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유럽 4대리그에서도 최정상급인 프리롤형 슈퍼 크랙, 드리블의 마술사 


주 포지션은 윙어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필요할 때는 펄스 나인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대부분의 선수라면 한 포지션에 특화되어있고 나머지 포지션에서는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아자르는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두 포지션에서 모두 프랑스 리그 구단들을 상대로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일단 윙어로써 주력에 강점이 있고 드리블, 킥에서 양발을 모두 쓸 줄 알기 때문에 윙어로 쓸 수도 있고 패싱력도 굉장히 좋기 때문에 연계 공격에서 최고의 재능을 보여준다. 창의력도 뛰어나서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본인이 여러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측면이든 중앙이든 보다 더 자유롭게 공격을 이끄는 '10번' 역할을 선호하는 듯 하다. 


웬만해서는 부상도 잘 안 당할 뿐더러 부상을 끊어도 바로 회복하는 철강왕스러운 면모도 보여주고 상당한 강심장이라 큰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주며 페널티킥 역시 첼시로 와서 단 3번밖에 실축한 적이 없을 정도로 잘 찬다.



드리블이야말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선수인데 아자르의 특장점이라면 팀의 공격 템포를 뺏지 않는다는 것으로, 공을 멈춰 놓은 상태에서 발재간을 부리기보다는 계속 공을 달고 움직이면서 패스나 드리블을 할 최적의 공간을 찾아간다. 


계속 움직이면서 상대방을 정신없게 만들고 최적의 순간에 최적의 공간으로 돌파를 시도하기 때문에 성공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원체 민첩성이 넘사벽이라 발재간을 부리지 않고도 무게중심 이동과 템포 조절만으로 수비수를 쉽게 제칠 수 있다. 


신장이 작고 몸이 단단하기 때문에 균형이 매우 좋고 공을 발에 붙이고 다니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공을 빼앗기지 않는 것 또한 크게 한 몫한다. 순간 가속과 공을 달고 있을 때의 스피드도 빨라서 자기보다 느리다고 생각되는 선수들을 속도 경쟁만으로 제압해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큰 장점은, 무시무시한 체력. 만 18세 시즌인 09-10 시즌 52경기를 소화한 이후 클럽에서 한 시즌도 49경기 이하로 뛴 시즌이 없으며, 첼시 이적 첫 시즌인 12-13 시즌에는 무려 62경기나 뛰었다.


 어린 나이에 혹사당하면서 1~2년 반짝하고 사그라들거나, 성장이 정체되는 유망주들도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매 시즌 기량 향상까지 이뤄지는 아자르의 경우는 흠좀무한 일. 


또한 부상 내성도 굉장히 강하다. 시즌 내내 수도 없이 걷어 차이고 몸빵을 당하는데도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거의 없다.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거친 파울을 당해서 뒹굴다가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종횡무진 활약한다.


약점이 있다면 아쉬운 골 결정력. 함께 차세대 발롱도르 후보로 평가받는 네이마르에 비해서 밀리는 부분이다. 

13-14 시즌에 리그 14골을 기록한 것을 보면 결코 골을 못 넣는 선수는 아니지만 이름값과 기대에 걸맞지 않게 침착하지 못하고 너무 단순한 슛으로 첼시 팬들이 뒷목을 잡게 한다. 이는 아자르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빠른 드리블과 자유로운 무게중심의 이동 때문이기도 하다.


즉 통통통 튀어다니니까 빠른 템포의 가벼운 슈팅은 몰라도 묵직한 슈팅을 나오기 힘든 것이다. 다만 문제는 이를 순전히 드리블이나 무게중심의 이동 때문이라고 보기 힘든게... 애초에 구석에 받아 넣는 제대로된 슛팅을 날리지 못한다. 



실제로, 데 헤아의 선방으로 유명해진 아자르의 환상적인 드리블 이후 슛팅 만 보더라도 마지막 슛팅 선택지가 너무 아쉬웟다. 그래도 15-16 시즌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두자릿수 골을 기록하는 선수이며, 16-17시즌에 들어서서는 골 찬스 처리가 많이 부드러워 졌다. 


아쉬운 점을 하나 더 꼽아 보자면 수비적인 기여도는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뭐, 수비 인원이 더 필요할 때나 감독이 수비적인 지시를 내리면 많이 내려와서 수비를 해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수비 스킬(태클, 위치선정)이 평균 이하라 봐도 무방하고, 무엇보다 수비 가담이 많아지면 (체력적인 부담 때문인지) 공격 쪽에서의 폭발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 


본인도 이것을 아는지 웬만해서는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자제하는 편이고 감독들도 그로 하여금 온전히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전술을 짠다.


물론 이러한 결정은 다 팀에 이득이 되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긴 하지만 아자르의 떨어지는 수비력은 그가 서있는 라인(주로 왼쪽)의 선수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수비력을 갖출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희생이 필요한 부분이다. 괜히 아자르가 콘테의 백3 전술에서 물만난 고기처럼 뛰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부분에서 유래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탄코가 왼쪽 풀백에 있을때는 풀백과 호흡을 통한 시너지가 자주 드러나지 않았는데, 백3로 바뀌고 알론소가 주전 윙백으로 나오게 되면서 상당한 시너지를 보여주었다. 특히, 아자르의 움직임을 제대로 이해한 알론소의 움직임을 통한 득점은 올 시즌 첼시의 나름 위력적인 공격전개 작업이기도 하였다. 


전체적으로 메시의 하위호환으로 볼 법한 선수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간결하지만 매우 효율적인 드리블, 득점력, 볼을 몰고 달릴 때의 빠른 스피드, 플레이메이킹 능력까지 메시를 닮았다.


