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창

대한민국의 기업인.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대한통운과 대우건설 인수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워크아웃에 빠지게 했다. 2017년 6월 서울 숭의초등학교 수련회 집단폭행사건의 가해자들 중 한 명이 그의 손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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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 - [Hot issue/사회]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부족 사태 : 사건일지와 원인



1945년 3월 19일 광주광역시에서 출생했다. 금호그룹 창업주인 아버지 박인천과 어머니 이순정 사이에 8남매(5남 3녀) 중 3남이다.


1963년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고 1967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뒤이어 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특수대학원 https://icp.korea.ac.kr/icp/working/professor.do) 최고위 과정ICP를 수료했다.


20대 나이에 금호타이어에서 근무를 시작해 전무이사 부사장을 거쳐 1980년 금호실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당시 나이 겨우 만 35세)


2001년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은 후 2002년 둘째 형인 박정구 회장이 암으로 사망하자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직에 취임하였다.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금호산업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는데 다시 등기이사로 복귀했고 아시아나항공 등기이사로도 선임됐다.


부친과 형들이 피땀으로 일궈내고, 내실을 기하자던 동생의 만류를 무시하여 금호그룹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재벌가 최악의 경영자이자 악인(惡人)

항공계에서의 갑질마법 하나만큼은 대한항공의 조씨 일가 못지 않은 흑마법사.


경영인으로서의 평가는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수준. 평가하자면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상 최악의 회장이자 세습 경영의 폐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무능한 기업인이라고 볼 수 있다. 상당히 유능하여 그룹을 10위권 내로 진입시켰던 형 박정구 전임 회장과는 대비되는 대목이다. 동생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여러 차례 말렸는데도 무리하게 대한통운, 대우건설 인수를 추진해서 결국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워크아웃에 빠지게 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형제 사이가 악화되어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계열분리되고 박삼구-박찬구 형제 간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였다.


그룹의 모태 기업인 금호고속, 지주회사 격인 금호산업, 주요 계열사인 금호타이어의 최대주주가 주채권은행 한국산업은행으로 넘어가 이를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 결과 금호고속과 금호산업의 경영권은 되찾았으며 금호타이어의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으나[2] 결국 금호타이어는 중국의 더블스타에 매각되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이 무려 715%에 달하고 있다. 2019년 도입 되는 IFRS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하면 1153.3%. 항공업의 특성상 항공기 구입 비용을 모두 지불하기 어려워 리스로 항공기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이 정도는 상당히 심한 수준.


이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치만 1조 원 가량이 되는 금호 터미널을 아시아나항공에서 지주사로 하여금 2천억이라는 헐값에 인수하고, 최근 광화문에 있는 금호아시아나 사옥까지 4500억에 매각하여 빚 갚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만 하는 이 때 경영권을 찾는 데 거액의 자금을 쓰고 있는 것이 우려된다. 박삼구 회장이 무리해서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인수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일련의 사태들을 야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따지고 보면 금호그룹의 포트폴리오는 정말 망하기 힘든 구조이다. 캐시카우인 생명과 타이어, 항공사, 석유화학에 부동산이 많은 금호고속까지 자산과 현금이 풍부한 구성을 갖춘 재벌이 드물다. 이걸 M&A병에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인수로 다 날리고 그룹은 흩어지고 아직도 존폐위기이다. 경영만 따지면 정말 능력이 없는데 욕심만 많은 전형적인 리더. 금호가의 전통인 형제경영을 깬 것 역시 그이다.


게다가 2018년 7월에 들어서는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부족 사태까지 터졌다. 따지고보면 이 사태의 원인은 금호타이어의 경영권을 되찾기 위한 자금의 투자를 받을 목적으로 무리해서 기내식업체를 바꾼 일이다. 경영인 한사람의 욕심과 잘못된 판단으로 수많은 승객, 승무원, 하청업체 직원들까지 고통을 겪다가 기어이 하청업체 사장이 자살하는 지경까지 갔다. 자세한 건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부족 사태 참조.


매달 첫째주 목요일 오전 7시30분께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타운)를 찾아 여승무원(스튜어디스)들을 만나 왔다. 박 회장이 방문할 때마다 승무원들은 본관 1층 로비에 커다란 원 모양으로 서서 손뼉을 치며 박 회장을 맞았다. 박 회장은 승무원들에게 ‘몇 기냐’, ‘오늘 비행은 어디로 가느냐’, '결혼은 했냐' 등의 말을 하며 껴안거나 손을 주무르고, 파트장이나 본부장 등 관리자들은 박 회장이 양팔을 벌리면 ‘달려가 안겨야 한다’고 승무원들에게 교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렇게 증언한다.



