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식품 전문 기업. SPC삼립,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 파스쿠찌 등), 비알코리아(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31)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기업규모는 중견기업이다.


국내 제빵업계의 선두주자이긴 하나, 그만큼 많은 문제점을 가진 이중적 면모가 돋보이는 기업이다.


SPC는 Samlip&Shany, Paris Croissant, Compaines의 약자이며, 이를 풀어서 A Superb company with Passionate and Creative people Secure, Contain, Protect라는 뜻을 부여한 적도 있다.


spc 가계도


SPC의 역사는 을지로에 있었던 상미당이라는 제과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45년 고 허창성 명예회장이 세운 상미당은 평범한 제과점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성장을 거듭해 공장 설비를 갖춘 뒤 1964년 지금도 판매 중인 크림빵을 양산해 내면서 큰 규모로 성장하게 된다. 


1968년 삼립제빵공사라는 이름을 달고 가리봉동에 공장을 세우며 삼립식품(현 SPC삼립)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고 허창성 회장은 크림빵 이후 새로운 아이템을 고민하다가 일본에서 찐빵을 보고 영감을 얻어 1970년 가을 삼립 호빵을 출시하며 그야말로 대박을 쳤고, 1976년 보름달을 출시하면서 양산빵 시장을 제패했다.


1977년 허창성 회장은 장남 허영선에게 삼립식품의 경영권을 넘겼고, 차남 허영인에게는 샤니의 경영권을 넘겨 주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된다. 


큰 규모의 삼립식품을 물려받은 허영선 회장은 1980년대와 1990년대 들어 회사의 주력 분야인 제빵 분야의 매출이 점차 줄어들자, 리조트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그러나 1997년 외환 위기를 맞으며 삼립식품은 부도를 내고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그 후 1999년에 국찐이빵이 대 히트를 치기도 했지만 과거의 영광을 누리기 어렵게 되었다.


한편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에 있는 조그마한 공장 하나뿐인 샤니를 물려받은 허영인 회장은 식품 분야에 올인하여 파리크라상과 배스킨라빈스 31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등을 설립하며 고급 식품 시장에 손을 대기 시작하게 되고, 1990년대 중반 파리바게뜨의 큰 성공으로 회사의 규모를 더욱 크게 불려 가며 양산빵 업계 1위의 자리를 차지한다. 


SPC  그룹


SPC 계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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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계열사 하위 브랜드 (이 항목에서 브랜드는 제품 브랜드가 아닌 SPC 계열사 아래 있는 사업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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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허희수


체인점 문제 

과거 샤니와 SPC삼립 시절 양산빵 생산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던 SPC가 지금의 위치에 있게 된 데는 파리바게뜨나 배스킨라빈스 31같은 브랜드를 통한 고급 식품 시장으로의 진출이 큰 도움이 되었다. 


이 파리바게뜨나 배스킨같은 브랜드의 제품의 판매는 기존 양산빵 판매과 같이 소매점, 대형 마트를 통해 이뤄지는 게 아니라 대부분 체인점을 통해서 판매되는데, 샤니는 체인점 관리에 있어서 불합리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배스킨라빈스 31은 890여개 매장, 던킨도너츠는 600여개 이상, 파리바게뜨는 270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체인점 매장에 대해 SPC의 관리는 너무 가혹하고, 한편으론 너무 허술하다. 이는 비단 SPC만 가지고 있는 문제가 아니라 프랜차이즈 사업 자체가 가진 문제다. 허나 SPC가 제너시스와 더불어 이런 점으로 까이는 이유는 그만큼 요식업 프랜차이즈의 대표적 기업이기도 하고 눈에 띄게 불합리하기 때문이다.


