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나달과 함께 황제의 아성에 도전했던 사나이, 세르비아의 테니스 선수.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표기는 노바크 조코비치이다.


1987년 5월 22일(만 31세) / 187cm,77kg / 오른손잡이, 양손 백핸드 /ATP 싱글랭킹: 18위



2017년 11월 기준 ATP 싱글 랭킹 12위의 선수. 2011년부터 각성하여 라파엘 나달과 최강의 자리를 놓고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고, 2015년부터는 라파엘 나달이 부상으로 기량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주요대회의 우승을 쓸어 담으며 최강의 자리를 올라섰다. 


2016년부터는 빅 4와의 상대 전적에서 유일하게 모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선수.


하지만 2016년 중반을 정점으로 2016년 하반기부터 조코비치도 부진에 빠지며 2018년 현재에는 1위 페더러, 2위 나달인 상태이다.[5] 날카로운 포핸드와 타칭 완벽한 백핸드를 가지고 있는 선수. 최근에는 공격과 수비가 밸런스가 잡힌 약점이 없는 플레이어지만, 예전에는 수준급 방어력을 앞세운 카운터펀처였다.[7] 독보적인 수준의 리턴을 보유하고 있어 압도적이지 않은 서브로도 최정상의 기량을 과시하는 중이다.


과거엔 로저 페더러, 앤디 머레이, 라파엘 나달과 함께 4강 체제(일명 Big 4)를 형성했으나 2015년부턴 사실상 남성 단식 테니스계에서 독주체제를 달리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2016년 중반을 정점으로 조코비치도 갑자기 하락세로 들어서면서 조코비치의 짧았던 독주체제도 막을 내렸다.


플레이 스타일은 전형적인 베이스라이너로서 네트로 나오는 일은 드물다. 특히 수비력이 아주 좋아서 어지간한 볼은 전부 다 쳐낸다. 2014년 이후로는 더욱 더 강력해져서 전성기의 나달 수준, 혹은 그 이상의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는 괴물 같은 선수.


애칭은 놀(Nole). 영어권이 아닌 나라에선 문자 그대로 "놀레"라고 부르기도 한다.



커리어: 2018년 5월 기준.


개인전 통산 성적 : 789승 169패

단식 타이틀 획득 : 68회

복식 통산 성적 : 45승 61패

복식 타이틀 획득 : 1회

통산 상금 획득 : 110,199,174달러(한화 약 1,190억)

그랜드슬램 대회 : 우승 12회 / 준우승 9회 - 통산 240승 40패

호주 오픈 : 우승 6회[12](2008, 2011, 2012, 2013, 2015, 2016) - 통산 61승 8패

프랑스 오픈(롤랑 가로스) : 우승 1회(2016)/ 준우승 3회(2012, 2014, 2015) - 통산 59승 12패(승률 83.10%)

윔블던 : 우승 3회(2011, 2014, 2015) / 준우승 1회(2013) - 통산 58승 10패(승률 85.29%)

US 오픈 : 우승 2회(2011, 2015) / 준우승 5회(2007, 2010, 2012, 2013, 2016) - 통산 62승 10패(승률 86.11%)


기타 대회

ATP 월드 투어 파이널 : 우승 5회(2008, 2012, 2013, 2014, 2015) / 준우승 1회(2016) - 통산 31승 11패(승률 73.81%)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우승 30회 / 준우승 14회 - 통산 310승 69패(승률 82.1%)


올림픽 메달 : 2008 베이징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동메달



공수가 완벽한 올라운드 플레이어, 리턴의 황제


조코비치의 플레이 스타일은 페더러처럼 간지가 난다던지, 아니면 나달의 엄청난 체력처럼 무언가 특정한 특징이 부각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나 조코비치의 최대 장점은 바로 완벽하게 균형잡힌 스타일로, 뚜렷한 결점이 없다. 


페더러의 한 손 백핸드는 네트에 걸릴 위험이 잦은 편이며 나달의 스타일과 포핸드는 따라하기에 엄청난 부담이 들고 롱런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 확실한 단점이 존재한다면, 조코비치에게는 비록 그런 개성있고 확실한 장점은 없지만, 반대로 어디하나 취약한 단점도 찾아보기 힘든 올라운더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경기 운영을 살펴보면 자신의 서브게임 방어율은 다른 정상급 선수들과 비슷한 86%정도의 수준이나, 상대의 서브게임 브레이크율이 무려 30%에 이른다. 서브가 압도적이라고 볼 수 있는 편은 아니다. 200km를 넘긴 적은 적은 편이며 180km 후반~190km 중반에서 노는 수준. 


