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폴 라빌 포그바 (Paul Labile Pogba) / 1993년 3월 15일 (25세) / 191cm, 84kg / 중앙 미드필더


21살의 나이에 FIFA/FIFPro 월드 XI에 이름을 올린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유스 출신으로 플라티니, 지단, 앙리, 데샹, 트레제게, 튀랑, 비에이라 등 걸출한 프랑스 선수들이 많이 활약했던 유벤투스 FC에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활약했고, 2016년 여름 맨유가 약 1300억원의 이적료로 재영입 하였다.


우수한 신체조건과 화려한 탈압박, 창의적인 패스가 돋보이는 온 더 볼 스페셜리스트

하지만 공격 전권을 맡기기에는 플레이 메이킹 능력 및 수비 가담의 부족으로 활용폭에 제한이 큰 미드필더


거대한 몸집에 걸맞지 않게 매우 민첩하고 빠르며 개인기도 유연하고 드리블도 잘하고 패스도 훌륭하게 구사할 줄 안다. 개인기를 남발하기보다는 적재적소에 사용하며 경기를 유연하게 풀어나갈 줄 아는 축구 지능을 지녔다. 유연하고 탄력있는 몸, 큰 키, 창조적인 패스, 스태미너, 종종 강하게 꽂히는 중거리와, 치명적인 침투 능력, 위치 선정 등, 상당히 지능적인 플레이를 선보인다. 



팬들이 농담 삼아 흑인 지단이라며 부르기도 하는데, 실제로 지단과 유사한 볼을 오랫동안 소유하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다만 지단 같은 조율이나 깔끔한 탈압박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위에 서술된 장점들이 폭발하면서 시너지를 이루면 상대팀을 관광 보내고 자신의 스페셜을 찍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지단처럼 압도적인 키핑 능력으로 볼을 지키면서 2선과 3선 사이에서 볼을 운반하고 연결해주는데에 있어서 탁월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까지 보면 포그바가 못하는 거 없는 만능 미드필더로 착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뒤에 서술하는 치명적인 단점들이 포그바의 성장을 막고 전술을 타는 선수로 위상을 추락시키고 있다.


단점은 수비 가담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뛰는 등 수비 자체를 못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정작 경기 중에는 수비에 소홀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유베 시절에는 비달과 마르키시오가 포그바의 뒤에서 수비적으로 보조를 해 주었다. 


상대팀이 공을 탈취하고 역습을 진행하려 들면 비달과 마르키시오가 귀신 같이 달려와서 기가 막힌 포지셔닝을 해주니 포그바가 설렁설렁 뛰면서 수비 진영을 갖추어도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수비로 인한 체력 소모를 줄여 공격시에 더 활발한 움직임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비달의 이적 후 팀에 새롭게 합류한 케디라가 바로 부상을 당하고, 마르키시오 역시 거듭되는 부상에 고전을 면치 못하자, 이 두 선수가 없는 틈을 타, 포그바와 에르나네스가 쌍으로 미드필더 진을 말아 먹기 시작. 



없는 줄 알았던 포그바의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사실 유벤투스 초기엔 수비 가담도 곧잘 하던 선수였지만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면서 드리블도 길어지고 수비 상황에서 몸싸움도 피하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결국 수비 가담 시도 자체가 확 줄어든 상태. 또한 자신의 선배였던 지네딘 지단도 그랬듯,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팀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선 경기에서 지워지는 약점이 있다.


사실, 포그바가 다른 톱클래스 미드필더들에 비해 전술적 스펙트럼이 좁은 선수가 된 이유는 무리뉴가 말한대로 유벤투스의 전술이 3-5-2였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수비수 3명과 중앙에서 피를로와 마르키시오, 비달, 그리고 케디라가 궂은 일이나 경기 조율을 담당한 덕분에, 포그바는 2선과 3선의 경계에서 테크닉과 볼 운반능력을 활용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성장하게 되었다. 문제는 4-2-3-1의 투 미들 체제에선 이런 역할이 사실상 어렵다. 맨유가 4-3-3으로 전술을 변경해서 메짤라 역할을 맡기지 않는다면 공격형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포그바의 활용폭이 좁은 또 다른 이유는 포그바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별로이기 때문이다. 왜 무리뉴가 공격에 특화된 포그바를 공미로 쓰지 않겠는가? 데샹 역시? 그것은 포그바의 경기 조율 능력이 소위 월드클래스가 아니라, 그 바로 밑 티어 레벨에 끼기도 애매한 경기 조율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예 포그바에 맞춰서 판을 짜야하는데 아직까지는 그것이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화려한 발재간과 피지컬, 슛 능력 때문에 가려진 감이 있지만 맨유 이적 후의 플레이를 보면,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라고 하기엔 좀 부족한, 즉 활용에 제한이 있는 선수다. 일단 포그바를 제외한 빌드업을 주도해줄 플레이메이커가 하나 필요하며, 포그바의 부족한 수비 가담을 덜어줄 활동량과 수비력을 겸비한 미드필더도 필요하다. 여기에 포그바의 특성상 앞의 공간이 어느 정도 보장된 2선보다 조금 더 아래에서 플레이하는 게 가장 적합하다는 점에서 역삼각형의 왼쪽 메짤라로의 기용이 가장 포그바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위치다. 


실제로 2016-17 시즌 에레라, 캐릭과 함께 3미들을 형성하면서 포그바의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2017-18 시즌엔 첼시에서 이적해온 네마냐 마티치가 완벽한 활약을 보여주고 포그바가 스스로 활동량과 수비 가담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면서, 투 볼란테로 구성된 중원에서도 이전 시즌보다 더 나은 활약을 보여주고 잇다.



사실 포그바 자체는 늘 나올 때마다 평타는 쳐준다. 현재 맨유 중원에서 포그바는 핵심이며 꼭 3미들의 메짤라 롤로 쓰지 않는다고 해도 공격진과 수비진을 이어주는 링커로서 수준급의 활약을 보여준다. 상대 팀에게도 포그바는 1순위 경계 대상이며 포그바가 지워지면 맨유의 플레이 자체가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면 맨유의 중원에서 포그바의 공헌도를 알 수 있다. 


다만 유벤투스 시절 포그바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수수한 링커 역할을 맡는 포그바를 보면 거액의 이적료가 아깝다고 볼 수도 있다. 즉, 포그바가 기대 이하라고 평가 받는 이유는 무리뉴가 4-2-3-1을 선호하기 때문이고 포그바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롤에서 최선의 활약을 하고 있는 것. 포그바가 팬들이 기대하는 월클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려면 무리뉴가 다시 4-3-3을 꺼내들 수밖에 없는데 현재 맨유의 중미와 수미진은 마티치를 제외하면 펠라이니, 폼이 작살난 에레라,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캐릭뿐인지라 영입을 하지 않는 이상 4-3-3을 기대하긴 어렵고 그렇기에 여름 이적시장에 앞서서 수많은 미드필더들과 링크가 꾸준히 걸리는 것이다.


비매너 플레이도 즐겨한다
. 피지컬적 장점이 그렇게 부각되는 선수는 아니지만 일단 신장이 큰 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합상황에서 우위를 점할때가 많은데, 문제는 그렇지 않을때에 다짜고짜 격투기를 하는 경향이 있다.



2017년 8월 24일 포그바가 ESPN과의 인터뷰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에서는 인종차별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한편, 선수는 피치 위에서 플레이로 표현한다며 네 명의 축구선수를 예시로 들었는데 그 네 명은 바로 호나우지뉴, 메시, 호날두, 그리고 박지성이다. 역시 갓지성 초코파이가 먹고싶은 포그바. 포그바는 저 네 명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그저 감탄이 나올 뿐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여담으로 현재 포그바는 박지성 발언으로 한국 해축팬 선정 세계 3대 미드필더로 불리고 있다. 



[출처 : https://namu.wiki/w/%ED%8F%B4%20%ED%8F%AC%EA%B7%B8%EB%B0%94]

전성기 시절의 호나우두는 알고도 못 막았지만, 호나우지뉴는 정말 몰라서 못 막았다.

축구 역사상 가장 화려한 드리블러.


볼을 다루는 능력과 돌파하는 드리블, 시야, 패스와 연계능력, 마무리능력까지 완벽하게 갖춘 드리블러형 공격수이자 플레이메이커이자 크랙.  압박 전술이 발달한 현대 축구에서는 (측면이 압박을 덜 받는다는 점을 이용해) 측면에서 플레이메이킹을 하는 선수들이 생겼는데, 리오넬 메시와 프랑크 리베리 등과 더불어 호나우지뉴가 대표적이다. 


누구도 구사하지 못하는 탈지구급의 드리블과 개인기와 함께 킬패스에 능한 선수였고, 또 그게 매우 효과적이라서 적팀 수비수들은 호나우지뉴를 막다가 패스 한방에 골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이에 정점을 찍는 것이 바로 육체능력이다. 상대 수비수들과 거뜬히 경합할 만한 힘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또 그들을 휙휙 제끼고 나갈 스피드까지 갖췄다. 여기에 탄력과 유연함까지 겸비했다.



전성기 시절에는 주로 수비벽을 허무는 돌파에 초점을 두고 빠른 드리블과 개인기를 사용해 적팀 수비수를 깨부순뒤, 동료에게 마무리를 양보하는식의 플레이를 많이 하였다. 하지만 절대 슛능력이 나쁜것이 아니다. 틈틈히 기회가 날 때마다 골대를 가르는 매서운 중거리 슈팅과 키퍼가 손 쓸수없는 절묘한 각도로 차는 섬세한 슈팅은 기립박수가 절로 나온다. 


물론, 지뉴가 그리 골욕심이 많은 선수도 아니고, 주 포지션이 처진 공격수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 포워드 윙어로 뛰다보니 마무리보다는 공격의 중심을 잡고있는 경우가 많다. 넓은 시야와 축구지능까지 굉장히 뛰어난 편이라, 볼을 어떻게 움직이고 누구에게 패스해야 공격이 쉬워지는지 잘 알고 있는 선수이다.


또한, 가장 역대급 재능이라고 할 수 있는게, 공을 감지하는 몸의 감각인데, 등, 뒤꿈치, 어깨 등 다른 개인기가 좋은 선수들도 잘 쓰지 않는 신체부위를 가지고도 기가 막힌 패스를 해냈다. 게다가 그는 원터치로 전달하는 웬만한 패스에 시선을 잘 두지 않았다. 물론 공이 오는 각도와 튕겨나갈 방향을 잘 예측한 플레이긴 했지만 신통방통한 움직임은 그가 외계인으로 불리는데 큰 일조를 했다. 


