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를 획득한 멕시코. 결승전에서 2-1로 브라질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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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강호로 유명하며 북중미에서 최강을 다투는 팀이다.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는 늘상 예선에서 1위를 했고 1994년부터 2014년까지 6회 연속으로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골드컵을 모두 10번 우승한 최다 우승국으로 2번째 우승한 미국(5번)을 제치고 있다.


또한 멕시코는 지금까지 월드컵을 두 번 개최한 5개국 중 하나[2]이며, 1970년 월드컵 개최 후 16년 뒤인 1986년에 월드컵을 또 개최하여 지금까지 가장 짧은 시간에 재개최한 기록을 갖고 있다. 그 이유는 본래 1986년 월드컵은 콜롬비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콜롬비아가 화산폭발 피해로 개최를 포기해 멕시코가 대신 개최하게 된 것이다.[3] 2000년대 이후 미국과 막상막하 대결을 벌이고 있다. 1991년 친선 경기에서 당시 보라 밀루티노비치가 감독이던 미국에게 60년만에 0-1로 져서 국대 감독을 해임할 정도로 미국을 우습게 보던 멕시코였지만 2002년 월드컵 16강전에서 미국에게 0-2로 지면서 8강을 미국에게 넘긴 것을 비롯하여 월드컵이나 골드컵같은 중요한 대회에서도 미국에게 꽤 고전하곤 한다….그래도 멕시코가 미국원정가서 지면 몰라도 절대로 멕시코 안방에서 미국에게 1번 지지 않았었다. 미국은 멕시코 원정에서 거둔 성적이 1무 23패였으며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번 경기에서 1무 19패, 14득점에 81실점으로 압도적으로 밀렸었다. 그런데 2012년 8월 15일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대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드디어 미국이 1-0으로 이기면서 멕시코 원정 무승 기록까지 깼다.





2015년 7월, 2014 월드컵 16강, 2015 골드컵 우승을 거둔 미구엘 에레라 (Miguel Herrera) 감독이 우승 소감을 묻으면서 비아냥거린 기레기기자를 폭행했다가 해임되기도 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는 초반에 순항했었다. 3차예선에서 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가이아나와 같은 조가 되었는데 코스타리카 원정에선 고전할 것이란 예상도 나왔지만 5전전승을 거두면서 일찌감치 조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마지막 남은 엘살바도르와 안방경기는 가볍게 하고도 2-0으로 이기면서 북중미 최종예선 진출국에서 유일하게 무패인 6전전승 15득점 2실점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하면서 2014 월드컵 진출도 전혀 문제없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 진출하면 6회연속 진출이다.


그런데 아직 초반 3경기이긴 하지만 5위로 밀려나있다. 안방에서 최약체로 평가받던 자메이카에게 득점없이 비긴 게 두고두고 아쉬울 듯.물론 아직 7경기나 남아있고 1위랑 승점이 겨우 2점이라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지만 3경기에서 1번도 이기지못하고 3무로 밀려나있는 건 북중미 대표로 자부하는 멕시코에겐 굴욕. 결국 6경기까지 겨우 1승 5무, 승점 8점에 그쳐있으며 파나마에게 비겼으며 그 1승도 자메이카 원정에서 1:0으로 이긴 것뿐이며 온두라스에게 2:2로 비기는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2013년 9월 7일 멕시코 홈에서 온두라스에게 1:2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4위, 9월 10일 미국 원정에선 0:2로 패하면서 1승 5무 2패 부진 속에 5위로 추락했다. 미국과 코스타리카가 진출을 확정지었고 남은 3위 자리는 온두라스가 앞선 상황에 멕시코로선 남은 파나마 안방경기랑 코스타리카 원정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하지만 동시에 온두라스와 파나마 경기 여부를 봐야한다. 마지막 본선 진출권이 걸린 3위 아니면 오세아니아 대표팀인 뉴질랜드랑 플레이오프를 치룰 4위를 차지할지 아니면 탈락하는 5위를 차지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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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예선...온두라스는 자메이카와 비겼지만 3위를 확정지으면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남은 4위 플레이오프 자리가 있을 뿐. 마지막 예선에서 멕시코는 코스타리카에게 1-2로 패했고 파나마는 미국과 2-2로 비기고 있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동률이 되지만 골득실에 앞선 파나마가 4위. 멕시코는 1990년 월드컵을 청소년 대회 선수 나이를 속인 징계로 자동탈락당한 뒤로 24년만에 월드컵 본선 탈락하는 결과가 나올뻔했는데 극적으로 미국이 역전골을 넣으면서 3-2로 승리. 극적으로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첫 월드컵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보던 파나마는 멘붕으로 주저앉고 반대로 절망하던 멕시코 여론과 선수들은 기뻐 날뛰었다. 그야말로 도하의 기적을 보는 느낌...


