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주장으로 뛴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 카잔의 기적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한 국가대표팀의 귀국길에 동행하지 않고 개인 사정을 이유로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알려지며 많은 팬들이 좋은 소식을 기대했다. 그리고...


한국시간 2018년 6월 29일 저녁, 기성용이 뉴캐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한다는 속보가 올라오더니, 한국시간 30일 새벽 기성용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단 사진이 공개되었다!


한편 뉴캐슬에 입단하며 뉴캐슬의 최대 라이벌이자 한 시즌 임대 신분으로 몸담았던 과거 소속팀 선덜랜드 AFC와의 관계가 미묘해졌다. 하지만 까놓고 말해 기성용이 선덜랜드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던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지금 선덜랜드는 챔피언십에서도 강등당해 리그 1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는 처지라서... 그저 ㅂㄷㅂㄷ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에이스이자 키 플레이어

후방 미드필더보다 전진형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봐야 할 선수


웬만한 외국 선수와 비교해도 더 좋을 정도의 건장한 체격에 패스도 능한 중앙 미드필더.


유럽이나 남미에서야 흔하지만 한국에서는 한동안 이런 피지컬과 축구 재능을 가진 국대급 유망주는 포스트 홍명보를 만들기 위해 리베로,수비수로 때려 박았던 터라 보기 드물었던 유형의 미드필더다. 즉, 기본적으로 미드필더가 가능한 홍명보이며 원터치, 2 대 1 패스에 목매달던 이전 세대 대표팀 플레이메이커인 윤정환과는 스타일이 다르다.


흔히 말해서 볼을 예쁘게 차는 선수라고는 하지만 몸싸움도 곧잘 이겨내는 수준급 키핑과 톱클래스의 롱패스, 한국에선 이미 탈K리그급인 넓은 시야와 공간 활용 능력을 갖추었으며 양발을 모두 잘 쓴다. 전술했듯 주 포지션은 레지스타 자리 또는 앵커. 주요 임무는 일단 포백의 보호와 전방으로의 볼 배급이다. 


상당한 조율 능력을 보여주며 킥력이 좋아 대표팀에서는 세트피스를 전담하고 있다. 장기인 롱패스를 통한 전방 볼 배급은 대표팀의 중요한 전술로 자리 잡았다. 이는 똑같이 빌드업과 딥라잉 플레이메이킹에 능하지만 수비 구멍에 피지컬 한계가 있던 홍명보를 배제하고 팀을 짜보려고 노력했지만 되지 않아 3백 회귀를 선택한 히딩크 시절 2002년 대표팀과 비슷할 만큼 현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기성용이 국대의 핵심 공격 루트임을 상기시켜준다. 


공을 안정적으로 배급하면서 기회다 싶으면 전진 패스를 찌르거나 직접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패스를 찌르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다. 즉 스스로 경기 템포 조절이 가능한 선수인 것이다.



알제리전에서 속공 상황 때 패스도 늦게 주는 등 매우 부진해 기성용이 공을 자주 끈다는 이미지가 박혀버렸는데 이 부분은 2015년 들어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제는 이런 비판도 거의 사그라들었다. 그러나 이것은 2015년의 얘기이며, 당시는 쉬운 상대들을 주로 만났고 시간이 흘러 아시아 최종예선이 시작되고 이란 등 아시아 1군급 강팀을 만나서 다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동일한 비판이 끊임없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반면 상기한 대로 세밀한 패스인 원터치 패스와 2 대 1 패스는 잘 못하더라도 전진 패스와 롱패스는 매우 잘 찔러준다. 특히 롱패스가 더 많은데 시야가 넓어서 동료 선수가 침투하는 모습을 포착하면 그 선수가 침투할 공간을 예상하고 그 공간으로 특유의 정확하고 강력한 킥력을 바탕으로 패스를 찔러주는데 성공률이 매우 높다. 


국대에서도 기성용의 롱패스는 하나의 공격 옵션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로 기성용의 이런 패스가 골로 연결된 경우도 많다. 슈틸리케 감독도 11월 미얀마전에서 기성용이 어시스트를 할 것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 말이 그대로 적중했다. 그만큼 슈틸리케 감독도 기성용의 롱패스 능력을 탁월하게 보는 듯 하다.



중앙 미드필드에서 게임을 지휘하기 어려운 환경상 국대에서는 김정우나 한국영, 클럽에서 리 캐터몰 등 주로 투쟁심이 강한 선수들과 중원에서 짝을 이뤄 기성용의 수비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키핑과 볼 배급에 집중시키는형태로 기용되었는데, 이 때문에 무조건 중원 파트너로 수비에만 치중하는 선수가 강제되는 반쪽짜리 선수라고 평가받았던 적이 있다. 



하지만 2013-14 시즌을 기점으로 기성용이 통계상으로도 경기당 클리어링, 인터셉트 횟수 등 수비 능력과 관련된 수치도 크게 증가하는 등 한층 상승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고, 수비력이 비교적 떨어지는 존조 셸비와 짝을 이뤄서도 좋은 플레이를 선보여서 이전의 이런 평가들이 무색해진 상태. 국가대표에서는 중원 파트너 자리가 오랫동안 정리가 안 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선수 본인이 브라질 월드컵 이후 플레이 자체를 일신한 상태고, 슈틸리케 휘하에서는 2015년 아시안컵 때는 박주호,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는 정우영이 파트너로 자리잡는 모양새.