또한 전성기 시절엔 공을 위로 띄워 트래핑을 하든 드리블을 하든 속도가 줄지 않는 엄청난 능력을 선보였다. 거기다 상황 판단이 빠르고 탁월해 템포를 잡아먹지 않으면서 패싱력까지 갖춰 빠른 역습중에 킬패스까지 뿌릴 수 있는 선수였다.


그 감각을 가장 잘 설명할 영상



프리킥도 굉장히 잘찼고 코너킥을 전담할만큼 킥능력이 뛰어났다.


지뉴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볼에 대한 집념인데 잇몸을 드러내고 루즈볼을 차지하려는 열띤 모습이 거기서 비롯된다. 전성기 시절에는 왕성한 활동량까지 붙어 말 그대로 축구공을 몸에 붙이고 다니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야말로 결점 자체가 없었던 화려한 선수였다.


하지만 점점 나이를 먹고 자기관리에 실패하며 바디 밸런스가 붕괴하면서, 예전같은 화려한 드리블 돌파는 자주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외계인은 외계인이라 깔끔한 슈팅과 수비수 한두 명정도는 이제 걸어다니면서(...) 지나가는 정신나간 드리블은 여전하다. 게다가 특유의 패싱 감각은 여전히 남아 있어, 돌파보단 패스와 크로스로 플레이하는 미드필더에 가깝게 스타일이 변화했다.



침대에서 운동또한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2002 월드컵 당시 호나우지뉴와 잠자리를 했다는 영국 랩 댄서인 리사 콜린스는 인터뷰에서 "그는 마치 드릴 같았다.(like a pneumatic drill)"고 말하는 바람에 호나우드릴(...)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또 그의 전 애인이었던 알렉산드라 파레상은 침대 위에서의 호나우지뉴를 이렇게 표현했다.


'호나우지뉴는 축구 뿐만 아니라 침대위에서도 예술가다. 8번째 그가 힘을 주었을때는 마치 드릴로 몸을 파고 드는것 같았으며 그 순간 나는 기절했다, 처음에는 베컴을 원했지만 호나우지뉴와 사랑을 나누고 나서는 그런 맘이 사라졌다


이로 인해 06년 폭스스포츠에서 선정한 역대 플레이보이 축구인 7위에 오르기도 했다.(...)


본인의 바로 다음 세대에서 슈퍼스타로 떠오르게 된 리오넬 메시와의 인연으로 유명하다. 클럽 내부에서는 메시파와 호나우지뉴파로 여론이 갈리어 내부적인 다툼이 발생했지만 호나우지뉴 본인은, 성격도 내성적이고 나이도 가장 어렸던 메시의 1군 적응을 가장 적극적으로 도와줬다고 한다.


메시가 1군 훈련에 처음 합류했을 때 첫만남을 가졌는데, 당시 실빙요나 챠비등 1군 선수들이 메시의 재능에 깜짝 놀랐었고 특히 호나우지뉴는 메시는 자기보다도 더 뛰어난 선수가 될거라며 극찬을 퍼부었다고 한다. 중요한건 이당시 메시의 나이가 16살, 말그대로 상꼬맹이 시절이었다는 것. 


덕분에 이 이야기를 들은 주변 선수들이 팔불출이 심하다며 웃었다고 한다. 훈련을 마치고 호나우지뉴 본인이 평소 잘 알던 기자에게도 방금 나를 뛰어넘을 만한 선수를 만나고 왔다고 이 이야기를 했는데 이 기자도 어이없어 했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은 진지했던 모양인지 자신의 절친인 코비 브라이언트를 만나는 자리에도 리오넬 메시를 대동하고 나가선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녀석을 소개해주겠다고 당당하게 말해서 브라이언트도 속으로 어이없어 했다고 한다.



나우지뉴는 이때부터 메시를 눈여겨보고 거의 가족처럼 대해주었다고 하는데, 조국인 브라질과 불구대천의 라이벌인 아르헨티나 출신에, 성격도 전혀 달랐던 어린 유망주 메시와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호나우지뉴의 우정은 상당히 주목 받았었다. 


단순히 립서비스 뿐이 아니었던 것이, 이당시 메시가 B팀으로 차출되며 더이상 1군 훈련에 합류하지 않게되자 1군 선수들과 호나우지뉴가 당시 감독 레이카르트를 찾아가서 B팀에 있을 재목이 아니라며 메시의 1군 승격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한다.


물론 메시는 어릴때부터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도 유명한 미래의 스타였지만 외국인인데다 허약한 피지컬이란 제약이 있었고 무엇보다 그렇게 어린 나이의 실전경험도 없는 선수를 성인팀에 넣는다는 것은 지금으로 봐도 대단한 도박이었다. 메시의 월반 속도는 그 실력을 감안하고 봐도 비정상적으로 빠른 구석이 있었는데 여기에는 메시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봤던 클럽 내부 인물들과 호나우지뉴 등 1군 멤버들의 강력한 푸쉬도 한몫했다. 



이후 호나우지뉴는 메시의 데뷔골까지 어시스트하며 그를 살뜰히 챙겨주었다. 호나우지뉴는 이 장면을 자신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고 메시라는 선수의 시작을 알린 장면이라며 평생동안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에는 자신의 축구 인생에 있어 유일한 후회는 메시가 커가는 모습을 좀더 오래도록 지켜보지 못했단 것 하나 뿐이라는 말까지 했다. 그가 메시에게 얼마나 각별했는지 알수 있는 일화. 메시 역시 호나우지뉴를 친형처럼 따랐기 때문인지 그의 이적을 반대했었다. 


호나우지뉴가 떠나고 본인이 원탑 에이스를 맡으면서 본격적인 성장을 꽃피웠음에도 당시 바르셀로나 회장이 이젠 메시가 새로운 리더라며 그의 집으로 찾아왔을 때 내 친형과 같던 사람을 떠나보냈다며 몹시 원망했다고 한다.


2015년 당시 카탈루냐 방송사에서 등번호 10번의 전임자이던 호나우지뉴에게 싸인한 져지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는데 메시는 인터뷰 영상에서 당시 상황을 회고하며, 팀이 (호나우지뉴를) 그런 식으로 대접하면 안되는 거였고 그의 명성에 걸맞는 대우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호나우지뉴는 자신이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던 거고 팀과 자신 사이에 갈등이 없었으며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은퇴 발표 직후에 메시 역시 다음의 글을 본인의 SNS에 올리면서, 선대 바르셀로나 에이스이자 조력자였던 그의 은퇴를 기념하였다.


"항상 말했듯이, 나는 너의 곁에서 많은 것을 배웠어. 나는 내가 드레싱 룸에 처음 입성했을 때, 너가 나에게 해준 모든 것들이 얼마나 쉽게 다가왔는지에 대해서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할 거야. 너와 함께 많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던 건 행운이었어. 또, 너는 경기장에서는 공으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천재(fenómeno)였기도 하지만, 인간적으로도 정말 좋은 친구였고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일 거야. 너가 비록 은퇴하게 되었지만, 축구는 절대 너의 미소를 잊지 못하겠지.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길, 로니."


[출처 : https://namu.wiki/w/%ED%98%B8%EB%82%98%EC%9A%B0%EC%A7%80%EB%89%B4]


루카 모드리치 (Luka Modrić) / 1985년 9월 9일(32세) / 172cm, 66.2kg / 중앙 미드필더 / 오른발

세계 최고의 탈압박과 전방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갖춘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볼 터치, 드리블, 패싱, 시야, 활동량, 수비가담, 민첩성, 전술 이해도 등 미드필더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이다. 체구는 왜소한 편이지만 신체 밸런스와 탈압박이 뛰어나 공을 수월하게 간수 및 운반할 수 있다. 취할 수 있는 활동 반경이 무지막지하게 넓고 수비 인지와 위치 선정, 태클 실력도 우수해 공격에서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킥력도 우수하며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과 간간이 터지는 중거리 슛도 일품이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 당시 2000년대 말~2010년대 초 토트넘의 쟁쟁한 미드필더진 중에서도 첫 손가락에 꼽히던 선수였다. 이때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나 때때로 왼쪽 미드필더로 나오기도 하는 등 주로 공격적인 역할로 뛰었는데 빌드업에서의 관여도도 높았다. 


볼을 다루는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며 양발을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아는 데다 왕성한 활동량과 창조적인 패스 능력을 갖추고 거기에 기술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한 개인 능력까지 더하였으므로 리그 수위급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초기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4-2-3-1 역습 전술 하에서는 크게 두드러지지 못하였다. 당시 무리뉴는 모드리치의 우수한 패싱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의 사비 알론소를 대신하여 몇 번 출전하긴 하였으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때문에 이적 당해 시즌에는 실패한 영입, 계륵으로까지 취급받았다. 


다만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의 메수트 외질을 대체하여 나온 경기에서는 좋은 인상을 남긴 적도 있다.



그러나 2013-2014 시즌에 카를로 안첼로티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하며 속공과 지공을 겸비하는 4-3-3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축을 맡으면서 모드리치는 자신의 진가를 완전히 선보일 수 있었고, 2014년 이후부터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아성을 넘보는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특히나 이니에스타 수준에 도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의 탈압박 능력은 2018년 현재 시점에서도 세계 최고이다. 


15-16 시즌 후반기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이후에는 팀의 메인 플레이메이커로서 온갖 킬패스, 전환패스, 드리블 돌파를 해내며 공격을 진두지휘하면서 적극적이고 투지 넘치는 수비가담까지 보여주는 등 경기를 하드캐리하며 축구 도사의 면모를 뽐내었다. 15-16시즌엔 원래 괜찮았던 수비력도 더 나아져서 그야말로 완전체 미드필더로 발전했다.


16-17 시즌 이후로는 파트너인 토니 크로스와 함께 후방 빌드업과 사이드 체인지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전에 비해 덜 폭발적이고 덜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대신 수비적으로 굉장한 기여를 해 왔다. 특히 공격수들의 수비 가담이 거의 없다 보니 상대 팀의 중원과 측면을 효과적으로 틀어막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스코, 루카스 바스케스와 함께 훌륭한 수비 커버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공격 시에도 크로스에 비하여 운신의 폭이 좀더 자유로운 편이어서 오른쪽 중앙과 측면, 2선을 수시로 왕복하며 박스 안으로 크로스도 제법 올리는 편이다. 또한 현재 클럽 팀에서 카림 벤제마, 이스코와 함께 밀집 수비 사이에서 공 점유를 해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원으로서 필요에 따라 공격적으로 전진하기도 한다.