동생인 토르강 아자르 또한 축구 선수인데, 원소속팀이 형과 같은 첼시이며 현재 벨기에 주필러 리그의 SV 쥘터 바레험으로 임대가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벨기에 리그를 씹어먹고 2013 벨기에 리그 최우수선수상, 벨기에 올해의 선수상, 쥘터 바레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무려 3관왕을 달성하는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지라 다음 시즌 아자르 형제가 첼시에서 같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임대14-15시즌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주전으로 자리잡으며 16라운드 리그3위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 활약으로 임대에서 완전 이적했다.현재 뮌헨 글라드바흐 에이스로 활약중인데 첼시 팀 사정상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토르강도 팀 핵심자원으로 활약중이기도 하고.


그 외의 동생들 역시 축구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매우 게으르다고 한다.


8월 29일(현지시각) 아자르 4형제중 셋째인 킬리안을 첼시가 2군으로 영입했다는 오피셜이 떴다. 95년생임에도 첼시에서 2군으로 영입한것을 보면 팀을 멱살잡고 올려주는 아자르를 오래오래 붙잡아두려는 의도 같다.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여 벌써 아이가 셋이나 된다!. 첫째는 2010년 릴 시절에 낳았고, 둘째는 2013년 첼시 이적 후에 출산하였으며 막내는 2015년에 얻었다.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에 맞먹는 탄탄한 엉덩이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엉자르란 별명이 생겼다.


장난 치길 좋아하고 진지한 얼굴과 달리 똘기가 매우 충만하다. 그래서 첼시팬들이 아닌 사람들한테는 애자르라고 불리기도...


사실 외모 자체는 어벤저스2에서 퀵실버 역을 맡은 애런 테일러 존슨과 비슷하게 생겼을 정도로 꽤 잘생겼다. 머리를 거의 짧게 유지하고 키가 작은데다가 실력적으로 더 유명해서 튀지 않을뿐. 아래에서도 보이듯 약간의 자뻑도 가지고있다. 그런데 의외로 가벼운 인터뷰가 아니라면 나름 진지하게 말하는 편이고, 인터뷰를 그렇게까지 좋아하는건 아닌것같다. 일단 다른 벨기에얘들에 비해선 생각보다 얌전하다


팀 내에서 아스필리쿠에타와 친하다. 일단 둘다 첼시에 같은 해에 이적해왔고 그 당시의 아자르가 영어를 거의 못하는 반면(...) 아스필리쿠에타는 마르세유에서 이적해온지라 불어도 어느정도 되는데다 모국어인 스페인어는 물론 영어도 꽤 잘해서 데뷔년도에는 그가 통역을 맡기도 했다. 그 당시 공교롭게도 불어권 선수들이 별로 없었던지라... 물론 지금은 영어를 할 수 있다.


항상 머리를 짧게 깎고 다니는데, 이는 엄청난 곱슬머리라서 그렇다. 

큰 키와 피지컬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


하지만 쓰레기같은 동업자 정신과 더티 플레이 때문에 비호감을 사는 선수




아야 투레와 같이 우월한 피지컬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는 스타일이다. 194cm의 장신에 긴 다리를 이용한 볼 컷팅과 상대편 수비수를 날려버리는 보디 밸런스를 갖춘 소유자. 그리고 큰 키와 압도적인 피지컬을 떠나서 공의 낙하 지점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덕분에 큰 키와 괴물같은 피지컬을 더해 압도적인 공중 장악력을 자랑한다. 멀리서 높이 날아오는 롱볼을 부드럽게 가슴으로 받아서 주변에 있는 동료들한테 전달하는 패스는 펠라이니의 트레이드 마크일 정도로 가슴 트래핑이 뛰어나다. 


활동량도 뛰어나 공수전환에서 성큼성큼 위아래로 뛰어다니며 2012-13 시즌 펠라이니 시프트라 불리는 모예스의 전술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좀더 공격적인 룰을 받은 경우에는 순식간에 패널티 라인에서 헤딩골을 작렬시키고 좌우 측면에서 무지막지한 볼 키핑으로 동료들에게 볼을 분배한다.


장신인 만큼 순간적인 스피드는 느린 편에 속한다. 2011-12 시즌 이후 팀 케이힐이 미국으로 떠나면서 수비적인 롤에서 좀더 공격적인 롤을 주문받게 되면서 득점력도 폭발했다. 다만 문제점은 순발력에서 취약점을 보이기에 수비적인 커팅이나 역습시 스피드가 떨어져 거친 파울으로 역습을 말아먹는다는 점이 있는데 이는 전 첼시 소속이고 현재 맨유의 네마냐 마티치가 겪고있는 문제점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공을 다루는 기술은 나쁘지 않지만 킥력에 기복이 심해서 펠라이니가 선발로 나올때는 중원에서 빌드업을 주도할 폴 포그바나 마이클 캐릭같은 유형이 필수로 붙어야 중원에서의 볼 흐름이 답답해지지 않는다. 이런면만 보면 그저 그런 중위권용 선수라고 보일 수 있으나 압도적인 피지컬과 공중볼 장악 능력 때문에 여러모로 맨유 수준의 빅클럽에서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매리트에도 불구하고 수시즌간 살아남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특징으로 EPL 데뷔 시즌부터 교묘하게 팔꿈치를 사용해서 상대 선수를 가격하는데 능하다. 오죽하면 BBC의 MOTD에서 펠라이니가 경기중 팔꿈치를 이용해 상대 선수를 가격하는 장면을 모아서 방송했을 정도. 



팔꿈치 히드라


13-14 시즌에선 0-3으로 라이벌 맨시티에게 비참하게 깨진 경기에서 사발레타에게 대놓고 팔꿈치를 쓰고, 쓰러진 사발레타의 얼굴에 침까지 뱉었다.


위의 자료들은 14-15 시즌 첫 번 째 맨체스터 더비에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발을 걸고 액션을 취하자 그에게 침을 뱉은 장면이다. 아구에로가 패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들어왔고 펠라이니가 앞발을 걷어 차 패널티킥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심판 경력이 미숙한 올리버 주심에 의해 무산되었다. 