박 회장은 스튜어디스들을 만나면 ‘내가 기 받으러 왔다’는 말을 서스럼없이 했다. 본관 1층에서 여승무원들을 불러놓고 20~30분 동안 껴안은 뒤에는, 20대 초반의 갓 입사한 승무원 교육생들이 머무는 교육훈련동으로 가서 시간을 보낸다. 업무보고를 받으러 온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승무원이 아닌 일반직들의 사무실엔 방문하지도 않는다.


매년 1월 직원들과 하는 북한산 등산도 논란이다. 박 회장과 함께 산을 오르고 내릴 여승무원들로 구성된 별도의 조직이 있다는 주장이다. 또 박 회장은 매년 북한산 중턱에 있는 음식점 별채에서 여승무원들로부터만 세배를 받아 왔다. 또 다른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증언한다.


정말 기이한 풍경이다. 박 회장은 방에 혼자 앉아 있고, 여성 직원들은 일렬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자기 차례가 오면 1명씩 들어가 세배를 하고 흰색 봉투를 들고 나온다.


승무원들은 아시아나항공의 연례 가을행사 ‘플라자 앤 바자회’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했다.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춤을 추는 등 장기자랑에 동원됐다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증언한다.


누가 그걸 하고 싶겠느냐. 성심병원 간호사 춤 동영상이 논란이 됐을 때, 여기 직원들은 ‘우리가 원조”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회장님을 뵙는 날, 자꾸만 떨리는 마음에 밤잠을 설쳤었죠

새빨간 장미만큼 회장님 사랑해 가슴이 터질 듯한 이 마음 아는지" 

(KBS 보도 중)


아시아나 승무원 "회장님 오신다, 넌 울고 넌 안기고 넌 팔짱"


기내식 사태 이후 올해 초 타칭 기쁨조에 자사 여승무원 인턴을 동원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정환 전 재무부 장관의 차녀인 이경렬과 결혼해 아들 박세창, 딸 박세진을 두었다. 아들 박세창은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을 맡고 있으며, 딸인 박세진은 전업주부로 살아가고 있다가 2018년 7월 뜬금없이 금호리조트 상무에 임명된다. 더구나 딸이 상무가 된 시점이 하필이면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부족 사태로 시끄러운 때라 여론이 더욱 안 좋다.


아버지 박인천 창업주의 유언으로 형제경영을 해 장남 박성용, 차남 박정구, 3남 박삼구까지 이어졌지만 4남 박찬구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워크아웃 때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계열독립했고 5남 박종구는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 


그러면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의 경우처럼 박성용 회장의 아들인 장손에게 경영권이 승계되는 게 맞지만, 자신의 아들 박세창에게 경영권 승계 중이다. 박성용 전 회장의 아들 박재영은 원래 그룹 경영보다는 영화 감독에 관심이 있었는데, 2009년 금호아시아나그룹 형제의난 이후 지분을 매각하고 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 6월 서울 숭의초등학교 수련회 집단폭행사건에서 가해자들 중 한 명이 그의 손자 것으로 알려져 많은 논란에 휩싸였다.


형인 박성용(기업인) 전 회장처럼 문화예술 애호가이며, 한국 메세나협회 회장으로서 적극적인 후원 하고 있어서 음악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본인이 총동문회장으로 있는 모교 연세대학교 백양로에 금호아트홀 연세를 기부하고 클래식 음악 영재들을 많이 후원 해주고 있다. 기부한 거 왜 기사 안 나오냐고 홍보팀 까는 건 덤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친분이 두터웠다고 한다. 구 회장과 박삼구 회장은 1945년 동갑내기이고 연대 동문이라 절친했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구본무 회장 장례식 때 3일 모두 빈소를 찾았고 발인까지 함께 했다.


2018/06/29 - [Hot issue/정치] - 조양호 는 어떤 인생을 살았나?

2018/07/04 - [Hot issue/사회]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부족 사태 : 사건일지와 원인




[출처 : https://namu.wiki/w/%EB%B0%95%EC%82%BC%EA%B5%AC]


2017년 서울특별시 중구 예장동에 있는 사립 숭의초등학교에서 경기도 가평군으로 수련회를 갔던 3학년 학생이 같은 반 학생 4명에게 발로 밟히고 야구방망이로 집단 폭행당한 사건. 2017년 6월 16일 SBS 8뉴스에서 단독보도했다. 



숭의초등학교는 '조사 결과, 피해자는 있지만 의도적으로 폭행한 가해자들은 없다.'라고 밝혔다.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 중에는 재벌 회장의 손자와 연예인의 아들이 있다. 이러한 배경이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심이 퍼지고 있다.


피해자는 2017년 4월 20일 오후 1시에 학교 수련회에서 이불장을 열어 담요를 갖고 혼자 텐트 놀이를 하고 있었을 때 같은 반 아이 4명의 집단폭행이 시작됐다고 한다. 