정리하면 빌드업과 찬스 메이킹, 단독 돌파가 모두 가능한데 활동량도 뛰어나고 수비력까지 준수한 만능 미드필더이다. 


다만 그의 가장 두드러지면서 자주 발목을 잡는 단점은 바로 부상이 잦고 장기 부상을 끊는 경우가 꽤 잦은 등 유리몸 기질이 다분하다는 점이다. 물론 괜히 월드클래스 선수가 아닌 만큼 장기 부상을 당하여도 복귀했을 때에 실력이 줄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워낙 존재감이 크다 보니 시즌 중 한 번이라도 누우면 팀이 심각하게 흔들린다는 것이 문제이다. 


실제로 14-15시즌에 22연승을 찍고 무난히 트레블을 할 것 같았던 레알 마드리드가 모드리치의 부상으로 인해 순식간에 무너져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한 예가 있다.


2017년 10월 7일, 핀란드와의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A매치 100경기를 출장하여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2018년 6월 16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본선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1차전서 나이지리아전에 2-0으로 승리했다. 모드리치는 중원에서 이반 라키티치와 짝을 이뤄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다. 또 후반 24분에는 마리오 만주키치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마친 뒤 FIFA는 중원의 핵심인 루카 모드리치를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2018년 6월 22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조별리그 2라운드 아르헨티나전에서는 수비와 공격 모두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었다. 


적극적이고 노련한 수비 가담은 물론, 미친듯한 탈압박과 대지를 가르는 패스로 좋은 찬스를 여러 번 만들었다. 후반 35분에는 페이크 동작을 친 뒤에 자신의 전매특허인 예술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경기를 완벽히 지배했다. 본인이 왜 현재 세계최고의 미드필더인지 제대로 증명한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또 다시 MOM에 선정되었다.


2018년 7월 1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토너먼트 16강 덴마크전에서는 서로 경기시작 4분만에 마티아스 예르겐센과 마리오 만주키치가 득점을 주고받으며 1-1이 되었고, 이후 신중한 공방전을 주고받다가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주로 덴마크가 주도했으나 좀처럼 서로 득점을 해내지 못했다. 



그러다가 연장후반 116분, 모드리치가 침투하던 안테 레비치에게 기가막힌 킬패스를 연결했고 레비치가 예르겐센에게 백태클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내었다. 이로써 모드리치 본인의 손으로 조국의 8강 진출을 결정지을 기회가 주어졌으나, 오른쪽으로 찬 킥이 캐스퍼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히며 결승골 득점이 물거품이 되었다. 


슈마이켈의 활약으로 승부차기에서는 덴마크의 우세가 예상되었으나, 크로아티아의 수문장 다니옐 수바시치 역시 슈마이켈에 전혀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덴마크와 크로아티아 모두 1번 키커가 상대 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2번 키커가 승부차기를 성공했다. 그리고 덴마크의 3번키커 크론델리가 성공하여 2-1로 우위로 점한 가운데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가 3번 키커로 나섰고, 이번에는 과감하게 가운데로 공을 차서 기어이 슈마이켈을 뚫어버렸다. 



사실 이 슈팅도 슈마이켈의 발에 걸릴뻔했으나 간발의 차로 공이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양 팀의 4번 키커가 다시 키퍼의 선방에 의해 승부차기를 실패한 가운데, 수바시치가 덴마크의 5번키커 예르겐센의 킥을 선방했고, 크로아티아의 5번키커 이반 라키티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크로아티아가 20년만에 월드컵 8강 진출을 지었다. 


페널티킥 실패로 인해 큰 부담을 짊어졌던 모드리치는 경기가 끝나고 환상적인 선방들로 크로아티아와 본인을 살려낸 수바시치와 격하게 포옹하며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2018년 7월 7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8강에서 홈 팀 러시아를 만나 왜 자신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인지 제대로 입증했다. 


패스면 패스 수비가담이면 수비가담 어느 하나 부족한것이 없었고, 골키퍼 다니옐 수바시치가 후반 막바지에 오른 다리 근육 부상을 당하고 연장전에 마리오 만주키치 등 주전선수들이 퍼진 모습을 보인 와중에서도 교체 선수들을 제외하고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연장 전반에 하프라인에서 부터 상대 골문 앞까지 빠르게 드리블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지칠 대로 지친 연장전에 골라인을 나가는 공을 쫓는 무시무시한 속도의 전력질주도 인상적이었다. 팀은 전반전 데니스 체리셰프에게 대단한 중거리 골을 실점했으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전반 100분 모드리치가 올려준 코너킥을 도미고이 비다가 역전 헤더골로 연결하며 20년만의 월드컵 4강에 거의 도달했었다. 


그러나 연장 후반 114분 러시아의 마리오 페르난데스에게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헤더로 동점골을 실점했다.



그렇게 돌입한 승부차기, 수바시치가 부상을 입은데다 이고르 아킨페프가 16강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바가 있었고, 연장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분위기를 탄 러시아쪽이 유리해보였다. 크로아티아는 2번, 러시아 1번 키커가 투혼을 발휘한 수바시치와 아킨페프의 선방에 막혀 1:1이 된 상황에서, 선축을 한 러시아의 3번 키커이자 동점골의 주인공인 페르난데스가 실축을 범했다. 


그리고 16강에 이어 다시 3번 키커로 나선 모드리치는 이번에는 왼쪽으로 방향을 정했고, 방향을 읽은 아킨페프의 선방에 막힐뻔했으나 왼쪽 골대를 맞고 반대편 그물 안으로 들어가며 아슬하게 승부차기를 성공시켰다. 이후 러시아는 4, 5번 키커 모두 성공했으나, 크로아티아 역시 4, 5번 키커였던 비다와 이반 라키티치가 킥을 성공시키며 승부차기 스코어 4:3 승리, 20년만에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모드리치는 1어시스트와 함께 굉장한 활약을 보여준 점을 인정받아 경기 MOM에 선정되었다. 이제 잉글랜드를 상대로 국가 역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되었다. 그리고 월드컵 우승시 발롱도르가 가까워지는 단계까지 오게된다.


[출처 : https://namu.wiki/w/%EB%A3%A8%EC%B9%B4%20%EB%AA%A8%EB%93%9C%EB%A6%AC%EC%B9%98]

축구의 나라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

역대 세계 축구선수 이적료 1등. 2,970억원. 2위인 폴 포그바의 이적료를 무려 2배 이상으로 아득히 넘겨버렸다. 이 정도 금액이면 웬만한 팀 하나를 살수 있을 정도.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 vs 멕시코전 : 이변이 일어날까?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 브라질 - 역대 경기, 징크스는?




리그 앙의 새로운 1인자이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양분해온 현대 축구의 다음 세대를 이어받을 가장 유력한 후보.


1992년 2월 5일에 브라질 상파울루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무명 축구 선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축구를 시작했다. 11살 때 호비뉴, 펠레 등으로 유명한 FC산투스의 유소년 팀에 들어갔고 16살에 정식 프로 선수가 되었다. 브라질이 낳은 최정상급 공격수 호나우두의 후계자로 평가받고 있다. 브라질 출신 유망주가 이런 말을 한 두번 듣는 게 아니지만. 네이마르가 현재 대표팀에서 가지는 위상을 볼때 과장이라곤 할 수 없다. 


10대 시절부터 브라질의 미래 권력으로 AC 밀란의 스트라이커 알렉산드르 파투, 공격형 미드필더 파울루 엔리케 등과 함께 미래 브라질의 공격진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그리고 다른 두사람이 더 성장하지 못하고 몰락해버린 지금은 브라질 축구팀의 대체 불가능한 기둥으로 우뚝 서있다.


2009년 산투스 FC에 입단하여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자 단숨에 유럽의 빅 클럽들의 주목을 받았고, 실제로 첼시 FC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네이마르를 영입하려 시도한 적이 있었다. 허나 소속 클럽의 적극적인 만류와 펠레등 여러 레전드들의 요청으로 마음을 굳히고 결국 2012/2013 시즌까지 FC산투스에 잔류했다. 참고로 브라질에 출중한 선수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유럽 리그에서 선수들을 쏙쏙 빼어 가니까 브라질 리그를 위해 잔류해달라는 것이 당시의 여론이었다.



10대때는 멘탈 관련해 그다지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해 몰락한 선배들의 전철을 밟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많았다. 2010년에 감독이 페널티킥을 차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감독에게 경기장에서 욕설을 내뱉었다, 팬들과 언론 및 상대팀 감독에게 호된 비난을 받았고 네이마르의 어머니조차 '오늘 내가 본 건 내 아들이 아니었다.'라고 하며 그의 행동을 비난했다. 


설상가상으로 산토스 구단에선 감독이 네이마르에게 두 경기 출장 금지 징계를 내렸다는 이유로 오히려 감독을 자르는 악수를 두면서 보모 구단이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언론에 의해 과장된 감이 있긴 하지만 호나우지뉴, 호비뉴, 아드리아누 등 멘탈문제로 몰락한 브라질 선수가 한 두명이 아닌지라 팬들은 많이 불안해했다. 


그래도 이 사건이 네이마르에게 이 일은 따끔한 일침이 되었으며 이후론 반성하고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지금은 자신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힌 수니가를 너그럽게 용서하고, 동료들이나 감독에게 겸손하고 싹싹하다는 소리를 여기저기서 들을 정도로 성숙해졌다. 다른 브라질 스타들과 달리 멘탈 관련한 기사를 찾아 볼 수가 없어진 정도로, 오히려 매우 젊은 나이임에도 멘탈이 튼튼해 보인다.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 vs 멕시코전 : 이변이 일어날까?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 브라질 - 역대 경기, 징크스는?



2011년 10월 5,800만 유로(919억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는 이적설이 돌았으나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택해 2013년에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였다.


2016년 9월 14일, 가수로 데뷔했다.