허나 정말 놀랍게도 경기후 징계는 단 한차례도 없었다. 14-15 시즌에도 기성용에게 팔꿈치를 쓰는 것이 포착되었고 이에 항의하던 기성용은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펠라이니는 카드 한 장 받지 않았다. 다만 원래 EPL 성향이 몸싸움과 거친 플레이에는 쓸데없이 관대한 편이기는 하다.


유로 2016 조별예선 웨일스와의 경기 중 리버풀의 조 알렌을 팔꿈치로 가격하면서 또 문제를 일으켰다. 알렌이 코피를 줄줄 쏟는 장면이 그대로 화면에 잡혔지만 심판과 UEFA는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한 듯. 



맨유의 확실한 공격 옵션

강력한 피지컬과 과격한 플레이, 공중볼 처리로 중앙을 장악하는 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

좌측 풀백 레이튼 베인스와 함께 에버튼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벨기에에서 계속 유스 커리어를 쌓다가 2006년 벨기에의 스탕다르 리에주에서 성인팀 데뷔,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눈에 띄어 2008~2009 시즌을 앞두고 에버튼으로 전격 이적을 했다. 지구력과 제공권을 바탕으로 소속팀 에버튼을 계속 EPL에서 경쟁력 있는 중상위권 팀으로 유지시켜주는 장본인. 


2012~2013 시즌에서 급폭발한 포텐으로 여러 유럽 빅클럽의 주목을 받는 중이다.

하지만 12-13 시즌이 종료된 후에는 생각보다 조용한 편이다. 구단이 안팔려고 하는것도 있겠지만, 그런 것 치고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던 때도 너무 조용했다. 결국 기한이 다되어 바이아웃 조항은 사라졌다. 아마 펠라이니의 바이아웃 조항을 제시할 수 있는 구단은 펠라이니같은 박투박스타일의 미드필더가 필요하지 않다는점이 이유인 듯. 


볼 배급이 그리 좋은 선수도 아니니...

그런데 시즌이 시작된 뒤 맨유가 공식적으로 오퍼를 넣고 있다. 당연히 에버튼 입장에서는 바이아웃보다 비싸게 팔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맨유팬들은 이럴거면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할때 왜 지르지 않았는지 의문을 가지는 중(...)

데드라인을 앞두고 275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확정되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첫 빅 네임 사이닝.

맨유에서 키가 가장 큰 선수였으나 즐라탄과 마티치의 합류로 2위로 밀려났다.




이름과 외모에서 대략 느껴지듯이 부모님은 모로코계. 그의 아버지는 모로코 리그에서 골키퍼로서 활약하였으나 국대 승선은 하지 못한 평범한 선수였고, 이 후 벨기에 브뤼셀로 이주하여 마루앙을 낳게 된다. 처음에 그가 시작하게 된 운동은 축구가 아닌 육상으로, 10000m가 주종이었다고. 다른 학우들이 스쿨버스로 평범하게 통학할 때, 그만이 뜀박질로 학교 통학을 하였다는 일화가 있다. 하지만 축구선수였던 아버지는 그가 축구를 한번 배워 보길 원했고 결국 벨기에의 명문 RSC 안더레흐트의 유소년팀에 입단하게 된다. 



머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아는데 몸이 따라주지 못하는 선수. 


주로 오른쪽 측면에 배치되나, 경기플레이를 하다보면 중앙으로 자주 내려오는 편이고 가끔은 반대편 측면까지 이동한다. 개인기와 드리블이 매우 좋고 순간적인 속도또한 수준급. 시야와 창조성도 뛰어나서 수비진의 배후공간에 떨궈주는 롱패스는 동나이대에는 유럽전체를 뒤져봐도 손에 꼽을 정도이며 성인무대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슛의 정확도나 파워도 좋고, 침투자체도 나쁘지는 않다. 볼 트래핑은 불안정할 때가 있으나 전체적으로 준수한 편. 그리고 나이에 맞지 않게 침착함이 돋보이는 플레이를 하며 그와 동시에 자신의 드리블에 자신감을 가진 것도 장점.



단점으로는, 롱패스는 좋은데 숏패스가 불안하다. 볼터치 모음 영상을 보면 기본적인 패스에서 미스를 보일때도 많고 성공한다 하더라도 아슬아슬하게 연결된다. 그리고 측면에서 뛰지만 크로스의 질에 기복이 심하며. 활동량이나 수비가담은 그럭저럭이지만 가끔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볼을 좀 끄는 경향이 있어 연계플레이를 종종 망치곤 한다. 무엇보다 몸싸움이 심각하게 후달린다. 몇몇 장면을 보면 아예 툭치면 넘어지는 수준. 개인기의 효율성을 위해서라면 최소한의 피지컬을 갖춰져야 할 듯.


가장 큰 단점은 전형적인 원패턴 플레이로써 이는 피지컬의 부족과도 연결되는 문제인데, 중앙에서 2:1연계>측면에서 개인기로 중앙으로 접근하는 정형화된 플레이로 일관된다는 점이다. 이게 잘되는 날은 그야말로 동년배 최고의 클래스를 보여주나, 상대 측면에서 작정하고 막으면 그냥 볼 소유때마다 드리블하다가 피지컬에 밀려 넘어지고 심판에 징징대기만 할뿐 아무것도 못한다. 이러한 패턴은 특히 14-15시즌에 두드러지는데, 팀내에 강력한 경쟁자들이 영입됨에 따라 몇 없는 교체출전에서 뭔가 보여주어야 한다는 압박감때문에 이런 개인플레이를 자주 보이고 있다.



지난 14-15 시즌 시작 시점으로부터 키가 10cm 가까이 컸다. 당연히 몸의 무게 중심이 높아지기 마련인데, 이런 부분이 야누자이의 성장에 문제가 되는것으로 보인다. 실력은 성장하지 못하고 키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최종 신장은 186cm이다.