멕시코는 11월 13일,20일 오세아니아 대표로 올라온 뉴질랜드와 플레이오프를 치루게 된다. 아무래도 쉬울 상대같지만 2010 월드컵에서 비록 3무로 탈락했으나 이탈리아와 비기던 선전을 보인 뉴질랜드이기에 우습게 볼 팀이 아니긴 하다. 그러나 안방에서 5-1로 거뜬하게 이겼고 원정에서도 4-2로 이기면서 거뜬하게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6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자 통합 15번째 월드컵 진출을 이뤄냈다.


그리고 조추첨에서 A조에 속하면서 브라질,크로아티아,카메룬과 같은 조를 이루게 되었다. 브라질은 포기한다 쳐도 크로아티아를 압도할지 관심사. 행여나 조 2위로서 16강에 진출해도 8강에서 만날 상대는 네덜란드 아니면 스페인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조예선에서 브라질과 무재배이긴 하지만 오초아 골키퍼의 신내린 활약으로 인하여 비기고도 재미있는 경기를 펼쳤으며 카메룬을 1-0,크로아티아를 3-1로 이기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6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B조 1위 네덜란드와 8강을 두고 다투게 되었다 .네덜란드 전에서 먼저 골을 넣었지만 동점골을 허용하고 후반 막판 훈텔라르에게 패널티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하면서 또 16강에서 멈췄다.


2018년 월드컵도 북중미카리브 지역예선을 최초로 통과한 팀이 되었다. 9월 2일 파나마전을 이기면서 본선 확정.


[출처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A9%95%EC%8B%9C%EC%BD%94%20%EC%B6%95%EA%B5%AC%20%EA%B5%AD%EA%B0%80%EB%8C%80%ED%91%9C%ED%8C%80 ]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 전력



보다시피 월드컵 진출 횟수는 러시아 월드컵까지 여덟 번으로 많지 않다.

 

하지만 1970~1980년대 레전드 시절 4강-8강-4강-16강이라는 화려한 커리어를 쌓음으로서 이 때의 선전으로 월드컵 랭킹 상위권에 올라있다. 총성적 15승 5무 11패 승점 50점으로 15위에 올라있으며, 월드컵 최고 성적만으로 서열을 매긴다면 결승 진출 경험이 없는 국가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가 된다. 2010 남아공 직후에는 13위였지만 2014 브라질에서 멕시코와 벨기에가 우수한 승점을 쌓는 바람에 한 번에 두 계단 떨어졌다. 안습 그제고시 라토, 카지미에시 데이나, 즈비그니에프 보니엑 등 세계구급 선수도 있었던 70~80년대에는 4강도 두 번 올라갈 정도로 막강했지만 이 때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2002년 대한민국에게 월드컵 첫 승 제물이 된 팀이기도 하고,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일화도 유명하다.


다른 나라들과의 상대전적은 브라질 1승 3패(1938, 1974, 1978, 1986), 독일 1무 2패(1974, 1978, 2006), 이탈리아 1승 1무 1패(1974, 1982(2번)), 아르헨티나 1승 1패(1974, 1978), 잉글랜드 1패(1986), 프랑스 1승(1982), 스웨덴 1승(1974), 세르비아 1승(1974), 러시아 1무(1982), 멕시코 1승(1978), 벨기에 1승(1982), 포르투갈 1승 1패(1986, 2002), 미국 1승(2002), 한국 1패(2002), 카메룬 1무(1982), 코스타리카 1승(2006), 페루 2승(1978, 1982), 세네갈(1패), 에콰도르 1패(2006), 모로코 1무(1986), 튀니지 1승(1978), 아이티 1승(1974)정도 되겠다.


대륙별 상대전적은 유럽 6승 3무 5패, 남미 4승 5패, 북중미 4승, 아프리카 1승 2무 1패, 아시아 1패를 기록 중이다. 북중미에 매우 강하고 아프리카와는 호각세, 아시아에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인다.