1명은 피해자가 빠져나오지 못하게 담요를 잡고, 다른 2명은 야구방망이와 나무 막대기로, 또 1명은 무릎과 발로 폭행했다는 것이 피해자의 증언이다. 또한 피해자를 폭행한 4명은 또 밤에 물을 찾던 피해자에게 바나나우유 모양 용기에 담긴 바디워시를 우유라며 마시라고 했다고 한다.


피해자는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근육세포가 파괴되어 녹아버리는 횡문근융해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진단을 받았다.


가해자로 지목된 초등학생들은 "담요 위에서 뛰고 방망이로 때린 건 맞지만, 밑에 피해자가 있던 건 몰랐다", "방망이는 야구방망이가 플라스틱 재질에 스티로폼을 덧대서 치명적인 상처는 절대 못 입히는 제품"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담요는 얇은 홑겹이었고, 피해자는 강한 충격을 입어야 생기는 부상인 횡문근융해증이 일어난 상태라, 둘러댄다는 의심을 피할 수 없다. 또한, 사건을 목격한 같은 반 아이가 선생님께 "알고 있는데도 때렸다"고 말한 걸로도 알려졌다.




조사는 지지부진했고, 급기야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것으로 지목된 초등학생이 가해자 명단에서 빠지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 가해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박삼구 회장의 손자라 알려졌으며, 빽으로 튄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또한 윤손하의 아들도 이 명단에서 빠져 '연예인 봐주기'가 아니냐는 논란도 일어나고 있다. 결국 집단 폭행 가담자들 4명중 2명은 빠져나가게 된것.


또한 이 문제를 논의하는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리기 이틀 전 숭의초등학교 박재현 교장의 말은 불안을 더욱 키웠는데,


우리도 변호사를 써서 빈틈없이 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어머님 애 데리고 나갈 거 아니에요. 그러실 거 아니에요, 이번 일 끝나면. 어떻게 아이를 이런 학교에 보내시려고 하시겠어요? 학교를 징계하는 건 교육청이 아니에요. 우리는 법인 이사장님이에요. 교육청은 하나도 안 무서워요.


라고 발언했다.


학교폭력위원회는 "고의로 폭행한 게 아니다"라는 가해자들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가해 아동들에게 아무런 처분도, 피해 아동에 대해 아무런 보호 조치도 하지 않는 걸로 결론을 냈다. 


결과적으로 가해자들은 아무런 징계조치를 받지 않았고, 사과하라는 권고 대상에서조차 재벌 총수의 손자와 윤손하의 아들은 빠졌다.


숭의초등학교측은 "누구의 편도 들지 않고 원칙에 따라 내린 결론이며, 피해 아동 부모가 재심을 청구하면 그 결과를 보겠다"는 반응을 내놨다.


9월 7일 피해 학생의 학부모들이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지 말아 달라"며 관할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최초 사안의 가해자인 재벌 손자 역시 추가 사안의 피해자라며 같은 취지의 탄원서를 냈다. 숭의초등학교는 이러한 전후 사정을 고려해 학폭위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윤손하의 소속사에서도 해당 논란에 불을 질렀다는 비판을 받았다. 윤손하의 소속사 씨엘컴퍼니는 "초등학생 폭력 기사 관련으로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하면서도 "사실과 상당부분 다르다"며 보도 내용을 일부 부인하며,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은 '무차별적 집단폭력'이 아니라며 "방에서 이불 등으로 친구들끼리 장난을 치던 상황이었고, 여러 겹의 이불로 누르던 상황은 짧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불은 얇은 면 이불이라 밝혀졌으며, 혼자서 놀고 있었다는 피해자의 증언과 상반되어 둘러대기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다.


이어서 "야구방망이는 스티로폼으로 감싸진 플라스틱 방망이"라며 치명적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무기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허나, 피해자는 근육이 녹아내리는 횡문근융해증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어 거짓서술의 논란을 피할 수 없다.


또한 '바나나우유 모양 바디워시를 억지로 먹였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단순히 피해 아이가 아이들과 확인하다 살짝 맛을 보다 뱉은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바나나우유 모양의 바디워시 통은 깔대기 부분에 액을 짤 수 있도록 밸브가 붙어 있는 상태라, 빤히 보면 바나나우유가 아니라 바디워시임을 알 수가 있다. 그러니 이 또한 거짓증언의 논란에서 피할 길이 없다.



또한 윤손하 본인은 이후 본인의 아들이 연관된 집단 폭행에 대해서 해명을 하였는데 그중 


"피해 학생과 가해자라는 의심을 받게 된 학생 모두 이제 10살 남짓 된 아직 너무나 어리고 모두에게 소중한 아이들이다. 아이들의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부모가 되겠다. 유명인이라는 저의 특수한 직업이 이 문제에 영향을 미치도록 행동하거나 의도한 적은 추호도 없다. 오히려 저의 그러한 직업이, 저와 저의 아이에겐 너무나 크나큰 상처로 남겨지게 된 상황"


이라고 해명한 부분이 논란이 되었다.