2017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가 바이아웃인 222M 유로를 지불하고 네이마르를 영입하려한다는 이적설이 돌았고, 모두가 당연히 언론에서 지어낸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공영 방송국인 카탈루냐 라디오, 바르셀로나 한정 신뢰도 100%인 RAC1, MARCA 등의 신뢰도 높은 매체들이 네이마르의 이적설이 단순한 루머가 아니며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일이라고 밝힘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 특히나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이적이므로 네이마르 본인이 떠나기로 마음만 먹으면 바르셀로나는 사실상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 vs 멕시코전 : 이변이 일어날까?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 브라질 - 역대 경기, 징크스는?


이어, 브라질과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각국의 유수의 언론사에서 네이마르가 이미 바르셀로나 동료들에게 PSG로 이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하였다. 심지어 유럽 슈퍼 에이전트이자 과거 네이마르와 함께했던 라파엘 에르난데스도 “네이마르가 PSG와 합의했다. 곧 이적이 완료된다”라고 말하며 네이마르의 PSG로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8월 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네이마르가 바르샤에게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올라오면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8월 4일 PSG 공식 홈페이지에 영입 공식 발표가 올라왔다. 5년 계약에 등번호는 10번. 드리블의 달인



우선 민첩성, 화려한 발재간, 섬세한 볼 컨트롤, 빠른 주력 등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 능력을 지녔고, 또 가속이 된 상황에서도 볼을 다루면서 빠른 드리블로 수비진 사이를 돌파하거나 여러가지 플레이로 연결하는 능력이 매우 날카롭고 효율적이다. 브라질 선수답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발재간으로 상대방을 속이고 돌파하는 것을 선호한다. 상대 선수 한 두 명을 상대로 공을 멈춘 상태에서 화려한 스텝오버로 벗겨내거나 타이밍으로 속여낸 후 가속을 붙여 빠져나오는 플레이가 전매특허. 가속이 붙은 상황에서도 민첩성과 발재간, 섬세한 볼 컨트롤로 돌파하는 플레이도 잘 보여준다. 드리블러로서 갖춰야할 능력은 전부 가졌다고 봐도 무방.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에이리어 안쪽으로 빠르게 침투하고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반박자 빠르게 파 포스트에 꽃아 넣는 결정력도 일품이고,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메시와 챠비가 워낙 넘사벽급으로 프리킥을 잘 차서 그렇지 국대에선 프리킥을 맡아 찰 정도로 킥력도 준수하다. 본인의 슈팅에 집착하지 않고 패스도 잘 내주고, 공격해 나가는 창의적인 연계도 탁월하다. 또 의외로 몸이 튼튼해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한 경우에도 빠르게 기량을 회복하는 편이다.


또한 네이마르는 오른발잡이지만 왼발도 그에 준할 정도로 잘 쓰는 사실상 양발잡이에 가깝고 운동반경도 넓으며 시야와 공간 지각력이 우수하다. 이런 장점으로 필드의 여러 공간을 매우 넓게 활용하면서 팀의 경기력에 매순간 관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전방에서 머무르며 받아먹기에 치우치는 보통의 포워드와는 달리, 오히려 매우 자주 내려가서 볼의 흐름에 크게 관여하면서 주변의 팀원들을 활용하며 팀의 스피드와 공격방향을 끌어올리는 플레이메이킹과 리딩 능력도 준수하다. 



네이마르가 차세대 넘버원으로서 크게 기대를 받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런 플레이메이커적인 재능까지도 겸한 걸출한 포워드이기 때문. 멀리 갈 것 없이 메시만 봐도 알 수 있다. 시즌이 거듭되면 거듭될수록 경기에 대한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슈팅과 연결될 만한 지점에서의 판단능력은 빠르고 매서운데 거기까지 가는 과정에서의 판단능력과 패스의 세밀함은 다른 능력에 비해 좀 부족한 편이다. 신체적인 파워도 좋은 편은 아니라서 강한 태클과 몸싸움에 고전하는 경향도 있는 편. 그래서 드리블로 한두 명을 돌파해놓고 패스 방향과 강도에서 실수를 좀 하는 편이다. 


그래도 기본적인 능력 자체가 뛰어난 선수라 좀 더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이런 실수도 잘 안 하는 편. 실제 15/16 시즌 초반 메시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팀이 흔들릴 적에 말 그대로 신들린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을 하드캐리, 안정화시킨 적도 있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스텝업하는 데에 성공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오히려 다른 단점을 꼽자면 기복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체력 문제가 좀 있지 않느냐 하는 의견이 있는데, 시즌 전체 단위로 보면 유럽 무대 건너온 이후 전, 후반기 경기력에 차이가 있는 듯하다는 것. 빡빡마르 모드로 메시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던 15/16시즌에도 그 빡빡마르 모드가 시즌 끝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16/17시즌에도 몇몇 중요한 경기에서 빡빡마르 모드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시즌 전체로 봤을 때 그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진 못했다. 특히 장점인 결정력 기복이 심하다.


다이빙과 오버액션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상대 수비수 입장에서야 당연히 기분 나쁘겠지만 현실적으로 나쁘지 않은 대안인 것도 사실이다. 네이마르가 이렇게 따낸 PK와 프리킥이 팀에겐 꽤나 쏠쏠한 득점루트이기도 하고....


허나, 결정력 기복이니 빡빡마르를 논하기 전에 네이마르는 전 소속팀 바르샤는 물론 카나리아 군단에서조차 대체 불가능한 빌드업 능력과 워크로드를 지고 있다.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 vs 멕시코전 : 이변이 일어날까?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 브라질 - 역대 경기, 징크스는?



2014년 월드컵의 스콜라리, 월드컵 이후 둥가같은 엉망진창 시기는 물론 팀을 다잡아 연승행진을 달린 티테 체재에서도 대체불가능한 팀의 기둥이었고 현재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네이마르가 빠지면 미들진이 뻑뻑해지고 공격력이 바로 뚝떨어진다. 쿠티뉴, 제수스, 피르미누, 윌리안같은 유럽무대 정상급의 우수한 중앙 플레이어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네이마르의 존재 유무에 따라 경기력 차가 매우 크다. 


2010년대 레바뮌의 일원으로 군림중인 바르샤에서조차 마찬가지여서 2016/17시즌에는 이니에스타, 라키티치, 부스케츠 등 미드필더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했음에도 네이마르가 하프라인 부근에서부터 패널티 박스 부근까지 개인전술과 풀백과의 간단한 콤비네이션으로 볼 운반을 해주고 수아레즈가 전위대가 되어 들쑤시고 메시가 뚫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비교적 원활한 빌드업과 페네트레이션이 가능했다. 17/18시즌을 앞두고 네이마르가 떠나고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전방 볼배급조차 제대로 못해서 허우적대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수페르코파 디 에스파냐 2연전에서 모두 미들 붕괴로 무기력한 대패를 당했다. 


본인의 파리 데뷔전 128 회의 볼터치를 기록하며 2선의 왕으로 군림했다. 박스 근처 터치는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바르샤때와는 또 다른, 혹은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보여진다.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 vs 멕시코전 : 이변이 일어날까?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 브라질 - 역대 경기, 징크스는?

샤비 에르난데스,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함께 바르셀로나와 무적함대의 전성기를 이끈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


드리블, 패스, 볼 키핑, 탈압박, 시야, 찬스 메이킹 등 미드필더가 가져야 할 모든 역량을 갖춘 월드클래스 선수


스페인의 축구선수이자 FC 바르셀로나의 중앙 미드필더. 2010년 이후 챠비 에르난데스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최전성기를 이끈 중원의 핵심. 나아가 30세가 넘은 나이에도 중원 지옥이라고 불리우는 프리메라리가를 주름잡는 선수이며 2009년부터 FIFA 월드 베스트 XI을 9년 연속으로 수상, UEFA 올해의 팀을 총 6회나 수상하면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임을 보여주고 있다.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축구장의 싸움꾼 악동 세르히오 라모스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데 헤아.. 실력 거품.. +성폭행 사건 연루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프로 데뷔는 2002년에 했지만 당시에는 바르셀로나 미들 진영에 이미 완성형이었던 차비, 레알에서 이적해와 바르셀로나의 전설이 된 루이스 엔리케, 네덜란드의 멀티플레이어 필립 코쿠 등 스타 플레이어가 많아서 서브로 시작,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전하기 시작했으며 2005년에는 차비의 부상을 틈타 주전으로 뛰면서 포텐이 각성, 대활약하며 정상급 플레이어로 뛰어올랐다. 그 후로도 2017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바르셀로나의 주전 선수로서 활약하고 있다. 유망주 시절에는 스페인 선수임에도 제2의 세도르프라는 기대를 받았으나 최종적으로 세도르프와는 다른 유형의 선수로 완성되었다.



스페인 대표팀 역사상 최고의 애국자물론 다른 애국자들과는 다르게 이니에스타는 클럽에서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였다.


빅 게임 플레이어


유로 2008에서도 차비와 함께 활약한 스페인 국대의 주전 미드필더지만, 국대에서의 역할은 공미가 아니라 측면 미드필더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다비드 실바도 이니에스타와 마찬가지로 측면에서 뛰게 된다. 


또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에도 주요 멤버로 참전, 자꾸 팀원에게 양보해주는 아낌없이 어시하는 인혜양보왕의 모습을 보이다 네덜란드와 붙은 결승전에선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여기 나오는 다니 하르케는 다니엘 하르케 곤잘레스(Daniel Jarque Gonzales). 2009년 여름에 심장마비로 급사한 불운의 수비수이다.


유로 2012 대회에서는 대회 내내 그야말로 약빤 듯한 활약을 선보이면서 안드레아 피를로의 이탈리아를 결승전에서 누른 끝에 스페인의 메이저대회 3연패를 진두지휘하며 대회 MVP에 선정되었다. 유로에서의 활약만 떼어놓고 보면 메시? 호날두? 그게 뭐임? 수준으로 상대팀들을 아주 그냥 통째로 씹어먹었다.


기본적으로 바르셀로나에서 메시 다음가는 수준의, 때때로는 메시보다도 뛰어난 활약을 매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상기한 유로에서의 대활약으로


그 메시와 호날두를 제치고 2011-12 UEFA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유로 2016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에서 대회 MVP 하나 더먹겠다는듯 양 팀 선수들중 가장 빛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스페인 전방공격수들이 전체적으로 체코의 두줄 수비벽에 가로막혀 답답한 모습을 보이며 후반 87분까지 0:0이 유지되었는데, 결국 제라르 피케의 선제골을 돕는 택배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당연히 경기 MOM에 선정되었다.


