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한 종으로, 국내에서는 붉은독개미라고 불렀다가 외래 붉은불개미라고 바꿔 불렀다. 그 이외에도 '살인 개미'라는 이명도 있다.


머리는 구리빛 갈색을 띠고 몸은 짙은 적갈색을 띠고 있다. 크기는 3~6mm이며, 남미(아르헨티나)가 원산지이다.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으로 지정한 침입종이자, 대한민국에서도 2018년 1월 3일부로 생태계교란 생물 로 지정된 곤충이기도 하다. 미국에서는 악명높은 해충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물론이고, 가축이나 생태계에도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도시 지역에서 번성하면서 건물이나 구조물 아래 쪽에 집을 짓기도 하기 때문에 건축물이나, 설치된 장비 등에도 피해를 주기도 한다. 이미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카리비안 제도, 타이완, 필리핀 등지에 퍼진 상태이며 2000년대 초반에는 중국에서도 퍼져나갔다.



한번 퍼지면 그 지역을 완전히 장악해버리는 노랑미친개미보다는 박멸이 쉽지만, 곤충 박멸이 으레 그렇듯 체계적이고 잘 통제된 박멸 활동이 없다면 퇴치하기가 어렵다.


2017년 텍사스에 하비(허리케인) 가 닥쳐 홍수가 일어나자, 서로서로 뭉쳐서 뗏목 같은 부유체를 만드는 모습이 포착되어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자료


붉은불개미의 엉덩이에 있는 독침에 쏘이게 되면 솔레놉신(Solenopsin) 성분 때문에 화상을 입은 듯한 심한 통증이 일어나고 상처 부위가 가렵고, 증상이 더 심해지면 쏘인 부분이 붓기 시작하고 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0.6%에서 6%의 사람들에게는 아나필락시스(심각한 알레르기 반응)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어서, 손이 떨리거나 동공이 좁아지는 증상이나 현기증, 심장박동 빨라짐, 호흡곤란, 혈압저하, 의식장애 등 과민성 쇼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 경우 치료받지 않으면 결국 사망하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몇십 분만에 증상이 나타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독성 자체는 말벌이나 꿀벌보다 낮아 아나필락시스를 겪지 않는 대부분의 경우는 치료가 필요없지만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난 일부 사람들에게는 치료가 필요한데, 이 경우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이 투여된다. 흙더미로 인해 골칫거리가 발생하는데 뿌리의 생장을 방해하고 식물군계를 방해하여 곡물 수확량이 줄어들고 군데군데 잔디가 자라게 된다.


미국에서는 연간 1400만 명이 이 개미에 쏘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제공 22일 기준 붉은불개미 발견 현황



본래 남미가 원산지인 종이었지만 이미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카리비안 제도, 타이완, 필리핀 등지에 확산된 상태고, 2004년에서 2005년 경 사이에 중국 광동 성과 홍콩에서 붉은불개미 떼가 급속하게 늘어나서 사람과 가축을 공격하고 농경지에도 피해를 주는 악영향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7년 5월에는 일본의 고베에서 최초 발견된 이후 나고야,도쿄,오사카 등 일본 각지에서 발견되었다.


그리고 2017년 9월 28일, 대한민국의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남구 감만동의 부산항 감만부두의 컨테이너 야적장 주변에서 발견되었다. 언제 유입된 것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


2017년 10월에 이르러, 10일에 걸친 긴 연휴에도 방역 작업은 계속되었다. 2017년 9월 28일 불개미 첫 발견 이후로 열흘이 지났으나 여왕개미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다른 항만에도 불개미가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2017년 10월 10일, 부산 감만항을 비롯한 전국에 있는 내륙컨테이너기지를 조사한 결과 추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된다. 이에 따라 발견지 100m 주변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 하지만 2017년 10월 26일 전남 광양항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되어 당국이 방역을 시작했다. 


2018년 2월 22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인천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서 배에 실려 지난 2월 15일 인천항에 도착한 중국산 고무나무 묘목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1마리가 발견됐다. 


2018년 5월 28일 부산항에 있는 감만부두의 컨테이너에 저장된 호주산 귀리 건초더미에 있는 붉은불개미 의심 개체 1마리를 발견되었으며 검역본부에서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에 나섰다. 


2018년 5월 30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부산항으로 수입된 건조대나무 컨테이너 안에서 '붉은불개미' 2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2018년 5월 28일 호주산 귀리건초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 의심 개체 1마리는 유전자 분석 결과 붉은불개미가 아닌 '열대불개미'로 확진됐다. 


2018년 6월 18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평택항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 바닥 콘크리트 틈새에서 붉은불개미 일개미 20여 마리를 발견해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소독과 방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6월 20일 부산항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북항 자성대부두 예찰 활동 중에 컨테이너 야적장 바닥 틈새에서 또다시 붉은불개미 10마리를 발견했다고 허치슨부산터미널과 부산항만공사가 밝혔다.


2018년 6월 21일, 자성대부두 허치슨터미널에서 붉은불개미집 11개를 발견, 붉은불개미 일개미 3천여 마리와, 여왕개미가 되기 전 단계의 공주개미 11마리가 발견되었다. 완전히 정착하기 직전 단계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 2018년 6월 22일에는 이제 대량 번식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8년 7월 7일 인천항 에서 붉은불개미의 일개미 70여마리가 발견되었다. 



[출처 : https://namu.wiki/w/%EB%B6%89%EC%9D%80%EB%B6%88%EA%B0%9C%EB%AF%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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