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희(盧貞姬) / 1963년 10월 7일 (54세) / 광주광역시 /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현직 : 법원도서관장, 대법관 후보자

약력 : 춘천지방법원 판사,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노정희 대법관 후보자 프로필


2018년 7월 2일, 동년 8월에 임기가 끝나는 고영한, 김창석, 김신 대법관의 후임으로 김선수 변호사, 이동원 제주지방법원장과 함께 대법관 후보로 임명 제청됐다.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다. 광주동신여고,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19기로 수료했다. 춘천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27년간 판사로 근무했다. 판사로 27년을 재직하는 동안 여성·아동 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 관장은 종중 구성원의 범위를 해석하면서 성과 본을 어머니의 성을 따랐다면 자녀 역시 어머니가 속한 종중의 종원으로 봐야 한다고 판결해 양성 평등에 기여했다. 아울러 장애여성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사회복지법인의 임원들이 범죄 예방조치 의무와 가해자 분리·고발 및 피해자에 대한 상담 등 보호조치 의무를 부담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해임 사유가 된다고 판결하기도 했다.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시절에는 자녀양육 안내시스템, 조기절차 선별 및 조정전치주의 시스템, 사후감독 시스템 등 제도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또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등 가정법원의 후견·복지적 기능 발전에 기여했다.


'여성'에 '이화여대' 출신이라는 대법관 치고는 파격적인 배경의 소유자로, 노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대법관 구성에서 여성 대법관은 역대 가장 많은 4명으로 늘게 된다.


한편, 노 후보자는 배우자의 탈세 의혹 제기를 염려해 인사청문회 직전 종합소득세를 추가로 납부했다는 의혹과 추가로 세금을 납부하는 과정에서 국세청이 노 후보자를 도왔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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