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은 월드컵 무대


2018년 3월 24일, 라모스는 독일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선발출전하면서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통산 150경기를 달성했다. 현재, 이케르 카시야스에 이은 2위를 기록 중이다. 경기에서도 단 1골만을 내주는 등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팀은 1대1 무승부를 거두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의 부상에 관여되면서, 이집트 현지에서는 라모스를 "악마"라고 부르며, 만약 이집트가 토너먼트에 올라가 스페인을 만날 경우 "라모스에게 기필코 복수하라"는 여론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라모스의 입장에서 진짜로 토너먼트에 이집트를 만나게 될 경우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출전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의 부상을 당하지 않게 신경써야 할 필요는 있다.


더욱이 라모스 본인 또한 살라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진적도 없다 라면서 대놓고 도발을 하는 그릇된 인성을 보여주었으므로 이집트인들의 공분을 더욱 크게 살 것으로 보인다. 이러다 정말 이집트 선수 한명이 나서서 살인태클로 라모스 다리 부러트리기 시도할지도...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본선 B조 조별리그 1라운드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두고 호날두와 같은 팀으로 함께 하고싶은데 적으로 상대하게 되어 안타깝다는 인터뷰를 하였다. 그리고 펼쳐진 경기에서는 호날두에게 세 골을 내주었지만 그 외에는 모두 잘 막아내었으며 호날두의 세 골도 라모스의 영향에서 벗어난 것들이라 수비가 안 좋았다고 보기 어려웠다. 정리하자면 이길 경기를 단 한 명 때문에 놓쳤다고 보면 될 듯 하다.



B조 조별리그 2라운드 이란 전에서는 팀이 상대를 7:3의 점유율로 압도하면서 별다른 위기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유효슈팅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다만 팀은 공격의 골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고, 1대0으로 힘겹게 승리하여 포르투갈과 함께 조 공동 1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B조 조별리그 3라운드 모로코전에서는 앞선 두 경기와 비교했을 때 매우 고전했다. 상대의 엄청난 집중력에 불안한 모습을 여러번 노출했으며 전반 14분에 첫 골을 내준 상황에서 80여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본인의 강점인 공중볼 싸움에서 밀리며 헤딩골을 내주기도 했다. 탈락 위기에 놓였었으나 다행히 이아고 아스파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2대2 무승부를 거두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넓은 커버 범위와 정확한 빌드업, 뛰어난 헤더와 볼 컨트롤을 구사하는 다재다능한 월드클래스 수비수 


커맨더형 센터백과 파이터형 센터백의 장점을 모두 가진 현대 축구의 이상적인 센터백


유스 시절에는 센터백을 종종 보았으나 성인 무대 초기에는 센터백보다는 라이트백으로 자주 나왔다. 센터백치고는 신장이 그다지 큰 편이 아닌 데다가 피지컬적으로도 약간 마른 편[8]이었던 것도 있지만 분명 공격적으로도 재능이 있었기 때문이다. 2000년대 후반에 스페인 국가대표팀이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을 보면 수비수인지 윙어인지 헷갈릴 정도. 공격적 성향이 지나쳐 돌아오지 않는 풀백이라면서 까이기도 했다. 



그리고 혼자 오프사이드 라인 실수를 하거나 단정한 수비 라인에서 이상하게 튀어나오는 등의 실수가 제법 있었다. 이런 점들은 경험이 쌓이고 점차 공수 밸런스를 맞춰나가게 되면서 개선되었다.지금은 팀동료 마르셀루가 그러니까