결국 그 결과 윤손하는 사실상 한국과 일본 내 연예계 생활이 그대로 끝나는 최악의 결말을 맞고 말아서 현재는 캐나다에서 칩거중이다.


논란이 계속되자 서울시 교육청과 산하 중부교육지원청은 2017년 6월 19일 특별장학에 들어갔다.


중부교육지원청 신인수 초등교육과장은 숭의초등학교에서 기자들을 만나 "학폭위 회의 기록을 포함해 관련 서류 일체에 대한 검토와 사건 관련자면담을 통해 사건 내용과 처리 절차를 세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곧바로 감사하지 않고 특별장학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단 특별장학을 한 뒤 감사 근거가 명확해지면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안다. 감사 부서에서도 준비를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서울교육청이 특별장학을 감사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학교폭력 가해자들에 면죄부를 주었을 근거가 포착돼 감사로 전환됐다.


특별장학 결과, 해당 사건은 지난 4월 20일, 경기도 가평군에서 열린 학교 수련활동 중 발생했으나, 숭의초등학교는 20여 일 지난 5월 21일 교육지원청에 관련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숭의초등학교는 학교폭력 사건이 접수되면 지체 없이 학교폭력 전담기구를 구성해야 하는데도 5월 15일에야 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피해 학생에 대해 적절한 보호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도 파악됐다. 


6월 20일, SBS에서 사용된 야구방망이가 진짜 야구방망이라고 했다는 주장이 있으나 6월 20일 SBS '사실은' 코너에선 '진짜 야구방망이'라고 한 적이 없다.(실제 SBS 보도 내용)


 "진짜 야구방망이, 실제 야구배트"라는 식으로 보도를 한 건 SBS가 아니라 SBS 보도를 인용한 제3의 언론사들원문에도 없는 내용을 창조하는 기레기들이다. 야구방망이를 가져갔던 아이는 또다른 가해자로 지목된 재벌 손자로 이 어머니가 SBS 측에 해명을 하며 사진과 함께 증언한 것으로 아이가 학교에서 야구팀을 만들었다며 야구방망이를 사 달라고 해서 "아이들 야구 경기에 쓰는 야구용품"을 사줬다고 설명을 했을 했을 뿐이지 이게 '유소년 선수용 야구배트'를 뜻하는 게 아니다. 


윤손하의 재질에 대한 부분 자체만 보면 거짓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 SBS 영상 속 어린이용 야구배트는 윤손하가 말한 플라스틱 재질 몸체에 폼을 덧댄 제품인 게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로 피해자는 일반적인 수준의 폭행으로는 일어나지 않는, 고문이나 곤장 등의 태형에서나 발생하는 횡문근융해증 증상 및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를 보이고 있고, 피해 아동의 증언에 의하면 배트로 때린 것 뿐 아니라 밟거나 무릎으로 치는 등 다른 물리적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실체적으로 피해 아이가 집단 괴롭힘, 폭력으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는게 중요한 것이지 사건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이러한 배트 재질에 대한 논란에 여론이 휩슬리는 건 되려 숭의초등학교 학교폭력사태의 본질을 흐트리는 것이다.


그리고 서울 숭의초등학교를 담당하는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이 학교폭력 사건을 인지했으나 학교폭력대책차지위원회(학폭위) 위원이 아니어서 적극적인 개입이 어려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본인이 경찰이기 때문에 학폭위와 별도로 스스로 조사를 시작할 수 있다. 오히려 수사권이 없는 학폭위보다 세밀한 조사가 가능하다.


지난달 말에 현장 감사 종료하였으며, 7월 13일에 중징계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결국 7월 12일에 교장과 교감 그리고 학생지도부장은 해임, 담임 교사에게 정직 처분의 중징계를 내리는 것을 요구함과 동시에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와중에 숭의초등학교측은 정신을 못 차리고 서울교육청 감사 결과를 부정하는 개소리를 했다. 그리고 이후에도 숭의초등학교는 감사를 거부하고 학폭을 법보다는 사랑으로라는 희대의 개소리를 시전 중이다.


학교폭력 가해자인 재벌 회장 손자 등에 ‘면죄부’를 줬다는 의혹이 일었던 해당 사건에 대해 서울시가 “해당 학생은 학교 폭력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위 내용은 숭의초등학교에서 나온 찌라시를 그대로 덥석 물어 쓴 기사로 보인다(9월 7일 SBS 취재파일 기사). 실제 서울시 교육청에서 통보한 재심결정서에서는 "미조치" 처분일 뿐 "가해자가 아니다"라고 결론짓지 않았음에도 해당 사항에 대해 왜곡해서 가해자가 아니라는 식으로 물타기를 한 것. 결론은 이 또한 언플이다.


어쨌건 가해 학생들은 만 10세 미만이라 아무런 법적 처벌도, 보호 처분도 받지 않는다. 14세 미만은 형사 미성년자로 처벌을 받지 않기 때문.