폴란드에 패배를 안긴 국가는 브라질(3패), 독일(2패), 아르헨티나(1패), 이탈리아(1패), 잉글랜드(1패), 한국(1패), 포르투갈(1패), 에콰도르(1패), 세네갈(1패)로 총 9개국이다. 이중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유일한 팀이 바로 대한민국이였으나 이번 월드컵에서 세네갈이 폴란드에게 승리하면서 기록이 깨졌다. 반면 폴란드가 승점을 가장 많이 확보한 나라는 페루로 2경기 6점을 얻어 전승을 기록했다.


폴란드가 열세를 보이는 나라는 브라질, 독일, 잉글랜드, 에콰도르, 한국, 세네갈로 브라질, 독일, 잉글랜드를 제외하면 예상을 밑도는 국가들에게 전적이 밀린다. 백중세를 보이는 나라도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러시아, 포르투갈, 카메룬, 모로코 정도이고 나머지에게는 우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참가국 수가 지금보다 적었고 강팀들과 만나는 빈도가 높았던 1970~1980년대의 우수한 성적이 대부분 반영되어 나온 현상이다.


최다 득점경기 기록은 1974년 조별리그 아이티전으로 7:0의 스코어로 이겼으며, 최다 실점기록은 1938년 16강 브라질전으로 5:6으로 패해 6실점을 허용했지만 연장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최다 점수차 패배는 1986년 16강 브라질전 0:4, 2002년 조별리그 포르투갈전 0:4 패배이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 전력



1990년대 중반 이후로 대한민국의 영원한 숙적이자 라이벌이 된 일본. 그에 걸맞게 1998년 대회부터 내리 6연속 본선진출에 성공했고, 4승 4무 9패 14득점 22실점으로 아시아 2위, 통산랭킹 35위에 올라와 있다. 터키와 승점이 같지만 평균 점수 에서 터키 1.60(승점 16점 / 10경기), 일본 0.94(승점 16점 / 17경기)로 밀려 순위가 뒤쳐져 있다.


다른 나라들과의 상대전적은 브라질 1패(2006), 아르헨티나 1패(1998), 네덜란드 1패(2010), 러시아 1승(2002), 벨기에 1무(2002), 파라과이 1무(2010), 덴마크 1승(2010), 콜롬비아 1승 1패(2014, 2018), 크로아티아 1무 1패(1998, 2006), 카메룬 1승(2010), 터키 1패(2002), 코트디부아르 1패(2014), 호주 1패(2006), 튀니지 1승(2002), 그리스 1무(2014), 자메이카 1패(1998)이다.


대륙별 상대전적은 유럽 2승 3무 3패, 남미 1승1무 3패, 북중미 1패, 아프리카 2승 1패, 오세아니아 1패를 기록중이다. 대체로 유럽과 아프리카에 강하고 남미에 약세를 보인다. 유럽 전적은 겉보기에는 우리보다 훨씬 좋아보이지만 상대한 나라들의 체급차이도 있고, 2002년 이후 성적이 2승 3무 2패로 호각세인 점은 대한민국과 동일하다. 아프리카에 전승행진을 달렸지만 2014년 코트디부아르에 1:2로 역전패하면서 이 기록도 무색해졌다.


일본에 패배를 안긴 나라는 아르헨티나(1패), 크로아티아(1패), 자메이카(1패), 터키(1패), 호주(1패), 브라질(1패), 네덜란드(1패), 코트디부아르(1패), 콜롬비아(1패)로 총 9개국이다. 아직 일본이 2패를 당한 나라가 없는데 이것은 상대적으로 월드컵 진출, 경기 횟수가 적어서 일어난 현상이다. 월드컵 무대에서 두번 만난 크로아티아를 제외하면 모든 나라와 한번씩 붙었다.


그래서 일본이 우세한 팀들도 러시아, 튀니지, 카메룬, 덴마크로 승리 갯수와 동일하게 네 팀이다. 대한민국이 우세를 보이는 국가의 수와도 같다. 호각세를 보이는 팀들은 벨기에, 파라과이, 그리스 세 팀이며 나머지는 모두 열세이다.