여러모로 현재 스토크에서 맹활약중인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떠오르는 상황.. 브레멘 시절 분데스리가 최상위권 유망주에서 신장이 8cm가 2년만에 커버리는 바람에 나락으로 떨어졌었다. 


아르나우토비치 또한 반짝하던 시절의 야누자이와 마찬가지로 빠른 순속과 원패턴 혹은 투패턴의 플레이로 먹고 살았지만 신장의 증가로 전혀 안 먹히게 된 상황.


이런 상황에서 아르나우토비치는 대략 2~3년에 걸친 밸런스 조정과 벌크업, 그리고 리그에서 몇년 굴려먹던 경험을 통해 현재 프리미어 리그를 대표하는 중량급 포워드로 거듭날 수 있었다. 


아마도 전방위적인 밸런스 수정과 포지션 변경이 필요한 상황. 재능 있는 선수니 잘 헤쳐나가길 기원할 뿐이다.


레알 소시에다드 로 이적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기존에 갖고 있는 자신의 장점인 드리블 돌파를 아주 잘 보여주며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도 곧잘한다. 무엇보다 단점으로 꼽혔던 붕괴된 신체 밸런스에 본인이 적응한 모습. 큰 키를 이용하여 몸싸움도 잘 밀리지 않으며 쓰러진다 해도 반칙을 끝까지 유도하는 플레이를 한다. 무리한 돌파를 가끔 보여주긴해도 일단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기에 상대 수비 1~2명을 멋있게 제치는 장면까지 보여준다. 다만 골 결정력은 보완해야 할 문제.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이슬람 이름인 '아드난'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이슬람계 이민자 출신이다. 다만 엄청 복잡한 가족 출생지를 가지고 있다. 본인은 벨기에에서 태어났으나 그의 아버지는 알바니아, 어머니는 코소보와 크로아티아 이중국적자이며 조부모는 터키-세르비아 출신이다. 즉, 벨기에, 알바니아, 코소보, 크로아티아에 터키와 세르비아까지 최대 6개의 국적이 섞여있다는 것(...).


벨기에의 경우는 일단 야누자이에게 청소년 대표팀에 합류할 것을 권고했으나, 야누자이는 소집을 거절했다. 시간을 두고 결정하고 싶다고. 하지만 청소년 대표팀에 출장해도 나중에 A대표팀은 다른 국가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A대표로 벨기에를 선택할 가능성은 조금 낮아보인다.


크로아티아의 이보 수사크 감독은 "팀 내 한 매니저에게 야누자이의 어머니가 크로아티아 여권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때문에 야누자이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되는 것도 가능하다. 그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선수이다. 관심을 갖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야누자이와 이야기 해 볼 것"이라 말해 야누자이 영입에 가세 할 것을 암시했다.


알바니아의 지아니 데 비아시 감독은 "야누자이가 놀라운 재능을 갖고 있으며 알바니아 축구협회는 적당한 시기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입장을 밝혔고, 코소보 축구협회 역시 "야누자이의 선택권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터키나 세르비아에서도 대표팀에 합류할 것을 권고했다고.


정리하자면 야누자이가 선택할 가능성이 있는 국적은 벨기에, 알바니아, 코소보, 터키, 세르비아, 크로아티아까지 총 여섯 나라인 셈이지만 코소보는 세르비아 및 여러 나라 반대로 피파 가입을 못해 월드컵이나 유로에 나올 수 없기에 고를 일은 없어 보인다. 이 나라들 중 월드컵이나 유로컵에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나라는 자국 역사상 유래 없는 황금기가 도래한 벨기에, 벨기에만큼은 아니지만 루카 모드리치, 마리오 만주키치 등 화려한 멤버들이 포진한 크로아티아가 손꼽힌다.



가족들과 친구들은 알바니아를 선택할 것을 원하지만 강요는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역사적으로 영 좋지 않은 관계인 세르비아나 크로아티아, 터키의 경우는 극구 반대하는 걸로 봐서는 벨기에 아니면 알바니아가 될 모양. 알바니아 국민들 역시 다른 나라 여론에 비해 적극적으로 선택을 호소하고 있고, 본인도 알바니아 국적을 염두하고 있다고 하나, 알바니아의 현재 축구 실력을 보면...... 알바니아의 라이언 긱스 신세가 될지도 모른다, 마침 긱스한테 11번도 물려받았다. 아무튼 야누자이가 뭘 원하는지, 평소 어떤 국가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야누자이가 잉글랜드에 5년간 체류해 국적을 취득할 경우 잉글랜드 국대에 소집될 수 있다는 찌라시 보도가 나왔지만 근거 없는 낭설이다. 현행 FA 규정상 야누자이는 잉글랜드 국적을 취득하더라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뛸 수 없다.


4월 24일(한국시간) 벨기에 국가대표팀 감독 빌모츠의 트위터를 통해 야누자이가 벨기에 대표팀을 선택했다고 발표되었다. 시간을 두고 선택하겠다고 했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발표가 된 것으로 보면 월드컵 최종 엔트리 포함으로 꼬셨을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선택할 수 있는 대표팀중 이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은 벨기에와 크로아티아 2개팀인데, 크로아티아랑은 접점이 적은 편이었지만 벨기에와는 계속 컨택이 있었고... 다만 발탁된다 하더라도 현재 벨기에 스쿼드가 보통 빵빵한 게 아니라 당장 중용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결국 24인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물론 선발 출장은 어려워 보이지만, 수비 쪽에서 기예르모 질렛을 예비명단으로 돌리면서까지 야누자이를 포함시킨 것은 대표팀 선택에 월드컵 출전이 약속돼있었다는 것이 거의 확실해보인다.