서울 시절에는 김한윤에게 뒤를 맡기고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뛰었으나 셀틱 이적 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었다. 몇몇 팬들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수비형으로 쓰면서 김두현 꼴 만들려고 한다고 발발 뛰었고, 기성용도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점차 적응해 나갔고, 셀틱도 기성용을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로 세우고 피지컬이 강한 미드필더를 파트너로 잡아 사용하는 등의 변화를 주었다. 


본인 자신의 체격도 김두현과는 비교가 안되게 튼튼했고, 좀 더 깊숙한 자신의 진형에서 서울 때부터 정평이 났었던 롱패스 능력을 보여주며 셀틱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떠올랐다. 거칠기로 유명한 스코티시 리그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면서 건장한 육체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선더랜드 임대 시절에는 패싱 축구를 천명한 거스 포옛 감독에 의해 원래 위치보다 더 전진 배치되어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주 기용되었는데, 패싱 능력과 볼 터치 등 공격적인 재능은 극대화하고 수비력 등의 단점을 동시에 상쇄시킨 성공적인 포지션 변화라고 평가되었다. 실제로 공미로 나섰을 때 스탯과 평점도 좋았고, 해외 언론과 팬들도 패싱 성공률만 돋보였던 스완지 초기 시절보다도 선더랜드에서 공격적으로 기용되면서부터 주목하기 시작했다. 


스완지 시티로 임대 복귀 이후에는 다시 중앙으로 복귀하여 팀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수비적인 파트너가 붙어야 한다는 그간 국내에서의 평가가 아주 무색하게, 공격적인 성향을 띠는 존조 셸비의 뒤를 받치며 중원에서 수비적인 롤도 능숙하게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후반기 때는 수비적인 성향의 잭 코크가 영입된 이후로는 다시 기성용의 공격적인 면을 보다 극대화하는 식으로 기용되어오고 있다.


2016-17 시즌 프리미어 리그 2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부상 복귀 후 앨런 커티스 감독 대행이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기용하였는데 보던 한국 시청자들이 박지성을 떠올릴 정도로 높은 활동량과 준수한 포지셔닝, 침투, 패싱, 수비를 보여주었다. 선수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귀돌린 감독 때와 달리 본인에게 어울리는 자리에 위치했을 때 기성용이란 선수가 팀을 얼마나 고무시킬 수 있는지 잘 보여준 사례.


기성용이 딥라잉 미드필더이냐?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이냐에 대해서는 정답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기성용을 후방 미드필더로 쓰게 된다면, 국대에서처럼 김정우와 같이 투쟁심이 강한 볼 위닝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가 파트너로 뛰어서 기성용을 커버해줘야만 한다. 허나, 프리미어 리그 상위권 클럽들이나 스완지에서도 기성용을 위해서 그렇게 전술을 맞춰줄지는 의문이다. 실제로, 상위권 팀들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들은 상당히 공격적인 유형의 선수가 많은 편이다.


그러하기에, 프리미어 리그 팀들은 후방 미드필더가 포지셔닝이 좋고 수비력이 좋으면서 볼 위닝을 잘하는 선수들을 선호한다. 기성용이 이 부분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상위권 팀들의 후방 미드필더들과 비교하면 수비 부분에서 많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고 무엇보다 기성용 선수 자체가 민첩한 스타일이 아닌지라, 뒷공간을 많이 노출해야 할 강팀의 높은 수비 라인의 특성상 오히려 약점만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본인이 이 포지션에서 뛰고 싶다면 라인이 좀 더 내려가고 전술적인 움직임이 피지컬적인 움직임보다 중요한 세리에야 말로 본인에게 더 어울리는 리그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AC 밀란의 스카우트가 기성용을 꾸준히 관찰하고 있었다고 한다.


허나, 기성용을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보면 그 가치는 확실히 올라갈 수 있다. 2017-18 시즌 후반기 폼이나, 몽크 휘하에서 커리어 하이를 보여준 2014-15 시즌을 고려하면 기성용은 기민한 박스 침투 움직임과 패스 전개와 압박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한때 무리뉴에게 칭찬을 받을 정도로 리그 내에서 준수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하기에, 프리미어 리그 내의 상위권팀으로 기성용이 팀을 옮기게 된다면 오히려 박스 투 박스 롤이 자신의 스타일과 미래를 위해서도 좋은 포지션이라 볼 수 있다. 확실한 것은, 그가 좀 더 전진이 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뛸 때 더 좋은 평가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영표해설위원은 “기성용이 수비 라인으로 내려오면 미드필드 진영이 약해지고, 미드필드로 올라가면 수비 라인이 약해집니다. 또 공격쪽으로 조금더 올라가면 아래 전체가 약해집니다. 즉 기성용이 이동하면 그 자리가 약해지는 걸 보면서 어쩌면 우리대표팀에 가장 큰 문제는 기성용이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만큼 대표팀에서 기성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걸 의미합니다.” 라고 말하였다. 간단히 말하 자면 그만큼 기성용이 경기 중 올라가거나 내려갈때 그 자리를 커버해줄 선수가 부족하고 기성용의 비중이 너무 크다는 말이다. 


특히 2010년 월드컵때 조용형-이정수같이 빌드업 능력없는 완전 수비수들이 중심이 된 센터백 조합에서는 자연스럽게 기성용이 빌드업과 공격전개를 전담해도 문제가 없지만, 2010년 이후 김영권,홍정호,장현수등 빌드업 능력을 주목받는 센터백들이 후방에 서면 자연스럽게 빌드업 역할의 중복문제, 그리고 빌드업에 신경쓰느라 약해지는 센터백들의 수비능력을 커버하면서 약점을 드러내고, 가끔씩 기성용이 없는 상태에서 빌드업 없이 철퇴축구로 경기 이기는 날에는 이른바 기성용 무용론이 스물스물 기어나오며 국대의 딜레마를 크게 키우고 있다.