참고로 이 스피드는 세레나 윌리엄스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러한 서브를 가지고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이유는 리턴과 백핸드가 워낙에 강력하기 때문. 이해가 잘 안된다면 당장 머레이와의 2016 호주 오픈 결승전을 참고하자.


참고로 머레이는 조코비치의 서브를 잘 리턴하고도 절묘한 패싱샷에 몇 번의 점수를 내줬고 강력하게 서브를 꽂아도 리턴이 워낙에 강력하게 들어왔기에 고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기본이 정말로 잘 잡혀있으며 특히 랠리에 강하다. 계속해서 공을 주고 받는 랠리에서 조코비치가 점수를 내준 적은 손에 꼽을 정도. 오죽하면 "조코비치를 상대할 때에는 속전속결로 끝내야만 한다" 는 얘기가 나올 정도이며 이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 



수비력은 그야말로 전성기 나달과 비슷한 수준이라 상대방이 드롭샷을 구사하면 득달같이 달려와 리턴을 해내고 상대방이 좌우로 계속 뛰어다니게 만들어도 엄청나게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기어코 포인트를 따낸다. 그러나 못 칠 공은 확실하게 버리는 스타일이라 나달과 비슷한 수준의 수비력을 가지고도 롱런이 가능한 것.


앞에서도 서술했지만 체력 역시도 엄청나게 강한 편이라 나달과 6시간 가까운 접전을 벌이고도 이긴 적이 있었다. 그리고 좌우로 몇 번을 뛰어다니면 지칠만도 한데 한 세트 끝나고 보면 또 그런 걸 무리없이 해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이다.


그렇다고 공격력이 약하다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심리전이 엄청나게 좋아서 상대방의 빈 곳으로 공을 보내는 것에 능하며 포핸드 역시 강력한 편. 


그러나 조코비치 공격의 진면목은 완벽한 백핸드에 있다. 상대방이 본인의 백핸드 쪽으로 리턴을 하면 백핸드를 상대의 빈 코스 또는 거의 한 손 백핸드에 가까운 각도로 보내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완벽한 백핸드를 가지고 있다. 조코비치가 랠리에 강하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바로 이 포핸드와 백핸드는 상대방이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는 것이다. 


현재까지 등장한 테니스 선수들 중에서 전체적인 균형이 가장 잘 잡혀있으며, 기본기가 매우 탄탄하다. 테니스의 거의 모든 면에서 정점에 달해있기 때문에, 향간에서는 '조코비치의 경기를 보면 재미가 없다'라는 얘기도 한다. 조코비치의 플레이가 심심하면서도 페더러보다 투박해 보일 수 있지만, '전성기 때의 조코비치는 정말 완벽한 선수였다'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니다.




공수가 완벽한 올라운드 플레이어, 리턴의 황제!!!


조코비치의 플레이 스타일은 페더러처럼 간지가 난다던지, 아니면 나달의 엄청난 체력처럼 무언가 특정한 특징이 부각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나 조코비치의 최대 장점은 바로 완벽하게 균형잡힌 스타일로, 뚜렷한 결점이 없다. 페더러의 한 손 백핸드는 네트에 걸릴 위험이 잦은 편이며 나달의 스타일과 포핸드는 따라하기에 엄청난 부담이 들고 롱런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 확실한 단점이 존재한다면, 조코비치에게는 비록 그런 개성있고 확실한 장점은 없지만, 반대로 어디하나 취약한 단점도 찾아보기 힘든 올라운더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경기 운영을 살펴보면 자신의 서브게임 방어율은 다른 정상급 선수들과 비슷한 86%정도의 수준이나, 상대의 서브게임 브레이크율이 무려 30%에 이른다. 서브가 압도적이라고 볼 수 있는 편은 아니다. 200km를 넘긴 적은 적은 편이며 180km 후반~190km 중반에서 노는 수준.  참고로 이 스피드는 세레나 윌리엄스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러한 서브를 가지고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이유는 리턴과 백핸드가 워낙에 강력하기 때문. 이해가 잘 안된다면 당장 머레이와의 2016 호주 오픈 결승전을 참고하자.