11-12시즌에는 부상 당한 히카르두 카르발류를 대신해서 다시금 센터백으로 뛰기 시작하다가 어느새 센터백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공중볼에 대한 집중력, 점프력, 위치 선정이 최고 수준이라 사실상 제공권 문제는 없다. 그리고 풀백 출신이기에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뒷공간 커버 플레이에도 엄청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센터백이 이 정도의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라모스-페페의 센터백 조합의 저지력과 커버 범위는 실로 대단해서 칸나바로-메첼더 이래 가장 안정적인 조합이라는 평을 들었고, 2013년부터는 라파엘 바란도 클래스가 상당히 올라와서 이제는 라모스와 함께 페페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듀오를 결성했다. 센터백 전향 이후로는 아르벨로아와 카르바할이 라이트백의 공백을 메웠기에 현재는 라이트백으로 나오는 모습은 볼 수 없고, 다시 풀백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볼 움직임에 대한 인지가 빠르고 점프력과 위치 선정이 뛰어나 수비 상황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공중볼에 강력하며, 슈팅도 꽤 좋아서 수비수치고 득점력이 매우 좋은 편이다. 레알 마드리드엔 괴물 같은 점프력으로 유명한 호날두가 있지만, 실제 세트피스 공격 양상을 보면 호날두는 특유의 압도적인 체공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반 박자 먼저 점프해서 소위 어그로를 끌고, 결정은 라모스를 위시한 센터백들이 주로 하는 편이다. 프리킥도 팀에 워낙 잘 차는 동료들이 많아서 가끔 한 번씩 차는 정도지만 실력 자체는 준수하다. 


프리킥은 가볍게 감아 차는 스타일. 골대를 때리는 등 정확도가 상당하다. 발재간 역시 상당히 좋은 편이다. 또한 아크로바틱하게 공중볼을 처리하는 장면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피지컬도 훌륭하여 빠르면서도 몸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거기에다 한 명쯤의 압박은 혼자서도 쉽게 벗겨내고 포위당해도 공을 어느 정도 키핑할 만큼의 테크닉도 갖추고 있으며, 오른발 킥이 정확해 롱패스를 통해 레알의 공격의 시발점 또는 후방 빌드업의 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빌드업의 시발점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만큼 그의 패스의 성공률과 갯수는 센터백 중에서는 정점을 찍고 있는 수준이다. 이번 시즌 매경기당 패스를 기본으로 60에서 심할 경우 70번 이상 기록하면서 다른 빌드업 전문가인 제라르 피케와 제롬 보아텡을 앞지르고 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패스 성공률은 90.4% 92.1%를 기록 중이다.



본연의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성향과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여러 감독들의 다양한 전술들을 경험하며 주도권을 잡아오는 플레이에 굉장히 능하게 되었다. 2010년대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가담 자체가 거의 드문 호날두-벤제마, 공격 가담하러 높이 올라가버린 양 풀백 등 윗선에서 공을 뺏길 경우 최전방과 2, 3선의 압박이 제대로 되질 않아서 센터백 듀오에게 그 수비 부담이 그대로 전가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왔다. 


그런데 라모스는 페페와 함께 정상급 센터백 중에서도 압도적인 기동력과 활동반경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보니 공 받아주러 하프라인 위쪽까지 백업 갔다가도 앞에서 공을 뺏기면 쏜살같이 내려와 공을 걷어내고, 미드필더 중 누구도 달라붙어주지 않는 상대 핵심 공격자원이 뒤돌아서지 못하도록 진득하게 달라붙어 압박을 가하는 등 마치 노이어가 스위퍼 키퍼로서 그러듯 센터백 듀오의 개인 능력들로 하프라인 아래의 공간을 책임지며, 팀이 공과 주도권을 상대로부터 쉽게 가져오고, 상대에게 잘 빼앗기지는 않도록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바란의 경우 달리기로는 라모스나 페페 이상의 준족임에도 넓은 활동반경을 가져가거나 상대를 거칠게 압박하며 몰아칠 만큼 적극적인 스타일은 아니어서 라모스와의 조합 결성 후 초기에는 혼선이 꽤 있었으나, 현재에는 라모스가 비교적 넓은 전방을 책임지는 한편 바란이 빠른 발을 활용하여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선수를 막아내는 식으로 역할 분담을 이루어냈다.


수비진을 통솔하는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팀이 공격을 시작할 때에는 넓은 시야로 공이 나아가야 할 길을 지속적으로 피드백하고, 수비할 때에는 주변 동료들에게 수비 임무를 배정해주는 듯한 몸짓을 자주 한다. 실제로 라모스는 다른 레알 마드리드 센터백 누구와 조합되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정감을 보여주는 반면 라모스를 제외한 센터백들끼리 듀오로 나설 때에는 후방 빌드업도 수비 역할 분담도 애매해져서 실책이 나오는 경우가 잦다.