최다 득점기록은 2010년 조별리그 덴마크전으로 3:1로 승리해 한국보다 한경기 득점수가 앞선다. 최다 실점기록 역시 2006년 조별리그 브라질전 1:4 패, 2014년 조별리그 콜롬비아전 1:4 패로 한국의 9실점보다 월등히 낮은데, 이는 아시아 축구가 세계와의 격차가 현재보다 더 컸을 당시 일본이 전혀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던 이유가 크다.


주 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 앞의 모습입니다.

멕시코가 스웨덴에 2골이나 내주고도 한국이 독일을 2골차로 이기는 바람에 러시아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면서 거리에는 한국국기와 멕시코 국기가 함께 날리고 있네요.


0대 0 무승부로 전반전을 마친 독일은 후반 내내 한국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조현우가 선방하면서 끝내 득점하진 못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의 2대 0 승리보다 독일의 7대 0 승리가 더 가능성이 크다’고 한국의 패배를 점쳤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이 ‘1%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듦으로써, 외신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조선닷컴은 소개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독일이 26개의 슛을 했지만, 골키퍼 조현우에게 막혔다”며 “이전 대회인 2014 브라질월드컵 챔피언인 독일이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고 한다. 1938년 이후 처음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독일을 두고, CNN은 “독일에 비극이 일어나는 동안 한국엔 환호가 이어졌다”고 평했고,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독일이 1938년 이후 처음 굴욕적인 ‘조기 퇴장’을 겪었다”고 평했다며, 조선닷컴은 독일 패배와 한국의 승리에 대한 해외 언론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독일이 충분한 움직임을 갖지 못했다”고 했고, 독일 매체 ZDF는 수비수 마츠 훔멜스의 “우리에겐 정말 끔찍한 밤이다. 이 상황은 말로 설명하기 매우 어렵다”는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고, 훔멜스는 “오늘 우리(독일)는 후반에 서둘렀고 그 결과 본인 포지션을 지키지 않았다”며 독일 골키퍼의 공격 가담 등을 아쉬워했고,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요아킴 뢰브 독일 축구팀 대표도 “독일 축구는 지난 몇년간 구축한 것을 모두 잃어버렸다”며 아쉬워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한편, 

한국이 독일을 잡아준 덕분에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멕시코가 '바모스 코레아(Vamos Corea, '가자 한국'의 뜻)'를 외치고 있습니다.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F조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김영권과 손흥민의 골로 승리를 기록하며 월드컵 1승2패 조 3위로 마감했다. 







대한민국과의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독일의 우세지만, 양국의 경기 내용은 의외로 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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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 FIFA 월드컵 미국 C조 최종전과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준결승에서 만나 두 경기 모두 독일이 승리했으나, 2004년 12월 19일 부산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독일이 1-3 완패를 당하며 대한민국이 첫 승을 기록했다. 이 승리를 2002년에 했어야 됐는데 참고로 이는 독일 국가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아시아 국가에게 패한 기록이다. 또한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후 호주와의 친선 경기에서도 1-2로 패배하면서 독일을 이긴 아시아 팀이 2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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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평가전은 단순한 친선경기가 아니었는데, 독일축구협회에서 추진한 독일 국가대표팀의 아시아 투어 행사의 일환으로써 구체적으로는 일본, 대한민국,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의 국가대표팀들과 평가전도 치르고 차기 월드컵과 자국 국가대표팀의 홍보를 꾀했던 것이다. 일본과의 경기는 시차 적응 문제도 있고 해서 후보 선수들을 대거 내보낸 2군으로 3-0의 대승을 거뒀고,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비로소 분데스리가 주전 멤버들로 구성된 최정예 멤버들을 내보냈건만, 도리어 김동진, 이동국, 조재진에게 골을 내줘 1:3으로 패했다. 


그나마 미하엘 발락이 프리킥으로 동점 골을 기록해서 영패는 면했으며, 한편으로는 발락의 페널티킥을 막아내 2년 전 서울에서 당한 패배의 아픔을 복수한 이운재의 선방과 독일 수비진을 당혹케하는 차두리의 피지컬, 그리고 올리버 칸을 일순간 허수아비로 만든 발리장인이동국의 발리 슛 득점이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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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전부터 독일 축구계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시선은 의외로 경계심이 조금 있었는데, 일단 분데스리가에서 이름을 날렸던 차범근 하나만으로도 충분했지만 1994 FIFA 월드컵 미국 C조 최종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금은 말할 것도 없지만 당시에도 독일은 대한민국이 절대로 넘을 수 없는 최강의 팀 중 하나였으며, 실제로 이 날 독일이 전반에 3-0으로 앞서며 싱겁게 끝날 것으로 여겨졌다. 승패를 따지는 게 아니라 전차군단이 몇 골을 더 넣을 것인가를 화제로 삼았을 정도.