조별리그 2차전 터키전에서도 3:0 스코어로 팀이 승리한 가운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3번의 찬스메이킹과 100번에 가까운 패싱을 성공시키면서 또다시 MOM에 선정되었다. 


3차전 크로아티아전에서 모드리치가 빠진 크로아티아에게 일격을 맞고 조 2위로 떨어져 16강에서부터 이탈리아를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3차전의 이 변수로 인해 스페인은 일찍 짐을 싸게 된다.


16강 이탈리아 전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필드플레이어중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지만 수비진의 부진과 부스케츠의 봉쇄, 파브레가스의 공기화, 놀리토-모라타 라인의 삽질등이 겹쳐 2대0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그와 데헤아만이 그나마 활약했지만 2명만으로 승리를 만들어내기엔 무리였다.


멜라닌색소 결핍증으로 얼굴이 매우 하얗다.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축구장의 싸움꾼 악동 세르히오 라모스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데 헤아.. 실력 거품.. +성폭행 사건 연루



외모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세 얼간이 중에서도 탈모까지 겹치다보니 가장 독보적이다. 축구 선수가 아니라 농부 같다는 소리부터[18] 다운증후군 특별전형이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성과 실력을 겸비하다보니 오히려 스타성은 바르셀로나 멤버 중에서 상당히 높은 편.


엄청난 효자에다 성격도 매우 겸손하다고 한다.


2010년 9월 여친 안나 오르티즈가 임신했다. 그리고 2011년 4월 3일 딸 발레리아가 태어났다고 페이스북에 밝혔다. 그리고 분유버프를 받았는지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챔피언스 리그 1차전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폭풍득점! 쪽쪽이 세리머니도 했다.


2011년에 안나 오르티즈와 정식으로 결혼했다. 아직도 아내에게 '공주님'이라고 부를 정도의 애처가라고 한다.


한편 스페인 국대가 심슨화되기도 했는데...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피케의 감탄을 자아냈다.


별명이 하나쯤은 있는 스페인 국대에서 유일하게 별명이 없었던 선수라고 한다. 너무 소극적이고 얌전해서 차마 건들거나 놀리지 못했다는 것이 그 이유. 그나마 챠비가 그를 '앤드류'라고 불렀다.


그라운드 위의 마법사


플레이 스타일은 엄청난 테크니션. 샤비 에르난데스가 볼 키핑 하면서 전체 공격을 조율하고 공을 보급한다면 이니에스타는 그보다 올라간 위치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공을 운반, 공격진에 배급하고 여차하면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진을 농락하면서 직접 돌파한다. 간단히 도식화하면 샤비(와 부스케츠)가 빌드업을 하고, 이니에스타(와 메시)가 페네트레이션을 맡고, 메시(와 나머지 공격수)들이 피니시를 맡는다. 



특히 메시와 샤비, 다니 아우베스의 존재로 인해 바르셀로나의 경기 운영은 주로 오른쪽에 쏠려 있었는데, 오른쪽으로 끌어당긴 상대 선수들을 역이용하여 반대편으로 전개하여 상대 대형을 무너트린 뒤 흔들면서 상대 진영으로 밀고 들어갈 때 이니에스타의 진가가 발휘되었다. 장기는 극도로 좁은 공간에서도 공을 지키고, 빼내며, 수비를 허무는 능력. 이는 축구 역사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을 수 있을만한 수준이다. 드리블 솜씨는 절정에 이르렀다 평가되며, 메시와 비교해도 문제 없다. 이런 점 때문에 대한민국의 축구 전문가 한준희는 이니에스타가 만약 바르셀로나가 아닌 다른 클럽을 선택했다면 메시의 호적수가 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축구장의 싸움꾼 악동 세르히오 라모스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데 헤아.. 실력 거품.. +성폭행 사건 연루



리오넬 메시는 자신의 에너지를 폭발시켜 수비수 여럿이서도 못막는 드리블을 보여주는 반면 이니에스타는 그냥 힘도 별로 안들이고 독특한 리듬을 타면서 툭툭 공을 건드리기만 하면 아무리 절정의 월드클래스 수비수라도 리듬을 빼앗아 교란시키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손쉽게 제껴버린다... 흠좀무...


특히 양발을 이용해서 상대를 교란시키고 파고드는 솜씨는 그야말로 일품. 하지만 메시보다 스피드가 느리기 때문에 돌파 후 직접 슈팅을 시도하기보다는 공격진에게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하거나 양질의 크로스를 올리는 등 화려한 테크닉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킬패스 자체도 차비와 비견할만 하고, 특히 빠른 속도로 수비진을 찢고 들어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의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패스야말로 이니에스타의 가장 큰 특기. 생각보다 직접적인 어시스트 숫자는 적지만, 상대방을 허무는 결정적인 패스는 이니에스타의 것이다. 



수비가 무너진 상대는 그쪽을 수비하러 가다가 어느새 공간이 생긴 메시에게 유린당하기 일쑤. 여기에 드리블도 탁월하기 때문에 이니에스타가 날뛰기 시작하면 상대 수비쪽에서는 이니에스타를 막기 위해 공간이 생기는데, 그럼 공격진이 비집고 들어갈 공간이 생겨나고, 특히 메시에게 드리블할 공간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가장 주목할 능력은 현대축구에서 일류 선수에게 요구되는 가장 큰 덕목인 탈압박 능력이다. 컨디션이 올라올 때의 이니에스타가 보여주는 탈압박 능력은 말 그대로 절대적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엄청난 볼키핑 능력이 바탕이 되어 뛰어난 트래핑과 개인기로 압박을 벗겨내고 절대 상대에게 공을 뺏기지 않은채 수비를 찢어버리는 스킬은 역대급. 덕분에 FC 바르셀로나는 라인을 극도로 끌어올린 상황에서도 볼을 탈취당하는 일이 거의 없어서 좀체 위기를 맞지 않는다. 요컨대, 차비와 함께 상대 팀의 악몽 같은 존재이다. 전성기의 이니에스타, 특히 2012 유로와 6관왕 시절 및 이후 2~3년의 이니에스타는 포워드 라인에 메시가 있다면, 미드필더 라인엔 이니에스타가 있다고 해도 될만큼 압도적인 임팩트를 보여주었다.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축구장의 싸움꾼 악동 세르히오 라모스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데 헤아.. 실력 거품.. +성폭행 사건 연루



물론 약점도 있다. 가장 큰 약점은 은근한 유리몸 기질. 09-10 시즌은 부상 때문에 꽤 오래 쉬었고 인테르와의 중요한 4강에서 부상 때문에 못 나왔다. 결과는 바르셀로나 4강 탈락. 다만 이 부분은 10-11시즌 이후 거의 언급되지 않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또다른 문제는 득점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들 수 있다. 가끔씩 득점하는 장면에서 볼 수 있는 슛을 보면 꽤나 준수한 편이다. 하지만 쏴도 될 법한 지점에서도 슛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지는 않고 비야나 메시 등에게 넘겨주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월드컵에서는 꽤나 답답해하는 사람도 많았다. 다만 결정적일 때 한 골 넣어주는 후덜덜한 스타 능력이 있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슛 안 쏜다고 까이다가 연장에서 결승골을 박아 넣으면서 까던 사람들을 쑥 들어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월드클래스 오브 월드 클래스 치고 기복이 있기도 하다. 다만, 중요한 시점에 잘하는 스타기질이 쩌는 선수다 보니 바르샤 경기를 즐겨보는 팬들이 아니면 잘 모른다.


전술 이해도가 뛰어난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국대와 바르샤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샤비가 결장하면 샤비의 패스의 중심 역할도 맡으며 측면 플레이메이커로도 뛰는 등 그야말로 만능형 선수. 야야 투레가 결장할 때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뛴적 있다. 다만 카카, 제라드, 램파드 등과 비교해서는 득점력은 떨어진다. 바르셀로나가 4-4-2, 4-5-1이 아닌 4-3-3 전술을 사용하므로 다른 미드필더들보다는 직접적인 공격은 덜 요구되기는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미드필더진의 득점보다 점유 축구를 하는데도 높은 비중을 둔다. 


게다가 인혜가 기본적으로 샤비보다 좀 더 전방에 위치하기는 하지만 2선 침투와 그에 이은 득점은 샤비가 더 자주 더 잘 한다. 물론 그렇다고 골을 못 넣는 것은 아니다. 2009년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에서는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축구장의 싸움꾼 악동 세르히오 라모스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데 헤아.. 실력 거품.. +성폭행 사건 연루


단점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플레이 스타일상 혼자 결과를 만들어내는 선수라고 보기는 어렵다. 드리블과 탈압박은 초일류지만 폭발력이 부족해서 메시나 로벤, 리베리처럼 상대 수비진을 찢어낼 수 있는 선수는 아니며, 킥력이 약해 득점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장거리 볼운반도 잘한다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고[14] 중앙 미드필더로서는 어느 정도 차비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차비나 알론소와 같은 조율능력을 갖추지는 못했다. 


창의적인 키패스도 잘 하지만 밀집 수비를 상대로는 원래 그런 패스가 빛을 보기는 쉽지 않고, 그런 점에서는 메시가 몹몰이 하다가 찔러주는 키패스에 비하면 위력이 떨어진다. 분명 능력치 하나하나 놓고 보면 누구한테도 안 밀리고 어빌 총합도 좋은데, 총합에 비하면 뭔가 애매한 스타일이 되버린 것. 


