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출신이고, 학교도 공주중을 나왔음에도 고등학교때 공주를 떠나 천안북일고로 진학했다. 보통 공주 출신들은 공주중-공주고를 타는 것에 비하면 약간 특이한 경우. 초중학교를 안승민옹과 같은 학교를 다녔는데 안승민보다 공이 멀리 안 나가는 것에 이를 악물고 노력해서 공던지는 힘을 키웠다고..


공주고 출신의 김경문 감독이 공주고로 진학할 것을 권유했지만 북일고로 진학을 강행, 이정훈 감독의 지도 속에서 북일고 주전포수로 맹활약하여 일찌감치 프로구단 스카우터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현실은 투수 상위픽 속에서 6라운드 지명(…). 사실 신인지명한 포수가 즉시전력이 되는 것도 아니고 키우는 것도 어렵다보니..


2013년 엄태용이 1군에 올라올 때 당시 한화 이글스 갤러리에서 유명한 썰쟁이인 북일고 선수 출신 칰드로이아에 의하면 일베저장소를 한다고 글을 올려서 한동안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올랐던 적이 있었다.


 

이런 엄태용, 22일 한화 구단은 퇴단을 공식 발표했다.


한화는 22일 "교제 중이던 여성과 말다툼하다 상해를 입혀 경찰 조사를 받은 엄태용이 최근 또 다른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됐다는 설명인데... 엄태용은 해당 여성과 민형사상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합의했으나 상해죄의 경우 합의와 무관하게 검찰 기소가 가능한 사안이어서 재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KBO는 이 사건에 대해 22일 엄태용에게 참가활동 정지 조치를 내렸다. 한화 구단은 엄태용과 관련된 사안을 그동안 인지 즉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보고해 왔다.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 엄태용이 또 다른 일에 연루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음에도 구단에 보고를 하지 않음에 따라 구구단은 더는 엄태용과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마침 엄태용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뜻이 없다고 해 KBO에 엄태용의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원문보기 : http://www.hani.co.kr/arti/sports/baseball/850274.html#csidxe85c143a0d4c883adce4d59a20362a8 


한화 구단은 당초 젊은 포수 유망주의 미래를 위해 재판 결과를 지켜본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자 했지만 한 사건이 일단락되지도 않은 상황에 또 다른 일에 연루된 것은 프로야구 선수로서 준법 의식과 자기 관리 의욕이 결여돼 있다고 판단돼 결국 퇴단 조치를 하기로 했다.

북일고 출신으로 지난 2012년 6라운드 전체 59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엄태용은 2013년 1군 무대에 데뷔, 2014년까지 1군 2시즌 동안 56경기를 뛰며 타율 2할2푼2리 18안타 7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포수로서 유연한 골반, 송구 능력을 인정받아 한화 미래의 안방마님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손가락 혈행장애로 2년 넘게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지만, 치료를 통해 손가락 상태가 회복된 엄태용은 지난해 한화로 복귀했다. 


지난해 마무리캠프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가능성을 보이며 주목받았지만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돼 1군 경기도 뛰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출처 : https://namu.wiki/w/%EC%97%84%ED%83%9C%EC%9A%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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