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마리오 만주키치 (Mario Mandžukić) / 1986년 5월 21일 (만 32세) / 191cm, 85kg / 공격수

원톱부터 세컨드 스트라이커에 윙어로도 뛸 수 있는 만능 자원이다.  


또, 피지컬도 괜찮고 헤딩 능력도 매우 우수한 편. 다만 크고 아름다운 체격에 비해서 몸싸움이 약하고 상대적으로 드리블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여태까지 클럽이나 국가대표팀이 약해서 기회를 잘 못받아서 그렇지 뛰어난 지원이 받쳐준다면 골 넣는 기계가 되는걸 볼 수 있다. 12/13시즌 국대와 클럽을 합쳐 33경기 17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후 이 선수의 다른 장점이 더더욱 부각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우수한 활동량과 수비 가담, 그리고 중앙과 측면을 왕성하게 오가는 움직임이다. 


강력한 2선의 공격력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매우 훌륭하게 수행하였는데, 덕분에 프랑크 리베리, 토니 크로스, 토마스 뮐러등의 강력한 2선 라인을 보유한 바이에른의 공격력이 날개를 달았다.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을 만든 것도 대부분 바이에른의 2선이며, 특히 뮐러의 득점력이 매우 좋았다. 물론 이것은 만주키치의 높은 팀 공헌도가 존재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또한 그의 수비 가담과 활동량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매우 빛을 발했다. 그 예로 들 수 있는 경기가 바로 12/13 시즌 8강 유벤투스와의 경기다. 만주키치는 세계 최강의 후방 플레이메이커인 안드레아 피를로를 말 그대로 담가 버렸다. 그 뿐만 아니라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라 불리는 키엘리니를 경기 내내 고생하게 만들었다. 


이 덕분에 유벤투스는 빌드업이 완전히 막혀버리고, 마르키시오마저 바이에른의 하비 마르티네즈-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중원에 지워지자 아르투로 비달이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이 경기는 바이에른의 2:0 승리로 돌아갔다. 2차전에서는 비달이 출전 불가능해져 결국 이도저도 못해보고 탈락했다. 이 경기에서 만주키치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손꼽히는 장점으로 여타 스트라이커와는 다른 연계력이 호평을 듣고 있다. 실제로 만주키치의 패스 능력과 탈압박 능력은 11/12시즌의 연계왕 벤제마급으로 어느 팀에가도 어울릴만한 스트라이커.


그리고 무엇보다 그의 장점이라 뽑히는 것은 역시 무서울 정도로 정확한 위치선정과 창의적인 골넣기 만주키치의 스페셜 영상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몇 초 뒤를 내다보는 듯한 깔끔한 위치선정이 매우 눈에 띈다. 동료들의 크로스나 패스를 빠르게 읽고 어느새 나타나선 골을 넣는다. 다만, 30대에 진입하면서, 만주키치의 결정력은 극단적으로 떨어졌다. 


그래서 유로 2016에서는 거의 활약을 하지 못하였고, 유벤투스에서도 그를 전술적인 윙어 옵션으로 활용하지 스트라이커로는 활용을 하지 않는다. 


또한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생각나게 할 정도로 훌륭한 헤딩골을 많이 넣어준다. 다만, 공중불이 올 때 발로가는 공에대한 대응은 좀 구린 편. 발로는 대응을 아예 못 하는 경우도 흔치않게 보이는 편이며, 발을 갖다대기만 하면 되는 상황에서도 머리를 들이미는 경우가 잦다. 공의 높이가 애매한 경우 발을 들어올리면서 머리를 같이 들이밀 때도 있다... 


허나,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득점 능력이다. 그래도 젊었거나, 전성기 시절엔는 두자릿수 골은 확실히 보장은 해주는 선수였다. 허나, 아틀레티코 시절부터 폼이 이상해지더니 유벤투스에 와서는 득점능력이 스트라이커로 보기 힘들정도로 사라지게 되었다. 사실, 알레그리가 그를 윙어로 기용하는 것이 신의 한 수기는 하지만 애초에 만주키치가 스트라이커로서 쓸 매력이 줄어들어서 이런 변칙적인 시도를 하는게 더 팩트에 가깝다.


라키티치 & 모드리치, 코바시치, 브로조비치등 좋은 미드조합을 갖고 있음에도 마침표를 찍어줄 스트라이커가 없는게 크로아티아의 문제이다. 본선에선 비록 골결정력이 영 좋지 못하여 많은 찬스를 날려먹었으나, 어그로와 수비로 큰 역할을 하면서 조국을 16강진출 시키는데 성공했다.