다만 역으로 말하면 혼자서 여러 역할을 A급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조연으로서는 최고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바르샤에서나 스페인에서나 이니에스타는 주로 왼쪽 중앙과 측면을 오가면서 사실상 혼자 조공(助攻) 역할을 수행했으며, 상대방은 이니에스타를 막으려다 반대편에서 공간을 내주고 유린당하기 일쑤였다. 물론 이니에스타 자신도 수비가 느슨해지면 얼마든지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였고. 특히 유로 2012를 전후로 한 전성기에서는 이런 스타일상 한계가 무색하게 혼자서도 미쳐 날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의 전 감독인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이 차비 에르난데스에게 넌 나를 은퇴시키겠지. 하지만 저 녀석은 너와 나 모두를 은퇴시킬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의 선수지만, 이제 이니에스타는 샤비와 확연히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서 샤비의 직접적인 후계자가 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바르셀로나가 샤비의 후계자로 찍은 선수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이지만... 세스크가 기대 이하의 활약을 하면서 첼시에게 세스크를 넘기고, 세비야에서 데려온 이반 라키티치가 오히려 샤비의 대체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어쩄든 샤비와 이니에스타, 부스케츠가 공존하는 바르셀로나의 중원 장악력은 당대 최강으로 꼽힌다. 덕분에 바르셀로나 공격진은 거품 논쟁에 시달린다. 자세한건 샤비 에르난데스항목 참조. 다만 샤비와 이니에스타의 빈약한 피지컬 때문에 첼시처럼 몸으로 압박하는 스타일에는 약점을 드러내기도 한다.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축구장의 싸움꾼 악동 세르히오 라모스

2018/07/02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데 헤아.. 실력 거품.. +성폭행 사건 연루



https://namu.wiki/w/%EC%95%88%EB%93%9C%EB%A0%88%EC%8A%A4%20%EC%9D%B4%EB%8B%88%EC%97%90%EC%8A%A4%ED%83%80





골키퍼라는 포지션을 재창조한 스위퍼 키퍼...노이어가 경쟁자들보다 한 단계 올라서게 된 직접적인 계기

사실 노이어는 훌륭한 선수다, 실력도 경기를 보는 관중도 즐겁다.  플레이 자체도 예능감이 묻어나는데 패기에서 나오는 똘끼가 아주 일품이다.



노이어의 어시스트 


현존 골키퍼중에서 가장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페널티 박스 밖은 물론이요 중앙선까지 심심찮게 넘는 그의 활동범위는 가히 경이로운 수준.축구계의 신현철?[1] 그러면서도 잔 실수가 거의 없다.(골키퍼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실수'를 해버리면 상대 팀에게는 그야말로 최고의 찬스가 되어버리니...) 1대1 상황이 되기 전에 미리 3선 수비라인까지 나가서 헤딩으로 걷어내거나 볼을 뺏어 앞으로 전개하는 능력은 현존 키퍼중에서는 단연 노이어가 최강이고, 사실상 노이어만이 구사하는 플레이다.[2][3] 


개인기도 뛰어난지라, 장난삼아 노이어를 미드필더로 분류하는 바이에른 뮌헨 팬들도 있을 정도.. 거기에 마치 럭비선수와도 같은 강철 어깨를 지녔는데, 아래 스페셜 영상에도 수 차례 나오듯이 노이어는 공을 던져서 골킥 마냥 중앙선을 훌쩍 넘겨 팀 동료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어깨(와 시야)를 가졌다.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는 다른 키퍼들과 달리 슈퍼세이브가 필요한 위기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는 것이 가장 명확한 노이어의 장점이다. 물론 슈퍼세이브를 못한다는 건 절대 아니며, "저걸 어떻게 저렇게나 간단하게 막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선방도 자주 나온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스위퍼키퍼' 항목을 참조할 것.


물론 단순히 골문을 지키는 과거 의미의 '골키퍼'로만 평가해도 노이어는 세계 최정상급 골키퍼다. 


스위퍼키퍼가 되기 전 샬케 04 시절부터 노이어는 원래 이런 선방능력으로 이름을 날려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알렉스 퍼거슨을 매료시켰었고, 잊을만하면 경기 하이라이트가 곧 노이어 하이라이트인 원맨쇼도 수없이 보여줬다. 현재에도 위에 언급했듯 기계같은 선방으로 "저걸 어떻게 저렇게나 간단히 막나.."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어안이 벙벙한 선방들을 자주 보여주는데다, 골문 구석을 향하는 슈팅도 안정적으로 쳐낸다. 


슛이 임팩트되는 위치에 따라 바디밸런스를 최적으로 조절하는데, 박스 안 슈팅이 아닌 이상 페트르 체흐와 비슷하게, 상체를 숙이는게 아니라 반쯤 펴고 있다. 덕분에 국내에서는 일명 '야신존'이라 불리는 사각지대로의 슈팅도 굉장히 잘 막아내며, 게리 네빌이 이 점을 들어 최정상급 키퍼인 노이어와 아직 경험부족인 미뇰렛의 폼을 비교하며 칭찬했었다. 물론 땅볼 슛이나 1대1 상황에서도 굉장히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것도 여전한데, 특히 1대1 상황에서 양 팔과 양 다리를 工자로 뻗으며 짐승같이 달려드는 폼은 위기상황에서 굉장히 높은 선방률을 보여준다.


이미지가 깔끔해 보이지만, 바로 전 세대의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들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골키퍼. 특히 실점 후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공을 오래 끌어안거나 공을 가지러 오는 상대 선수의 반대편으로 던져버리는 것으로 상대팀들에게 원성을 많이 산다.


또한 그의 클래스가 월드 클래스임에도 불구하고 스타일이 스타일이다 보니, 1년에 한 번은 꼭 실수를 한다. 


뭐, 그래도 커리어가 말해주듯이 그가 실수를 한게 크나큰 타격으로 돌아가는 경우는 적다. 물론 겁도 없이 기어나온 그를 참교육한 주세종의 아름다운 탈압박과 이어진 손흥민의 골 전까지는 말이다.


스위퍼 키퍼 (Sweeper-Keeper) 골키퍼-최종 수비수

"스위퍼 키퍼"란 롤을 가장 이상적으로 수행하는 선수


노이어가 스위퍼 키퍼라고 불리게 된건 그의 특유의 플레이가 만천하에 공개된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16강 알제리전에서의 맹활약 후였지만, 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챙겨보는 팬들은 이미 알고있었다. 이런 일련의 플레이는 이미 오래전부터 다듬어왔던 플레이고, 노이어도 경기 후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밝혔다.


말 그대로 과거의 스위퍼와 같은 역할을 골키퍼인 노이어가 행하고 있다. 골문을 지킬 뿐만 아니라 포백 뒷공간이 비어 전진패스가 길게 날아온다면 박스 밖으로 지체없이 뛰쳐나가 차단하는데, 퍼스트터치가 웬만한 필드플레이어 못지 않은 수준이어서 실수가 거의 없는데다 상대 압박 한명정도는 벗겨낼 발재간도 가졌다. 크루이프 턴이나 백힐 패스도 자유자재로 쓴다. 또한 양발을 가리지 않고 정확한 롱패스 정확도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박스 안에서의 직접 던지기의 비거리와 정확도도 가히 경이로운 수준이다. 


멀리 던지는 키퍼야 널리고 널렸겠지만 이렇게까지 키퍼의 던지기가 빌드업에 많이 관여되는 예는 없을 것이다. 직접적인 역습골의 시발점이 된 적도 적잖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노이어가 이 짓을 하는건 단순히 쇼맨십이 절대 아니라는 점이다. 골키퍼의 위치에서 가장 효율적인 축구를 하는 것이고, 박스 밖으로 나갔을때도 담백하고 깔끔한 플레이로 해야할 일을 정확하게 해준다.


2014년 노이어가 쓴 기록들을 살펴보면 이게 골키퍼 기록인지 필드플레이어 기록인지 의심스러운 수준인데, 14-15시즌 현재 데이터로 몇가지 서술해보면


패스 성공률 86.3% - 웬만한 플레이메이커 뺨치는 성공률이다.


롱패스 성공률 65% - 그나마 지난시즌보다 살짝 떨어져서 65%다. 참고로 대한민국의 플레이메이커 기성용의 롱패스 성공률이 67.8%이다.


경기당 평균 볼터치 44.24회 - 대한민국의 에이스 손흥민의 경기당 평균 볼터치가 40.75회다.


경기당 평균 활동량 5.2km - 보통 키퍼들은 많아야 3~4km다.


평균 선방률 93.1% - 이는 유럽 5대 빅리그 전체 키퍼들 중 압도적인 1위이다. 스위퍼 말고 그냥 키퍼로서의 역할도 여전하다. 90%를 넘는 것도 노이어가 유일하며, 2위인 제노아의 수문장 마티아 페린이 80.4%다. 참고로 요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초 하드캐리하는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률이 71.7%다.


페널티박스 내 선방률 93.2% - 역시 유럽 5대 빅리그 전체 키퍼들 가운데 압도적 1위.


16/17 시즌 롱패스 성공률 80퍼다...!

그 외에도 데이터화 할 수 없는 플레이들과 장점들이 수없이 많은것은 덤이다.








여담이지만 골을 허용하면 수비진에게 고함을 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화면에 잡히면 상당히 찰진 리액션을 볼 수 있다.


야!!!!!!!!!


물론 항상 그러는 것은 아니고, 수비가 조금만 더 잘했으면 막을 수 있는 골일 때만 그렇다. 미네이랑의 비극 때 실책으로 인한 1실점의 원인이 된 제롬 보아텡에게도 소리를 질렀다.


플레이도 플레이대로 개성이 넘치지만, 진정한 똘끼는 인터뷰에서 입터는 모습을 보면 더 잘 느낄 수 있다. 읽어보면 일부러 그러는 건지는 모르지만 기삿감이나 화젯거리가 될만한 질문들에 드립으로 맞대응하면서 철벽을 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직업병 농담처럼 노이어에게 인터뷰란 무쓸모하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 근데 대답을 보면 다 틀린말은 아니다.

2018/06/27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독일 vs 한국 전적 및 예상

2018/06/26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나이지리아 vs 아르헨티나 관전 포인트!


월드컵 통산 랭킹, 연속 출전 기록(12회 연속)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승후보팀이다. 월드컵 통산 랭킹 1~3위인 브라질(11회), 독일(13회), 이탈리아(8회)에 비해 4강 이상 진출 횟수는 5회로 크게 밀리는 편이지만 대신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국가(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우루과이,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들 중 유일무이하게 3,4위전으로 내려간 적 없이 4강에 진출하면 무조건 결승전에 진출한다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루이스 몬티,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같은 레전드급 스타를 많이 배출했지만, 그만큼 외부로의 선수 유출도 가장 심해서 1978년 자국 월드컵 이전까지 기나긴 침체기를 겪기도 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여파도 유럽 못지 않게 심각했는데, 여러 국가들의 전후 복구 문제로 인해 아무도 참가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이 개최할 예정이었던 1946년 대회가 취소되었고, 다음 대회인 1950년 월드컵의 개최권이 라이벌 브라질로 넘어가자 이에 불만을 품고 1954년 대회까지 불참을 선언하고 만다.