2018년 2월 18일 경찰은 조사 결과 숭의초등학교에서의 학교폭력 은폐 및 축소 정황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정(?) 학생의 폭력 가담사실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18년 2월 23일 SBS 취재파일에서 후속보도를 내었다. 교육청은 학교폭력 행위는 있다는 결론과 가해자에 대한 은폐 및 축소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을 내렸다. 


따라서 가해자 학생들의 초기 진술서 18장 중 6장이 사라지는 등 은폐 의심 행위에 대해 경찰에 수사권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수사 의뢰를 하였으나, 경찰은 '학교 폭력 은폐, 축소 정황은 발견할 수 없었다' 라고 발표 함으로써 오인할 수 있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한다.


현재 이 사건은 검찰이 살펴보고 있다.


[출처 : https://namu.wiki/w/%EC%84%9C%EC%9A%B8%20%EC%88%AD%EC%9D%98%EC%B4%88%EB%93%B1%ED%95%99%EA%B5%90%20%EC%88%98%EB%A0%A8%ED%9A%8C%20%EC%A7%91%EB%8B%A8%ED%8F%AD%ED%96%89%EC%82%AC%EA%B1%B4]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삼구 (朴三求)


1945년 1월 9일 (73세), 광주광역시 출생으로 부 박인천, 모 이순정의 5남 3녀 중 다섯째이다. 배우자는 이경렬, 자녀는 박세창, 박세진.


박삼구 학력


광주제일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경제학 

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 

전남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연세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2018/06/29 - [실시간 핫이슈/정치] - 조양호 는 어떤 인생을 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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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과 대우건설 인수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워크아웃에 빠지게 했다. 2017년 6월 서울 숭의초등학교 수련회 집단폭행사건의 가해자들 중 한 명이 그의 손자이기도 하다.


1945년 3월 19일 광주광역시에서 출생했다. 금호그룹 창업주인 아버지 박인천과 어머니 이순정 사이에 8남매(5남 3녀) 중 3남이다.


1963년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고, 1967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뒤이어 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대 나이에 금호타이어에서 근무를 시작해 전무이사, 부사장을 거쳐 1980년 금호실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당시 나이 겨우 만 35세)


2001년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은 후, 2002년 둘째 형인 박정구 회장이 암으로 사망하자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직에 취임하였다.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금호산업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는데, 다시 등기이사로 복귀했고, 아시아나항공 등기이사로도 선임됐다.


마이너스의 손, 그런대로 건실했던 금호그룹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재벌가 최악의 경영자이자 악인(惡人)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상 최악의 회장이자 세습 경영의 폐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업인



2018/06/29 - [실시간 핫이슈/정치] - 조양호 는 어떤 인생을 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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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인으로서의 평가는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수준. 상당히 유능해 그룹을 10위권 내로 진입시켰던 형 박정구 전임 회장과는 대비되는 대목이다. 동생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여러 차례 말렸는데도 무리하게 대한통운, 대우건설 인수를 추진해서 결국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워크아웃에 빠지게 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형제 사이가 악화되어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계열분리되고 박삼구-박찬구 형제 간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였다.


그룹의 모태기업인 금호고속, 지주회사 격인 금호산업, 주요 계열사인 금호타이어의 최대주주가 주채권은행 한국산업은행으로 넘어가 이를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 결과 금호고속과 금호산업의 경영권은 되찾았으며 금호타이어의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금호타이어는 중국의 더블스타에 매각되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이 무려 715%에 달하고 있다. 2019년 도입 되는 IFRS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하면 1153.3%. 항공업의 특성 상 항공기 구입 비용을 모두 지불하기 어려워 리스로 항공기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이 정도는 상당히 심한 수준.


이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치만 1조원 가량이 되는 금호 터미널을 아시아나항공에서 지주사로 2천억 헐값에 인수하고, 최근 광화문에 있는 금호아시아나 사옥까지 4500억에 매각하여 빚 갚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만 하는 이 때 경영권을 찾는 데 거액의 자금을 쓰고 있는 것이 우려된다. 박삼구 회장이 무리해서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인수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일련의 사태들을 야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따지고 보면 금호그룹의 포트폴리오는 정말 망하기 힘든 구조이다. 캐시카우인 생명과 타이어, 항공사, 석유화학에 부동산이 많은 금호고속까지 자산과 현금이 풍부한 구성을 갖춘 재벌이 드물다. 이걸 M&A병에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인수로 다 날리고 그룹은 흩어지고 아직도 존폐위기이다. 경영만 따지면 정말 능력이 없는데 욕심만 많은 전형적인 리더. 금호가의 전통인 형제경영을 깬 것 역시 그이다.