16강 덴마크전에서는 전반 1분 스로인 상황에서 덴마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분위기가 넘어가고 있던 찰나 전반 4분 동점 골을 넣음으로서 이번 월드컵에서 본인의 첫 골과 더불어 크로아티아의 8강 진출에 역할을 하였다.


4강 잉글랜드전에서 연장 후반 잉글랜드 키퍼 픽포드의 가랑이 사이를 빠져나가는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박스 안으로 투입된 볼을 잉글랜드 수비진이 밖으로 걷어내자 만주키치는 탄식하며 고개를 숙이고 걸어나오다가 이반 페리시치가 재차 볼을 헤딩으로 박스 안으로 우겨넣자 누구보다 빠르게 난 남들과는 다르게 잉글랜드 수비수들을 따돌리며 박스 안으로 침투해 볼을 차 넣었다 대회 내내 스트라이커로서 폼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정적인 순간 탁월한 위치선정 능력만큼은 어디 가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사진 자료]


[출처 : https://namu.wiki/w/%EB%A7%88%EB%A6%AC%EC%98%A4%20%EB%A7%8C%EC%A3%BC%ED%82%A4%EC%B9%98?from=%EB%A7%8C%EC%A3%BC%ED%82%A4%EC%B9%98#s-4.4]

일본이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경기 종료 20분 전부터 수비 라인에서 공을 돌리기만 하며, 지고 있는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경기 지연 행위로 경기장을 찾은 4만 2000여명 관중들의 비난을 받았다. 저 관중들은 분명 돈을 내고 티켓을 구매하고 경기장을 찾았을 텐데.. 말이다..



일본은 폴란드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0-1로 패했지만, 같은 시간 콜롬비아가 세네갈을 1-0으로 꺾으며 일본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승 1무로 H조 1위였던 일본은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가능했다. 그리고 폴란드가 이미 2연패로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16강을 대비하겠다는 전략이었다.


폴란드는 큰 키를 이용한 롱 패스와 세트피스 상황에서 몇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골로 이어지는 장면은 없었다. 올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도 여전히 날카롭지 못했다.

 

경기 말미에는 약 4만 2000명의 관중들은 경기장에 뛰고 있는 22명의 선수에게 일제히 야유를 퍼부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고, 급기야 일본 선수 2명이 서로에게만 짧은 패스를 10여차례 주고 받는 장면도 포착됐다. 결국 경기는 1-0 폴란드의 승리로 끝났다.


 


졌음에도 저리 행복할까... 


일본과 폴란드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 지속되는 관중들의 야유에도 서로 악수하고 포옹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고 모두 그라운드에 주저 앉아 눈물을 흘리던 팀들과는 대조적이었다.






경기 매분마다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요약해 놓은 것을 보면, 패스, 패스, 패스만 있다. 일본은 미드필드 진영에서 약 5분 이상 볼을 돌리기만 했고, 폴란드도 딱히 공격을 하려고 해 보이지 않았다. BBC 패널들은 폴란드 일본 경기가 가장 황당한 경기였다고 말하며, "이번 월드컵에서는 정말 멋진 경기가 많았다. 그러나 이 경기는 정말 황당한 경기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의 모습이 그렇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은 VAR로 인해 후반 추가시간이 최소 5분에서 최대 10분까지 적용되고 있고, 그래서인지 유독 후반 추가시간에 골이 많이 나온다. 스페인의 아이고 아스파스(셀타 비고), 브라질의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FC)와 네이마르 다 실바(파리 생제르맹), 독일의 토니 크로스(바이에른 뮌헨), 한국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손흥민(토트넘)의 공통점은 모두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넣었고 그 골은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큰 기쁨과 슬픔을 선사한 극적인 골이었다.


그러나 폴란드-일본전의 후반 추가시간은 축구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폴란드-일본 경기는 몸싸움에 밀린 후 경기장에 누워 경기를 지연시키는 '침대 축구'와 세트피스때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선수들 간의 치열한 신경전, 심지어 VAR 시도조차 단 한번도 없었던 '깨끗한' 경기였다.