역대 한국 센터백 중에선 킥이 좀 되는 편이다. 중앙 수비수로서는 희소성 높은 왼발잡이로 풋살 선수 출신다운 발재간 및 부드러운 퍼스트 터치를 갖고 있으며 슈팅도 수준급이라 왼발 무 회전 프리킥이나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의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기록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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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국제무대 기준으로 제대로 된 커맨더 형 센터백은 아니다. 킥 정확도는 괜찮은 편이지만 선배 홍명보같은 시야와 전술이해력이 없어 그 패스를 제대로 찔러주지 못한다. 간단히 알 수 있는 문제인데 김영권 혹은 홍정호가 제대로 된 커맨더형 센터백이었으면 대표팀이 기성용의 기동력 부족, 수비력 부족으로 인한 각종 문제점을 감수하며 기성용을 안고갈 이유가 없다.


팀 전술에 제약을 심하게 줌에도 기성용이 중용되는건 결국 그 말곤 빌드업을 맡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 대표팀 레귤러 수비수 중에 제대로 된 빌드업 리더는 홍명보가 유일했고 그 홍명보도 현대축구에 맞는 센터백은 아니었으니 한국은 지금까지 한번도 커맨더형 센터백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하는게 정확하다.

이렇게 홍명보의 장점은 이어받지 못했는데 단점은 그대로 공유한다. 태클과 대인마크 능력이 떨어지는데다 볼을 오래 소유하는 경향이 있어, 피지컬 좋은 공격수가 저돌적으로 달라붙으면 고전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헤딩 경합 능력이 매우 부족한데, 세트피스에서 종종 점프도 못 해보고 헤딩을 내주는 걸 보면 공중 볼 상황에서 상대방 공격수와의 경합 자체를 두려워하는 듯 하고, 볼의 낙하지점을 읽는 능력도 부족하고 점프 타이밍도 잘 못 잡는다. 



국대나 클럽에서 실점과 연결되는 결정적인 실수를 자주한다.(2014 acl 4강 광저우vs웨스턴시드니라던지 14월드컵 최종예선이라던지) 대신 패스 길목 차단이나 커팅같은 지능적인 수비는 괜찮은 편. 때문에 곽태휘나 김주영같은 파이터형 수비수를 붙여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  


이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짝을 이룬 홍정호의 플레이 스타일과도 매우 유사해 이 둘의 조합은 불안한 점이 많다고 브라질 월드컵 전 원투펀치 방송에서 한준희 해설위원이 걱정을 한 바 있다. 둘 다 대인마크 능력이 좋지 못하고 순간반응, 가속도가 느린 탓에 수비 뒤쪽 공간 공략이 쉬웠기 때문이다. 


국가대표로서 홈팬들을 모독한 최악의 실언 중 하나. 누가 함성소리를 내었는가?


상황은 이렇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이란전에서 대표팀은 한명 퇴장당한 이란을 상대로 유효슈팅 한번 못하는 추태를 보인 끝에 0:0으로 비겼다. 이것만으로도 분노할 상황인데 김영권은 경기 후 "훈련을 하면서 세부적인 전술들을 맞춘 게 있었는데 경기장 함성이 워낙 커서 소통이 잘 되지 않아 연습한 걸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라는 망언을 하였다. 주장님의 부당주장


여태껏 원정 경기를 가서 상대팀의 극성맞은 응원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하는 선수는 여럿 있었다. 그러나 홈 경기에서 홈 관중 응원소리 때문에 경기를 못했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홈 어드밴티지라는 개념이 왜 있는지, 또 무관중 경기 징계가 왜 징계로써 받아들여지는지 생각해 보면 김영권이 한 말이 얼마나 정신나간 소리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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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발언은 프로선수로서 자기부정이자 평일임에도 시간을 쪼개서 상암을 가득 채우고 목청껏 응원해준 6만명의 관중을 전부 기만하는 행위이며, 평소 김영권에게 애정을 갖고 응원한 모든 이들에 대한 모욕이다. 도대체 프로가 무엇으로 먹고 산다고 생각하는건가? 모든 프로 스포츠는 종목을 불문하고 팬들의 관심과 투자로 근간이 유지된다. 스포츠 구단에 투자하는 기업들도 대중의 관심과 지지가 있고 여기에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투자를 하는 것이다. 


일반인들은 프로 스포츠가 없더라도 얼마든지 각자의 취향에 따른 다른 방향으로 관심과 자본을 투자하며 생활할 수 있지만 사람들의 관심이 없어진 프로 선수는 자신의 생계와 커리어에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된다. 당장 평균 관중 수가 크게 차이나는 KBO리그 소속 선수와 K리그 소속 선수가 국내에서 어떻게 대우를 받는지 생각하면 답은 뻔하다. 그 와중에도 SNS할 정신은 있었는지 재빨리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돌렸다. 이날 유일하게 김영권의 수비가 빛난 순간이었다.



장현수 : 멀티플레이어로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오른쪽 측면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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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A매치에서 넣은 3골 중 2골이 페널티킥으로 넣은 골이다. 장신임에도 발이 빠른 편이고 순간적인 판단력도 좋아서 커버 플레이도 수준급. 또한 수비조율 능력이 좋은 편이다. 대표적인게 세르비아전 라인 올리는 장면.