게다가 2018년 7월에 들어서는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부족 사태까지 터졌다. 따지고보면 이 사태의 원인은, 위에서 언급한 금호타이어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무리해서 기내식업체를 바꾼 일이다. 경영인 한사람의 욕심과 잘못된 판단으로 수많은 승객, 승무원, 하청업체 지원들까지 고통을 겪다가 기어이 하청업체 사장이 자살하는 지경까지 갔다. 


이정환 전 재무부 장관의 차녀인 이경렬과 결혼해 아들 박세창, 딸 박세진을 두었다. 아들 박세창은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을 맡고 있으며, 딸인 박세진은 전업주부로 살아가고 있다가 2018년 7월 뜬금없이 금호리조트 상무에 임명된다. 더구나 딸이 상무가 된 시점이 하필이면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부족 사태로 시끄러운 때라 여론이 더욱 안 좋다.


아버지 박인천 창업주의 유언으로 형제경영을 해 장남 박성용, 차남 박정구, 3남 박삼구까지 이어졌지만 4남 박찬구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워크아웃 때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계열독립했고 5남 박종구는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 그러면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의 경우처럼 박성용 회장의 아들인 장손에게 경영권이 승계되는 게 맞지만, 자신의 아들 박세창에게 경영권 승계 중이다. 박성용 전 회장의 아들 박재영은 원래 그룹 경영보다는 영화 감독에 관심이 있었는데, 2009년 금호아시아나그룹 형제의난 이후 지분을 매각하고 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06/29 - [실시간 핫이슈/정치] - 조양호 는 어떤 인생을 살았나?

2018/07/04 - [실시간 핫이슈/사회]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부족 사태 : 사건일지와 원인


2017년 6월 서울 숭의초등학교 수련회 집단폭행사건에서 가해자들 중 한 명이 그의 손자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논란에 휩싸였다.


형인 박성용(기업인) 전 회장처럼 문화예술 애호가이며, 한국 메세나협회 회장으로서 적극적인 후원 하고 있어서 음악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본인이 총동문회장으로 있는 모교 연세대학교 백양로에 금호아트홀 연세를 기부하고 클래식 음악 영재들을 많이 후원 해주고 있다. 기부한 거 왜 기사 안 나오냐고 홍보팀 까는 건 덤



매달 첫째주 목요일 오전 7시30분께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타운)를 찾아 여승무원(스튜어디스)들을 만나 왔다. 박 회장이 방문할 때마다 승무원들은 본관 1층 로비에 커다란 원 모양으로 서서 손뼉을 치며 박 회장을 맞았다. 박 회장은 승무원들에게 ‘몇 기냐’, ‘오늘 비행은 어디로 가느냐’, '결혼은 했냐' 등의 말을 하며 껴안거나 손을 주무르고, 파트장이나 본부장 등 관리자들은 박 회장이 양팔을 벌리면 ‘달려가 안겨야 한다’고 승무원들에게 교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렇게 증언한다.


박 회장은 스튜어디스들을 만나면 ‘내가 기 받으러 왔다’는 말을 서스럼없이 했다. 본관 1층에서 여승무원들을 불러놓고 20~30분 동안 껴안은 뒤에는, 20대 초반의 갓 입사한 승무원 교육생들이 머무는 교육훈련동으로 가서 시간을 보낸다. 업무보고를 받으러 온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승무원이 아닌 일반직들의 사무실엔 방문하지도 않는다.


매년 1월 직원들과 하는 북한산 등산도 논란이다. 박 회장과 함께 산을 오르고 내릴 여승무원들로 구성된 별도의 조직이 있다는 주장이다. 또 박 회장은 매년 북한산 중턱에 있는 음식점 별채에서 여승무원들로부터만 세배를 받아 왔다. 또 다른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증언한다.


정말 기이한 풍경이다. 박 회장은 방에 혼자 앉아 있고, 여성 직원들은 일렬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자기 차례가 오면 1명씩 들어가 세배를 하고 흰색 봉투를 들고 나온다.


승무원들은 아시아나항공의 연례 가을행사 ‘플라자 앤 바자회’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했다.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춤을 추는 등 장기자랑에 동원됐다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증언한다.


누가 그걸 하고 싶겠느냐. 성심병원 간호사 춤 동영상이 논란이 됐을 때, 여기 직원들은 ‘우리가 원조”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친분이 두터웠다고 한다. 구 회장과 박삼구 회장은 1945년 동갑내기이고 연대 동문이라 절친했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구본무 회장 장례식 때 3일 모두 빈소를 찾았고 발인까지 함께 했다.


2018/06/29 - [실시간 핫이슈/정치] - 조양호 는 어떤 인생을 살았나?

2018/07/04 - [실시간 핫이슈/사회]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부족 사태 : 사건일지와 원인


2018년 7월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이 기존 기내식 공급 업체와 계약 만료 이후 턱없이 규모가 부족한 신규업체로부터 기내식을 공급받으면서 발생하고 있는 사건이다.