국가대표팀에서의 카바니는 클럽 커리어에 비하면 득점력에서든 경기력에서든 상당히 부진한 편이다. 애당초 국대에서의 카바니가 부여받은 롤 자체가 애매한 측면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부진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대한민국과의 16강전을 포함 총 6경기에 공격수로서 선발 출전했고, 골은 단 1골에 그쳤지만 특유의 부지런한 플레이로 조국의 '월드컵 4강'을 견인했다. 이듬해 열린 2011 코파아메리카에서도 우루과이는 삼각편대를 그대로 내세웠다. 


카바니는 수아레스에 비해 큰 활약은 못했으나 파라과이와의 결승전에서는 경기막판 삼각편대의 연속적인 볼 연결 끝에 수아레스의 쐐기골이 탄생하여 대미를 장식, 우루과이는 우승에 성공한다.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대부분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그다지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디에고 포를란이 노쇠화 등으로 인해 더 이상 국가대표팀 주전이 아닌 상황에 있어서 현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의 실질적 주요 득점자는 수지. 다만 이탈리아와의 3,4위전에서는 홀로 2골을 넣어 2대2 무승부에 일조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하였으나 우루과이가 16강까지 올라가는 동안 팀의 공격수로써 제대로 된 활약상은 거의 없었고 공격진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스 홀로 돋보였다. 조별리그 1차전 코스타리카전 PK골이 있었으나 대회 통틀어 이 골이 전부였고 나머지 경기는 거의 잠수만 타는 수준으로 일관했다. 


2차전에서는 잉글랜드를 2대1로 격침시킬때 수아레스에게 각각 도움과 수아레스에게 패스를 해준 제라드와 공중볼 경합을 하여 승리에 일조하기는 했다. 그러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이탈리아전에서 경기는 이겼으나 수아레스가 핵이빨 사건으로 월드컵에서 퇴출당하자 16강 콜롬비아전에서는 그의 공백을 전혀 메꾸지 못하면서 아무것도 못한채 팀의 패배를 지켜보기만 하였다.

2015년 6월의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칠레에게 0-1 패배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사실 카바니는 좀 억울한 측면이 있는데, 칠레 수비수 곤살로 하라의 비신사적 행동에 뺨을 때렸고 하라의 헐리우드 액션을 본 심판에게 경고를 먹은 것이기 때문. 


경기 전에 카바니의 아버지가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교통사고로 체포되었다고 하며 카바니가 좀 격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하라가 먼저 도발했다.영상추가로 나중에 우루과이 대표팀 태크니컬 스탭의 증언에 따르면 충돌 당시에 '니 아빠는 감빵에 20년 동안 쳐박혀 있을거다'라는 패드립을 쳤다고 한다. 이에 하라의 소속사인 마인츠 단장은 하라의 방출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우루과이 대표팀의 광탈의 주범.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C조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헛발질, 볼터치 실패, 결정적 찬스 무산 3관왕을 달성하면서 그야말로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카바니가 대표팀에서 매번 죽만쓰는 선수는 절대 아니다. 2014 월드컵, 2015, 2016 코파아메리카와 같은 메이저 대회에서 차례대로 죽을 쑤는 바람에 이런 이미지가 생겼지만 적어도 친선경기, 지역예선과 같은 경기에서는 밥값을 하는 선수다. 팀동료인 루이스 수아레스와도 투톱으로 설 경우 궁합이 잘 맞는 편이며 서로간에 골/어시스트를 번갈아서 해준 기록이 많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도 무려 9골로 전체 선수중 득점 1위에 올라 우루과이의 월드컵 본선행에 이바지했다. 지역예선에서는 상대적으로 활약이 더뎠던 수아레스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표팀 통산 득점도 40골 가량인데 이것만으로 역대 우루과이 대표팀 득점순위 최상위권에 오른 상태이다. 2018년 차이나컵에서도 체코와 웨일즈 전에 골을 넣었으며 결승전인 웨일즈 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우루과이 우승 주역이 되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카바니가 대표팀에서 약하다는 인식이 강한것은 수아레스 없이 단독으로 출전하여 말아먹은 월드컵과 코파에메리카에서의 기억때문.... 또한 지역예선과 평가전에서만 잘하고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은 월드클래스 공격수로서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니다. 


어쨌거나 우루과이 입장에서는 수아레스와 함께 나설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그의 경기력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마침 수아레스가 2017년 기준으로 최전성기 시절에 비해 경기력이 조금 떨어진 반면 카바니의 경우 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오히려 골감각에서는 수아레스보다 폼이 좋기 때문에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야말로 카바니는 자신의 실력을 보여야 할 것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