다만 장신임에도 점프력이나 경합 능력이 평범하고 낙하지점을 잡는 능력이 부족하여 공중볼에 약점을 보이며, 후반 중반 이후 체력적 문제 때문인지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내기도 하고, 지연 수비를 해야 할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격 수비를 해 위험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 수비지능이 있으면서 전술적 역량도 갖췄지만 신체적으로 월드컵 같은 톱레벨에서 센터백을 소화하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처음부터 역삼각형 쓰리미들에서 앵커형 수미로 컸다면 어땠을까 하는 이야기도 나온다.


특히 집중력 부족인지, 판단 능력의 부재인지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자주 저지르기 때문에 수비수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안정감은 없는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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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서 수비조율 능력과 전술이해력을 장점으로 짚어주고 있지만 황당한 실책으로 팀을 패배로 이끄는 경기들을 보면 의아한 경우가 많다. 보통 실책을 저지르는 경기를 보면 있어야 할 위치에 없고, 전술패턴을 벗어나는 경우들이 계속 보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것을 모든 감독들이 알고 있으면서도 뛰어난 킥력, 빌드업 능력 등의 장점을 높이 평가 받기 때문에 국가대표팀에는 꾸준히 승선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러시아월드컵 1차전 스웨덴전에선 발암수준의 킥 정확도를 보이면서 박주호를 부상아웃시키고 이상한 위치선정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였다. 


신체경합 상황에서 맥없이 무너지거나, 체력이 떨어졌을 때 큰 실책성 플레이를 한 임팩트가 강하게 남아서 그렇지, 대표팀 내에서는 전술적으로 활용가치가 있는 상당히 좋은 수비수다. 수비에 있어 신체능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전술적인 소화력인데, 곽태휘가 체력적으로 완전히 폼이 하락했을 때도 대표팀에 불렸던 이유 중 하나가 노련한 곽태휘가 지닌 뛰어난 전술적 수비조율 능력 때문이었다. 곽태휘 만큼 노련하지는 못하지만 이를 대체해 줄 카드로 장현수가 낙점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른 전술 유연성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


과거 이 분처럼 팬들과 전문가들의 평가가 엇갈리는 선수인데, 대표팀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일때마다 장현수의 기용에 의문을 제기하는 팬들이 많다. 

반면, 김동완 해설위원의 말에 따르면, 국내 전문가들은 장현수의 담력, 즉 침착함을 높게 평가한다고 한다. 실제로 장현수는 나이에 비해 수비시 매우 침착한 선수다.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으면서 수비수치곤 발재간도 괜찮고, 수비조율도 잘 하니 뽑힐 만 하다는 것. 때문에 김동완 해설은 장현수가 여러 포지션을 옮겨다니지 말고 중앙 수비수 하나로 꾸준히 기용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현수의 주 포지션은 사실상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그런데 슈틸리케 취임 후 갑작스럽게 우측 풀백으로 기용되었고, 풀백으로 기용된 경기마다 영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는데, 2016년 가을 그에 얽힌 비화가 밝혀졌다. 바로 슈틸리케 감독의 일방적인 요청으로 풀백을 떠맡게 된 것. 즉 감독의 가당치도 않은 고집으로 맞지도 않는 포지션을 떠맡게 된 셈이니 장현수 입장에서는 억울한 부분이 적잖게 있는 셈이다.  거기에 상대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국가대표팀의 감독이니 잘못 대응했다가 밉보이면 경기에 뛰지도 못할 확률이 높기에 참고 뛰었다가 이렇게 된 것.


또한 장현수를 풀백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에서 특정 선수를 보고 배우라며 롤 모델을 제시해줬는데, 그 선수가 다름아닌 세계 최정상급 라이트백으로 손꼽히는 다니 아우베스다. 게다가 대인 마크와 후방 빌드업 등의 수비적인 면이 장점인 장현수와 달리, 다니 아우베스는 측면을 돌파하며 크로스를 제공해주는 상당히 공격적인 윙백 성향이기 때문에 장현수와는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 


즉, 애시당초 그를 단기간에 보고 배운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무리가 따르는 일이다. 결정적으로 장현수 본인도 자신이 왜 풀백으로 나서는지 모르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던 적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풀백으로 기용한다는 것은 선수에 대한 배려심이 없다는 얘기 또한 될 수 있다. 현재 슈틸리케가 해임된 지금 앞으로 어떻게 될지 다시한번 지켜보도록 하자.


허나, 슈틸리케호 말기와 신태용호에서 본인이 선호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역할에서도 형편없는 실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그러나 콜롬비아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4백 센터백으로 뛰었는데 어쩌고 보면 콜롬비아전에서 나온 센터백 포지션이 더 맞아 보인다. 무리수였던 풀백 포지션만큼은 아니지만 본업이라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그리고 3백의 센터백으로도 영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반면, 무난한 4백 센터백은 이전까지도 파트너들이 주로 쌌지 본인이 혼자서 와장창 싼 적은 잘 없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기어이 일을 냈다. 


김영권이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그동안 다른 선택지가 없었기에 옹호해주던 언론도 모두 돌아섰을 정도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선수 인생에서 최악의 경기를 선보였다. 끝까지 믿었던 장현수, 통한의 실수 저질렀다, 


[월드컵 이슈] 장현수의 치명적 패스 실수…'나비효과'로 돌아온 PK, 

기대 이상이었던 김영권, 

'여전했던' 장현수(문제 장면 움짤 포함) 

네이버 댓글 등지에서는 스웨덴 국적의 장현손(Janghyunsson), 라르손 장(Larsson Jang)이라며 대차게 까이는 중.