2014년 5월 26일 벨기에 헹크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의 친선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면서 벨기에 국가대표팀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근데 정작 본선에선 눈썩영(...)한테 완전히 묶여 제대로 활약도 못 해보고 교체되었다. 더 안습한 건 그 경기는 2군 위주로 구성된 멤버가 출전했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부진하면서, 국가대표팀에도 당연히 뽑히지 않았지만, 2017-18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부활에 성공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발탁되었다. 그런데 월드컵 일정이 시작 된 이후, 첫 경기가 펼쳐지기 전의 국가대표팀 훈련 도중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살인태클을 당해 큰 부상을 입어서 현지 언론들이 보도할 정도로 안타까운 장면을 연출해냈다.


맨체스터 더비 관련 게시글 심지어 더 브라위너는 사과도 없이 눈길 한 번 주고 지나간지라 인성 논란이 심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야누자이는 이에 "살인태클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역시 근본킹


3차전 잉글랜드전에 나와서 골을 넣었다. 다만 마르티네즈 감독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 보인다.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 전력



보다시피 월드컵 진출 횟수는 러시아 월드컵까지 여덟 번으로 많지 않다.

 

하지만 1970~1980년대 레전드 시절 4강-8강-4강-16강이라는 화려한 커리어를 쌓음으로서 이 때의 선전으로 월드컵 랭킹 상위권에 올라있다. 총성적 15승 5무 11패 승점 50점으로 15위에 올라있으며, 월드컵 최고 성적만으로 서열을 매긴다면 결승 진출 경험이 없는 국가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가 된다. 2010 남아공 직후에는 13위였지만 2014 브라질에서 멕시코와 벨기에가 우수한 승점을 쌓는 바람에 한 번에 두 계단 떨어졌다. 안습 그제고시 라토, 카지미에시 데이나, 즈비그니에프 보니엑 등 세계구급 선수도 있었던 70~80년대에는 4강도 두 번 올라갈 정도로 막강했지만 이 때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2002년 대한민국에게 월드컵 첫 승 제물이 된 팀이기도 하고,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일화도 유명하다.


다른 나라들과의 상대전적은 브라질 1승 3패(1938, 1974, 1978, 1986), 독일 1무 2패(1974, 1978, 2006), 이탈리아 1승 1무 1패(1974, 1982(2번)), 아르헨티나 1승 1패(1974, 1978), 잉글랜드 1패(1986), 프랑스 1승(1982), 스웨덴 1승(1974), 세르비아 1승(1974), 러시아 1무(1982), 멕시코 1승(1978), 벨기에 1승(1982), 포르투갈 1승 1패(1986, 2002), 미국 1승(2002), 한국 1패(2002), 카메룬 1무(1982), 코스타리카 1승(2006), 페루 2승(1978, 1982), 세네갈(1패), 에콰도르 1패(2006), 모로코 1무(1986), 튀니지 1승(1978), 아이티 1승(1974)정도 되겠다.


대륙별 상대전적은 유럽 6승 3무 5패, 남미 4승 5패, 북중미 4승, 아프리카 1승 2무 1패, 아시아 1패를 기록 중이다. 북중미에 매우 강하고 아프리카와는 호각세, 아시아에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인다.


폴란드에 패배를 안긴 국가는 브라질(3패), 독일(2패), 아르헨티나(1패), 이탈리아(1패), 잉글랜드(1패), 한국(1패), 포르투갈(1패), 에콰도르(1패), 세네갈(1패)로 총 9개국이다. 이중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유일한 팀이 바로 대한민국이였으나 이번 월드컵에서 세네갈이 폴란드에게 승리하면서 기록이 깨졌다. 반면 폴란드가 승점을 가장 많이 확보한 나라는 페루로 2경기 6점을 얻어 전승을 기록했다.


폴란드가 열세를 보이는 나라는 브라질, 독일, 잉글랜드, 에콰도르, 한국, 세네갈로 브라질, 독일, 잉글랜드를 제외하면 예상을 밑도는 국가들에게 전적이 밀린다. 백중세를 보이는 나라도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러시아, 포르투갈, 카메룬, 모로코 정도이고 나머지에게는 우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참가국 수가 지금보다 적었고 강팀들과 만나는 빈도가 높았던 1970~1980년대의 우수한 성적이 대부분 반영되어 나온 현상이다.


최다 득점경기 기록은 1974년 조별리그 아이티전으로 7:0의 스코어로 이겼으며, 최다 실점기록은 1938년 16강 브라질전으로 5:6으로 패해 6실점을 허용했지만 연장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최다 점수차 패배는 1986년 16강 브라질전 0:4, 2002년 조별리그 포르투갈전 0:4 패배이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 전력



1990년대 중반 이후로 대한민국의 영원한 숙적이자 라이벌이 된 일본. 그에 걸맞게 1998년 대회부터 내리 6연속 본선진출에 성공했고, 4승 4무 9패 14득점 22실점으로 아시아 2위, 통산랭킹 35위에 올라와 있다. 터키와 승점이 같지만 평균 점수 에서 터키 1.60(승점 16점 / 10경기), 일본 0.94(승점 16점 / 17경기)로 밀려 순위가 뒤쳐져 있다.


다른 나라들과의 상대전적은 브라질 1패(2006), 아르헨티나 1패(1998), 네덜란드 1패(2010), 러시아 1승(2002), 벨기에 1무(2002), 파라과이 1무(2010), 덴마크 1승(2010), 콜롬비아 1승 1패(2014, 2018), 크로아티아 1무 1패(1998, 2006), 카메룬 1승(2010), 터키 1패(2002), 코트디부아르 1패(2014), 호주 1패(2006), 튀니지 1승(2002), 그리스 1무(2014), 자메이카 1패(1998)이다.