그런데.....

후반 시작 후 10분만에 경기 양상이 뒤집혔다. 황선홍과 홍명보가 중거리 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스코어가 3-2로 좁혀졌고, 설상가상으로 습도가 높은 댈러스의 무더위에 당시 베테랑을 빙자한 노장으로 구성된 독일 선수들이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막강한 공격력을 트레이드마크로 삼는 독일이 오히려 극단적인 수비에 급급하면서 대한민국이 독일 쪽 진영을 전세내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였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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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일퇴의 공방 끝에 경기는 결국 독일의 3-2 승리로 끝났지만, 이 때 독일 축구 팬들은 말할 것도 없고 당대 최고의 선수이자 당시 2골을 넣은 위르겐 클린스만이 "만약 그 날 5분만 더 경기했다면 무승부 혹은 역전패를 당했을지도 모른다."고 훗날 언급할 정도로 대한민국은 독일 축구계에 깊은 인상을 심었다. 뒤집어 말하자면 이 날 대한민국이 좀더 잘했거나 독일이 집중력을 완전히 잃었더라면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축구 변방 아시아 국가에게 역전패, 그것도 3골차 리드가 뒤집히는 희대의 굴욕을 당할 수도 있었던 것! 만약 이게 실제로 벌어졌다면 월드컵 최대 이변으로 기록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는 더욱 더 빛났겠지





그 날의 경기 장면이다. 당시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대한민국은 국민들의 격려와 극찬을 받았다. 


지금 봐도 옛날 경기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당시 대한민국의 축구 수준을 감안한다면 독일과 잘 싸웠고,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맞서 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함으로써 대한민국 축구의 능력을 보여 주었다. 


하지만 4년 후....

그래서 8년 후인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4강에서 대한민국과 만나게 되자, 차라리 스페인이 낫다는 반응에다가 별로 그럴 것같진 않지만 솔직히 대한민국에게 질 수도 있다는 독일 축구 팬의 발언도 나왔을 정도. 실제로 경기 내용면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었지만, 대회 골든볼 & 야신상 수상자인 올리버 칸의 벽이 높았던 데다가 대한민국의 주전 선수들은 계속된 풀 타임 출전과 2연속 토너먼트 연장전으로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는지라 후반 중반 미하엘 발락에게 결승 골을 허용하면서 대한민국의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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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패배한 2경기 모두 단 1골 차이로 졌다! 유럽/남미에서 웬만큼 잘 나간다는 팀들을 2~3골차로 이기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 독일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축구에서 변방급으로 분류되는 아시아의 대표팀이 겨우 1골 차이로 석패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엄청난 선전이 아닐 수 없다.[132] 독일이 다른 아시아 팀은 쉽게 이길거라고 장담해도 대한민국만큼은 쉽게 이긴다는 장담을 절대 안 하고 경계심을 내보이는 게 단순한 립서비스라고 볼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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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002년의 0:1 패배는 그냥 독일이 후반에 골을 넣어서 이겼으니 딱히 고전했다고 볼 것까진 아닌데, 1994 FIFA 월드컵 미국 때 3:0으로 앞서다가 3:2로 따라잡힌 것도 모자라 후반전 내내 수비 전술만으로 겨우겨우 막아낸 게 트라우마 수준으로 새겨져서 그런 듯.




올림픽대표팀은 2016년 8월 7일(리우 현지 기준) 리우 올림픽 축구 C조 예선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한 게 첫 대결이다.

그 후...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F조에 같이 편성됐다. 매치 장소는 카잔 아레나. 월드컵으로서는 2002년 준결승전 이후 16년 만의 재회며, 조별리그에서 만난 것까지 따지면 1994 FIFA 월드컵 미국 이래로 24년 만이다. 


그것도 2연속으로 3차전 매치다. 덤으로 이탈리아 대회 우승(당시에는 서독) 후 다음 대회인 미국 대회에서 대한민국과 만난 것처럼 통일 독일의 2014 브라질 대회 우승 후 또 대한민국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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