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로 여행오시면 제일 많이 가고, 머무르는 곳이 호안키엠 호수 주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베트남에 살고 있는 저로써는 특별히 친구들이 놀러오지 않는 한은, 잘 안가게 됩니다.

항상 사람이 많고, 관광객도 많고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ㅠ 잘 가지는 않지만, 

가끔 여행자의 기분을 느끼고 싶을때, 친구가 놀러오면 꼭 가게되는 동네입니다. 


근데 제가 호안키엠 호수를 갈때마다 꼭 들르는 커피숍이 있어요. 

맛있는 와플과 달달한 음료가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 실내에 에어콘이 빵빵해야 한다는 것! 


호안키엠 주변을 2~30분만 걸어다녀도 습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금방 지치고, 몸이 끈적끈적해지며, 불쾌지수가 막막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주변에 커피숍들도 많지만, 항상 갈때마다 실패했어요. 커피나 디저트의 맛이 중요한게 아니라,

나는 에어콘이 필요하단말이다!!! ㅜㅜㅜ 



그리고 여러번의 실패 끝에 제가 찾은 좋은 카페를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어요. 


호안키엠 호수를 관광하시다가 너무 덥고 습한 날씨에 지치고 당이 떨어진다면,

Wanna Waffle? 추천합니다. 일단 에어콘이 빵빵해서 시원하고 좋아요. 

와플이나 음료 맛도 맛있는 편이고요~ 가격이야 베트남은 워낙 싸니까 음료+와플이 5~7천원대정도 나올 것 같아요~ 



제일 좋은 점은 야외 테라스예요. 테라스에 앉아서 먹기는.. 더운 날씨때문에 힘들지만,

선선한 저녁이나 날씨가 도와준다면, 아주 만족하실 겁니다.

호안키엠 호수가 한눈에 보이고,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잠시 여유를 가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찾기 좀 힘드실 수도 있어요. 구글 지도를 키고 아무리 그 스팟을 찾아갔는데도 입구를 못찾겠다..

저도 이곳을 처음 찾아갔을때, 구글 지도는 분명히 내가 그곳에 도착했다고 보여주고 있는데..

도통 찾을 수가 없는거예요. 어디지 어디지.. 계속 빙빙돌다가 바보처럼, 

위를 한번 올려다 보니 그제서야 노오란 간판이 보이더라고요. 



근데 도대체 저기를 어떻게 올라가야 한다는 거냐? 하하하. 

그냥 서클케이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편의점 한 가운데에 떡하니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더라고요.

3~4층이 Wanna Waffle 입니다. 덥고 힘들어 죽겠는데 또 3층까지 올라가야한다니.. 

그리고 도착한 워너와플 매장은 샤라랄랄라~ 아이 시원해라. 하하하

더위에 매우 지쳐있던 저에게 정말 소중한 장소였어요. 그후로도 호안키엠에서 지친다 싶으면 무조건 저 카페로 달려간답니다. 


여러분도 호안키엠을 관광하시다가 에어콘 빵빵한 시원한 휴식장소를 찾으신다면, 이곳으로 가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다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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