참고로 머레이는 조코비치의 서브를 잘 리턴하고도 절묘한 패싱샷에 몇 번의 점수를 내줬고 강력하게 서브를 꽂아도 리턴이 워낙에 강력하게 들어왔기에 고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기본이 정말로 잘 잡혀있으며 특히 랠리에 강하다. 계속해서 공을 주고 받는 랠리에서 조코비치가 점수를 내준 적은 손에 꼽을 정도. 오죽하면 "조코비치를 상대할 때에는 속전속결로 끝내야만 한다" 는 얘기가 나올 정도이며 이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 



수비력은 그야말로 전성기 나달과 비슷한 수준이라 상대방이 드롭샷을 구사하면 득달같이 달려와 리턴을 해내고 상대방이 좌우로 계속 뛰어다니게 만들어도 엄청나게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기어코 포인트를 따낸다. 그러나 못 칠 공은 확실하게 버리는 스타일이라 나달과 비슷한 수준의 수비력을 가지고도 롱런이 가능한 것.


앞에서도 서술했지만 체력 역시도 엄청나게 강한 편이라 나달과 6시간 가까운 접전을 벌이고도 이긴 적이 있었다. 그리고 좌우로 몇 번을 뛰어다니면 지칠만도 한데 한 세트 끝나고 보면 또 그런 걸 무리없이 해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이다.


그렇다고 공격력이 약하다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심리전이 엄청나게 좋아서 상대방의 빈 곳으로 공을 보내는 것에 능하며 포핸드 역시 강력한 편. 그러나 조코비치 공격의 진면목은 완벽한 백핸드에 있다. 상대방이 본인의 백핸드 쪽으로 리턴을 하면 백핸드를 상대의 빈 코스 또는 거의 한 손 백핸드에 가까운 각도로 보내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완벽한 백핸드를 가지고 있다. 


조코비치가 랠리에 강하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바로 이 포핸드와 백핸드는 상대방이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는 것이다. 



현재까지 등장한 테니스 선수들 중에서 전체적인 균형이 가장 잘 잡혀있으며, 기본기가 매우 탄탄하다. 테니스의 거의 모든 면에서 정점에 달해있기 때문에, 향간에서는 '조코비치의 경기를 보면 재미가 없다'라는 얘기도 한다. 조코비치의 플레이가 심심하면서도 페더러보다 투박해 보일 수 있지만, '전성기 때의 조코비치는 정말 완벽한 선수였다'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니다.


준수한 외모와 정장이 잘어울리는 몸매 덕에 디자이너들이 초청해서 모델로도 활약 중이다.


세리에 A의 명문 AC 밀란의 열성팬이라고 한다. 그리고 AC 밀란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던 카카를 좋아한다고.


꽤나 다혈질인데다가 경기 중에는 승부욕이 지나치게 커져서 경기가 안 풀리면 라켓을 부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물론 상대 선수에게 화내는건 아니고 플레이 미스를 낸 자신에 대한 자책. 어떤 때는 심판이나 라인맨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신사적이지 못한 행동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매너있게 경기를 하는데다 넘사벽의 실력을 겸비한 멋진 선수.


특히 팬들에게 유쾌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연습 경기 중 꼬마 팬을 코트로 초대하여 자기 대신 잠깐 공을 치도록 해주거나, 우천으로 경기가 지연 중일 때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주던 볼키즈에게 음료수를 나눠주고 같이 마신 적도 있으며 몇몇 유명한 선수의 특징이나 제스처를 따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마리아 샤라포바의 경기 중 발걸음이나 괴성, 옆머리를 쓸어올리는 버릇을 정말 잘 따라한다(...). 다행히 이 둘은 평소에 매우 친하다고. 이 덕에 자선 경기 등 유머가 필요한 이벤트 경기에 조코비치가 없으면 재미가 없고 허전하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한다.


앞의 동영상이 조코비치의 훈련 모습. 뒤의 버전은 앤디 로딕의 훈련 모습이다. 색깔별로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그걸 일일이 다 말하는대로 맞춘다. 후덜덜...


메인 스폰서가 유니클로인지라 이쪽 옷을 입고 경기를 뛴다. 경기에서 이긴 뒤 찢거나 관중들에게 통째로 던져주는 퍼포먼스를 종종 보여준다. 2017년 중순엔 라코스테로 메인 스폰서를 바꾸었다.