한편, 중요 경기에서 활약도가 상당히 좋다. 수비 면에서도 매우 좋은 편이지만, 진가는 위기의 순간 세트피스에서 헤더 한 방으로 경기를 역전시키는 능력에서 나온다. 2013-14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전 때 바이에른 뮌헨 원정 경기에서 헤더로 2골을 넣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서도 93분에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2015-16 시즌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세트피스 공격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2016-17 시즌엔 UEFA 슈퍼 컵에서 90분 동점골을 넣었고,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89분에 헤더로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후반 45분 세트피스 상황은 라모스 머리만 보게 된다 라모스가 결정적인 골을 넣은 경기는 그 외 리그 경기까지 포함하면 더 많아진다. 라모스가 넣은 골로 얻은 트로피만 무려 빅이어 두 개에 UEFA 슈퍼컵 하나, 그리고 FIFA 클럽 월드컵 하나 이다. 국제대회 결승 킬러


그러나 다소 다혈질이라서 과거 엘 클라시코에서 떡실신 패배를 당했던 때는 메시를 걷어차고, 푸욜에게 장풍을 날리고, 퇴장되어 나오면서 사비에게도 장풍을 선사한 적이 있었다. 이렇듯 다혈질적이고 흥분 많은 성격 때문에 페페, 마르셀루, 코엔트랑과 함께 양아치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특히 카드 관리는 수비수의 클래스를 측정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척도가 되기도 하는데, 한창 카드를 미친듯이(...) 수집했을때는 이러한 점이 마이너스 요소가 되기도 하였다. 



라리가 역대 최다 퇴장(24장)이기도 하며, 축구 역사상 퇴장 3위다.출처 그래도 이케르 카시야스 이적 후 주장직을 찬 데다 아버지가 되었기 때문에 절제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수비 라인에서 제일 침착해 보일 정도. 이는 두 딸의 아버지가 된 이후로 많이 잠잠해진 페페 역시 마찬가지라 페페문서에선 15-16 챔스에서 사고 쳤다는데?, 옛날에 비하면 심심해 보인다는 감상이 많다. 다만 빈도가 줄어들었을 뿐이지 여전히 때때로 불필요한 카드를 받는다.


그리고 오프사이드 라인 실수는 센터백으로 뛰면서는 상당히 줄어들었으나, 좀 점진적으로 줄어든 편이라 여전히 클래스에 비해 적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라모스의 실책이 그의 클래스에 비해서 많다는 것이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는 해도, 이는 라모스가 센터백이면서도 굉장히 많이 움직이고 공격이든 수비든 팀 플레이에 깊게 관여하기 때문, 즉 짊어진 부담이 너무도 무겁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종합하면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선수로 현대 축구에서 센터백에게 바라는 모든 것을 갖추었다는 평을 듣는다. 파올로 말디니도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후계자라고 칭찬하고 있다. 월드컵 결승전, 유로 결승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등 큰 경기에서도 공수 양면에서 강하고, 현재는 월드베스트에도 수도 없이 선정될 만큼 한 시대를 풍미한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국가대표팀에서의 카바니는 클럽 커리어에 비하면 득점력에서든 경기력에서든 상당히 부진한 편이다. 애당초 국대에서의 카바니가 부여받은 롤 자체가 애매한 측면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부진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대한민국과의 16강전을 포함 총 6경기에 공격수로서 선발 출전했고, 골은 단 1골에 그쳤지만 특유의 부지런한 플레이로 조국의 '월드컵 4강'을 견인했다. 이듬해 열린 2011 코파아메리카에서도 우루과이는 삼각편대를 그대로 내세웠다. 