대륙별 상대전적은 유럽 2승 3무 3패, 남미 1승1무 3패, 북중미 1패, 아프리카 2승 1패, 오세아니아 1패를 기록중이다. 대체로 유럽과 아프리카에 강하고 남미에 약세를 보인다. 유럽 전적은 겉보기에는 우리보다 훨씬 좋아보이지만 상대한 나라들의 체급차이도 있고, 2002년 이후 성적이 2승 3무 2패로 호각세인 점은 대한민국과 동일하다. 아프리카에 전승행진을 달렸지만 2014년 코트디부아르에 1:2로 역전패하면서 이 기록도 무색해졌다.


일본에 패배를 안긴 나라는 아르헨티나(1패), 크로아티아(1패), 자메이카(1패), 터키(1패), 호주(1패), 브라질(1패), 네덜란드(1패), 코트디부아르(1패), 콜롬비아(1패)로 총 9개국이다. 아직 일본이 2패를 당한 나라가 없는데 이것은 상대적으로 월드컵 진출, 경기 횟수가 적어서 일어난 현상이다. 월드컵 무대에서 두번 만난 크로아티아를 제외하면 모든 나라와 한번씩 붙었다.


그래서 일본이 우세한 팀들도 러시아, 튀니지, 카메룬, 덴마크로 승리 갯수와 동일하게 네 팀이다. 대한민국이 우세를 보이는 국가의 수와도 같다. 호각세를 보이는 팀들은 벨기에, 파라과이, 그리스 세 팀이며 나머지는 모두 열세이다.


최다 득점기록은 2010년 조별리그 덴마크전으로 3:1로 승리해 한국보다 한경기 득점수가 앞선다. 최다 실점기록 역시 2006년 조별리그 브라질전 1:4 패, 2014년 조별리그 콜롬비아전 1:4 패로 한국의 9실점보다 월등히 낮은데, 이는 아시아 축구가 세계와의 격차가 현재보다 더 컸을 당시 일본이 전혀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던 이유가 크다.

총성적 5승 3무 10패 승점 18점으로 월드컵 랭킹 32위에 올라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카메룬과 불과 승점 1점 차이로, 실제 순위도 31위와 32위로 각각 한 계단 차이에 불과하기 때문에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를 기점으로 아프리카 1위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진다. 


나이지리아가 승점을 1점만 더 얹어도 평균 점수 에서 카메룬을 앞서기 때문에 순위를 역전할 수 있는데, 나이지리아가 본선에 진출한 반면 카메룬은 예선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나이지리아가 3전 3패만 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월드컵 랭킹 아프리카 1위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한편 2014~2018년 기준으로는 월드컵 전적으로만 진출국을 뽑으면 맨 마지막에 딸려올 국가가 나이지리아다. 그렇게 하면 대한민국은 진출, 일본은 탈락!! 90년대 아프리카 돌풍의 포문을 카메룬이 열었다면, 아프리카의 상징과도 같은 팀은 나이지리아였다. 카메룬이 90년 월드컵 이후 국제무대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반면 나이지리아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활약했기 때문이다. 2006년을 제외하곤 94년 이래 개근이며, 곧 있을 러시아 월드컵 본선진출에도 성공했다.



다른 나라들과의 상대전적은 이탈리아 1패(1994), 아르헨티나 4패(1994, 2002, 2010, 2014), 스페인 1승(1998), 잉글랜드 1무(2002), 프랑스 1패(2014), 스웨덴 1패(2002), 파라과이 1패(1998), 덴마크 1패(1998), 대한민국 1무(2010), 불가리아 2승(1994, 1998), 그리스 1승 1패(1994, 2010), 이란 1무(2014),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1승(2014), 크로아티아 1패(2018), 아이슬란드 1승(2018)이다.


대륙별 상대전적은 유럽 6승 1무 6패, 남미 5패, 아시아 2무를 기록중이다. 우승 후보권인 스페인과 당 대회 4강에 진출했던 불가리아를 누르는 등 상대적으로 유럽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반면, 남미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와는 최근 두 대회에서 각각 한국에 2:2, 이란에 0:0으로 비기며 무승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패배를 기록한 적이 있는 나라는 아르헨티나(4패), 이탈리아(1패), 파라과이(1패), 덴마크(1패), 스웨덴(1패), 그리스(1패), 크로아티아(1패)로 총 7개국이다. 그리고 가장 많은 승점을 얻어간 팀은 불가리아로 2경기 6점을 획득했는데, 전성기 시절의 불가리아를 2회 연속 이기는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었다.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은 1994년 조별리그 불가리아전 3:0 승, 1998년 조별리그 스페인전 3:2 승으로 총 3득점이다. 한경기 최다실점 기록은 1998년 16강 덴마크전 1:4 패로 무려 네 골을 허용한 적이 있다.


94년 아프리카 티켓이 3장으로 늘어나면서 동시에 처음으로 월드컵에 진출했는데,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그리스와 한 조였다. 그리스도 처녀 진출국이고 불가리아도 월드컵에서 단 1승을 못한 팀이었으므로 상대적으로 쉬운 조이긴 했지만, 일단 나이지리아부터가 첫 진출국. 



전 대회 카메룬처럼 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감만 있었을 뿐, 알려진게 없는 팀이었다. 그러나 막연한 기대감이 현실로 바뀌어 첫 경기부터 불가리아를 3:0으로 잡는 파란을 일으킨다. 아르헨티나에게 1:2로 잡히긴 했지만, 마지막 그리스전마저 2:0으로 잡으며 조 1위로 16강행 확정. 


16강에서도 조에서 빌빌대며 올라온 이탈리아를 상대로 고춧가루를 뿌리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그리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따냈고, 2년 뒤 월드컵에선 스페인, 불가리아, 파라과이라는 죽음의 조를 만났는데 스페인을 3:2로 잡아내며(!) 또다시 일을 낸다. 