2014 윔블던 우승 직후인 7월 10일경에 약혼녀인 옐레나 리스티치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리스티치와는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온 사이며 속도 위반으로 임신 중이라고 하는데, 테니스 선배이자 라이벌인 로저 페더러의 언급에 따르면 2014 윔블던을 앞두고 조코비치가 자신에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를 진지하게 물어본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2014년 10월 22일 노박과 옐레나의 첫 아들 '스테파넥'이 탄생했다. 스테파넥이 태어난 이후 파리마스터즈와 월드투어파이널(WTF)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며 아버지의 힘을 보여주고 있으며, 조코비치의 테니스 플레이를 TV를 통해 자주 보여주는듯 하다. 특히나 아들을 얻은 이후로 최강이라 불릴만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터라 이 부분을 지적하는 언론이나 팬들이 많은데, 조코비치는 아내에게 "자식 하나 더 만들어야 되겠어~"라며 농담을 한다고.



팔다리가 길고 유연성도 뛰어나 샷을 칠 때 굉장히 아크로바틱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2016년에 남성 테니스와 여성 테니스의 상금이 똑같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터뷰를 하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남성 테니스는 5세트까지 진행할 때도 있는 반면 여성 테니스는 최대 3세트까지만 진행하며, 관중, 시청률, 매출, 광고 모두 남성 테니스 쪽이 훨씬 앞선다. 전부 남성 테니스 쪽이 앞선다면 시장논리에 의해 남성 테니스 쪽의 상금이 높아야 정상이므로 조코비치의 비판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조코비치는 여성 테니스 레전드이자 페미니스트인 빌리 진 킹[38]에게 사과를 하였다.


[출차 : https://namu.wiki/w/%EB%85%B8%EB%B0%95%20%EC%A1%B0%EC%BD%94%EB%B9%84%EC%B9%98]


케빈 앤더슨 / 1986년 5월 18일 (32세) / 남아프리카 공화국 / 203cm, 93kg



커리어/ 2018년 6월 기준

개인전 통산 성적 : 294승 210패

단식 타이틀 획득 : 4회

통산 상금 획득 : 11,636,383 달러(한화 약 125억)

최고 단식 세계 랭킹 : 7위


그랜드 슬램 대회 : 준우승 1회

호주 오픈 : 4회전 - 2013, 2014, 2015

프랑스 오픈 : 4회전 - 2013, 2014, 2017, 2018

윔블던 : 4회전 - 2014, 2015, 2017

US 오픈 : 준우승 1회 - 2017



아프리카 테니스계의 압도적 1인자 

1965년 클리프 드라이스데일 이후 US 오픈 결승에 진출한 첫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이다. 기본적으로 장신에 기반한 강력한 서브를 주무기로 한다.

 

앤더슨이 16살이었던 2004년, 그는 첫 퓨처스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한동안 퓨처스와 챌린지 대회만 출전하다가, 20살이 된 후 그의 첫 ATP 월드 투어 시리즈를 예선출전해 본선을 64강을 갔다. 그 이후에도 챌린지 대회를 날아다니며 여러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2008년 스물 한살에 첫 그랜드 슬램인 호주 오픈에 예선출전해서 3연승을 한 후 본선출전하였다. 또 그해 3월에는 첫 ATP 월드 투어 우승을 하였다. 


몇 주 뒤 마이애미 오픈에서 무려 노박 조코비치를 꺾으며 32강에 올라섰다. 또 그 이후에도 계속 챌린지 대회에서 양학을 하며 100위권 진출을 이뤄냈고, 2009년 ATP 시스템이 바뀐 이후로 250 시리즈 오픈들을 휩쓸었다. 그러나 계속 그랜드슬램에서는 뚜렷한 성적을 보이지 못하였다. 이후에도 쉽사리 성적을 내지 못하고 계속 챌린지 대회에만 출전, 그러다가 2010년 기점으로 당당히 투어급 선수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후 월드 투어에서는 계속 이렇다할 성적을 못 내다가 1년 뒤 요하네스버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 두번째 ATP 투어 우승을 하였다. 