카바니는 수아레스에 비해 큰 활약은 못했으나 파라과이와의 결승전에서는 경기막판 삼각편대의 연속적인 볼 연결 끝에 수아레스의 쐐기골이 탄생하여 대미를 장식, 우루과이는 우승에 성공한다.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대부분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그다지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디에고 포를란이 노쇠화 등으로 인해 더 이상 국가대표팀 주전이 아닌 상황에 있어서 현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의 실질적 주요 득점자는 수지. 다만 이탈리아와의 3,4위전에서는 홀로 2골을 넣어 2대2 무승부에 일조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하였으나 우루과이가 16강까지 올라가는 동안 팀의 공격수로써 제대로 된 활약상은 거의 없었고 공격진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스 홀로 돋보였다. 조별리그 1차전 코스타리카전 PK골이 있었으나 대회 통틀어 이 골이 전부였고 나머지 경기는 거의 잠수만 타는 수준으로 일관했다. 


2차전에서는 잉글랜드를 2대1로 격침시킬때 수아레스에게 각각 도움과 수아레스에게 패스를 해준 제라드와 공중볼 경합을 하여 승리에 일조하기는 했다. 그러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이탈리아전에서 경기는 이겼으나 수아레스가 핵이빨 사건으로 월드컵에서 퇴출당하자 16강 콜롬비아전에서는 그의 공백을 전혀 메꾸지 못하면서 아무것도 못한채 팀의 패배를 지켜보기만 하였다.

2015년 6월의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칠레에게 0-1 패배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사실 카바니는 좀 억울한 측면이 있는데, 칠레 수비수 곤살로 하라의 비신사적 행동에 뺨을 때렸고 하라의 헐리우드 액션을 본 심판에게 경고를 먹은 것이기 때문. 


경기 전에 카바니의 아버지가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교통사고로 체포되었다고 하며 카바니가 좀 격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하라가 먼저 도발했다.영상추가로 나중에 우루과이 대표팀 태크니컬 스탭의 증언에 따르면 충돌 당시에 '니 아빠는 감빵에 20년 동안 쳐박혀 있을거다'라는 패드립을 쳤다고 한다. 이에 하라의 소속사인 마인츠 단장은 하라의 방출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우루과이 대표팀의 광탈의 주범.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C조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헛발질, 볼터치 실패, 결정적 찬스 무산 3관왕을 달성하면서 그야말로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카바니가 대표팀에서 매번 죽만쓰는 선수는 절대 아니다. 2014 월드컵, 2015, 2016 코파아메리카와 같은 메이저 대회에서 차례대로 죽을 쑤는 바람에 이런 이미지가 생겼지만 적어도 친선경기, 지역예선과 같은 경기에서는 밥값을 하는 선수다. 팀동료인 루이스 수아레스와도 투톱으로 설 경우 궁합이 잘 맞는 편이며 서로간에 골/어시스트를 번갈아서 해준 기록이 많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도 무려 9골로 전체 선수중 득점 1위에 올라 우루과이의 월드컵 본선행에 이바지했다. 지역예선에서는 상대적으로 활약이 더뎠던 수아레스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표팀 통산 득점도 40골 가량인데 이것만으로 역대 우루과이 대표팀 득점순위 최상위권에 오른 상태이다. 2018년 차이나컵에서도 체코와 웨일즈 전에 골을 넣었으며 결승전인 웨일즈 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우루과이 우승 주역이 되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카바니가 대표팀에서 약하다는 인식이 강한것은 수아레스 없이 단독으로 출전하여 말아먹은 월드컵과 코파에메리카에서의 기억때문.... 또한 지역예선과 평가전에서만 잘하고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은 월드클래스 공격수로서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니다. 


어쨌거나 우루과이 입장에서는 수아레스와 함께 나설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그의 경기력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마침 수아레스가 2017년 기준으로 최전성기 시절에 비해 경기력이 조금 떨어진 반면 카바니의 경우 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오히려 골감각에서는 수아레스보다 폼이 좋기 때문에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야말로 카바니는 자신의 실력을 보여야 할 것이다.




개인 수상

II 리가 득점왕: 2006-07

I 리가 득점왕: 2007-08

엑스트라클라사 득점왕 : 2009/10

분데스리가 득점왕 : 2013/14, 2015/16, 2017/18

폴란드 올해의 축구선수 :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8/06/23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 아메드 무사에 대해 알아보자! + 메시 일기토 영상



가족 전체가 운동선수 출신이다.