게다가 자신들이 보이콧한 대회에서 또 다른 라이벌인 우루과이가 두 번째 월드컵을 들어올렸고, 이후 1958년 대회부터 참가를 재개했지만 선수 유출에 국제대회 감각 문제로 인해 1966년 8강을 제외하면 신통치 못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 시기의 브라질이 1958년, 1962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넘어 자기들은 본선도 못 갔던 1970년 대회를 씹어먹었기에 선수들에 개최권까지 죄다 뺏겨버린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땅을 치며 통곡할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국 월드컵에서 온갖 편법으로 우승하고 켐페스라는 스타를 발굴한 이후 전력이 급상승, 마라도나라는 레전드를 뽑아내며 1986년은 그만의 대회를 만들며 사상 두 번째 우승을 일궈냈고, 다음 대회에서도 준우승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번번히 8강의 벽을 넘지 못하다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와서야 벽을 깰 수 있었다.


두 번의 개막전에서 모두 0:1로 패했던 안습한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디팬딩 챔피언이 개막전을 치르던 시절에 모두 우승했었는데, 그 다음 대회인 1982년 첫 경기에서 벨기에에 0:1로 잡히는 이변을 낳았고 (체감이 안 된다면 2010년 스페인:스위스 전을 생각하면 쉽다.), 1990년 첫 경기에서는 카메룬에 0:1로 패하면서 월드컵 4대 이변을 만드는 엄청난 굴욕을 맛보았다.


2018/06/27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독일 vs 한국 전적 및 예상

2018/06/26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나이지리아 vs 아르헨티나 관전 포인트!


다른 나라들과의 전적은 다음과같다.

브라질 1승 1무 2패(1974, 1978, 1982, 1990), 독일 1승 2무 4패(1958, 1966, 1986, 1990, 2006, 2010, 2014), 이탈리아 3무 2패(1974, 1978, 1982, 1986, 1990), 스페인 1승(1966), 잉글랜드 1승 1무 3패(1962, 1966, 1986, 1998,2002), 프랑스 2승(1930, 1978), 네덜란드 1승 2무 2패(1974, 1978, 1998, 2006, 2014), 우루과이 1승 1패(1930, 1986), 스웨덴 1무 1패(1934, 2002), 세르비아 1승 1무(1990, 2006), 러시아 1승(1990), 멕시코 3승(1930, 2006, 2010), 벨기에 2승 1패(1982, 1986, 2014), 폴란드 1승 1패(1974, 1978), 헝가리 2승 1무(1962, 1978, 1982), 체코 1패 (1958), 칠레 1승(1930), 스위스 2승(1966, 2014), 미국 1승(1930), 루마니아 1무 1패(1990, 1994), 한국 2승(1986, 2010), 크로아티아 1승 1패(1998, 2018), 카메룬 1패(1990), 나이지리아 4승(1994, 2002, 2010, 2014), 불가리아 2승 1패(1962, 1986, 1994), 일본 1승(1998), 페루 1승(1978), 북아일랜드 1승(1958), 코트디부아르 1승(2006), 그리스 2승(1994, 2010),동독 1무(1974), 이란 1승(2014), 보스니아 1승(2014), 자메이카 1승(1998), 엘살바도르 1승(1982), 아이티 1승(1974), 아이슬란드 1무(2018)이다.


대륙별 역대전적은 유럽(22승 14무 18패), 남미(4승 1무 3패), 북중미(7승), 아프리카(5승 1패), 아시아(4승)을 기록중이다.



아르헨티나에 패배를 안긴 적이 있는 팀은 독일(4패), 잉글랜드(3패), 이탈리아(2패), 브라질(2패), 네덜란드(2패), 우루과이(1패), 스웨덴(1패), 체코(1패), 폴란드(1패), 벨기에(1패), 카메룬(1패), 불가리아(1패), 루마니아(1패), 크로아티아(1패)로 총 14개국이며, 3연속 패한 기록이 있는 독일이 가장 많은 패배를 안겨줬으며 체코와 카메룬에 전패를 기록중이다.


반면 아르헨티나가 가장 승점을 많이 확보한 팀은 나이지리아로 4경기 12점, 즉 전승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멕시코가 3경기 9점으로 2위이고, 헝가리에 3경기 7점을 확보해 3위를 랭크하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잉글랜드,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루마니아, 카메룬에 열세이며, 우루과이, 폴란드, (구)동독,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와는 경합을 보인다. 그 외의 국가에게는 전부 우세를 기록하고 있다.


월드컵 최다득점 경기는 1930년 조별리그 멕시코전 6:3, 1930년 4강 미국전 6:1, 1978년 2라운드 페루전 6:0, 2006년 조별리그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 6:0이다. 반대로 최다실점 경기는 1958년 조별리그 체코슬로바키아전 1:6 패배로, 최다득점과 실점 모두 6골로 같다.


이탈리아와는 다섯 번 연속(1974~1990) 본선에서 맞붙어 3무 2패[48]로 열세지만, 정작 82년을 제외하고 항상 아르헨티나가 성적이 더 좋았다. 본선 전적에서 밀림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가 조별예선 등 비교적 초반에 만나는 빈도가 높아 이런 결과가 나왔는데, 1974년에 조별예선에서 무재배를 했지만 골득실에 앞서 아르헨티나가 8강에 오르고 이탈리아가 탈락했고, 1978년 조별예선에선 이탈리아에 졌지만 그 덕분에 유럽의 강팀을 모조리 피해 꿀대진으로 결승에 갔다. 

1986년 조별예선에서 비겼지만 승점에 앞서 아르헨티나가 조 1위로 16강 진출, 결국 우승. 1990년에는 이탈리아가 홈팀이었음에도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의 연속 무실점 기록과 우승 가능성을 박살낸 전력이 있는 만큼 상성이 좋진 않지만 오히려 결과와 반대로 보내버리는 신기한 능력이 있다.


반면 독일과는 상성이 나쁜데독일과 상성 좋은 나라는 이탈리아 정도...,이탈리아와 달리 토너먼트에서 만나서 진 게 대부분이고, 특히 최근 세 번의 대회(2006, 2010 8강, 2014 결승)에서 모두 독일에 패해서 떨어졌다. 그나마 2006년 때는 개최국을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에 아깝게 떨어졌지만 2010년 8강에서는 4:0이란 압도적인 스코어로 관광당했으며그래도 7:1로 학살당한 브라질보단 낫네 24년만에 결승전에 진출했던 2014년에는 결승에서 맞붙어서 진 만큼 더욱 쓰라릴 듯..... 


더불어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에서 특정 팀에게 3대회 연속으로 발목 잡힌 팀이라는 불명예스런 기록도 남겼다. 월드컵만 아니면 잘 이기는데(14년 9월 4일 친선경기에서도 4:2 완승, 총 전적 아르헨티나 기준 10승 5무 7패)월드컵에서 만나면 힘을 못쓰니 아르헨티나 축구인들이나 팬들이나 답답할 듯 하다. 참고로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본선에서 7번, 특히 결승전에서만 무려 3번이나 만났는데 이는 결승전에서 가장 많이 만난 상대이자 독일:세르비아, 브라질:스웨덴과 함께 본선에서도 가장 많이 만난 상대다.


2018/06/27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독일 vs 한국 전적 및 예상

2018/06/26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나이지리아 vs 아르헨티나 관전 포인트!



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하고 있던 때인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때를 제외하고는 칠레한테 져본 적이 없다. 칠레 상대로는 거의 개깡패스러운 실력을 과시해왔다. 그런데 2015년 코파 아메리카, 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2연속으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그토록 쉽게 잡던 칠레 때문에 2년 연속 피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 결과로 함께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의 고질적인 부정부패 문제가 겹치면서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사임하였고, 리오넬 메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세르히오 아구에로, 곤살로 이과인, 앙헬 디 마리아 등 주축선수들이 대량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가 이를 번복하는 소동까지 벌어지는 등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메이저 대회에서 자신들의 발목을 연속으로 잡은 독일과 칠레가 너무나도 원망스러울 것이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과 마찬가지로 본선에서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과 만났을 때 그 경기를 이기는 팀이 우승하는 재미있는 징크스가 존재한다. 1930 우루과이 월드컵 결승에서는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을, 1986 멕시코 월드컵 16강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를 꺾고 결승에서 서독을 이기고 우승했다.

총성적 5승 3무 10패 승점 18점으로 월드컵 랭킹 32위에 올라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카메룬과 불과 승점 1점 차이로, 실제 순위도 31위와 32위로 각각 한 계단 차이에 불과하기 때문에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를 기점으로 아프리카 1위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진다. 


나이지리아가 승점을 1점만 더 얹어도 평균 점수 에서 카메룬을 앞서기 때문에 순위를 역전할 수 있는데, 나이지리아가 본선에 진출한 반면 카메룬은 예선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나이지리아가 3전 3패만 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월드컵 랭킹 아프리카 1위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한편 2014~2018년 기준으로는 월드컵 전적으로만 진출국을 뽑으면 맨 마지막에 딸려올 국가가 나이지리아다. 그렇게 하면 대한민국은 진출, 일본은 탈락!! 90년대 아프리카 돌풍의 포문을 카메룬이 열었다면, 아프리카의 상징과도 같은 팀은 나이지리아였다. 카메룬이 90년 월드컵 이후 국제무대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반면 나이지리아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활약했기 때문이다. 2006년을 제외하곤 94년 이래 개근이며, 곧 있을 러시아 월드컵 본선진출에도 성공했다.



다른 나라들과의 상대전적은 이탈리아 1패(1994), 아르헨티나 4패(1994, 2002, 2010, 2014), 스페인 1승(1998), 잉글랜드 1무(2002), 프랑스 1패(2014), 스웨덴 1패(2002), 파라과이 1패(1998), 덴마크 1패(1998), 대한민국 1무(2010), 불가리아 2승(1994, 1998), 그리스 1승 1패(1994, 2010), 이란 1무(2014),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1승(2014), 크로아티아 1패(2018), 아이슬란드 1승(2018)이다.


대륙별 상대전적은 유럽 6승 1무 6패, 남미 5패, 아시아 2무를 기록중이다. 우승 후보권인 스페인과 당 대회 4강에 진출했던 불가리아를 누르는 등 상대적으로 유럽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반면, 남미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와는 최근 두 대회에서 각각 한국에 2:2, 이란에 0:0으로 비기며 무승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패배를 기록한 적이 있는 나라는 아르헨티나(4패), 이탈리아(1패), 파라과이(1패), 덴마크(1패), 스웨덴(1패), 그리스(1패), 크로아티아(1패)로 총 7개국이다. 그리고 가장 많은 승점을 얻어간 팀은 불가리아로 2경기 6점을 획득했는데, 전성기 시절의 불가리아를 2회 연속 이기는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었다.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은 1994년 조별리그 불가리아전 3:0 승, 1998년 조별리그 스페인전 3:2 승으로 총 3득점이다. 한경기 최다실점 기록은 1998년 16강 덴마크전 1:4 패로 무려 네 골을 허용한 적이 있다.