빌드업은 스웨덴의 전방 압박에 완벽하게 봉쇄되었고 전반 26분 경에는 팬들의 어이를 날리는 롱패스로 박주호의 월드컵을 끝장내버렸다. 선수가 부상당했으니 심각한 장면이었지만, 지켜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답답하다 못해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황당한 장면이었다. 당연히 고의로 그런 것도 아니고,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것이 워낙 예고 없이 찾아오는 부상이기는 하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경기 내내 장현수의 패스는 계속 이와 비슷하게 빗나갔다. 박주호와 교체되어 들어온 김민우의 실수로 내준 PK도 그 이전에 장현수가 엉뚱한 패스미스를 저지르면서 스웨덴에 공격권을 넘겨준 것이 발단이었다.


6월 24일에 펼쳐진 멕시코전에서는 패널티 박스 안에서 그냥 붙어있기만 해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상황에서 쓸데없이 태클을 하였다가 핸드볼 파울을 저질러 PK을 주는 실책을 냈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카를로스 벨라에 의해 실점을 하고 말았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성급하게 치차리토에게 태클을 하려다 그대로 페이크 동작에 클로킹 되며(...) 2대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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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 문래중학교를 졸업했으며, 고등학교 때까지 축구를 했지만 고등학교 때 유럽으로 입단 테스트를 받으러 다니느라고 프로 팀과 대학 어느 곳도 가지 못했다고 한다. 


그때 나이키에서 실시한 2011 더 찬스 오디션 의 최종 11인에 들어서 나이키 아카데미에 입단한 후 2012년 1월, 당시 스웨덴 3부 리그 소속이었던 외스테르순드 FK에 입단했다. 이때 국내에 소개가 되기도 했으나 사람들은 "스웨덴 3부면 K리그보다 못하지 않냐" 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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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스테르순드 FK


2012 시즌 부터 팀에 합류해 그 시즌 16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고, 팀은 2부 리그인 수페레탄으로 승격을 확정짓는다.


2013 시즌에는 25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1부 리그 승격을 하지 못하고 중위권을 유지했다.


2014 시즌에는 시즌 초반 1군 명단에서 빠져 있었는데, 확인해 보니 U-21 팀에서 뛰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에 인터넷에서는 "유럽 하부 리그라도 가야 한다는 의견이 얼마나 쓸데없는지 말해 준다며 문선민을 비판했으나, 이 시즌에 25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리고 2015 시즌이 시작되기 전, 나이키 아카데미 후배인 윤수용과 함께 신생팀 서울 이랜드 FC의 공개 테스트에 지원하기도 했지만 선택을 받지 못하고  에스터슌스에 합류하였고, 2015 시즌 전반기에 16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던 중 윤수용이 뛰는 스웨덴 1부 리그의 유르고덴스 IF 풋볼로 남은 시즌 동안 임대된다. 스웨덴 현지에서 얼마나 고생하며 지냈는지 당시 현지로 취재를 갔던 한국 기자의 회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유르고덴스 IF 풋볼 시절.


임대 종료 후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상태로 임대되었고, 등번호는 7번을 부여받았다. 


임대 후 첫 경기인 7월 20일 경기는 참가하지 못했으나, 이후 4경기를 소화하며 빠르게 팀에 적응하였고, 2015년 8월 29일 하름스타스와 경기에서 전반 추가 시간에 귀중한 동점골을 넣어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경기를 끝으로 11월 중순까지 한 경기도 뛰지 못하며 시즌을 마감하게 되면서 복귀 루머가 나오고 있었는데... 6개월 단기 임대가 끝난 후 유르고덴스와 무려 3년간의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정식 계약 체결 후에는 부상에 시달렸고, 거기에 향수병까지 겹치면서 계약을 해지하고 퇴단하게 되었다. 오랜 기간 동안 외국에서 생활하다가 잠시 귀국한 후로 고국에 대한 그리움이 커졌다고 하며, 귀국 사유가 향수병인 만큼 다음 시즌부터는 K리그에서 보낼 확률이 높아 보인다. 12월 5일자 히든풋볼에 따르면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이 유력하다고 한다.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처음으로 월드컵에 참여하게 된 선수


그리고 12월 8일, 인천의 문선민 영입 오피셜이 떴다. 2017 시즌 인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 스웨덴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데도 불구하고 국내로 복귀한 건 상술한 향수병 때문이라고 한다. 이후 입단 인터뷰에서 첫 K리그 도전을 좋은 모습으로 시작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현재 문선민의 장단점은 뚜렷한데 우선 장점은 리그 최상위권의 순간 스피드, 공간 침투 능력, 압박 능력과 상대 한두명 정도는 쉽게 돌파할 수 있는 개인기와 패싱 센스이고 


단점은 그다지 좋지 않은 판단 능력과 심각한 수준의 골결정력이다. 



경기를 보다보면 문선민이 수비 한두명을 끌고 들어가거나 돌파해서 골을 넣거나 볼을 잡아 끌면서 수비수를 끌고 들어가고 스트라이커에게 센스있게 패스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스피드가 굉장히 빠른데 사실 문선민의 100m 스피드는 12초 중후반대로 빠르지 않지만 순간 가속력이 발군이라고 한다. 


