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노무현

 부천시 원미구 을 선거구에서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동교동계로도 분류되며 우상호 의원과 같이 민주평화당 통합 우호파로 분류된다.

 

1953년 경상남도 마산시(현 창원시)에서 독립유공자 설철수 옹의 아들로 출생하였다. 마산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신계륜 및 홍의락과 동기다. 고대 재학 도중 유신 반대 시위와 전두환의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 사건으로 연루되어 모진 고문을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 정치 활동 

이때부터 어린 나이에 김대중계 정치인이 되었고, 일명 동교동계의 막내로 불렸다. 당시 원칙을 강하게 주장하는 원칙주의자라는 점 때문에 탈레반(...)이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한다. 정봉주 전 국회의원의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알려진 별명이다. 팟캐스트에서는 현대화한다고 ISIL(...)로 부르려고도 했었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평화민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성북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친야 무소속 이철 국회의원에 밀려 낙선하였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출마하지 않았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서울특별시 도봉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통합민주당 유인태 국회의원을 꺾고 당선되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최규선에게 20만 달러를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되어 2005년에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 피선거권이 10년동안 제한되는 형을 선고받았다. 


2007년에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사면복권되었다. 


한편 2003년말 범노무현계가 정치개혁을 주장하면서 분당해 나갈때도 새천년민주당에 잔류하였다. 그러나 민주당이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자, 탄핵소추안에 반발하여 삭발시위를 하였고, 같은 해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였다. 


이후 손학규계 정치인이 되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원래 지역구였던 도봉구 을 지역구 공천을 신청했으나 상기한 최규선게이트에서 허위사실 유포 혐의 때문에 통합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였다. 당시 통합민주당 공천은 범죄 경력이 있는 후보자들은 모두 배제하는 룰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단에 서술된 단식 투쟁 등의 방법으로 저항했으나 여의치 않자 결국 공천 탈락을 수용하고 당에 잔류하면서 18대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때 민주당에서 이 사람과 추미애 만이 탄핵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새누리당 손숙미 후보를 꺾고 당선되면서 재기에 성공하였다. 지역구를 서울에서 부천으로 옮긴 것은 동교동계 선배인 배기선 전 의원의 권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2008년 공천에서 탈락한 다음부터 원미구 을에서 준비를 해 왔다고 한다. 


같은 해 김황식 국무총리로부터 1977년 긴급조치 9호에 따라 실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하여 사과를 받았다. 


2014년 대한민국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되었다. 이 때 코미디언 자니 윤(본명 윤종승)의 한국관광공사 사장 임명에 대해 나이를 문제삼았다가 논란이 되었다. 


2015년 위원장직을 사임하였다. 2015년 더불어민주당이 분당 사태를 맞게 되었고, 계파나 성향을 감안하면 국민의당을 택할 의원으로 지목됬으나, 동교동계 의원들이 대거 탈당하는 가운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에 잔류하였다. 동교동계라 불리는 의원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잔류파 의원이었다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새누리당 이사철 후보를 꺾고 당선되면서 4선에 성공하였다.


더민주 내 대표적인 대 국민의당 우호파로, 2017년부터 일관되게 협력 내지 합당을 주장해왔다.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갈라진 현재는 민주평화당과 합당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더민주 지지자들의 반응은 극도로 부정적이다. 물론 정치공학적으로는 물론 좀더 당색이 비슷한 민평당 의원들과 연계하여 국정운영 동력에 힘을 싣는 것이 맞다. 그러나 지지자들은 새민련 분열의 전례에 비추어 민평당 의원의 합류가 곧 자리보신과 영향력 다툼, 계파싸움에나 몰두하던 무능하고 한심한 과거의 민주당계로 퇴보하는 길에 불과할 거라고 보고 있다.


그가 당원들의 질타에도 지속적으로 통합을 주장하는 이유는 그의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는데, 과거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분당 때도 원래의 당인 새천년민주당을 선택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분열 때도 동교동계 대부분이 국민의당으로 떠났지만 역시 원래의 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남았던 경력이 있으며, 2008년에는 공천 배제를 당해 무소속 출마도 가능했으나 순응하고 총선에 불출마한 적도 있다. 


그의 행보를 보면 민주당계 정당에서 벌어지는 거듭된 분열과 탈당을 매우 기피하는 성향인 것으로 보이며, 예전부터 줄곧 야권통합을 주장해 온 인물이었다는 것이 보인다. 일단 본인의 확고한 소신이라 어쩔 수는 없지만 그만큼 비판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교육정책 전문가

대한민국 19대 국회 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고, 1년 뒤 사임하였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워장 직을 사임한 점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막이 다음과 같다. 본래 같은 당 소속이었던 박주선 의원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직을 하반기 국회 임기 2년을 1년씩 나누기로 하였다. 하반기 국회 초반기 설훈 의원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후 박주선 의원에게 자리를 넘겨주었으나 박주선 의원은 탈당(...) 이 때문에 설훈 의원이 강하게 반발 하기도 했다.


독서교육을 중요시한다. 그 때문에 EBS에 출연하여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실제 설훈 의원은 엄청난 다독가이다.




  • 기타..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 병풍 문제를 제기하여 이회창의 낙선을 주도한 인물이었으나, 나중에 아들들의 신체검사를 한 결과 군 면제가 정당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2007년 3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되었는데 측정수치를 신빙할 수 없다며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하는 등 시간끌기를 시도했으나 결국 면허취소를 당했다. 


2014년 자니 윤이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에 임명되자 "인간은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진다. 79세면 쉬셔야지 왜 일을 하려 드느냐"고 발언하여 노인 폄하 발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한노인회가 크게 반발하며 해명할 것을 요구하자 막상 대한노인회를 방문하기는 했는데 "뭘 잘못했길래 사과를 해야 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주장하며 끝까지 사과를 거부했다.


2015년에는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이 아닐 수 있다"는 발언으로 큰 반발을 샀고 새누리당에게 공격당할 빌미를 주는 바람에 문재인 당 대표를 난처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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