이를 기점으로 꾸준히 성장하였고 같은 해엔 마스터스 16강 2회를 기록했으며 12년도에는 델레이 비치 오픈에서 우승을 해 세 번째 타이틀을 차지하고, 2013년에는 첫 호주오픈부터 16강을 기록해 상승세를 보였으며 인디언 웰스 오픈에서 8강 진출, 프랑스 오픈에서도 16강을 기록했고, 다음 해에 호주오픈서도 또다시 16강, 인디언 웰스 8강, 프랑스 16강 등 대체로 작년과 비슷한 성적을 보여줬으나 전에는 못 했던 캐나다오픈 8강, 파리오픈 8강 등등 조금 더 발전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에도 큰 임팩트는 없지만 꾸준히 안정적으로 성적을 올렸다.



2015년 현재 기준으로, 앤더슨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임팩트이다. 그는 현재 30대에 거의 들어선 상태지만, 다른 젊은 톱랭커들과도 달리 마스터스 대회는커녕 500 시리즈 우승도 한 번도 못했다. 이는 앤더슨이 개선해야하는 점 중 하나이다. 뭐 하나 큰 일을 터뜨리지 않으면 지금 겨우겨우 올라온 Top 10에서 더 성장하지 못하고 그칠 수 있다.


그리고 결국 큰 일을 터뜨렸다. 2017년 US 오픈에서 커리어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에 진출하였고, 라파엘 나달에 패해 준우승을 하였다.

이후 아쉬울 법하였음에도 경기 후 매너 넘치는 인터뷰를 하며 승자에게 경의를 표하였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



I really want to congratulate Rafa,

I know we’re the same age but I feel like I’ve been watching you my entire life.

You really have been an idol of mine.

It’s tough playing you – you proved it tonight – you’re one of the greatest ambassadors of our sport. So congratulations.


라파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고 싶습니다.

우리가 동갑이란 걸 압니다. 하지만 나는 내 인생을 걸쳐 당신의 경기를 보아왔다고 느낍니다.

당신은 정말 내 아이돌이었어요.

오늘 밤 증명해냈듯이 당신과 경기하는 것은 힘들어요. 당신은 우리 스포츠의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입니다. 정말 축하합니다.


2018년 시즌에는 호주오픈 1회전 탈락으로 출발이 불안정했지만, 정현 등을 꺾고 아카풀코 오픈 준우승, 뉴욕 오픈 우승[7], BNP 파리바 오픈 8강으로 안정적인 성적을 거둬 시즌의 첫 출발을 순탄케 했다. 이로써 연초 10위권 중반이었던 순위를 차근차근 올려 8위를 기록, 본인의 캐리어하이를 경신했다. 이후 마이애미 오픈에서도 8강을 기록했다. 클레이 시즌에서는 포르투갈의 에스토릴 오픈에 1번시드를 받고 출전했지만 하필 2회전에서 클레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그리스의 치치파스(19세)를 만나 그에게 패배했다.


이후 마스터스 대회인 마드리드 오픈에서는 필립 콜슈라이버, 두산 라요비치 등을 이겨 사상 첫 마스터스 4강에 진출한다! 그러나 나달을 꺾고 온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 7위)에게 패배한다. 롤랑가로스에서도 16강까지 진출했으나 디에고 슈왈츠만(아르헨티나, 12위)에게 2:0 상황에서 서빙 포더 매치 두 번 다 브레이크 당하며 2:3으로 역전당해 패배한다.



[출처 : https://namu.wiki/w/%EC%BC%80%EB%B9%88%20%EC%95%A4%EB%8D%94%EC%8A%A8#s-2]

페더러의 플레이 스타일은 일단 분류하자면 올라운더이다. 


사실 올라운더가 서브 앤 발리나 베이스라이너와 비교해서 특색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 쉬운데 페더러는 테니스 황제라는 별명에 걸맞게 품격이 느껴지는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그의 한손 백핸드 스윙은 다른 선수와는 다른 우아함이 느껴진다.  


또한 서로 다른 종류의 서브를 구사할 때 토스(서브 전 공을 올리는 행위)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페이크를 걸고, 백핸드나 슬라이스나 공을 치기 전 백스윙이 같아 페이크 걸기에 매우 유리하다.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도 황제다워서 잘 풀리는 경기에서는 상대 선수를 많이 뛰게 하고 그 자신은 시종일관 정적인 운동량으로 일관하여 상대방을 공략한다.