전대회 4강팀 불가리아마저 잡고 또다시 1위로 16강행 확정, 아프리카 최초 2연속 16강을 일궈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죽음의 조에 속해 조4위 1무2패로 광탈한다. 이전 두 대회에서 폭발했던 골도 여기선 한 골밖에 안 나왔다. 그 유일한 골을 스웨덴 전에서 넣은 아가호와의 7연속 공중제비 세레모니는 월드컵 역대급 세레모니로 남아있기도 하다.



그러나 2006년에 4회연속 진출에 실패하며 크게 흔들리고 8년만에 올라온 월드컵에선 상대적으로 쉬운 조(아르헨티나, 대한민국, 그리스)에 속했음에도 1무 2패 꼴지로 탈락했다. 물론 경기내용만 봐서는 1무 2패 할만한 내용은 아니었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팽팽하게 맞섰으며 그리스에도 전반에 선제골 넣고 앞서가다 퇴장당한 후에 역전패를 당했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의 수비실책으로 선제골을 넣고 내리 두 골을 내주며 역전당했지만 오히려 그 때부터 시종일관 우리나라 수비진을 벗겨내며 농락하다시피 했다.


그 와중에 김남일의 백태클로 PK를 넣고 동점으로 추격. 니가가라 16강슛만 서너 번은 나왔던 경기였는데 이 중 하나만 들어갔어도 나이지리아가 16강에 올라가는 거였다. 결국 저주받은 골결정력을 이기지 못하고 대한민국에 16강 티켓을 내줬는데.... 


4년 뒤 브라질에서 마침내 16년만의 16강행에 성공했다. 


이란과의 역대급 수면제경기를 펼치고 보스니아에 오심에 의한 승리로 인해 논란이 많은 16강이긴 하지만. 아르헨티나와의 마지막 경기와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수준급 경기력을 보여줌으로서 어느 정도 살아났음을 확인시켜줬다. 한동안 빼앗겼던 아프리카 최강의 이미지를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회복했다. 앞으로의 국제 대회 성적이 관건이겠지만...


2017년 10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아프리카 국가들 중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월드컵에서 유독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에 놀랍도록 자주 편성된다. 


나이지리아는 1994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이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포함, 출전권을 획득한 6번의 월드컵에서 98년도를 제외하고 무려 5번이나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에 편성되었다. 2017년 기준으로 월드컵 상대 전적은 4패로 안습이지만 먼저 득점한 후 역전골을 먹혀서 지거나, 오심논란이 있는 골을 먹혀서 패배하는 등 4번의 경기 모두 1골차로 지며 아쉽게 패배했다. 


특히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선 비록 아르헨티나에게 패배했지만, 첫 월드컵 출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조3위로 밀어내고 조1위로 16강에 진출하며 전대회 카메룬에 이어 검은돌풍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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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통산 랭킹, 연속 출전 기록(12회 연속)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승후보팀이다. 월드컵 통산 랭킹 1~3위인 브라질(11회), 독일(13회), 이탈리아(8회)에 비해 4강 이상 진출 횟수는 5회로 크게 밀리는 편이지만 대신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국가(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우루과이,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들 중 유일무이하게 3,4위전으로 내려간 적 없이 4강에 진출하면 무조건 결승전에 진출한다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루이스 몬티,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같은 레전드급 스타를 많이 배출했지만, 그만큼 외부로의 선수 유출도 가장 심해서 1978년 자국 월드컵 이전까지 기나긴 침체기를 겪기도 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여파도 유럽 못지 않게 심각했는데, 여러 국가들의 전후 복구 문제로 인해 아무도 참가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이 개최할 예정이었던 1946년 대회가 취소되었고, 다음 대회인 1950년 월드컵의 개최권이 라이벌 브라질로 넘어가자 이에 불만을 품고 1954년 대회까지 불참을 선언하고 만다.


게다가 자신들이 보이콧한 대회에서 또 다른 라이벌인 우루과이가 두 번째 월드컵을 들어올렸고, 이후 1958년 대회부터 참가를 재개했지만 선수 유출에 국제대회 감각 문제로 인해 1966년 8강을 제외하면 신통치 못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 시기의 브라질이 1958년, 1962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넘어 자기들은 본선도 못 갔던 1970년 대회를 씹어먹었기에 선수들에 개최권까지 죄다 뺏겨버린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땅을 치며 통곡할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국 월드컵에서 온갖 편법으로 우승하고 켐페스라는 스타를 발굴한 이후 전력이 급상승, 마라도나라는 레전드를 뽑아내며 1986년은 그만의 대회를 만들며 사상 두 번째 우승을 일궈냈고, 다음 대회에서도 준우승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번번히 8강의 벽을 넘지 못하다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와서야 벽을 깰 수 있었다.


두 번의 개막전에서 모두 0:1로 패했던 안습한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디팬딩 챔피언이 개막전을 치르던 시절에 모두 우승했었는데, 그 다음 대회인 1982년 첫 경기에서 벨기에에 0:1로 잡히는 이변을 낳았고 (체감이 안 된다면 2010년 스페인:스위스 전을 생각하면 쉽다.), 1990년 첫 경기에서는 카메룬에 0:1로 패하면서 월드컵 4대 이변을 만드는 엄청난 굴욕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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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들과의 전적은 다음과같다.