아버지 크시슈토프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유도 챔피언, 폴란드 축구 2부 리그 후드니크 바르샤바 선수였으며 어머니 이보나 레반도프스키도 AZS바르샤바의 배구 선수였다. 여동생 밀레나도 폴란드 U-21 배구 대표팀이었다. 아내까지도 가라데 선수이니... 만약 아내 한테 바람핀거 걸렸다간...


그의 운동 신경은 가족 유전이라고 볼수 있겠다. 피지컬 금수저. 레반도프스키의 동생도 도르트문트 유스팀 소속이었으나 2014년 여름 형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으로 이적해왔다. 와이프가 2009년 가라테 월드컵 동메달 리스트 안나 레반도프스카 이다.


슈팅, 연계, 볼 컨트롤, 제공권까지 모두 갖춘 전방위 컴플리트 포워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이면서 시즌이 거듭되면서 새로운 강점을 하나씩 추가하고 있다. 


비슷한 수준의 공격수로 알려진 수아레즈와 플레이 스타일이 극명하게 다른 공격수로 볼 수 있는데 볼 잡고 상대 수비수가 2명이건 3명이건 모조리 뚫어내고 패스나 득점에 성공하는 수아레즈와는 달리 레반도프스키는 수비수를 앞에 두고 돌파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레반도프스키가 루이스 수아레즈에 필적하는 공격수인 이유가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강점을 살펴보자면 우선 넓은 활동량과 중앙 좌우를 오가는 활발한 움직임과 골키핑 능력, 2선 선수들과의 연계 능력, 그리고 뛰어난 볼 트래핑이 장점이다. 주력도 상당히 빠른 편이며 스트라이커로서 부족한 민첩성을 유연함으로 극복해내는 플레이가 매우 인상적이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능력들과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완벽한 오프 더 볼 무브먼트 가 대표적인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박스 내에서의 침착함이 돋보인다. 준수한 퍼스트 터치를 바탕으로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나 개인기 또는 패스 대신 침착하게 볼터치 몇번으로 수비수의 압박을 벗어나며 슈팅 각을 찾아 정확하고 강하게 꽂아넣는다.


게다가 그 많은 강점 중에서 레반도프스키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가공할 만한 결정력 뿐만 아니라 2선까지 내려와서 볼 연계를 해줄 수 있다는 것인데 레반도프스키는 애초에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는 선수라서 타겟형 스트라이커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펄스 나인으로써의 역할까지도 수행해 낼 정도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분류된다. 실질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스트라이커로써의 역할 뿐 아니라 펄스 나인으로써 수비수를 끌고 다니면서 로벤이나 뮐러에게 공격활로를 열어주는 장면을 많이 보여주었다.(그렇다고 수비진이 신경을 덜 쓰기에는 레반도프스키의 결정력이 너무 뛰어나다.) 


그리고 앞선 글들을 보고 대충 감이 왔겠지만 오프더볼과 타겟팅 능력이 엄청나게 뛰어난 선수다. 비록 호날두 만큼은 아니더라도 본인을 겨냥해서 패스하는 볼들을 골로 연결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이 부분에서 만큼은 다른 스트라이커들에 비해서 월등히 수준이 높다.


가장 유명한 골!! 5 연속 골!! 



포칼 챔피언이자 리가 준우승팀 볼프스부르크와의 6R 경기에서 팀이 0대1로 뒤지는 상황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었는데...

3분 만에 해트트릭, 9분 만에 5골을 터뜨리며 볼프스부르크 선수들에게 세기의 우주관광쇼를 선보이고 돌아왔다. 여기서 여러가지 기록이 생겼는데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럽 4대리그 역사상 최단시간 5골 (8분 57초)

유럽 4대리그 역사상 최초로 교체선수가 5골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단 시간 해트트릭 (3분 18초-세계기록 나카야마 마사시와 3초 차이)

레반도프스키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골 (기존 : 레알 마드리드와의 12-13 챔스 4강 1차전 - 4골)


이 날 경기 득점과 관련해서 무려 4개 부분이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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