하지만, 라파엘 나달이 그의 플레이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법을 제시하면서 페더러의 기세는 한풀 꺾이게 된다. 가장 중요한 건 높이 튀는 왼손 포핸드를 페더러의 한 손 백핸드에 찔러 넣는 것. 나달은 경기 내내 페더러의 백핸드 쪽으로 집요하게 포핸드 탑스핀을 찔러넣었다. 


공에 걸린 탑스핀이 강하면 강할수록 바운드도 높게 형성되는데 한 손 백핸드는 기본적으로 스윙의 궤적이 아래에서 위로 향하기 때문에 높은 공에 대처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나달은 짐승같은 왼팔뚝(...)을 갖고 있기 때문에, 페더러는 나달의 포핸드를 백핸드로 받아내는 과정에서 다수의 실책을 양산하며 자멸할 수밖에 없었다. 이 점에서는 페더러가 전성기 시절엔 나달에게 별다른 해법을 제시 못했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 다음으로 나달은 체력도 좋아서 미칠 듯한 운동량으로 페더러가 코트 구석구석을 찔러도 기어이 따라가서 받아내는 엄청난 수비력을 보였다.


타고난 신체 조건과 노력에 힘입어 2008년 나달이 잠시나마 랭킹 1위 자리를 빼앗았다. 


그런데 페더러 공략의 한 축을 담당하는 그 우주방어라는 게 괴물 같은 활동량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었기에 결국 나달만이 실현할 수 있는 플레이인데다가, 그 나달마저 부상 때문에 예전만한 운동량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면서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페더러와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선수가 크게 마땅치 않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잘해봐야 대등한 정도. 그러나 페더러가 나이를 먹으면서 빠른 탈락이 잦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점차 페이스가 나달에게로 넘어가는 추세였다. 


세월에는 장사 없는데다 나달은 페더러보다 5살이나 어리다.


2018/07/12 - [Sports] - [라파엘 나달] 대단한 방패, 선수 분석

2018/07/12 - [Sports] - 노박 조코비티 : 플레이 분석, 리턴의 황제



[사진자료]



한손 백핸드와 클레이 코트?


클레이 코트가 약하다는 인상이 있지만 이것은 페더러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로 그는 클레이 코트에서도 굉장히 강하다. 대표적으로 큰 재미를 못보고 있다는 인상이 강한 롤랑 가로스에서 페더러는 2018년 기준 결승 진출 5회, 우승 1회, 준우승 4회, 4강 진출 2회라는 아주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4강 진출 7회를 비롯해 4회 연속 결승 진출, 통산 65승 기록은 역대 테니스 선수 중 2위에 해당하는 위대한 기록이다. 또한 다른 클레이 코트 대회에서도 우승을 비롯한 상위권 성적을 다수 기록한터라 클레이 코트 약자라는 소리가 터무니 없는 루머라는걸 누구나 알 수 있다.


이러한 성적이 별 주목을 받지 못하는 건 동시대에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클레이코트 플레이어로 불리는 라파엘 나달이 터줏대감처럼 군림하고 있기 때문. 특히 페더러는 롤랑 가로스 결승전 5번 중 무려 4번을 나달과 맞붙어 패했고, 타 클레이코트 대회에서도 나달과 맞붙어 수없이 당했기 때문에 클레이코트 성적이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건 다른 탑랭커들도 마찬가지라 나달이 비교 기준이라면 현역 선수 중에 클레이 코트에서 약하지 않다고 평할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고 보는 게 맞다. 대표적으로 노박 조코비치도 2010년대 초중반에 롤랑 가로스 준결승 혹은 결승에서 나달을 번번히 만나는 바람에 페더러와 똑같은 고생을 했다. 


참고로 페더러가 유일하게 롤랑 가로스 우승을 기록한 2009년은 이래저래 운이 많이 따라줬다고 볼 수 있다. 당시 나달은 무릎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다 16강에서 스웨덴의 '로빈 소덜링'(당시 싱글랭킹 20위권)에게 일격을 맞아 탈락했는데, 최대의 난적이 사라진 페더러는 결승까지 올라온 소덜링을 가볍게 꺾고 꿈에도 그리던 롤랑 가로스 우승 겸 커리어 글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즉, 나달이 없었다면 역대 어떤 테니스 선수도 해내지 못한 잔디 코트/하드 코드/클레이 코트를 모두 완벽하게 지배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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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다는 평을 받기까지 하는 페더러의 한손 백핸드는 묘하게 나달과의 매치에서 약점으로 공략 대상이 되어왔다. 나달의 강력한 양손 백핸드 vs 싸움에서 실수가 꽤 나왔기 때문인데 라켓을 기존에 쓰던 것보다 조금 큰 사이즈로 교체한 후로는 이마저도 보완하며 최근 나달과의 전적에서 5연승, 상대전적도 많이 좁혀놓고 있다.