브라질 1승 1무 2패(1974, 1978, 1982, 1990), 독일 1승 2무 4패(1958, 1966, 1986, 1990, 2006, 2010, 2014), 이탈리아 3무 2패(1974, 1978, 1982, 1986, 1990), 스페인 1승(1966), 잉글랜드 1승 1무 3패(1962, 1966, 1986, 1998,2002), 프랑스 2승(1930, 1978), 네덜란드 1승 2무 2패(1974, 1978, 1998, 2006, 2014), 우루과이 1승 1패(1930, 1986), 스웨덴 1무 1패(1934, 2002), 세르비아 1승 1무(1990, 2006), 러시아 1승(1990), 멕시코 3승(1930, 2006, 2010), 벨기에 2승 1패(1982, 1986, 2014), 폴란드 1승 1패(1974, 1978), 헝가리 2승 1무(1962, 1978, 1982), 체코 1패 (1958), 칠레 1승(1930), 스위스 2승(1966, 2014), 미국 1승(1930), 루마니아 1무 1패(1990, 1994), 한국 2승(1986, 2010), 크로아티아 1승 1패(1998, 2018), 카메룬 1패(1990), 나이지리아 4승(1994, 2002, 2010, 2014), 불가리아 2승 1패(1962, 1986, 1994), 일본 1승(1998), 페루 1승(1978), 북아일랜드 1승(1958), 코트디부아르 1승(2006), 그리스 2승(1994, 2010),동독 1무(1974), 이란 1승(2014), 보스니아 1승(2014), 자메이카 1승(1998), 엘살바도르 1승(1982), 아이티 1승(1974), 아이슬란드 1무(2018)이다.


대륙별 역대전적은 유럽(22승 14무 18패), 남미(4승 1무 3패), 북중미(7승), 아프리카(5승 1패), 아시아(4승)을 기록중이다.



아르헨티나에 패배를 안긴 적이 있는 팀은 독일(4패), 잉글랜드(3패), 이탈리아(2패), 브라질(2패), 네덜란드(2패), 우루과이(1패), 스웨덴(1패), 체코(1패), 폴란드(1패), 벨기에(1패), 카메룬(1패), 불가리아(1패), 루마니아(1패), 크로아티아(1패)로 총 14개국이며, 3연속 패한 기록이 있는 독일이 가장 많은 패배를 안겨줬으며 체코와 카메룬에 전패를 기록중이다.


반면 아르헨티나가 가장 승점을 많이 확보한 팀은 나이지리아로 4경기 12점, 즉 전승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멕시코가 3경기 9점으로 2위이고, 헝가리에 3경기 7점을 확보해 3위를 랭크하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잉글랜드,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루마니아, 카메룬에 열세이며, 우루과이, 폴란드, (구)동독,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와는 경합을 보인다. 그 외의 국가에게는 전부 우세를 기록하고 있다.


월드컵 최다득점 경기는 1930년 조별리그 멕시코전 6:3, 1930년 4강 미국전 6:1, 1978년 2라운드 페루전 6:0, 2006년 조별리그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 6:0이다. 반대로 최다실점 경기는 1958년 조별리그 체코슬로바키아전 1:6 패배로, 최다득점과 실점 모두 6골로 같다.


이탈리아와는 다섯 번 연속(1974~1990) 본선에서 맞붙어 3무 2패[48]로 열세지만, 정작 82년을 제외하고 항상 아르헨티나가 성적이 더 좋았다. 본선 전적에서 밀림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가 조별예선 등 비교적 초반에 만나는 빈도가 높아 이런 결과가 나왔는데, 1974년에 조별예선에서 무재배를 했지만 골득실에 앞서 아르헨티나가 8강에 오르고 이탈리아가 탈락했고, 1978년 조별예선에선 이탈리아에 졌지만 그 덕분에 유럽의 강팀을 모조리 피해 꿀대진으로 결승에 갔다. 

1986년 조별예선에서 비겼지만 승점에 앞서 아르헨티나가 조 1위로 16강 진출, 결국 우승. 1990년에는 이탈리아가 홈팀이었음에도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의 연속 무실점 기록과 우승 가능성을 박살낸 전력이 있는 만큼 상성이 좋진 않지만 오히려 결과와 반대로 보내버리는 신기한 능력이 있다.


반면 독일과는 상성이 나쁜데독일과 상성 좋은 나라는 이탈리아 정도...,이탈리아와 달리 토너먼트에서 만나서 진 게 대부분이고, 특히 최근 세 번의 대회(2006, 2010 8강, 2014 결승)에서 모두 독일에 패해서 떨어졌다. 그나마 2006년 때는 개최국을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에 아깝게 떨어졌지만 2010년 8강에서는 4:0이란 압도적인 스코어로 관광당했으며그래도 7:1로 학살당한 브라질보단 낫네 24년만에 결승전에 진출했던 2014년에는 결승에서 맞붙어서 진 만큼 더욱 쓰라릴 듯..... 


더불어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에서 특정 팀에게 3대회 연속으로 발목 잡힌 팀이라는 불명예스런 기록도 남겼다. 월드컵만 아니면 잘 이기는데(14년 9월 4일 친선경기에서도 4:2 완승, 총 전적 아르헨티나 기준 10승 5무 7패)월드컵에서 만나면 힘을 못쓰니 아르헨티나 축구인들이나 팬들이나 답답할 듯 하다. 참고로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본선에서 7번, 특히 결승전에서만 무려 3번이나 만났는데 이는 결승전에서 가장 많이 만난 상대이자 독일:세르비아, 브라질:스웨덴과 함께 본선에서도 가장 많이 만난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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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하고 있던 때인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때를 제외하고는 칠레한테 져본 적이 없다. 칠레 상대로는 거의 개깡패스러운 실력을 과시해왔다. 그런데 2015년 코파 아메리카, 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2연속으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그토록 쉽게 잡던 칠레 때문에 2년 연속 피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 결과로 함께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의 고질적인 부정부패 문제가 겹치면서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사임하였고, 리오넬 메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세르히오 아구에로, 곤살로 이과인, 앙헬 디 마리아 등 주축선수들이 대량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가 이를 번복하는 소동까지 벌어지는 등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메이저 대회에서 자신들의 발목을 연속으로 잡은 독일과 칠레가 너무나도 원망스러울 것이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과 마찬가지로 본선에서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과 만났을 때 그 경기를 이기는 팀이 우승하는 재미있는 징크스가 존재한다. 1930 우루과이 월드컵 결승에서는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을, 1986 멕시코 월드컵 16강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를 꺾고 결승에서 서독을 이기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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