나감을 생각하면 사실 까트만이 예멘이 가난한 원인은 아니다.

또한 통일을 하면 한쪽에서 다른 한쪽에 경제 지원을 해서 둘의 경제가 대등한 수준으로 만들어줘야 하는데 하지만 예멘은 통일만 했다뿐이지 그런 작업은 전혀 하지 않아 빈부의 상황이 기형적이었고(공산주의국가였던 남예멘만 기형적으로 못살았고)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국민들의 경제는 하향평준화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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