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최소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58분경 일본 오사카, 교토 등 긴키 지방에서 발생한 지진은 오사카 북부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은 북위 34.8도 동경 135.6도, 진원은 해저 10km 지점이라고 합니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발생 위험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발생한데다가 지진으로 갑자기 정전되면서 전철 등이 멈춰 오사카 시민들이 많이 놀란 상황이며, 지진과 관련된 소식이 SNS 등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사카지역에서 규모 5.9의 강진이 관측된 것은 지난 1923년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오사카 타 카츠키시의 한 초등학교 수영장 외벽이 오사카 지진 충격으로 무너져 9세 어린이가 사망했고, 오사카 히가시요도가와 구에서도 지진으로 붕괴된 벽에 깔린 80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전했는데요.





무너진 건물 더미에 아직도 구조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진으로 인해 17만 가구가 정전이 됐으며, 도카이도-산요 신칸센 일부 구간에서 정전이 발행해 운행이 중단되는 등 오사카지역을 오가는 열차와 오사카 지하철 전노선 등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또한,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하기도 했으며, 오사카시내 공립 초중고등학교 26개교가 임시로 휴교했고 다른 도시에서도 잇따라 휴교조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도쿄(東京)대 후루무라 다카시(古村孝志) 교수는 NHK에 “이번 지진의 진원의 깊이는 10㎞로 얕은 편이다. 진원이 얕은 지진은 여진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아서 적어도 향후 1주일 정도는 이번 지진과 비슷한 수준인 진도 6약의 지진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 진원이 얕았던데다 도시부의 직하(바로 밑)에서 지진이 일어나서 피해지역 주민들이 치고 올라오는 듯한 강한 흔들림을 느꼈을 것이다. 2016년 구마모토(熊本) 지진처럼 한차례 지진이 난 뒤 규모가 큰 지진이 다시 일어난 경우도 있다”고 덧붙여 더욱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오사카의 지진이 한국에 영향을 미칠지, 미친다면 어떤 정도로 피해가 올지 한국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오사카에 한인분들은 피해 없길 바라며 각별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