2018년 현재 81년생으로 37세인 페더러의 최대 약점이라 할만한 부분은 역시 자연의 섭리인 노쇠화로 인한 체력 문제. 빅4로 분류되는 나달이 86년생, 조코비치와 머레이가 87년생으로 이제 갓 서른을 넘겼고, 최근 남자 테니스계의 강자로 분류되는 디미트로프(91년생), 즈베레프(97), 티엠(93) 등과 비교하면 더더욱 차이가 난다. 


당장 2018 호주 오픈의 8강 진출자 중 페더러, 나달, 베르디흐를 제외하면 전부 20대의 젊은 선수들이고 4강 상대인 정현과의 나이 차는 무려 15살이다. 테니스의 특성상 체력 소모가 굉장한 편이라 현재 엄청난 체력 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페더러라고는 하지만 금방 폼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여서 앞으로의 관리가 톱레벨에서의 경쟁력 유지 여부를 판가름할 전망이다. 


사실 페더러는 2008~2009년 즈음 모노 바이러스 감염으로 병에 시달렸었는데, 그 시즌 동안에도 상당한 활약을 했었기 때문에 의외로 진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모노 바이러스 감염은 운동 선수에겐 매우 치명적인데 대표적으로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을 두번이나 준우승했던 로빈 소더링이나 2004년 윔블던 남자 단식 4강 진출을 달성했던 마리오 안치치 같은 선수들은 전성기인 20대 중후반의 나이에 모노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선수 생명이 끝장나서 은퇴하였다.


하지만 페더러는 전성기 때의 기량이 다른 선수보다 워낙 압도적이었던데다 그나마 페더러의 실력에서 신체 조건의 의존도가 다른 선수들보단 낮았던 덕택인지 모노 바이러스 감염에도 불구하고 페더러는 전성기의 실력에서 극심하게 기량이 감퇴하지는 않았다. 


물론 당시 투병을 하면서 무리하게 경기를 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자잘한 부상을 입기까지 해서, 바이러스 감염이 치유된 후에도 페더러는 질병과 부상의 후유증에다가 나이를 먹으면서 운동선수로서의 체력 저하까지 겹쳤기 때문에 성적이 자연스럽게 조금씩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체력 소모가 심하고 경기 시간이 2시간 이상, 메이저대회에서는 4시간 이상인 경기도 허다한 테니스는 전성기가 굉장히 일찍 끝나는 스포츠 중 하나이고 다른 선수들의 경우 20대 중후반이면 전성기가 끝나는 경우가 즐비하며 실제로 페더러와 전성기를 같이 보냈던 동년배 선수들이 대부분 은퇴했으나 반대로 페더러는 모노 바이러스 감염으로 후유증까지 앓았는데도 2017년 현재 만 35살인 페더러의 기량은 여전히 그 나이대 선수로서는 경외감을 줄 정도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2012년 이후 페더러는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우승은 없었지만 그래도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에선 계속 우승을 했고, 2014년에서만 6번이나 우승을 추가했다. 참고로 2014년 시즌에 연말에 열리는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남자 단식 결승전 직전까지 72승 11패를 기록 중인데, 이 성적은 페더러에게 있어서 2007년 이후 승률이 제일 좋은 것이었다. 


2016년엔 무릎부상으로 시즌 후반기에 결장하며 시즌 절반을 날렸다. 하지만 2017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에서 복귀하여 우승하고 윔블던 남자 단식마저 무실 세트로 우승하면서 테니스 역사상 역대 최고 선수라는 평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리고 2018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도 우승하여 최초의 그랜드슬램 우승 20회를 달성하고, 테니스 황제이자 역대 최고의 스포츠 선수 중 한 명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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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amu.wiki/w/%EB%A1%9C%EC%A0%80%20%ED%8E%98%EB%8D%94%EB%9F%AC#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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