94년 아프리카 티켓이 3장으로 늘어나면서 동시에 처음으로 월드컵에 진출했는데,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그리스와 한 조였다. 그리스도 처녀 진출국이고 불가리아도 월드컵에서 단 1승을 못한 팀이었으므로 상대적으로 쉬운 조이긴 했지만, 일단 나이지리아부터가 첫 진출국. 



전 대회 카메룬처럼 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감만 있었을 뿐, 알려진게 없는 팀이었다. 그러나 막연한 기대감이 현실로 바뀌어 첫 경기부터 불가리아를 3:0으로 잡는 파란을 일으킨다. 아르헨티나에게 1:2로 잡히긴 했지만, 마지막 그리스전마저 2:0으로 잡으며 조 1위로 16강행 확정. 


16강에서도 조에서 빌빌대며 올라온 이탈리아를 상대로 고춧가루를 뿌리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그리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따냈고, 2년 뒤 월드컵에선 스페인, 불가리아, 파라과이라는 죽음의 조를 만났는데 스페인을 3:2로 잡아내며(!) 또다시 일을 낸다. 

전대회 4강팀 불가리아마저 잡고 또다시 1위로 16강행 확정, 아프리카 최초 2연속 16강을 일궈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죽음의 조에 속해 조4위 1무2패로 광탈한다. 이전 두 대회에서 폭발했던 골도 여기선 한 골밖에 안 나왔다. 그 유일한 골을 스웨덴 전에서 넣은 아가호와의 7연속 공중제비 세레모니는 월드컵 역대급 세레모니로 남아있기도 하다.



그러나 2006년에 4회연속 진출에 실패하며 크게 흔들리고 8년만에 올라온 월드컵에선 상대적으로 쉬운 조(아르헨티나, 대한민국, 그리스)에 속했음에도 1무 2패 꼴지로 탈락했다. 물론 경기내용만 봐서는 1무 2패 할만한 내용은 아니었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팽팽하게 맞섰으며 그리스에도 전반에 선제골 넣고 앞서가다 퇴장당한 후에 역전패를 당했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의 수비실책으로 선제골을 넣고 내리 두 골을 내주며 역전당했지만 오히려 그 때부터 시종일관 우리나라 수비진을 벗겨내며 농락하다시피 했다.


그 와중에 김남일의 백태클로 PK를 넣고 동점으로 추격. 니가가라 16강슛만 서너 번은 나왔던 경기였는데 이 중 하나만 들어갔어도 나이지리아가 16강에 올라가는 거였다. 결국 저주받은 골결정력을 이기지 못하고 대한민국에 16강 티켓을 내줬는데.... 


4년 뒤 브라질에서 마침내 16년만의 16강행에 성공했다. 


이란과의 역대급 수면제경기를 펼치고 보스니아에 오심에 의한 승리로 인해 논란이 많은 16강이긴 하지만. 아르헨티나와의 마지막 경기와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수준급 경기력을 보여줌으로서 어느 정도 살아났음을 확인시켜줬다. 한동안 빼앗겼던 아프리카 최강의 이미지를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회복했다. 앞으로의 국제 대회 성적이 관건이겠지만...


2017년 10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아프리카 국가들 중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월드컵에서 유독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에 놀랍도록 자주 편성된다. 


나이지리아는 1994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이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포함, 출전권을 획득한 6번의 월드컵에서 98년도를 제외하고 무려 5번이나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에 편성되었다. 2017년 기준으로 월드컵 상대 전적은 4패로 안습이지만 먼저 득점한 후 역전골을 먹혀서 지거나, 오심논란이 있는 골을 먹혀서 패배하는 등 4번의 경기 모두 1골차로 지며 아쉽게 패배했다. 


특히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선 비록 아르헨티나에게 패배했지만, 첫 월드컵 출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조3위로 밀어내고 조1위로 16강에 진출하며 전대회 카메룬에 이어 검은돌풍을 보여주기도 했다.

국가대표팀에서의 카바니는 클럽 커리어에 비하면 득점력에서든 경기력에서든 상당히 부진한 편이다. 애당초 국대에서의 카바니가 부여받은 롤 자체가 애매한 측면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부진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대한민국과의 16강전을 포함 총 6경기에 공격수로서 선발 출전했고, 골은 단 1골에 그쳤지만 특유의 부지런한 플레이로 조국의 '월드컵 4강'을 견인했다. 이듬해 열린 2011 코파아메리카에서도 우루과이는 삼각편대를 그대로 내세웠다. 


카바니는 수아레스에 비해 큰 활약은 못했으나 파라과이와의 결승전에서는 경기막판 삼각편대의 연속적인 볼 연결 끝에 수아레스의 쐐기골이 탄생하여 대미를 장식, 우루과이는 우승에 성공한다.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대부분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그다지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디에고 포를란이 노쇠화 등으로 인해 더 이상 국가대표팀 주전이 아닌 상황에 있어서 현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의 실질적 주요 득점자는 수지. 다만 이탈리아와의 3,4위전에서는 홀로 2골을 넣어 2대2 무승부에 일조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하였으나 우루과이가 16강까지 올라가는 동안 팀의 공격수로써 제대로 된 활약상은 거의 없었고 공격진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스 홀로 돋보였다. 조별리그 1차전 코스타리카전 PK골이 있었으나 대회 통틀어 이 골이 전부였고 나머지 경기는 거의 잠수만 타는 수준으로 일관했다. 


2차전에서는 잉글랜드를 2대1로 격침시킬때 수아레스에게 각각 도움과 수아레스에게 패스를 해준 제라드와 공중볼 경합을 하여 승리에 일조하기는 했다. 그러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이탈리아전에서 경기는 이겼으나 수아레스가 핵이빨 사건으로 월드컵에서 퇴출당하자 16강 콜롬비아전에서는 그의 공백을 전혀 메꾸지 못하면서 아무것도 못한채 팀의 패배를 지켜보기만 하였다.

2015년 6월의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칠레에게 0-1 패배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사실 카바니는 좀 억울한 측면이 있는데, 칠레 수비수 곤살로 하라의 비신사적 행동에 뺨을 때렸고 하라의 헐리우드 액션을 본 심판에게 경고를 먹은 것이기 때문. 


경기 전에 카바니의 아버지가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교통사고로 체포되었다고 하며 카바니가 좀 격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하라가 먼저 도발했다.영상추가로 나중에 우루과이 대표팀 태크니컬 스탭의 증언에 따르면 충돌 당시에 '니 아빠는 감빵에 20년 동안 쳐박혀 있을거다'라는 패드립을 쳤다고 한다. 이에 하라의 소속사인 마인츠 단장은 하라의 방출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우루과이 대표팀의 광탈의 주범.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C조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헛발질, 볼터치 실패, 결정적 찬스 무산 3관왕을 달성하면서 그야말로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카바니가 대표팀에서 매번 죽만쓰는 선수는 절대 아니다. 2014 월드컵, 2015, 2016 코파아메리카와 같은 메이저 대회에서 차례대로 죽을 쑤는 바람에 이런 이미지가 생겼지만 적어도 친선경기, 지역예선과 같은 경기에서는 밥값을 하는 선수다. 팀동료인 루이스 수아레스와도 투톱으로 설 경우 궁합이 잘 맞는 편이며 서로간에 골/어시스트를 번갈아서 해준 기록이 많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도 무려 9골로 전체 선수중 득점 1위에 올라 우루과이의 월드컵 본선행에 이바지했다. 지역예선에서는 상대적으로 활약이 더뎠던 수아레스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표팀 통산 득점도 40골 가량인데 이것만으로 역대 우루과이 대표팀 득점순위 최상위권에 오른 상태이다. 2018년 차이나컵에서도 체코와 웨일즈 전에 골을 넣었으며 결승전인 웨일즈 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우루과이 우승 주역이 되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카바니가 대표팀에서 약하다는 인식이 강한것은 수아레스 없이 단독으로 출전하여 말아먹은 월드컵과 코파에메리카에서의 기억때문.... 또한 지역예선과 평가전에서만 잘하고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은 월드클래스 공격수로서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니다. 


어쨌거나 우루과이 입장에서는 수아레스와 함께 나설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그의 경기력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마침 수아레스가 2017년 기준으로 최전성기 시절에 비해 경기력이 조금 떨어진 반면 카바니의 경우 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오히려 골감각에서는 수아레스보다 폼이 좋기 때문에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야말로 카바니는 자신의 실력을 보여야 할 것이다.




아메드 무사 




빠른발이 장기인 선수. 국가대표팀에서는 주로 오른쪽 윙 포워드로 출전하며 소속팀인 CSKA 모스크바에서는 중앙 공격수나 왼쪽 윙어로 자주 기용된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즐겨하며 수비 가담도 꽤 하는 편이다. 다만 패스 성공률이나 감각이 안습....


리그에서의 대활약으로 2010년 만 17세의 나이로 아메드 무사는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그 기세로 남아공 월드컵까지 참가하나 싶었으나 대회 직전 부상을 당해 월드컵 기회는 4년 뒤로 미루어졌다. 


2018/06/23 - [스포츠/2018 러시아 월드컵] - 나이지리아 vs 아이슬란드 2:0 골장면!!



201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무사는 첫 2경기는 주전이었으나 연속으로 무승부를 거두자 벤치로 밀려났다. 아메드 무사가 벤치로 가자 나이지리아는 이기기 시작했다.(...) 4강전 말리를 상대로 교체투입되어 팀의 4번째 골을 넣었고 결승전에서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나이지리아는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하였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도 참가했고 전경기 선발 출장했다.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리오넬 메시와 일기토를 벌이며 메시가 골을 넣는 족족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 대회를 통해 무사는 한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1골 이상을 기록한 나이지리아 선수가 되었다.




2018년 월드컵의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결승골과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의 2대 0 승리를 이끌었다. 두 골 모두 쉽지 않은 골이었다 ! 그리고 이어지는 아르헨티나와의 단두대 매치 3차전에서는 4년만에 리오넬 메시와 만나게 되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