리그의 대표적인 준족 박용지가 100m 스피드는 11초 초반대로 문선민보다 훨씬 빠르지만 10m 스피드는 문선민이 더 빠르다고. 그 특유의 스피드로 길게 차준 공을 뒷공간을 파고들어 위협적인 장면을 종종 만들어내고 압박도 잘 해줘서 압박으로 공을 뺏어내 순식간에 1대1 찬스를 만들어 내는 장면도 종종 볼 수 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주워먹기를 하는 경우도 많고 센스도 상당해서 수비수 둘을 제치고 칩샷을 시도해 골을 넣는다거나 아웃프런트 패스로 수비수 3명을 바보로 만드는 장면도 제법 볼 수 있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편이다. 



돌파가 성공하거나 킬패스를 받거나 압박이 성공해서 1대1 찬스를 만들어내도 칩샷이나 소녀슛을 날려서 막히는 경우가 많고, 중거리 슛 능력도 꽤 괜찮지만 판단력이 안 좋아서 옆에 더 좋은 찬스가 있음에도 중거리슛을 난사하는 경기도 볼 수 있다. 


즉, 기회창출은 끝내주게 잘하는데 그걸 결정하는 능력이 부족한것. 8R 수원과의 경기에서 해설위원들이 '문선민의 결정력이 조금만 더 좋았으면 7골은 넣었다.' 라고 말할 정도. 7골은 이 날 기준으로 득점 선두이다! 한편 테크닉은 분명 준수하지만, 압박감을 크게 받는 경기에서는 그 장점이 많이 반감되는 아쉬움을 보인 바 있다. 


그리고 볼 키핑같은 경우에는 등지는 플레이가 다소 부족한지 은근히 소유권 상실이 잦은 편. 그 외에 본인 옆에 풀백이 와도 잘 활용하지를 못하는데 이는 판단력의 문제로 보인다.


그래도 상기했던 수비 가담 문제는 수비가 중요한 인천에서 뛰면서 활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많이 해결되었고, 오히려 장점으로 언급될 수준으로 비약적인 발전이 보이고 있다. 점점 상대 수비수를 집요하게 쫓아다니고 슬라이딩 태클을 시전하여 공 소유권을 뺏는 모습이 늘어나고 있고, 국가대표 경기에서까지 그런 모습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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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amu.wiki/w/%EB%AC%B8%EC%84%A0%EB%AF%BC]



FC 서울의 서포터에서 선수로까지, 서울의 성공한 덕후 FC 서울 소속 축구선수 주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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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국가대표를 거친 엘리트 출신으로 2012년 훈훈한 외모로 아이돌 파크라는 별명이 있는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 임상협, 한지호와 함께 부산의 미남라인으로 유명했다. 특이한 이름 때문에 별명은 세종대왕, 킹세종.


FC 서울의 안양 LG 시절부터 팬이었던 아버지 손에 이끌려 초등학교 3학년 때(대략 1999년) 안양 LG 유스팀에 입단하여 축구를 배웠고 중, 고등학교 때 FC 서울 서포터석에 와서 경기를 관람하며 FC 서울에 입단하는 것을 꿈꿨었다고 밝혔다. N석에 앉아 응원가 다 부르고 나오곤 했다고. 


제일 좋아했던 선수는 의외로 서울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던 김동석. 선수가 된 후 만나서 함께 식사를 했다고 한다.


부산은 부진했지만 주세종의 활약은 인정받아 2015년 6월 8일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다. 2015년 6월 11일 아랍에미리트와의 친선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A매치에 데뷔하였다. 2015년 동아시안컵에도 차출되어 일본전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서울로 이적한 뒤인 2016년 3월 부상으로 빠진 지동원을 대신해 슈틸리케호에 합류, 3월 27일 태국 원정경기에서 후반 20분 기성용과 교체되어 투입되었다. 2016년 6월 평가전을 앞두고도 고명진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그를 대신해 슈틸리케호에 합류했다.


2016년 6월 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친선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어 만회골을 기록하면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후로 대한민국이 알바로 모라타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며 6골을 실점하긴 했으나 주세종이 기록한 만회골 덕분에 영패는 겨우 면할 수 있었다.




2018년 5월 28일 대구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컷팅, 전진패스 등 여러부분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이 경기로 인해 러시아 월드컵 23인 명단에 이름을 올려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할수 있게 됐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미드필드 진영에서 존재감을 발휘한다. 부산에서도 서울에서도 체력과 활동량은 최상위권. 거기에 정교한 킥력까지 갖췄기 때문에 세트피스와 데드볼 상황에서 위협적이다. 


단 슈팅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데 파워는 강력한 편이지만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져 거의 대부분 홈런이 되기 때문. 또한 플레이 메이킹과 수비가담 양쪽에서 애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기엔 공수공간 조절이나 마킹 능력이 떨어지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기엔 템포조절이나 패스선택에서 아쉽다.  16시즌 초 신진호와 오스마르가 앞뒤로 받쳐줄 때는 티가 안났지만 신진호가 입대하고 오스마르가 포백의 센터백이 된 후부터 이점이 드러나 지적을 많이 받았다. 전임자가 하대성과 신진호인 만큼 보다 스텝업할 필요가 있다.




2016 FC 서울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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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경기인 2월 23일 ACL 조별리그 1라운드 부리람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선발 출장해 수비 뒷공간을 노린 환상적인 패스로 아드리아노의 골을 도왔다.


3월 1일 ACL 조별리그 2라운드 산프레체 히로시마 전에서도 선발 출장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중원 장악에 힘을 보탰다.


