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해군사관학교를 제39기로 졸업하여 항해 소위로 임관했다. 2010년 준장으로 진급했고, 2015년 소장으로 진급하여 해군 제1함대 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을 지냈다. 


2017년 9월 중장으로 진급하여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에 취임했다. 이후 중장진급 1년도 안 되어 대장으로 진급해 제33대 해군참모총장에 내정되었다.


전임 엄현성 총장이 35기인 것을 감안할 때, 3개 기수를 건너뛰고 39기인 심승섭 중장이 내정된 것은 파격적이라는 평가와 2017년 9월 중장 진급한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초고속 승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심승섭  대장심승섭 해사39기

문재인 정부 신임 해군참모총장문재인 정부 신임 해군참모총장


그동안 해군에서 최대로 뛰어넘은 것은 2개 기수를 건너뛴 김종호(10기) 제독에서 김종호(13기) 제독. 문정일(23기) 제독에서 남해일(26기) 제독뿐이다. 이번 케이스는 그걸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2018년 7월 16일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인 심승섭 중장(55·해사39기)을 대장으로 진급 내정했다고 밝혔고, 19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문 대통령은 심승섭 신임 해군참모총장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았다.


심 총장은 해사 39기로 해군 1함대 사령관과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등을 역임한 해상작전 전문가로 풍부한 식견과 정책 마인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인사는 전임 엄현성 총장(60·해사 35기)에 비해 4기수를 한 번에 건너뛴 파격적인 발탁 인사다.  


심 총장은 지난해 10월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뒤 9개월 만에 대장으로 진급하는 등 초고속 승진의 길을 걸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두 차례의 승진을 통해 해군참모총장까지 오르며 두터운 신뢰를 얻었다.


심승섭 신임 해군참모총장심승섭 신임 해군참모총장


  •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해군작전사령부 작전처장으로 근무하며 구조·탐색작전을 지휘했었다.


관련 재판에서 심승섭 제독은 사고 직후인 21시35분경 제2함대사령부로부터 상황실 계통으로 “원인 파악중인 상태였다. 상황실 계통으로 좌초인 것 같다는 얘기가 있었다. 파공이라는 얘기도 있었다”고 보고받았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 보고를 받아, 합참에 좌초로 보고했다. 이에 대해 “사건 발생시 신속성이 중요하고, 육하원칙이 나와야 후속조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발생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 현장에서는 최대한 판단할 때 규명안된 상태여도 추정해서 보고한다”며 좌초가 규명돼서 보고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아무튼, 어뢰 피격보다는 좌초에 무게를 두었던 당시 최초 상황을 증언해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이후 관련 의혹을 다룬 천안함 프로젝트에 대해 “표현의 자유는 있어도 왜곡의 자유는 없다”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


심승섭 제독심승섭 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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