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閔匣龍) / 1965년 / 출생 전라남도 영암군 / 경찰대학교 4기 / 경찰청 차장, 경찰청장 내정자


 민갑룡 경찰청장


대한민국의 경찰공무원. 현 대한민국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이다. 문재인 정부들어서 제21대 경찰청장으로 지명됐다. 전임 이철성 경찰청장이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문재인 정부 첫 경찰청장이다.


1965년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에서 태어났다. 


1984년 경찰대학교(4기)에 입학해 1988년 졸업과 함께 경위로 임용되고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총경)과 기획조정관(치안감) 등을 거쳤다. 경찰 조직 내 최고의 기획통으로 평가받는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기획조정관에 이어 경찰청 차장에 임명되고서는 경찰개혁 과제 추진을 총지휘해 왔다.


2018년 6월 15일, 이달 30일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이철성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지명되었다. 


 민갑룡 프로필


청와대는 “민 내정자는 경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경찰 개혁의 적임자”라며 “경찰청 차장으로 권력기관의 민주적 통제라는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경찰 개혁 업무를 관장해 왔다”며 지명 이유을 설명했다. 


민갑룡 차장은 당일 자신의 경찰청장 임명제청 동의 안건을 심의한 경찰위원회 회의에 출석한 후 “국민이 바라는 경찰로 거듭나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경찰이 시민이고 시민이 경찰인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찰위원회는 경찰법에 명시된 경찰청장 임명 절차에 따라 이날 임시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 차장의 경찰청장 후보자 신분을 확정했다.


지방선거 이후 참패한 야당의 집안 단속 때문에 국회 하반기 원구성이 차일피일 늦춰지면서, 이러다가 청문회 없이 통과 할 수도 있겠다는 말이 나왔지만, 하반기 원 구성이 확정되면서 오는 7월 23일 인사청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지방경찰청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경찰청장에 오른 최초의 인물이다.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하지 않는다면 박근혜 정부 강신명 청장에 이어서 4년만에 2번째 경찰대 출신 경찰청장이 된다. 또 국민의 정부의 이무영 청장 이후 약 17년 만의 호남 출신 경찰청장이 된다. 그리고 역시 호남 출신인 문무일 검찰총장과 함께 양대 수사기관의 총수가 모두 호남인 경우도 20년 만에 처음이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과거 참여정부 시절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과 함께 일한 경험도 있는 만큼 차기 청장으로 유력했으나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초기 수사에서 정권 눈치를 본다는 야권의 공세를 받을만큼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차기 청장이 민갑룡 차장에게 돌아갔다는 뒷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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