3월 16일 ACL 조별리그 3라운드 산둥 루넝 원정에서 선발 출장했고 시종일관 좋은 패스를 뿌리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4:1이 되고 후반 말미 두번의 찬스상황에서 아드리아노에게 내주지 않고 연속으로 슈팅을 가져가면서 아드리아노가 삐친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4월 2일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였고 후반 45+1분에 아드리아노의 득점을 돕는 크로스를 성공시켰다.


5월 14일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성남 F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하였고 전반 3분멋진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6분 아드리아노의 완벽한 패스를 받아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팀은 주세종의 멀티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두었고 주세종은 경기 MOM에 선정되며 최용수 감독의 리그 100승 달성에 크게 일조하였다. 주세종은 이전 경기들에서도 경기당 중거리 슈팅 1개 정도는 때려왔으나 힘이 너무 들어가서 허무하게 날려버렸었는데 이 날 경기에서 드디어 멋지게 성공시켰다. 경기 전 슈팅에 힘을 빼라는 최용수 감독의 조언이 들어맞은 셈.



성남전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5월 25일 ACL 16강 2차전 우라와 레즈전에 선발 출장하여 116분 동안 활약했다. 팀의 승부차기 승리가 확정되자 가슴팍에 있는 팀의 엠블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우라와 서포터들을 도발했다.


그러나 이후 경기력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팬들에게 비판을 받게된다. 플레이에 겉멋이 들었고 패스미스를 남발하는데다가 탈압박까지 안된다 라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의 경기력을 보여준다.

9월28일 ACL 4강 2차전 전북 현대전에 선발 출장하여 전반전에는 위에 언급한바와 같이 호러쇼를 펼쳤으나

후반전 포지션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변신하고서 바로 추격골까지 터트리는 등 대활약을 펼쳤다. FC 서울팬들은 이것을 보고 주세종은 역시 공미가 어울리는거 같다며 찬사를 보냈다. 


그리고 이 날 부터 서울의 에이스로 거듭나기 시작한다.


10월 2일,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혼자 하프라인에서 드리블을 친 뒤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좋은 크로스를 넣어주고 윤주태가 뒤로 빼주며, 윤일록이 결정 지으며 극장승리.


그리고 다음 경기 10월 15일,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역습 상황에서 박스 안 쪽에서 아드리아노의 패스를 받아 매우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며 왼발 슈팅으로 선취 골. 그리고 이후 정승현의 팔목에 맞아서 피가 흘렀고, 이걸로 인해 20바늘을 넘게 이마를 꿰맸다. 


10월 19일,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 출전하여 미드필더진에서 엄청난 투지와 헌신, 좋은 실력을 보여주며 탈락은 면하지 못했으나 올 시즌 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붕대 투혼 또한 서울 팬들의 눈물을 흘리게했다.


시즌 종료 후 아산 무궁화에 입대할 예정이다.


[출처 : https://namu.wiki/w/%EC%A3%BC%EC%84%B8%EC%A2%85]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 과천 문원중학교, 과천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를 거쳐 2009년에 울산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아시아팀 상대: 투톱의 스몰

유럽팀 상대: 기권용 흰수건


국대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공격력 강화, 특히 제공권 장악이라는 측면에서 강력한 옵션이 되어줄 것으로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는 자원인데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활용이 어려워 감독들 머리 아프게 만드는 자원이기도 하다. 체격은 전형적인 원톱인데 플레이 스타일은 세컨탑.


팬들은 이런 김신욱을 두고 기권할때 던지는 흰수건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김신욱이 교체로 들어가게되면 패배가 눈앞이라 그냥 크로스후 헤더나 해보자는 심정으로 넣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그마저도 유럽에게는 통하지 않아 복싱경기에서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고 던지는 수건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입증된 것은 대표팀에서는 원톱 선발자원으로는 역량 미달이고 짧은 시간 전황을 바꿀 조커로도 쓰임새가 애매하다는 것인데, 이것은 김신욱이 그동안 리그에서 보여준 역할과 차이가 나기 때문에 생기는 필연적인 결과이다. 


결국 신태용호에 이르러서 2017년 EAFF E-1 챔피언십 과거 울산 시절 이근호와 호흡을 맞췄던 것처럼 대표팀에서도 4-4-2 체제에서 이근호와 투톱을 이루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건 아시아에서나 통하는 방법이다. 미드필더를 4명만 세우는, 특히 기성용과 손흥민이라는 수비가담에 한계가 있는 공격적인 자원을 둘씩이나 배치한 상태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상대의 맹공을 버텨낼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다. 북아일랜드전과 보스니아전에서 변방이라도 유럽과 부딪치면 그냥 깃털같이 날아가는 부실한 피지컬이란게 증명되었다. 2019년 AFC 아시안컵에서라면야 괜찮은 자원이 될수도 있지만 월드컵에서는 의문부호가 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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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다시 후반에 머리만 쓰려고 투입되는 경향이 많아졌다. 보스니아 전에서도 후반 막판 역전 용도로 굴렸다. 한 마디로 여러 명의 감독이 실패했던 방식으로 돌아간 격. 참고로 김신욱을 톱으로 둬서 재미본 감독은 한 명도 없다. 


애초에 본인이 열심히 뛰는 모습이 없다. 그래놓고 종교의 힘만 주구장창 빌린다. 그의 플레이 모습을 보면, 침투가 필요한 시점에서도 전혀 뛰지 않고, 헤딩 경합이 필요한 시점에서도 크게 몸싸움을 즐기지 않는다. 그냥 투지도 없고 본인은 국가대표인 게 당연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한숨만 나오는 플레이. 고공 폭격기라는 명분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무미건조한 무색무취의 움직임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답답함만 만들어내는 산책 플레이를 보여준다.