다수의 아시아나 항공기가 기내식을 기다리다가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상당수의 비행기는 결국 기내식을 싣지 못한 채로 출발하는 등 큰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결국 하청업체 대표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지경에 이르렀다.


LSG Sky Chefs: 독일 루프트한자 계열의 기내식 공급 업체. 56개국에 진출했다. 2003년 아시아나 항공이 보유했던 기내식 사업부를 매입하고 15년간 공급계약을 맺었다.


LSG스카이셰프코리아(LSG Sky Chefs Korea): LSG 80%, 아시아나 20%로 설립된 합작회사. 계약 폐기 선언 이후, 아시아나는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하이난 항공그룹: 중국의 항공사 그룹. 모종의 이유로 금호홀딩스에 자금 지원을 했다.


게이트고메(Gate Gourmet): 중국 하이난 항공그룹에 인수된 유럽계 기내식 공급업체. 60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LSG와는 라이벌 관계.


게이트고메코리아(Gate Gourmet Korea, GGK): 게이트고메 60%, 아시아나 40%로 설립된 합작회사. 2018년 7월 1일 개시를 목표로 하던 도중 불이 나버렸다.


샤프도앤코코리아(Sharp Do & Co Korea): 샤프에비에이션케이와 유럽계 기내식 업체 도앤코의 합작회사. 2014년 설립되어 할랄 푸드를 전문으로 하던 소규모 케이터링 업체. 주로 중동 외항사에 납품하고 있었다.


화인CS: 조리된 음식을 식판에 세팅하여 비행기로 보내는 업체. LSG 시절부터 아시아나 기내식의 하청을 맡아온 업체로 GGK와도 계약을 맺었고, 임시로 들어온 샤프도앤코와도 계약을 맺은 하청업체. 이 회사의 대표가 자살하면서 사태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2003년, 경영난을 겪고 있던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사업부를 루프트한자 계열사 LSG Sky Chefs에 매각했다. 양측은 합작사 LSG스카이셰프코리아(LSG Sky Chefs Korea)를 설립해 아시아나 20% LSG 80%로 지분을 나눠가졌다. 아시아나는 LSG코리아와 15년 동안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LSG코리아는 아시아나 외에도 25개 외항사에 기내식을 납품하고 있지만, 아시아나가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계약 만료를 2년여 앞둔 2016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기 위해 자금을 확보하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은 LSG측에 계약 연장을 빌미로 금호홀딩스가 발행한 2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살 것을 요구했다. 부당할뿐더러 배임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LSG는 이를 거절했다. 사스가 독일제


2016년 12월, 아시아나는 LSG의 경쟁사격인 게이트고메스위스[3]와 합작회사 게이트고메코리아(Gate Gourmet Korea, GGK)를 아시아나 40% 게이트고메 60% 지분으로 설립하고 30년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발표를 한다. 뒤이어 2017년 3월, 금호홀딩스가 중국 하이난 항공으로부터 1600억원의 자본을 유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18/07/02 - [실시간 핫이슈/사회] - 아시아나 기내식 업체 관련자 자살.. 사건의 발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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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파편적인 정보로 기내식 신규 합작사 설립이 수익성 개선 목적이고, 하이난의 투자는 중국 항공사와의 전략적 제휴라고 각각 따로 보는 시각이 있었으나, 지금와서는 LSG측에 요구하던 조건을 중국 하이난측이 받아들이면서 하이난의 계열사 게이트고메가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시아나측은 별개라고 선을 긋고 있다.


LSG측은 유감을 표하며, 시설 임대차 계약을 들어 2021년까지는 계약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했지만, 아시아나측은 경영 간섭이라면서 거절했다. 상황이 악화되자 LSG아시아에서 중국보다 더 많은 3000억원을 아시아나항공에 투자를 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아시아나측이 거절했다고 한다. 이렇게 되자, "부당한 갑질"을 당했다고 판단한 LSG가 아시아나와 박삼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그러던 2018년 3월 26일, 금호산업에서 공사 중이던 게이트고메코리아의 영종도 기내식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1동이 전소하고 소방서 추산 45억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불도 지들이 공사하다가 난 거였냐...


공장에 불이 나면서, 아시아나측은 2018년 7월 1일 이후 공백 기간을 채울 업체를 찾게 된다. LSG측은 6개월 계약 연장에 긍정적인 입장이였다. 아예 1주일 단위로 점진적으로 공급을 변경하자며 적극적인 제안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시아나 측은 게이트고메코리아의 하청 업체 자격으로 계약해야 된다는 조건을 걸었고, LSG측은 거절했다. 아시아나 측도 "신뢰가 무너졌다"는 입장. 이 하청이 문제인 이유는, 보세공장에서 하도급 형태로 내국 거래하는 것에 해당되어 관세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찾다보니 남아있는 사실상 유일한 기내식 업체인 샤프도앤코코리아(Sharp Do & Co Korea)와 하청이 아닌 "직접" 계약을 맺게 되었다.