우선 체인점에 대한 상권 보호가 문제되고 있다. 보통 체인점의 경우 같은 계열일 경우 각 점포의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가까운 거리에는 새로운 체인점을 내주지 않는게 관행이다. 그러나 SPC는 요즘은 체인점간 거리는 상권 보호랑 별 상관이 없다고 밝히며 가까운 거리에 같은 계열의 체인을 마구 내주고 있다. 기사보기


다음으론 상권 뺏기, 리모델링 강제 계약 문제가 있다. 통상 SPC 계열의 체인들은 기본 3년 계약에 3년부턴 1년씩 재계약 5년째부턴 3개월마다 재계약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SPC 본사는 이 계약 규정을 악용해 업주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다.


SPC 회장


특히 개점 3년 이후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위한 리모델링 명목으로 수천만원에 달하는 돈을 점주들로부터 받고 있으며, 이를 거부할 경우 심하면 해당 체인에 대한 폐점까지 시키고 있다. 또한 기계를 새로 바꾸라하면서 통상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값에 본사의 기계를 파는 등 체인 점주들에 대한 횡포를 일삼고 있다.


그리고 핵심 상권에 있는 체인점에 대해서 재계약 시기가 오면 점포 자리 이전을 강요하며, 이전하지 않을 경우 폐점 시키고...만약 이전하면 핵심 상권에 있던 체인점 자리에 같은 계열의 새로운 체인을 세우는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높은 분들답게 혹여 이러한 불만에 대해 항의 및 단체 행동을 한다면, 가차없는 응징이 가해진다. 즉 다음 계약시 여지없이 잘려 나간다. 사원이 아니라 노동 쟁의에 의한 보호를 법적으로 못 받는다는 점을 악용하는 듯하다.


모든걸 돌아보면, 프랜차이즈 사업부의 고객, 즉 돈을 바치는 이들은 소비자가 아니라 가맹점 점주이고 그 점주들 덕에 현재 위치에 오를 수 있는 것이지만 배은망덕하게도 가맹점 점주를 무시하는 처사는 비난받아야 마땅하다.


얌체 가격인상

2013년 2월 21일에는 밀가루와 여타 식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소매점에 납품하는 빵값을 일괄 인상시켰는데, 포장지 디자인이나 상표명 등을 바꿔 리뉴얼한 것 같은 모양새를 취하며 은근슬쩍 올린 페이크성 방식이라 포풍까임 당한 뒤 3월 5일에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소매점에서 이 발표를 알았는지 몰랐는지 올려받은 가격 그대로 판매했고, 가격 인상 방침 철회 후 재출시된 상품이 시중에 풀릴 때까지는 계속 혼선이 빚어졌다.


SPC 허희수 마약


베스킨라빈스 변호사 사건

이와 더불어 SPC 본사가 이미지 관리가 중요한 체인 사업에서, 개인 점주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본사가 돈 몇 푼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를 깎아먹는 사건도 있었다. 바로 경품 지급 거부 사건 때문이었다. 


배스킨라빈스 31에서 일본 2박 3일 여행권을 걸고 이벤트를 했는데, 그 이벤트에 당첨된 당첨자가 여행권을 요구하자 비알코리아에서는 1박 2일 여행권만 제공하겠다며...배째라 식으로 나왔다.


보통 이럴 경우 당첨자들은 그냥 똥밟았다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바로 이 당첨자 최모 씨가 변호사였다는 것. 결국 변호사 최모 씨는 이 사건에 대해 소송을 걸었고, 법원은 최모 씨의 손을 들어 비알코리아가 108만원을 배상하라고 했다.


그리고 여기서 병크가 한 번 더 터졌다. 바로 비알코리아 본사가 108만원 지급을 거부한 것이다. 결국 그 108만원을 내지 않아 사무실에 있던 에어컨 4대를 압류당하고... 인터넷에 기사가 뜨고 나서야 그 사건이 종료되었다. 


조직적 달걀 사재기

2016년 12월 경 2016년 대한민국 AI 유행으로 인해 빵을 만드는데 필요한 달걀 수급이 어려워지자 자사 직원들에게 달걀 한판씩 사 올 것을 지시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이에대해 SPC측에서는 '직원들이 애사심에서 한 행동이다', '교육 및 연구개발에만 쓰였다.'고 주장하였다. 


[출처 : SPC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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