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앤더슨 / 1986년 5월 18일 (32세) / 남아프리카 공화국 / 203cm, 93kg



커리어/ 2018년 6월 기준

개인전 통산 성적 : 294승 210패

단식 타이틀 획득 : 4회

통산 상금 획득 : 11,636,383 달러(한화 약 125억)

최고 단식 세계 랭킹 : 7위


그랜드 슬램 대회 : 준우승 1회

호주 오픈 : 4회전 - 2013, 2014, 2015

프랑스 오픈 : 4회전 - 2013, 2014, 2017, 2018

윔블던 : 4회전 - 2014, 2015, 2017

US 오픈 : 준우승 1회 - 2017



아프리카 테니스계의 압도적 1인자 

1965년 클리프 드라이스데일 이후 US 오픈 결승에 진출한 첫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이다. 기본적으로 장신에 기반한 강력한 서브를 주무기로 한다.

 

앤더슨이 16살이었던 2004년, 그는 첫 퓨처스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한동안 퓨처스와 챌린지 대회만 출전하다가, 20살이 된 후 그의 첫 ATP 월드 투어 시리즈를 예선출전해 본선을 64강을 갔다. 그 이후에도 챌린지 대회를 날아다니며 여러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2008년 스물 한살에 첫 그랜드 슬램인 호주 오픈에 예선출전해서 3연승을 한 후 본선출전하였다. 또 그해 3월에는 첫 ATP 월드 투어 우승을 하였다. 


몇 주 뒤 마이애미 오픈에서 무려 노박 조코비치를 꺾으며 32강에 올라섰다. 또 그 이후에도 계속 챌린지 대회에서 양학을 하며 100위권 진출을 이뤄냈고, 2009년 ATP 시스템이 바뀐 이후로 250 시리즈 오픈들을 휩쓸었다. 그러나 계속 그랜드슬램에서는 뚜렷한 성적을 보이지 못하였다. 이후에도 쉽사리 성적을 내지 못하고 계속 챌린지 대회에만 출전, 그러다가 2010년 기점으로 당당히 투어급 선수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후 월드 투어에서는 계속 이렇다할 성적을 못 내다가 1년 뒤 요하네스버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 두번째 ATP 투어 우승을 하였다. 


이를 기점으로 꾸준히 성장하였고 같은 해엔 마스터스 16강 2회를 기록했으며 12년도에는 델레이 비치 오픈에서 우승을 해 세 번째 타이틀을 차지하고, 2013년에는 첫 호주오픈부터 16강을 기록해 상승세를 보였으며 인디언 웰스 오픈에서 8강 진출, 프랑스 오픈에서도 16강을 기록했고, 다음 해에 호주오픈서도 또다시 16강, 인디언 웰스 8강, 프랑스 16강 등 대체로 작년과 비슷한 성적을 보여줬으나 전에는 못 했던 캐나다오픈 8강, 파리오픈 8강 등등 조금 더 발전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에도 큰 임팩트는 없지만 꾸준히 안정적으로 성적을 올렸다.



2015년 현재 기준으로, 앤더슨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임팩트이다. 그는 현재 30대에 거의 들어선 상태지만, 다른 젊은 톱랭커들과도 달리 마스터스 대회는커녕 500 시리즈 우승도 한 번도 못했다. 이는 앤더슨이 개선해야하는 점 중 하나이다. 뭐 하나 큰 일을 터뜨리지 않으면 지금 겨우겨우 올라온 Top 10에서 더 성장하지 못하고 그칠 수 있다.


그리고 결국 큰 일을 터뜨렸다. 2017년 US 오픈에서 커리어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에 진출하였고, 라파엘 나달에 패해 준우승을 하였다.

이후 아쉬울 법하였음에도 경기 후 매너 넘치는 인터뷰를 하며 승자에게 경의를 표하였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



I really want to congratulate Rafa,

I know we’re the same age but I feel like I’ve been watching you my entire life.

You really have been an idol of mine.

It’s tough playing you – you proved it tonight – you’re one of the greatest ambassadors of our sport. So congratulations.


라파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고 싶습니다.

우리가 동갑이란 걸 압니다. 하지만 나는 내 인생을 걸쳐 당신의 경기를 보아왔다고 느낍니다.

당신은 정말 내 아이돌이었어요.

오늘 밤 증명해냈듯이 당신과 경기하는 것은 힘들어요. 당신은 우리 스포츠의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입니다. 정말 축하합니다.


2018년 시즌에는 호주오픈 1회전 탈락으로 출발이 불안정했지만, 정현 등을 꺾고 아카풀코 오픈 준우승, 뉴욕 오픈 우승[7], BNP 파리바 오픈 8강으로 안정적인 성적을 거둬 시즌의 첫 출발을 순탄케 했다. 이로써 연초 10위권 중반이었던 순위를 차근차근 올려 8위를 기록, 본인의 캐리어하이를 경신했다. 이후 마이애미 오픈에서도 8강을 기록했다. 클레이 시즌에서는 포르투갈의 에스토릴 오픈에 1번시드를 받고 출전했지만 하필 2회전에서 클레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그리스의 치치파스(19세)를 만나 그에게 패배했다.


이후 마스터스 대회인 마드리드 오픈에서는 필립 콜슈라이버, 두산 라요비치 등을 이겨 사상 첫 마스터스 4강에 진출한다! 그러나 나달을 꺾고 온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 7위)에게 패배한다. 롤랑가로스에서도 16강까지 진출했으나 디에고 슈왈츠만(아르헨티나, 12위)에게 2:0 상황에서 서빙 포더 매치 두 번 다 브레이크 당하며 2:3으로 역전당해 패배한다.



[출처 : https://namu.wiki/w/%EC%BC%80%EB%B9%88%20%EC%95%A4%EB%8D%94%EC%8A%A8#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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