그러나 임시 기내식 공급 업체인 샤프도앤코의 기내식 공급량이 아시아나항공의 수요에 턱없이 부족했다. 애초에 샤프도앤코는 할랄 푸드를 만들던 소규모 기내식 업체였다. 샤프도앤코는 하루에 약 3,000식을 만들지만, 아시아나항공의 실제 기내식 소요량은 20,000~30,000식에 달한다. 다만, 아시아나측은 샤프도앤코도 30,000식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게이트고메코리아 인력 100명을 투입해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기내식을 만들고, 일반석 기내식은 CSP라는 외부 업체로부터 도시락을 공급받아 냉장 보관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처음에는 출발 지연 후 기내식 탑재 후 출발 형태로 운영하다가 인천발 유럽착의 경우 EU 261규정에 의해 리턴 플라잇이 지연되면 승객당 수백달러의 벌금을 치러야 하므로 기내식 포기후 면세품 $50 할인쿠폰으로 대체하기로 하고 기내식 미탑재 상태에서 출발했다.


점점 점입가경으로 거의 모든 편에서 기내식이 지연되므로 1만원을 승객에게 지급하여 비행기 탑승 전 공항에서 취식을 유도하고 기내에서는 단거리 $30/ 장거리 $50의 면세품 쿠폰으로 기내식을 대체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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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공급이 달리면서, 여객기 운항이 줄줄이 지연되고 심지어는 아예 식사를 싣지 않고 운항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내식을 싣지 않고 항공기가 이륙한 것은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2018년 7월 2일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정상 운항을 개시하였지만, 아직 기재식 공급량이 100%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게다가 후속 취재들로 인해 이번 사태의 배경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어,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블라인드에 올라온 소식으로 7월 1일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이 중국 출장 가는 비행기는 기내식을 모두 탑재하고 정시에 출발했다고한다. 다른 비행기들은 승객용 기내식은 물론 승무원식도 제대로 싣지 않아서 승무원들이 굶고 물도 제대로 못먹고 있는 상황. 심지어 기내의 그 어떤 상황에서도 존중 받아야 하는, 수백명의 승객의 생명을 책임지는 항공사의 핵심 인력인 비행기 기장마저도 라면 하나를 받았다는 글도 올라왔다. 



더군다나 프랑크푸르트행의 경우 비즈니스석 기내식을 못 싣고(!!) 가는 사태마저 발생했다. 비즈니스석은 표값만 해도 일반석의 최소 4~5배에 달하는데 기내식 가격도 못 잡아도 두 끼에 20만원은 우습게 넘는다. 승객의 컴플레인이라도 받는다치면 제대로 타격이 간다. 보통 일반석이야 식권으로 때운다쳐도, 비즈니스나 일등석은 항공사의 이미지가 있다보니 기내식을 정상적으로 넣어줘야 하는데 비즈니스석 기내식을 식권으로 때워버렸을 정도로 초막장 상황. 앞서 언급된 기장에게 라면 1개도 이런 사태의 일환이다.


2018년 7월 3일 아시아나항공은 회사 홈페이지에 김수천 사장 명의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아니나 다를까 잘 읽어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하청 탓을 하는 걸 알 수 있다.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


이번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 과정에서 기내식 서비스에 차질이 생겨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글로벌 케이터링 업체인 ‘게이트 고메’와 신규 서비스를 준비해 오던 중, 새로 건설 중이던 이 회사의 기내식 공장이 완공을 앞두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회사는 불가항력적인 재난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고 대체 업체를 통해 당사에 필요한 적정 기내식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행 첫 날 생산된 기내식을 포장하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혼선이 발생하였고, 그 결과 일부 편은 지연되고 일부 편은 기내식 없이 운항하게 돼 고객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회사의 인력과 자원을 집중 투입하여 시행 초기의 오류를 현저히 줄여나가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기내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불편을 겪은 고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 드리며, 저를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전 임직원은 하루 속히 기내식 서비스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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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명의의 사과문이 올라온 이후에도 여론은 쉽사리 잠잠해지지 않았고 국민청원에 금호 박삼구 회장의 갑질 진상규명을 탄원하는 글이 올라왔다. 그리고 법무법인 한누리에서 소액주주들을 모아 금호 아시아나 경영진을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7월 2일 오전, 샤프도앤코의 하청업체 화인CS 대표가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었다. 조리된 음식을 식판에 담고 배열하는 업체로, 납품에 차질이 생겨 손해배상을 해야 되는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아시아나측은 부고는 알고 있지만 기내식 대란과의 연관성은 부인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당 대표의 하청업체는 일일 3만인분 기내식 생산에는 문제가 없으나 포장, 수송이 익숙하지 않아 문제가 생긴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화인CS는 LSG 시절부터 해당 하청을 계속 받고 일하던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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