2017년 3월 22일 중국전에 원톱으로 교체투입되어 자기보다 머리 하나 작은 중국 수비수들의 압박에 속절없이 전방에서 밀려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원톱은 어렵다는걸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슈틸리케호 최종예선에서 김신욱은 4경기에 교체 투입되어서 2경기는 속절없이 막혔으나 다른 2경기에서는 승리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주전으로는 어렵고, 활용볌위가 제한되어서 써먹기 어렵지만, 상대에 따른 옵션으로는 여전히 쓸 만해 대표팀 한 자리 정도는 노려볼 만하다는 것 정도는 입증했다.


9월 이란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 70분쯤 이재성과 교체되어 출전하였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은 0-0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3개월 뒤, 12월 EAFF E-1 챔피언십에 선발되어 3경기 모두 출장하였다. 중국전에서는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팀이 막판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2-2로 비기는 바람에 활약상에도 불구하고 질타를 받았다. 이 경기는 기존에 국대에서 김신욱을 기용할 때의 고정패턴인, 후반 교체 투입 후 머리를 겨냥한 크로스라는 방식에서 탈피해 나름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경기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어라 까이는 점에서 축구팬들이 그 동안 김신욱의 뻔한 활용법에 얼마나 답답함을 느꼈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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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전에서는 후반에 진성욱과 교체되어 출전했으나 북한의 밀집 수비에 막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머리와 발로 멀티골을 작렬하며 일본을 4-1로 격파하는데 앞장서면서 동아시아컵 우승을 견인했다.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 3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러시아 월드컵 주전 경쟁에서 석현준, 황희찬에게 우위를 점하며 러시아행 티켓을 손에 넣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1월 대표팀 전지 훈련에서 몰도바를 상대로 A매치 연속 득점을 기록했고, 김신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대표팀은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어진 자메이카와의 경기에서도 헤딩으로 2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역대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2월 3일날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에서도 전반 32분에 코너킥 헤딩골을 득점시켰다. 이로써 A매치 4경기 연속 득점으로 신태용호의 중심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대표팀에서 4경기 연속 득점은 2011년 박주영 이후 7년 만이며, 헤딩으로만 4경기 연속 득점은 역대 대표팀 경기 역사상 최초이다. 이런 폼이 지속된다면 러시아 월드컵 엔트리를 넘어 주전 공격수의 자리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3월 23일 북아일랜드와의 친선전 에서 많은 득점찬스 를 잡아놓고 전부 날려먹었으며, 손흥민의 1:1 상황에서 쓸데 없는 파울을 해서 찬스를 말아먹었다. 게다가 후반에 이재성이 만들어준 완벽한 찬스마저 아주 정직한 슛으로 날려먹어서 포털이든 커뮤니티든 시간이 지나도 지속적으로 까이는 중이다.


게다가 해당순간들 을 제외하면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도 않았다. 그리고 3월 28일 폴란드전 경기를 통해 냉정하게 김신욱은 아시아용 이지 신체조건이 뛰어난 유럽을 만나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입증된 듯하다.제발 한일전만큼만 몸싸움 해주면 안되니...


2018/06/19 - [핫이슈/스포츠뉴스] -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작은 거인, 김민우!!


5월 31일 보스니아와의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출전을 했으나 별 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이에 네티즌들은 "김신욱을 교체출전 시키는것은 권투로 따지면 흰 수건을 던지는 것과 같다"하여 "수건욱"이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얻게 되었다....


6월 7일 볼리비아 전에선 헤더로 유효슈팅을 만들어 냈으나 후반엔 활약이 미미했다. 전반전의 유효슈팅은 구석으로 잘 보낸 것을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로 막아냈다고 쳐도, 팀 최고 신장이 180cm에 지나지 않는 볼리비아 수비진들 사이에서 그 1번을 제외한 다른 모든 기회를 부정확한 헤딩슛으로 날려버리거나 아예 머리도 대지 못한 건 심각한 수준... 점프를 안해도 헤딩이 가능한 수준이었는데 


6월 11일 비공개 세네갈전에선 수비실수로 자책골을 만들어 내었다. 비공개 경기이기에 정황을 파악할 수는 없으나, 은디아예의 골로 기록되었다가 장현수의 자책골로 정정되고, 또 다시 김신욱의 자책골로 최종 정정된 것을 보아 문전 앞 극심한 혼전상황에서 발생한 일종의 사고로 보여지지만, 하필이면 골을 넣어야 할 스트라이커의 자책골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러시아 월드컵 1차전 스웨덴전에 선발출전 했으나 포스트 플레이에 대한 이해도가 전무함만 드러내며 팀 패배의 한 원인이 되었다. 스웨덴의 베리가 골은 못넣었지만 전방압박으로 김영권과 장현수의 빌드업을 봉쇄하고 라인 끌어올리는걸 저지하는 중앙 공격수의 제1미덕은 충족시킨데 반해 김신욱은 전방 압박은 고사하고 제대로 뛰지도 않아서 스웨덴 수비진이 완전히 지워졌다. 현대 축구에 포스트 플레이 못하는 중앙 공격수는 허수아비에 불과함며 이런 공격수가 리그 탑으로 떠받들어지는 한국 축구의 현실을 보여준 경기였다. 


[출처 https://namu.wiki/w/%EA%B9%80%EC%8B%A0%EC%9A%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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